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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5:59

미즈하(불멸의 그대에게)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깨진 일상3.2. 진실

1. 개요

불멸의 그대에게의 2부의 주요 인물.

2. 특징

외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수호단의 일족이다. 하야세 혹은 카하쿠를 빼닮은 외모를 한 미소녀로, 용모단정, 품행우수한 그녀는 늘 어디서나 반짝이는 존재이지만 그 뒤에는 항상 어머니 이즈미의 강요에 시달리고 있었다. 일부 친구들을 제외하면 자신을 질투하는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어머니의 강요에 따라 늘 1등만 하는 생활에 무리하고 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거부하지 못하고 죽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감정적으로 몰려 있었는데, 현대에서 부활한 불사를 만나면서 그녀의 인생에 전환점이 생긴다.

겉으로는 예의 바르고 착한 아가씨를 연기하지만, 사실 하야세의 일족 대부분이 그렇듯이 속은 매우 꼬여있다. 자신이 우수하다는 걸 자각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 자신과 동등한 사람이 아니라면 어울리기도 싫어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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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깨진 일상

겉으로는 자신의 가족, 자신의 친구,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자신을 옥죄고 괴롭게 하는 엄마,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친구, 시샘하여 괴롭히는 여자애들 때문에 속은 검게 곪아 있었다. 스트레스를 도저히 못 이겨 가출해서 조부의 댁에 잠시 머무는데, 거기서 선조 하야세[1]불사라는 존재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현대에 부활한 불사와 마주치고 그가 전설 속의 인물이라는 걸 눈치챈다. 불사와 몇 번 마주친 후엔 '완벽하지 못한' 자신을 완성시켜줄 '완벽한 존재' 인 불사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2] 그후로 일상을 즐거워 하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지만, 돌아온 후로도 거짓말하고[3] 옥죄는 엄마에게 실망하여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어머니를 살해한다.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도망치다가 속으로 누구라도 좋으니 도와달라도 비는데, 타이밍 좋게도 불사가 나타나 도와주려고 한다. 이에 미즈하는 섬뜩한 미소와 함께 친구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반 억지로 도움을 요청해서 조부댁의 버려진 신사에 몸을 숨기는데, 불사가 보이는 신비한 힘에 경의로워하고 그와 한시라도 오래 있고 싶다는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그날밤 불사와 동침[4]하며 하야세에 대해 묻는데, 불사는 차마 진실을 알릴 수 없어서 좋은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이후 불사가 필요한 물품으로 사러 가고, 아버지한테 전화가 오는데, 엄마가 걱정하고 있으니 빨리 집으로 오라는 말에 경악하며 집으로 향한다. 마치 참상이라는 것은 없다는 듯이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부모님을 보고 혼란스러워 하지만, 종전과 달리 다정하고 배려해주는 어머니를 보고 곧 신경쓰지 않는다.

불사의 소개를 받고 그가 신세를 지는 유키의 집으로 초대받는데, 불사의 동료들은 카하쿠와 닮은 그녀를 경계하면서도 일단은 평범한 소녀처럼 보여서 내버려둔다.

3.2. 진실

진짜 이즈미의 영혼이 밝힌 바로는 현재 미즈하의 몸에 노커에게 기생하고 있다고 한다. 불사와의 전쟁 이후 노커는 감지를 피하기 위해서 나노사이즈 수준으로 핵을 축소시켰다. 미즈하의 몸에 들어간 노커는 다름아닌 수호단의 노커로, 미즈하의 존재를 눈치채고[5] 다시 한번 환생해서 그녀를 정신적으로 몰아놓으며 폭주할 때까지 암약하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 부모님도 노커에게 잠식 당했는데, 불사가 이 사실을 밝혀도 자신을 괴롭히는 진짜 엄마보다 자신을 보살피는 가짜 엄마가 좋다며 신경쓰지 않는다.

그후로 종종 수호단의 노커가 표면으로 튀어나와 음모를 꾸민다.


[1] 악행은 죄다 빼고 행적을 미화시켰다.[2] 이 모습이 선조 하야세와 빼닮은데, 여기서 하야세와 그 영혼을 이어받은 계승자들이 불사에게 집착한 이유가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완벽하지 못한 인간의 처지에 절망해서 완벽 그 자체로 보이는 불사에 반해 집착하게 된 것이었다.[3] 날개깃 머리끈를 잃어버려서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쓴 소중한 머리끈을 선물 받는데, 사실 이 머리끈은 동네 길거리에서 300엔에 파는 싸구려 용품이었다.[4] 말 그대로 잠만 잤다.[5] 언급을 보아 하야세=카하쿠의 환생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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