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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5:08

미샤 네크론

미샤 네크론
ミーシャ・ネクロン
MISHA NECRON
파일:Misha.Necron.3.jpg 파일:misha necron.png
<rowcolor=white> 원작 애니메이션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쿠스노키 토모리 / 파일:미국 국기.svg 브리아나 니커바커

1. 개요2. 성격3. 능력4. 작중 행적5. 인간관계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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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메인 히로인.

학원 제복은 흰색에 인장은 육망성. 은발벽안에 단발 머리[1]를 한 미소녀.

2. 성격

평상시에는 무표정을 짓고 있으며, 말수가 적고 조용하다. 타인의 감정을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배려심이 깊고 상냥해서 남을 잘 보살핀다.[2] 본인보다 타인을 먼저 챙기는 성격인 탓에 가끔 손해를 보는 면도 있다. 아노스한테 상냥하다고 하거나[3] 아노스가 벽을 부수고 들어가는 걸 비밀통로라 하는 걸 튼튼하다며 박수를 치거나[4] 아노스의 알몸을 궁금해하는 순수한 면도 가지고 있다.[5]

이타적이고 상냥하지만 그렇다고 유약한 건 아니라서, 주변인에게 해를 끼치려는 나쁜 놈과 마주치면 적극적으로 싸우려고 하는 외유내강 타입의 캐릭터다.

3. 능력

입학 당시 측정된 마력이 10만 246으로 굉장히 높다. 당시 같이 측정을 받은 다른 학생들의 마력이 꼴랑 2~3자릿수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격이 다른 수준.[6]

창조마법 재능이 굉장히 뛰어나다. 작중 등장하는 수많은 맹자들 중에서도 창조마법으로는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 심지어 파괴신이 봉인된 입체마법진인 마왕성 데르조게이드를 모사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물론 파괴신의 힘을 전부 카피하지는 못하지만, 작중 언급을 보면 단순히 성의 모양만 창조한 게 아니라 파괴신의 힘까지도 일부나마 복제했다고 한다. 또한 창조마법이란 게 단순히 마력으로 물건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기존의 물질을 다른 것으로 치환하는 것도 포함이라서, 적의 무기를 무해한 것으로 바꿔 무력화하거나 혹은 적 본체를 그냥 전투가 불가능한 사물로 바꿔서 무력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반마법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적은 사실상 미샤에게 저항할 방법 자체가 없는 셈. 기본적으로는 창조마법을 이용해 후방 지원을 맡지만 전방에서 싸워도 강하다.[7]

또한 마안(감지능력)도 주인공이자 세계관 최강자인 아노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뛰어나다.[8] 타인의 감정을 감지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마안의 감지능력의 힘이다.

파일:분리융합전생 상태.png

<[ruby(분리융합전생, ruby=데이노 지쿠세스)]>를 이용하여 쌍둥이 언니인 사샤와 일시적으로 융합할 수 있다. 융합 상태에서는 사샤와 미샤의 모습 또한 섞여있고[9] 둘의 능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각각의 능력 출력도 더 강해진다.

4. 작중 행적

아노스가 전생 후 가장 먼저 사귄 친구이자 이 작품의 메인 히로인 1. 그렇다 보니 1장 초반부터 계속 등장하는 레귤러 캐릭터다. 어째서인지 다른 마족들이 전혀 접근하지 않으며, 쌍둥이 언니인 사샤나 돌봐주는 담당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말을 걸어준 마족이 바로 아노스다. 사샤에게 온갖 폭언을 들으면서도 화해하고 싶어한다.

사실 미샤는 아이비스가 사샤의 근원을 반으로 나누어 만들어낸 존재다. 다른 마족들이 미샤를 마치 없는 사람인 것처럼 취급해 접촉을 일절 하지 않는 것도, 사샤가 인형이라고 부른 것도, 순혈 황족임에도 불구하고 흰색 교복을 입는 것도 이 때문. 나누어지고 15년 후에는 다시 사샤에게 흡수되어 사라질 운명이었고, 미샤는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사샤가 미샤에게 폭언을 일삼던 것은 사실 미샤를 살리는 마법을 쓰기 위해선 우선 미샤에게 심적으로 거절당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미샤만큼이나 여동생을 사랑한 사샤는 남은 인생을 미샤에게 주고 대신 사라지려고 했던 것. 그러나 눈앞의 비극을 용납하지 않는 아노스는 과거를 개변하여 둘이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는 운명 자체를 없애서[10][11] 둘을 모두 구했고, 둘은 완전히 화해하여 이후 매우 좋은 자매 사이가 된다. 또한 사라지지 않게 되었기에 없는 취급도 더 이상 받지 않게 됐다.

2장에서는 전투 부분에서는 큰 활약이 없다. 그나마 조별 대항전에서 사샤의 <[ruby(옥염섬멸포, ruby=지오 그레이즈)]> 시전을 보조한 정도. 하지만 아노스를 위해 버섯 그라탱 조리법을 배우거나 데이트를 하는 등 히로인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다.

3장에서는 활약이 크게 늘었다. 제르가 카논과의 조별 대항전에서 마왕성을 건조해 결계를 무력화했고, 엘레오노르가 갇힌 곳을 아노스 대신 수색했으며, 마지막 결전에서는 아노스가 부활할 때까지 사샤와 함께 제르가를 막아 시간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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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밀리티아(9권 일러).webp파일:밀리티아(애니 장면).jpg

창조신 밀리티아의 환생

창조신 밀리티아와 파괴신 아베르뉴는 배표배리의 자매신이며, 배표배리의 신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둘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고 한쪽이 어떤 이유로든 사라지면 다른 한쪽도 소멸하는 존재다. 문제는 이를 알았는지 몰랐는지 파괴신인 아베르뉴가 스스로 아노스에게 자신의 권능을 전부 넘겨준 뒤 평범한 마족으로 환생하겠다는 사단을 치른 것. 당연하게도 '파괴신'이라는 존재가 사라지게 되므로 창조신인 밀리티아까지 아닌 밤중의 홍두께로 소멸해버릴 위기에 처해버렸고(...)[12], 밀리티아가 소멸하든 아베르뉴처럼 환생하든 간에 '창조신'이 사라지면 반대로 환생한 아베르뉴도 소멸할 수밖에 없었다.[13]

밀리티아는 이를 막기 위해 아베르뉴가 미래에 환생하게 될 육체에 자신을 일체화시키는 것으로 창조와 파괴의 밸런스를 공존시키는 동시에 의식의 주도권은 여동생에게 넘겨 여동생을 평범한 마족답게 살게 하려 했다. 그러나 그라함의 음모로 원래 의식 없이 일체화만 되었어야 하는 게 이중인격으로 태어나게 되었고 이후 아이비스가 이 인격들을 갈라놓으면서 미샤와 사샤로 나뉘게 된 것이다.[14]

문제는 상술한 대로 '창조신'으로서의 자신까지 동시에 소멸시켜 여동생의 소멸을 막는다는 게 밀리티아의 계획이었으나 그걸 그라함이 초를 제대로 쳐준 덕분에 순수하게 '마족'으로서 태어나야 했을 네크론 자매에게 여전히 창조신과 파괴신의 잔재가 남았다. 두 신들은 이미 소멸한 상태로 판정된지라 이 두 잔재 또한 언젠가 그에 반응해 소멸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네크론 자매는 시한부나 다름없는 삶이 된 것이다.

밀리티아는 동생의 소멸에 더해 7억 년이나 수를 써도 막을 수 없었던 세상의 멸망을 동시에 막고자 자신이 아예 세계 그 자체가 되는 것으로 이 세계의 규칙들을 전부 뜯어고쳐 새로운 세계가 되고자 했다.[15] 다만 세계가 되는 과정에서 밀리티아(미샤)의 인격과 육신은 문자 그대로 세계로 변해 개인으로서의 자아는 사라지며, 이를 내버려둘 리 없는 아노스 일행은 반발했고 양측이 모두 의견을 굽히지 않으며 대립이 격화되었다.[16]

밀리티아의 계획은 창조와 파괴가 반복되는 숙명을 없애고 세계의 멸망을 막음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세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으나, 아노스는 미샤가 소멸함으로써 주변인들은 평생 미샤의 희생이라는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모순을 지적했다. 그리고 아노스가 창조마법 대결을 제안하자 아무리 아노스라도 창조신인 자신에게 창조마법으로는 이길 수 없을 거라 생각해 승낙하였으나[17], 아노스의 진짜 목적은 미샤로서 지내온 추억을 영상으로 창조하여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때 밀리티아는 창조신의 힘으로 의도적으로 마족 미샤의 마음을 봉인했으나, 결국 아노스가 창조한 추억의 영상들을 지우지 못하고 오열하며 재창세 계획을 포기한다.

10장에서는 9장 마지막에 아베르뉴와 밀리타의 육신(마왕성/신대의 학부)이 갑작스레 통제를 벗어나 신계의 어딘가로 사라지는 바람에 일행들과 함께 수리회 정원으로 향하며 딜프레드와 대화 이후에는 각각 흩어져서 찾느라 비중이 없다.[18] 그러다 아노스가 신계의 숨겨진 스팟을 찾아내었을 때에 합류하나, 질서의 톱니바퀴에 몸의 제어를 빼앗겨서 사샤와 함께 지상을 멸망시킬 뻔한다. 이때 에크에스의 농간으로 아노스에 대한 기억이 지워져서 포기할 뻔했지만, 사샤와 함께 의지로 버티다가 레이가 시전한 「[ruby(상사총애, ruby=라 센시아)]」를 보고 아노스에 대한 기억과 세계의 사랑을 다시 떠올려 에크에스의 간섭을 물리친다. 그리고 아노스가 에크에스와 결전을 치를 때 그가 힘을 아무 거리낌 없이 쓸 수 있도록[19], 9장에서 아노스와의 대결에 사용했던 삼면세계를 다시 만들어 그를 돕는다. 결전이 끝난 후에는 본래 9장에서 하려고 했던 세계 전생을 다른 형태로 수행하여 세계를 질서의 강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세계로 전생시킨다.[20]

5. 인간관계

적과 같은 사이.

6. 기타

글로 묘사된 적은 없지만, 원작 일러스트에서 사샤보다 특정부위가 조금 더 크게 그려진다. 원작의 화풍과 디자인을 그대로 따른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찬가지. 예외로 코믹스에선 둘 다 동일한 사이즈로 그려진다.[23]

[1] 정확히는 옆머리만 길며, 이 옆머리가 나선형으로 빙빙 돌며 내려간다. 흔히 말하는 세로롤 머리.[2] 성격만 보면 악마가 아니라 천사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자애롭다.[3] 이 말을 들은 아노스가 그런 말은 듣는 건 처음이라며 본인은 평생 저주만 들으며 살았다고 하자, 아노스한테 착하다고 말하며 쓰담쓰담을 시전한다![4] 언니인 사샤는 "이게 비밀통로야..?"라고 츳코미를 걸었다.[5] 덕분에 언니인 사샤가 순수한 미샤를 보호하려다가 본인이 아노스의 알몸 사진에 넘어갔다(...)[6] 다만 마력의 수치화는 이때 이후로 나온 적이 없어서 2천 년 전의 맹자들은커녕 현대의 마족 중 촉망받는 유망주인 혼돈의 세대들과의 비교도 불가능하다. 쌍둥이 언니인 사샤가 혼돈의 세대인지라 사샤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는 정도.[7] 다만 미샤의 가장 큰 무기는 적을 사물로 바꾸는 직접 치환인데, 저항이 가능할 정도로 반마법이 강한 자에겐 통하지 않기 때문에 일종의 양민학살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작중 강자들과 싸울 때 미샤는 주로 사샤를 보조하거나 창조마법으로 방패를 만들어 공격을 막는 등 서포팅이 주력이며 직접 적을 공격하여 끝장을 내는 경우는 대개 양민학살이거나 아니면 아군과 함께한 전투에서 적에게 큰 빈틈이 생겼을 때 빈틈을 찔러 막타를 넣는 정도뿐이다. 사샤와 융합하여 아이샤 모드가 되었을 때는 사샤의 파멸의 마안으로 적의 반마법을 깎아내고 쓰는 콤보기이고 마력도 증폭되어서 순수한 미샤의 힘도 아니다.[8] 일부 분야에서는 아노스보다 더 뛰어난 면도 있다.[9] 예를 들어 눈은 사샤, 머리색, 복장색은 미샤 이런 식. 머리카락은 매우 긴 장발이다.[10] 정확히는 데이노 지쿠세스 자체를 강제로 성공시켜서 미샤가 사라져야 한다는 상황 자체를 없앴다. 둘은 말하자면 영혼이 반으로 나눠진 존재이기에 다시 하나로 돌아가야만 하는데, 아노스는 둘의 근원을 태어난 직후의 과거로 보낸 다음 갓난아기 시절의 두 사람에게 현재의 두 사람의 근원을 융합시켜 둘의 근원을 각각 하나의 완전한 것으로 만든 것. 애초에 반쪽짜리 근원이 아니게 되었으니 미샤가 사샤에게 흡수되어 사라질 필요도 없는 것이다.[11] 이 부분의 개념이 조금 어려워서인지 이에 대해 오해하는 독자가 많은데, 정확히 말하면 '갓난아기 시절의 근원을 현재의 그녀들에게 흡수시킨' 것이 아니라(이러면 갓난아기들이 사망해서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한다) 현재의 두 사람을 갓난아기들에게 흡수시킨 것이다. 흡수 이후에 '현재' 시점의 네크론 자매는 흡수 전의 두 사람이 아니라, 근원을 흡수하고 완전한 개체로 완성된 갓난아기들이 지금까지와 완전히 똑같은 인생을 살아서 다시 현재의 사샤&미샤 자매가 된 것이다. 즉 갓난아기 시점에 이미 분리융합전생이 완성된 것으로 과거를 개변한 것. 다만 이럴 경우 갓난아기 때부터 둘의 마력이 이전보다 더 강해지게 되는데, 이것을 들키지 않도록 작중 '현재' 시간이 될 때까지는 분리융합전생으로 증폭된 마력을 봉인하는 꼼수를 취했다.[12] 몰랐을 확률이 높다. 애초에 만난 적이 없다고는 해도 자매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던 아베르뉴가 그 사실을 알았다면 환생을 선택했을 리가 없고, 환생 때문에 밀리티아가 소멸하면 결과적으로 마족이 된 아베르뉴 자신도 소멸할 것이니 애초에 환생하는 의미조차도 없다.[13] 요약하면 한쪽이 사라지면 다른 한쪽도 없어지고 둘다 사라지면 둘은 영혼을 포함해 모든 것이 소멸한다. 이는 상술한대로 둘 다 환생하거나 해도 동일하게 작동한다.[14] 여담으로 어디까지나 자아와 영혼만이 환생한 것이라 육체와 권능은 따로 존재한다. 마왕성이 된 아베르뉴의 육신처럼 남은 밀리티아의 육신도 지저세계의 신대의 학부로 변했다.[15] 미샤의 계획은 질서를 주관하는 신족 자체가 사라진 세계를 만드는 것으로, 신족의 질서가 사라지니 아베르뉴는 완전한 마족이 되어 소멸을 피하고 질서대로 창조와 파괴가 반복되는 세계도 멸망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16] 이때는 미샤가 보스로 나오면서도 아노스 일행의 위협이 되는 적이 아니라 자기희생을 택하는 미샤와 그것을 막으려는 아노스의 사상 대립이 되었다. 3장의 아노스 vs 레이와 7장의 아노스 vs 디드리히도 같은 케이스였으니 최초는 아니지만, 레이와 디드리히는 미샤와 달리 챕터의 최종보스가 아니었다. 즉 챕터 보스로는 미샤가 최초.[17] 실제로 대결 초기 아노스가 창조한 것들은 순식간에 밀리티아의 창조로 덮어씌워졌다. 애초에 힘의 본질이 창조의 정반대인 아노스로서는 단순히 싸워서 죽이는 거라면 이길 수 있어도, 창조마법이라는 전문분야에 한정하면 절대로 창조신을 이길 수 없다.[18] 원래 이 소설이 1인칭 시점이기는 하나, 주조연들에게 중요한 일이 발생하면 아노스가 시야를 공유하여 본다는 형태로 자유롭게 보여주기에 주변인의 비중은 1인칭과 아무 상관 없다. 단지 별도행동하는 동안 이렇다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안 나온 것이다.[19] 아노스는 힘의 본질이 멸망인 데다, 보유한 양도 세계를 멸망시키고도 한참은 거스름이 남을 정도이기 때문에 항상 힘을 극단적으로 억제하고 산다. 적과 싸울 때도 이 때문에 전력을 다하지 못할 정도.[20] 9장에서 이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애초에 당시엔 질서의 결함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을 갈아넣어서 세계를 완전히 새로 바꾸고 질서 구조 자체를 없애는 것밖에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반면 10장에서는 에크에스가 대두되고 질서의 결함을 찾은 덕분에 굳이 자신을 갈아넣을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이렇게 세계를 전생시키는 데엔 밀리티아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마력이 필요한데, 9장 시점에서는 밀리티아 본인이 멸망하면서 발하는 마력밖에 없었지만 10장에서는 라 센시아로 모은 마음의 마력이 있었다.[21] 심지어 두 개나 받았고, 그중 처음 받은 하나는 약혼과 결혼의 상징인 약지에 끼워주었다. 물론 아노스는 현대의 반지 위치에 그런 의미가 있다는 걸 몰랐지만.[22] 사실 이는 사샤가 미샤를 미워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본인을 희생해 미샤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 오히려 사샤도 미샤가 사샤를 생각하는 것만큼 미샤를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미샤를 살리기 위한 전제가 미샤가 자신에 대해 적개심을 갖게 하는 것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런 것.[23] 정확히는 코믹스에선 사샤가 미샤와 같은 크기로 버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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