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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10:22:04

미란다(나이트런)

파일:나런 - 미란다 1.png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1. 개요

이노베이션 엠파이어의 2대 황제로, 아담 프로젝트로 탄생한 존재.

2. 상세

지구인들이 부르는 멸칭인 '2등 시민'들이 갈라진 4파벌 중에서도 그 누구보다 지구에 적대적이었던 탈지구주의자이며 동시에 자신의 세력을 뺀 나머지 3세력도 별개로 취급한 극도의 차별주의자. 이런 성향 때문인지 취미랍시고 가진 게 디오라시스 4세황녀같은 인간을 벗어난 존재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한다.

지구만이 아닌 다른 세력 전부도 적대했지만 그렇기에 '우린 적이지만 적어도 지구를 적으로 둔 처지에선 '공공'이 될 수 있다.'란 식으로 반지구동맹을 성립시킨 적 있고 이대로 지구 침공 계획인 제 1차 어스 스트라이크를 실행했으며 1차는 죽은 시민들에 대한 분노로 소마가 꺼낸 mk.9의 위험성과 이후 보급로 단절을 우려한 미란다가 퇴각하며 종료. 이 사건 이후 소마는 아예 지구와 우주를 격리시켜 버렸고 미란다는 얼마 뒤 괴수들이 출현하기 시작하자 군사력을 늘릴 목적으로 호문쿨루스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이브의 남편이 되는 닥터란 존재와 함께 Eve-0의 제작에 돌입했다.

이브가 완성된 이후 괴수의 선봉대만 보고 괴수에 대한 전력을 과소평가한 미란다는 이브없이도 대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흉포한 이브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이브를 폐기시키려 억류하는 동안 쳐들어온 괴수의 본대 탓에 완전히 역전당해 뒤늦게 이브를 동원했으나 이미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까지 몰려버린다. 즉 판단 한 번 잘못했다가 나라를 대차게 말아먹은 셈.

결국 괴수가 제국 본토를 공격할 때 겁을 먹고 틀어박혀있다가, 자일 왕의 사생아중 하나인 자왕(茨王) 레반 자일에게 죽었다.

자식으로 미라이라는 딸이 있었다. 미라이가 지구와 이해를 원한다 하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미라이가 지구에게 살해당하자[1] 더욱 복수심에 불탄 것으로 보인다. AI에게 미라이의 모습과 인격을 넣어 같이 지구를 부술 정도로 딸을 그리워했다. 차별주의자에 괴인 양산이 취미였으나 딸을 아끼는 면모도 있었던 입체적인 인물.[2]

미란다는 몰랐지만 자식의 복수는 제대로 성공했다. 1차 어스스트라이크 때 지구에 박아둔 침식 침들 덕분에 루인이 지구인들을 멸종 시킬 수 있었다.


[1] 지구와의 대화를 위해 사절로서 갔으나, 지구 측은 대화에 응하지 않고 무력으로 제압했고 그 과정에서 죽었다.[2] 자신들을 비인간이자 노예로 취급하는 지구에 일말의 애정도 없었으나 딸이 지구와의 화합을 원한다는 이유로 지구와의 상생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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