모델의 진화 과정. 끝에 있는 모델 D가 유일하게 생산된 악기다.
1. 개요
moog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1.1. Model D
1970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되었고, 당시 판매 가격은 $3749.00
1.2. Minimoog Voyager
2002년 생산. 기존 미니 모그에서 스크린과 터치밴드, 피치밴드에 LED를 장착하는 등 여러가지가 추가 되었다.
1.3. Model D 재생산과 단종
2010년대 중반에 빈티지 신디사이저가 유행하게 되자 Model D를 다시 생산하게 되었다. 다만 현재 생산하는 모델과 구모델과 차이점이 피치밴드 위에 버튼과 잭이 없어지고 노브가 추가되었으며 MIDI 기능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2017년에 Minimoog의 클론인 Roland와 Studio Electronics의 SE-02와 Behringer의 모델 D가 $500 이하의 가격으로 발표함에 따라 단종되었다.[1]
1.4. 어플리케이션
2018년에 moog에서 직접 iOS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9900원이다.2. 여담
- 국내에서는 윤상이 매우 애용하는 악기로 유명하다.[2] 2CD 분량인 3집 CLICHÈ의 많은 트랙들의 베이스는 전부 이 미니무그의 소리.
- 의외로 트로트 메들리와 관련이 있는 악기인데, 해외에서 출시 당시에 각종 팝음악의 무그 연주곡 앨범이 유행했고, 한국에서도 심성락, 박시춘을 비롯한 여러 연주자들이 무그 경음악이라는 이름으로 그 당시의 가요들을 이 미니무그로 연주한 LP를 여럿 출시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한국 최초의 일렉트로니카씬. 이런 이유 때문인지 과거 한국에서는 구형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무그라고 부르기도 했다. 심성락은 엘렉톤을 사용하기도 했다.
- 신디사이저 전문가이자 리듬게임 작곡가인 후지모리 소타가 미니무그만을 사용해서 작곡한 beatmania IIDX의 수록곡으로 100% minimoo-G가 있다.
[1] 리이슈가 $3500인데 $299에 발매된 Behringer D가 소리도 거의 동일하고 유로랙 모듈러와도 연동 가능하니 버틸 수가 없다.[2] 미니무그 자체는 데뷔하자마자 구입했지만, MIDI 컨버터가 없어서 레코딩에 사용하지 못하다가 그의 전속 작사가 겸 동반자이자 죽마고우인 박창학이 구해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