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란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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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어: بابل
영어 Babol
이란 북부 마잔다란 주의 도시. 아몰에서 동쪽으로 20km, 사리에서 서쪽으로 25km, 카엠샤르에서 서북쪽으로 12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25만명으로, 마잔다란 제2의 도시이다. 옛고대의 지명은 맘티르로, '위대한 미트라'란 뜻인 마흐 미트라에서 유래한 명칭이었다. 중세 들어 사라졌던 도시는 사파비 왕조기에 재건되어 시장촌이란 의미인 바흐포루샤데라 명명되었다가, 1931년 팔라비 1세에 의해 현 지명인 바볼로 명명되었다. 바빌론의 아랍어 지명인 바빌과 철자가 같으나 뜻은 완전히 다르다. 바볼은 페르시아어로 물이란 뜻의 바와 많다는 뜻인 볼이 합쳐진 말로, '습윤한 곳' 정도의 의미이다. 실제로 도시 동쪽에 습지가 있다. 시내에는 라슈트처럼 근대 건물이 많고, 금요 사원처럼 사파비 시기의 문화유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