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미지지오스 (영어:Mizizios 그리스어: Μιζίζιος) |
출생 | 미상 |
사망 | 669년 |
직위 | 시칠리아 원정군 장군 |
반란 대상 | 콘스탄티노스 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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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 제국 이라클리오스 왕조의 반란자. 시라쿠사에서 콘스탄스 2세가 살해당한 뒤 콘스탄티노스 4세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다가 7개월만에 진압당했다.2. 행적
아르메니아계 장군으로, 파트리키우스 계급에 속했다. 그는 664년 콘스탄스 2세와 함께 시칠리아 원정을 떠나 남이탈리아에서 동로마 제국의 패권을 유지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그러던 668년 9월 15일, 콘스탄스는 시라쿠사 궁전의 지중해가 보이는 욕실에서 목욕하던 중 그리스인 시종 한 명이 비누 접시로 내리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죽어버렸다. 이에 대해 시종이 향수병으로 미친 나머지 우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는 설과 미지지오스에게 매수되어 일을 저질렀다는 설이 제기되지만, 어느 쪽이 맞는지는 분명하지 않았다.이후 그는 콘스탄스 2세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황제로 즉위했다. 참회자 테오파네스의 기록에 따르면, 콘스탄티노스 4세는 즉시 원정군을 일으켜 시칠리아로 가서 교황 비탈리아노의 지원에 힘입어 7개월 만에 미지지오스 일당을 참수했다고 한다. 콘스탄티노스 4세는 교황의 도움에 보답하고자 로마 교구에서 독립하려던 라벤나 교구가 로마 교구에 예속된다고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