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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7:10:49

오라 배틀러

파일:attachment/오라 배틀러/9.jpg

1. 개요2. 상세
2.1. 제작 과정의 특성2.2. 동력원2.3. 무기체계 및 전장에서의 운용2.4. 오라 배틀러 이외의 오라 머신
3. 무장4. 목록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6. 기타

1. 개요

オーラバトラー
성전사 단바인과 외전작인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에 등장하는 이족보행병기의 총칭. 몇몇 외전작품에서는 '거인기사'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2. 상세

공통적으로 대개 전고 7~8미터 정도의 비교적 아담한 크기이며[1], 비행 능력이 있고, 파일럿인간의 오라력이라는 것을 동력으로 삼아 움직인다.

오라 배틀러는 인형 병기이긴 하지만 다른 거대로봇물에 등장하는 인형병기와는 이어지는 소문단과 같이 여러가지 큰 차이가 있다.

2.1. 제작 과정의 특성

첫째로 제작에 동물로부터 얻은 재료를 많이 이용한다는 점.[2] 외부 장갑에는 대부분 바이스톤 웰에 서식하는 괴수인 강수의 가죽과 껍질, 날개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 프레임 역시 강수의 골격으로 만들어진다. 근육인 '오라 머슬'과 혈액인 '오라액' 역시 강수의 근육과 혈액을 사용하고, 기체의 전신에 걸쳐 설치되는 신경계나 혈관 등도 강수의 신경계와 혈관 등을 그대로 사용한다. 심지어는 강수의 뇌 역시 그대로 오라 배틀러의 제어 컴퓨터인 '바이오 컴퓨터'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강수의 심장은 후술하는 '오라 컨버터'의 핵심 부품이 된다. 때문에 재료가 되는 강수의 개체수가 (포획으로 인해) 줄어들 경우, 해당 오라 배틀러는 만들기 힘들다. 드러믈로는 많이 만들 수 있지만 단바인은 많이 만들기 힘든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강수는 장갑의 재료 이외에도 그 껍질 중에 가공을 통해 유리 처럼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3], 오라 배틀러 등의 캐노피 재료로 쓰려고 많이 잡았다고 한다. 특히 게도단바인의 재료가 되는 사마귀를 닯은 강수인 "키마이 라그"는 사람도 잡아먹을 정도로 엄청나게 포악한 강수지만, 많은 수의 게도를 만들기 위해 남획되어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어버렸다. 이는 오라 배틀러가 개발되면서 강수들을 사냥하기가 한결 쉬워졌기 때문이다.

강수는 모두 외골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라 배틀러들도 외골격을 갖고 있다. 즉 모빌슈트처럼 뼈대(프레임)에다 액츄에이터를 붙이고 그 위에 장갑판을 입힌 구조가 아니라, 외골격 안에 근육인 오라 머슬을 짜넣은 구조이다. 외골격은 그 자체로 튼튼한 장갑판 기능을 하지만, 그보다는 주로 오라력에 의해 발생하는 오라 배리어에 방어력을 의존한다. 다만 외전에 등장하는 ‘스컬마’라는 오라 배틀러는 외골격이 아니라 내골격을 갖고 만들었다 하니, 강수 중에도 내골격을 지닌 것도 있는 듯 하다. 또한 반다이에서 발매된 MG 단바인의 매뉴얼에 기재되어 있던 단바인의 내부 구조도 설정화[4]에서도 단바인이 외골격과 내골격을 모두 지니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내골격 구조의 뼈대 위에 근육인 오라 머슬이 올라가고 그 위에 다시 장갑판 역할을 하는 외골격 구조의 외피가 올라가는 식이다. 비록 내골격 뼈대가 하중을 모두 지탱하는 무버블 프레임 구조는 아니지만, 내골격 뼈대와 외골격 외피가 함께 하중을 지탱하는 세미 모노코크 구조[5]일 가능성은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라 배틀러가 인간형 거대로봇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항공기로서의 특성이 강조되는 것을 감안하면, 현실의 항공기와 같은 세미 모노코크 구조를 채용하는 것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발상이라 할 수 있기도 하다.

2.2. 동력원

둘째로 동력원이 실존 또는 가공의 광석이나 액체, 전기 또는 그것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는 에너지가 등이 아니라 파일럿의 "오라력"이라는 것을 동력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각 기체마다 최소 오라력이 있고, 컨트롤러가 아니라 오라력을 각 동력계로 전달해서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탑승자가 오라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타고 있어봤자 아무일도 안 일어난다.[6] 때문에 오라 배틀러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오라력(力)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바이스톤 웰 사람들은 오라 배틀러를 조종할 만할 정도의 오라력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연고자가 없는 지상인들을 소환하여 먹여주고 재워주면서 오라 배틀러를 조종하게 한다. 하지만 오라 증폭기라는 장치가 발명되어 상대적으로 적은 오라력만으로도 오라 병기를 운용하는 것이 가능해져, 지상인을 납치하는 일은 그만두고 바이스톤 웰 사람들을 오라 배틀러 파일럿으로 활용하게 된다.[7]

오라 배틀러는 파일럿의 오라력 외에도 대기중에 퍼져 있는 배경 오라력을 흡수하여 동력으로 사용한다(머리의 양미간에 붙어 있는 구멍이 배경 오라를 흡수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배경 오라력이 미미한 바이스톤 웰과 달리, 지상은 배경 오라력이 매우 풍부하다.[8] 때문에 오라 배틀러들이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는 오라력이 증폭되어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게 된다. 특히 오라샷처럼 오라력을 폭발력으로 전환하는 무기는 거의 핵무기급의 위력이 있다. 바이스톤 웰에서는 바주카포 정도의 위력밖에 없는 바스톨의 오라샷 미사일이, 한방에 도시를 날려버리고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게다가 방어낙인 오라 배리어가 엄청나게 강해져서 재래식 무기로는 뚫을 수조차 없게 된다.[9] 이 때문에 모든 오라 배틀러가 바이스톤 웰에서 추방된 이후 지상세계는 '지상에서는 오라 배틀러가 엄청나게 강해진다'는 점을 이용해 지상을 정복하려 한 드레이크 군과 지상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싸운 레지스탕스 연합의 싸움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오라 배틀러의 조종 역시 오라의 힘에 의존한다. 조종석에 조종간과 풋페달, 각종 버튼 등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조종은 파일럿이 오라의 힘을 통해 기체에 직접 전달하는 명령(의사)을 통해 행해진다. 오라의 힘이 일종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에 가까운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복잡한 조작을 거치지 않고서도 인간의 생각으로 기체를 조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버튼은 대개 모니터 등의 전자장비를 조작할 때 쓰는 모양이지만, 탑재화기의 조작에는 파일럿의 생각과 더불어 조종간과 버튼이 사용된다.

오라 배틀러는 이처럼 생체와 기계를 조합해 만든 병기이다. 즉, 동물를 재료로 사용한 사이보그인 셈이다. 비록 자신의 의지는 없으며 모든 행동을 파일럿에게 위임하긴 하지만 어쨌건 생명을 갖고 있는 생물이며, 일반적인 의미의 기계적인 로봇이 아닌 에반게리온과 같은 생체병기로 분류된다. 오라 컨버터를 통해 파일럿이 자신의 의지를 오라 배틀러에 전달해야만 오라 배틀러가 움직이는 것이다. 동력원은 파일럿과 주변의 오라력이므로 따로 먹이를 줄 필요는 없으며, 과도하게 오라력을 흡수할 경우 '하이퍼화'라는 현상에 의해서 '거대화'[10] 및 파워업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2.3. 무기체계 및 전장에서의 운용

오라 배틀러와 같은 오라 머신이 개발되기 전에는, 바이스톤 웰에서 '전쟁'이라 하면 보병대, 기병대, 궁병대, 공성병기가 등장하는 흔히 생각하는 중세식 전쟁만 일어나곤 했다. 그러나 지상에서 바이스톤 웰의 '아'나라로 내려온 미국의 무기개발자인 쇼트 웨폰이 지상의 기술과 바이스톤 웰의 자원을 이용하여 신병기를 개발하게 되고, 오라 머신이라고 부르는 이 신병기들이 전장에 등장하면서 바이스톤 웰의 전쟁의 양상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물론 오라 머신이 널리 보급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11], 아직도 병력의 대부분은 보병기병이며 주무기로는 석궁, 캐터펄트 등이 이용된다. 이런 무기들도 구식이지만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바이스톤 웰에서는[12] 오라 배틀러라고 해서 캐터펄트로 발사한 바위에 맞고 멀쩡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석궁의 화살에 폭약을 매달아서 발사하거나 성벽에 대공포대를 설치하는 등 중세와 현대의 무기 및 전술을 혼합하여 운용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오라 머신들은 기본적으로 하늘을 날기 때문에 공성전에서 매우 유리하며, 백병전을 위한 냉병기 이외에도 화염방사기·로켓 발사기·화약식 대포·화약식 기관총 같은 화기를 장비하고 있기 때문에 성벽이나 공성병기도 손쉽게 무력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 빠르게 움직이는 기병이나 숨어있는 궁수 등은 오라 머신이 상대하기 다소 껄끄러우며, 그렇기 때문에 보병이나 기병의 지원을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13]

2.4. 오라 배틀러 이외의 오라 머신

오라 머신은 오라 배틀러만 있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오라 머신들이 있다.

다만, 이중에서 오라 아머와 오라 판처는 애니메이션에는 등장하지 않고 외전작인 오라 판타즘에서만 등장한다.

그 중 가장 범용성이 높은 것이 인간형 병기인 오라 배틀러인데, 오라 배틀러는 날렵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백병전용 무장도 장비하고 있어서 공성전에서 활약할 뿐 아니라 다른 오라 머신을 제거하는 데도 매우 뛰어나다.

3. 무장

의외로 무기는 다양하지 않아서, 커다란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기종에 따라 화약식 기관총이나 소이탄 계열의 무유도 로켓[14] 발사기 및 "오라 샷"이라는 화약식 대포를 고정 무기나 휴대 무기로 운용한다. 다른 거대로봇물에서야 로켓포 따위는 보조무기 취급이지만, 성전사 단바인에서는 없어서 못쓴다. 오라 배틀러가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플레이 밤이나 오라 샷의 탄이 귀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검은 그냥 인간 병사가 쓰는 평범한 철검을 오라 배틀러가 쓸만한 사이즈로 크게 만든 것에 불과하고 특별한 능력은 없으나 오라 배틀러의 구조 상 탑승자가 자신의 오라력을 투영해 위력을 높일 수도 있다. "클로 샷"이라는 와이어가 달린 발톱을 발사하는 기종도 있다.

인간처럼 손가락이 달린 손이 장비된 기종도 있고, 손 대신에 이 달려 있는 기종도 있다(드러믈로, 보존 등). 그런데 발톱만 달린 기종들도 검이나 총 같은 것을 어찌어찌 사용하고 있다.

오라 배틀러는 인간형으로 다리가 달려 있긴 하지만, 비행이 기본이며 육상 주행은 별로 하지 않는다. 비행을 위한 추력은 오라 컨버터[15] 및 가랑이와 다리 등에 붙어 있는 엔진에서 발생하며, 등에 달려 있는 두 쌍의 크고 작은 날개는 방향과 고도를 제어하는 용도이다. (즉 비행기의 러더 + 에일러론 + 엘리베이터에 해당한다.) 날개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양력 발생의 목적도 있을 듯 한데, 그에 대해서는 설정에 언급이 없다.

거의 모든 오라 배틀러는 인간형의 발이 아니라 조류의 발가락 모양으로 생긴 발을 갖고 있으며, 발가락 끝에는 강수의 날카로운 발톱이 달려 있다.[16] 오라 배틀러의 공중전에서는 이 발톱과 발가락으로 상대 오라 배틀러를 움켜잡거나 밀쳐내는 등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대부분의 오라 배틀러는 골반에 날카로운 뿔이나 돌기가 장비되어 있다. 단바인, 레프라칸, 즈와스[17] 정도를 빼면 대부분의 오라 배틀러가 이를 갖고있어, 그냥 장식은 아닌 듯 하지만 극중 이를 활용하는 장면이 전혀 없어 용도는 불명이다. 백병전용 무장이라고 추측되지만 이것으로 어떻게 공격을 하는지는 수수께끼이다.

여담으로 오라 배틀러의 파일럿이 입는 슈트는 그냥 재래식 갑주다. 파일럿들 뿐 아니라 일반 병사들도 같은 복장을 하고있는걸 볼 수 있다. 휴대무기로 검이나 권총을 가지고 타기도 한다.

오라 배틀러의 기술력은 지상에서도 탐내는 것 중 하나인데, 작중에서 지상세계는 지극히 현실적이라 이족보행병기 같은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라 배틀러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이후부터 33화 머신전개 이후까지 쭉 지상에서는 오라 배틀러를 어떻게든 붙잡아서 연구해보려고 하고 있었다. 당연히 이런 무기를 양산하게 되면 그날부터 세계의 파워 밸런스가 확 바뀌게 되기 때문. 이 애니메이션이 만들여졌던 1983년은 냉전 시기였다는 걸 생각해보자. 어쨌건 최종화에서 모든 오라 머신이 지상에서 소멸하면서 그 계획은 물 건너간 듯 하다. 안그래도 지상에도 인간형 로봇이 넘쳐나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이 설정은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이전까지 딱딱한 선이 중심이었던 선라이즈의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들과 달리 곡선형에 마치 곤충이나 생물처럼 느낄 수 있는 오라 배틀러의 디자인은 꽤 파격적이었고, 거기다가 로봇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메카닉들이 여러가지 배경 설정으로 나뉘어서 각각의 메카들이 각각의 설정을 가진 식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다만 이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당시 기술로는 완구화가 굉장히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빌바인 같은 전혀 오라 배틀러 답지 않은 오라 배틀러가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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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당시 클로버에서 출시했던 오라 배틀러 완구들.

성전사 단바인은 종영 후 소설이나 OVA 등을 통해 다양한 외전이 전개되었는데,[18] 이런 외전에 등장하는 오라 배틀러들은 “생물을 재료로 만들었다”는 특징을 극대화해 원판에 비해 유기체적인 모습이 크게 강조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생체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중세 갑옷을 연상시키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징그러운 느낌이 들 수도 있다.

4. 목록

각 오라 배틀러의 자세한 설명 및 사양은 해당 문서를 참조하도록 하자. 오라 배틀러의 성능 중 설명이 필요한 것은 필요 오라력, 오라 계수, 한계 오라력, 오라 컨버터 네 가지 항목이다.

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도 오라 배틀러가 종종 등장하는데, 고향(바이스톤 웰)에서는 평범하지만 지상에 나오면 무지막지하게 강해진다는 특성을 게임에서 재현하기가 쉽지 않은지 작은 크기와 높은 기동성을 주무기로 하는 로봇으로 묘사된다. 만약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살렸다면, 지구상에서는 AT 필드 뺨치는 방어력을 자랑하지만 바이스톤 웰에서는 건담헤드 발칸 한방에 박살나는 기체가 되었을 듯 하다.

대체적으로 대단히 높은 운동성과 두터운 장갑을 겸비하고 있다. 더불어 전용 빔 코트인 오라 배리어를 가지고 있어[21] 두터운 장갑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빔 계열 무장에 상당히 강한 방어력을 보인다. 반프레스토가 직접 제작하기 시작한 알파 부터는 사격무기 전반에 효과를 발휘하게 되었다.

그러나 소형기이기 때문에 HP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장거리를 커버할 수 있는 주력무장이 부족한 것이 흠. 사이즈 보정이 적용되는 비교적 최근작에 있어서는 화력의 발휘에도 불리한 경우가 많다. 지형 대응의 경우 우주나 수중 대응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중 지형에서 높은 운동성을 살리는 것이 좋다. 주역기인 단바인이나 빌바인은 대개 반드시 아군으로 등장하며 그 외에도 가끔 보츈 등이 아군으로 등장하고, 숨겨진 기체 등으로 서바인, 즈와우스 같은 오라 배틀러들이 등장할 때도 있다. 하이퍼 오라베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근거리 한정으로 대단히 강력한 화력을 뽑을 수 있게 된다.

적으로 등장하는 오라 배틀러들은 적 보정을 받아서 HP가 크게 뻥튀기되고 미친 운동성과 장갑을 자랑하는 네임드들이 나오는 일이 많아서 꽤 상대하기 까다롭다. 한방으로 승부하는 슈퍼로봇들은 필중 커맨드가 필수이며 필중이 없고 빔 계열 무장이 많은 건담계열 등의 캐릭터들은 명중률이 뜻대로 나오지 않고 무장의 위력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어져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특히 제4차 슈퍼로봇대전영광의 낙일 시나리오는 여러 사람에게 트라우마급의 충격을 안겨준 것으로 지금까지도 악명이 높다.

6. 기타

던전 앤 드래곤스펠잼머 세계관에는 오라배틀러를 패러디한 스피릿 워리어(Spirit Warrior)라는 물건이 등장한다.

분류 상 언데드 곤충족으로, 엘프들이 개발한 전쟁무기이며 평소에는 시체나 다름 없지만 가슴의 콕핏에 조종사가 올라타면 자신의 의지로 조종이 가능하다는 부분까지 완벽하게 오라 배틀러 그 자체이다. 개중에서도 5명 이상이 탑승할 수 있는 거대한 개체는 즈워스(Zwarth)라고 부른다는 설정도 있다.



[1] 성인 남성의 5배 정도의 크기로 건물로 치면 3층 정도의 높이다.[2] 이 때문인지, 지상에 오라 배틀러가 올라왔을 때 항공자위대 파일럿들이 미사일이 록온이 되지 않는다며 어리둥절해 했다.[3] 정확히 말하면 한쪽에서만 투명하고 반대쪽에서 보면 거의 불투명하다. 현실의 매직 미러와 같은 성질이 있는 모양이다.[4] 본 문서의 상단 이미지가 바로 이것이다.[5] 세미 모노코크 구조는 현실에서는 항공기 등에 쓰이며, 현대에 만들어지는 항공기들은 대부분 세미 모노코크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독립적인 내부 골격을 따로 갖추었긴 하지만 그 내부 골격만으로 하중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외피와 내부 골격이 함께 하중을 견디는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튼튼한 구조로 만들어진 외피와 내부 골격이 기체 하중을 견디기 때문에 튼튼하기도 하고 또 동체의 모양을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한 유선형으로 매끄럽게 만드는 데에도 유리하기에 현대의 항공기들에 널리 채용되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모노코크 구조와의 차이는, 모노코크 구조가 외피만으로 하중을 견디도록 되어 있는 데 비해 세미 모노코크 구조는 외피와 내부 골격이 모두 하중을 견디도록 되어 있다는 점. 반대로 프레임 구조와의 차이를 들자면, 프레임 구조가 내부 골격만으로 하중을 견디도록 되어 있는 데 비해 세미 모노코크 구조는 외피와 내부 골격이 모두 하중을 견디도록 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6] OVA에서는 오라력이 부족한 평범한 사람이 오라 배틀러의 콕핏에 앉자, 오라력을 역으로 빨아먹혀 사망하는 묘사가 나온다.[7] 예를 들어 작품 중반쯤에 등장하는 '바스톨'은 오라 증폭기가 탑재되어 필요 오라력이 겨우 5오라로, 단바인의 절반이다.[8] 배경 오라력은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생물들이 자연적으로 방출하는 오라의 힘이 모인 것인데, 지상세계는 바이스톤 웰 가준으로는 성전사급의 오라력을 가진 사람들이 수십억 명이 살고 있는 곳이니 배경 오라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9] 그래서 작중에서는 지상무기로 오라 배틀러를 격추시키기 위해 전투기에 폭약을 가득 싣고 자폭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쇼우 자마는 이걸보고 카미카제랑 다를게 뭐냐고 깠지만 일단 경로설정만 해놓고 조종사는 탈출하는 듯... 하지만 대부분은 오라 배틀러의 보복공격으로 탈출 후 죽는 묘사가 나온다.[10] 설정상으로는 오라 배틀러가 실제로 거대해지는 게 아니라, 오라 배리어가 오라 배틀러를 중심으로 팽창하면서 동시에 물리력을 행사하여 거대해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즉 다이맥스와 비슷한 원리. 실제로 픽시브 백과사전의 다이맥스 문서에서는 이러한 원리에 대한 설명을 하이퍼화로 링크해 놓았으며, 거다이맥스 포켓몬들의 무게가 모두 ???.?kg로 표기된 것과 마찬가지로 슈퍼로봇대전의 로봇 도감에서도 (게임 내 사이즈는 LL이지만) 하이퍼화한 오라 배틀러의 경우 높이와 무게가 표시되지 않는다.[11] 일단 양산 자체가 쉬운 편이 아니고, 무기와 장비들도 만들기 어렵고, 조종에는 성전사나 그에 준하는 오라력을 가진 자가 필요한 등 까다로운 조건이 많다.[12] 지상에서는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13] 프라온 엘프 공성전에서 반 버닝스가 한 말에 따르면, 일단 오라 머신들이 발리스타, 투석기, 기관총 포대 등을 제거한 다음에 보병이 돌격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술이라고 한다.[14] 극중에선 미사일이라고 부르지만, 유도 기능이 없으므로 우리 기준으로는 무유도 로켓이다.[15] 갑충의 등껍질처럼 오라 배틀러의 등에 붙어 있는, 커다란 망토 모양의 장치. 인간의 오라력을 기체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컨버터이다.[16] 양산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종의 경우 발톱이 없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드러믈로다나 오시.[17] 레프라칸과 즈와스는 골반에 캐논포가 달려있다.[18] 이러한 외전 중에서 나름 높은 지명도를 가진 것이 바로 이즈부치 유타카가 중심이 되어 전개된 <AURA FHANTASM>이다.[19] 게도는 드레이크군에서 개발해 팔아먹었으면서도, 기체 성능이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막상 자신들은 쓰지 않는다.[20] 당시 메카닉 디자이너였던 이즈부치 유타카의 레프라칸 디자인이 실수로 작화 감독인 코가와 토모노리에게 두 장 넘어갔는데, 코가와는 서로 다른 기체라고 생각하고 "둘이 똑같잖아!"라며 그 중 하나의 디자인을 약간 수정한 것이 비아레스가 되었다.[21] 슈퍼로봇대전의 대표적인 왜곡. 원작에서는 빔 뿐만 아니라 실탄도 막아내는 보통의 배리어로 차라리 에반게리온이 가진 AT 필드에 가깝다. 그러나 제작자가 단바인 팬이었던 듯한 컴팩트3에서는 사격공격을 막아내는 배리어로 나왔으며 UX부터는 사격공격을 막아내는 배리어로 정착되었다. 애니에서는 전함은 핵미사일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