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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6 19:33:47

바스톨

파일:aura battler bastole.jpg
소속: 아 나라
설계: 아 나라
전고: 9.4메트
무게: 7.1루프톤
동력원: 오라 컨버터
순항 속도: 210릴
최고 속도: 320릴
무장: 오라 소드, 와이어 클로x2, 4연장 기관포(왼팔에 장비), 오라 봄
탑승자: 가라리아 냠히, 제트 라이트
오라 계수: 1.0
필요 오라력: 5
한계 오라력: 12

성전사 단바인에 등장하는 오라 배틀러.

가라리아 냠히의 전용 기체로, 단바인과 비교해봐도 굉장히 가느다란 사지로 인한 늘씬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여성적인 디자인이다. 여러가지 고정 무장을 탑재하고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응 가능하며, 가장 큰 특징은 신형 오라 컨버터의 개발에 성공해 불과 5오라밖에 안되는 수준으로 조종이 가능한 경이로운 성능. 때문에 성전사도 아니고 반 버닝스처럼 성전사에 준하는 오라력을 가지지도 않은 가라리아가 조종할 수 있었다.

작중 초반에 단바인과 교전하던 중 오라력 폭주의 영향으로 인해 열려버린 오라 로드를 타고 처음으로 지상에 나타난 오라 배틀러로, 신주쿠 상공에서 단바인과 교전하던 중 단바인을 노리고 발사했던 오라 봄이 빗나가서 신주쿠 시내를 초토화시켜 30만명을 죽이는 경이로운 인명 피해를 냈었다. 본래 오라 봄은 바이스톤 웰에서는 딱히 강한 무기가 아니지만, 오라력이 넘치는 지상에서는 오라력을 폭발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무기의 특성상 엄청난 위력을 낼 수밖에 없었던 것. 마찬가지로 오라력을 보호막으로 바꾸는 오라 배리어도 지상의 무기로는 도저히 뚫을 수 없는 철벽 방어를 자랑하게 된다.

오라 배틀러가 지상에 있으면 위험하다는 걸 알았고, 지상의 상황에 넌더리가 난 쇼우 자마[1]는 마찬가지로 지상의 과잉된 오라력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던 가라리아를 설득해 함께 공명해 오라 로드를 열자는 제안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라리아는 오라 로드가 열리는 힘을 버티지 못하고 바스톨과 함께 폭사하고 만다.[2]

가라리아 사후에도 소수가 양산되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하지 못했고, 드레이크 군에 정식으로 채택되지도 않았다. 필요 오라력을 낮춘 건 좋은데 양산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도 사실상 가라리아 전용기 수준으로만 묘사된다.

파일:bastole and skullma.png
외전인 오라 판타즘에는 바스톨의 파생형 기체인 스컬마라는 오라 배틀러가 등장하는데, 바스톨이 날씬했다면 스컬마는 뼈만 남았다고 할 정도로 앙상하고 홀쭉한 기체이다. 이름(Skullma)에서 알 수 있듯, 다른 오라 배틀러들과 달리 강수의 뼈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팔이 네 개나 달려있으며, 거대한 낫을 무기로 쓴다.

[1] 이 당시 쇼우는 기껏 지상으로 돌아왔더니 자신의 부모들이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특히 어머니는 아예 그를 죽이려고 했다)과 자신을 이용해서 바이스톤 웰의 기술들을 얻어내려던 일본 정부의 횡포로 인해 정신적으로 상당히 고통받고 있었다.[2] 오라 로드를 여는 작전이 실패한 후 쇼우는 한참 뒤에 바이스톤 웰에서 강수의 공격에 휘말릴 뻔했던 에레 함의 오라력으로 열린 오라 로드를 타고 간신히 바이스톤 웰로 귀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