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火氣
화기엄금이 이 단어를 쓰는 것.2. 火器
불을 뿜는 머스킷.
2.1. 개요
Firearms, 화약의 힘으로 작동하는 무기군(群).[1] 여기에는 흔히 연상되는 총기[2]를 비롯하여 대포와 미사일, 포탄, 폭탄이 포함된다. 냉병기와 반대되는 만큼 열병기로도 부르지만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비표준어고 "화기"라는 이미 정착된 표준어가 있는 만큼 잘 쓰이지 않는다.엄밀히 따지면 병기 이외에 불을 사용하는 도구들도 화기라 칭하지만, 여기서는 병기에 관한 내용을 서술한다.
참고로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총을, 육군에서는 화기, 해군과 해병대에서는 병기, 공군에서는 총기로 칭한다.
2.2. 장점
스페인군의 머스킷 소총에 쓰러지는 프랑스군 중기병들. 1503년에 벌어진 체리뇰라 전투(Battle of Ceriñola)를 다룬 그림이다.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압도적인 화력이다. 소총만 해도, 인간의 완력과 줄의 장력으로 쏘는 활과는 달리, 화약의 힘으로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한계를 훨씬 능가하는 위력도 정말 손쉽게 낼 수 있다.[3] 그래서 화기가 막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에도 총이 활을 제치고 제식 무장으로 채택 될 수 있었던 이유도 활로는 뚫을 수 없는 갑옷을 손쉽게 관통 할 수 있어서였다. 당시 사용되던 화승총의 위력이 약 1500 ~ 2000J 가량 하는데, 이는 오늘날의 소총과 비교해봐도 결코 꿇리지 않는 운동 에너지이다.[4]
또한 화기는 격투나 냉병기보다 숙달되기 쉽다. 주먹이나 창/칼/활은 실전에 써먹으려면 최소 몇 년은 꾸준히 수련해야 간신히 한 명의 전투력을 확보 할 까 말 까 하지만, 그에 반해 총기류는 몇 주, 길어야 몇 달 정도의 연습으로 명사수 급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살상능력을 갖춘 인원을 양성 할 수 있다. 오늘날의 화기는 말할 것도 없고, 과거에도 총기에 대해 어린 아이라도 사용 할 줄 알 면 능히 항우와 대적 가능한 무기라는 평이 있었을 정도이고 지구 반대편에서는 수십년간 전투 경험을 쌓아온 전사를 단 한 발에 보내 버릴 수 있는 사악한 요물이라고 평했을 정도이다. 때문에 총기의 등장은 군대의 규모 자체를 바꿔버렸고, 무력의 주력이 소수의 전사 계층에서 다수의 징집병으로 이동했다. 일반적으로 활을 다룰수 없을 정도로 근력이 약한 사람이라도[5] 총은 다룰수 있을정도로 조작의 난이도가 낮다. 사실 현대 과학기술을 동원하면 활같은 부류도 도르래가 달린 현대식 석궁이나 더 나아가 전기모터가 달린 자동장전식 연발노도 있고 전자기추진으로 탄환을 가속하는 레일건이나 코일건 또는 아예 발사체가 없는 레이저류[6]같이 근력이 약함에도 불구하고 다루기 쉬운 냉병기(사실 전자기추진이나 레이저쯤 되면 냉병기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어쨌든 화약은 안쓰니까) 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요구되는 기술수준이나 성숙도, 비용 대비 파괴력 면에서 아직까지는 전통적인 총기류가 우월하다.
이렇게나 총기가 투자 대비 얻을 수 있는 효용성이 높아 현대의 전 세계 각국 대부분이 민간인의 총기 소지 자체를 불허하고, 설령 가능하더라도 엄격하게 제한한다. 손에 들어오기만 하면 누구든 손쉽게 사람을 죽일 수 있고, 단독으로도 대량 학살을 저지 를 수 있기 때문이다.더 자세한 내용은 총기 난사 항목을 참조할 것.
2.3. 단점
총알이 없다면 총도 쓰지 못한다.
가장 두드러지는 단점은 냉병기에 비해 보급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모든 화기는 공통적으로 화약이나 폭발물, 또는 탄약을 소모하는데, 이것들은 화기를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일정량씩 소모되는 데다 야전에서 바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보급수단이 없으면 무용지물이 된다.[7] 물론 냉병기 중 투사무기인 활이나 석궁, 투창, 투석구 등도 화살이나 투창, 돌 등을 소모하지만, 이것들은 야전에서도 어느 정도 생산이나 회수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화약과 대부분의 탄환은 한 번 사용하면 다시는 재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보급을 받지 않으면 머지않아 쓸데없는 쇳덩이로 전락한다.
구조가 복잡하다는 점도 단점 중의 하나다. 물론 냉병기 중에도 석궁이나 투석기와 같이 구조가 복잡한 것들이 있지만, 현대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화기는 저런 것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복잡하다. 때문에 고장의 가능성이 더 크며[8], 고장났을 경우 수리하지 않으면 쓸모없는 쇳덩이가 되면 다행이고 폭발해서 사용자를 잡는 수도 있다. 반면 검이나 창, 둔기 등의 근접 냉병기들은 부러지거나 손상되더라도 최소한의 살상력은 유지된다. 또한 냉병기는 화기에 비해 복잡한 제작기술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 두 가지 사항 때문에 화기를 운용하는 건 냉병기를 쓰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 화기 자체도 비싸고 공업력이 많이 드는데다, 화기를 사용하는 것도 돈이 들고, 화기를 쓸 수 있게 보급로를 유지하는 것도 돈이 든다. 물론 지금이야 각국이 화기를 대량 운용할 역량 정도는 가지고 있으며, 냉병기로 화기와 맞서는 게 사실상 자살행위에 가깝기 때문에 무의미한 단점이다.
전근대 시절 생산력이 낮은 지방에서는 총기의 이런 복잡한 메커니즘이 생산성에 있어 치명적인 단점이 되었으며, 만약 세계 대전이나 여타 전세계적인 재난이 일어나서 전세계가 초토화되면 이런 단점 때문에 화기가 쇠퇴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그 정도까지 되려면 총기 관련 인프라가 완전히 소멸하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현대에는 중동이나 아프리카처럼 지구상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일지라도 대장간 정도의 시설에서 기초적인 공업도구만을 이용해 돌격소총과 탄약을 자작해내는 경지에 이르렀으므로 설령 문명이 한차례 멸망한다 하더라도 화기 자체가 쇠퇴할 가능성은 낮다고 볼수 있다.
2.4. 역사
2.4.1. 세계
핸드캐논
최초의 총기 및 기타 화기가 등장한 것은 14~15세기경으로 12세기 이후 중국에서 처음으로 화약이 발명되고 이후 전 세계 각국으로 화약이 퍼지면서 화약을 이용한 각종 무기들이 등장한 것이 시초. 그 중 하나인 최초의 총기, 핸드캐논은 지금의 방아쇠를 당기면 그 즉시 탄이 발사되는 형식의 총과는 거리가 먼 단순히 대롱같은 쇠막대기에 쇠구슬 같은 것을 집어넣고 도화선에 불을 붙여 날리는 방식이었다. 말 그대로 당시 대포의 축소판이라고 할수 있다.
당연히 당시의 기술로써는 화약의 성능이 썩 좋지 않았을뿐더러 비오는 날에는 화약에도 습기가 차서 도중에 꺼지거나 불발되는 불상사는 예사이고, 한발 한발 발사할 때마다 일일이 화약을 채워넣는 수고를 해야 했으며 총기의 성능이 좋았는가 하면 그건 절대 아니었다는 것. 당시로서는 명중률, 장전 시간, 휴대성 등 모든 면에서 활과 석궁에게 뒤쳐졌다. 당연한 것이 화약을 일일이 다 채워넣고 쇠구슬을 장전한 뒤 도화선에 불을 붙여 조준을 해야 하는 그 모든 과정을 사수가 혼자서 도맡아 해야 했던 당시의 총에 비하면 활은 그냥 화살을 장전해서 활시위를 당겨 상대에게 발사하면 끝이니 연사력에서도 당연히 총기가 뒤쳐질 수밖에 없었다.
한편 대포는 그 특유의 파괴력 덕에 성을 파괴하거나 적의 군함을 공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확실히 위에 언급된 당시의 총기와는 달리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이전에는 발리스타나 투석기 같은 공성용 대형 투사병기들이 하던 일을 대포가 하게 된 셈. 발사할 때마다 사람 수십 명의 힘으로 당길 필요가 없이 화약의 힘으로 포탄을 발사하고 발사기의 크기도 이전의 공성병기에 비해 작았으므로 그 편리함은 투석기나 발리스타 같은 물건들에 비하면 훨씬 나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화약이 가진 잠재력은 충분한 것이었고, 화기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은 계속 이어져서 이후에도 대포는 고정포, 견인포 등 이동 방식의 유무와 직사포 및 곡사포 같은 발사방식에 따른 분류가 세분화되고 총기는 지속적으로 개발/개량을 거치어 명중률, 대인저지력 향상 등 전체적인 성능이 매우 좋아졌다. 숙련기간도 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짧았기 때문에 활보다 훨씬 많은 사수를 단기간에 양성할 수 있었다.
근대에 들어서 총기의 격발 방식이 화승총까지 나아가게 되면 활보다는 확실히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조선[9]이나 유목민족들처럼 활을 세계적으로 잘 다루었던 민족들도 조총의 위력을 접하차 점차 활을 버리고 총기로 갈아타게 되면서 인류의 주된 원거리 공격수단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총기는 이후로도 발전을 거듭해 기존의 화승총(매치락) 방식에서 휠락 → 수석총(플린트락) 등으로 서서히 변화해가면서 이전보다 더 다루기 쉬워졌다.[10] 그리고 기존의 전장식에서 후장식으로 장전 방식을 변환하여 장전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그리고 19세기경부터 탄피 방식의 총기가 새로이 개발되어 이전처럼 화약과 탄환을 일일이 재어 넣을 필요 없이 일체형 탄환을 재어놓은 탄창만 꽂고 장전하면 바로 OK. 거기에 탄창의 발전과 탄띠의 발명으로 수많은 탄환을 연속적으로 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총의 연사 속도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갔다.
이렇게 총기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마침내 전장에서의 냉병기는 서서히 사장되어 갔고 그 자리를 화기가 대신하게 되었다.
2.4.2. 한국
당시의 고려, 조선도 이 열풍에 힘입어 화약이라는 것을 들여와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대략 고려 말부터.[11] 한반도에도 화약이 도입된 만큼 화약을 이용한 병기들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신기전. 이 신기전은 다연장 로켓포마냥 활을 여러 개의 구멍에 하나씩 장전을 한 뒤 화약에 불을 붙여 쏘던 방식이었다. 물론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오버 테크놀로지스러운 무기[12]였지만 제작 단가는 당연히 비싼 데다가 실전에서의 효율은 거의 없었다. 다만 위력이 약하거나 성능이 나쁜 것이 아니라 제작단가가 비싸고 연비가 안 좋아서 사장된 케이스다. 연비가 안 좋은 대신 적을 혼란에 빠트리는 공포효과는 탁월했던지라 화약을 상대적으로 적게 먹는 총통류가 주류가 된 이후에도 신기전은 혼용해서 쓰이게 된다.
이후로도 신기전과 총통류를 혼용하다가 임진왜란 와중에 화승총을 접하게 되는데, 적은 화약량으로도 탁월한 사거리와 명중률을 자랑했기 때문에 화승총은 이후 조선의 주력 원거리 무기가 된다. 민간에도 광범위하게 퍼져나가 조선의 호랑이 사냥꾼들이 화승총을 탐내면서 기회만 닿으면 한자루씩 소지했음은 물론이고, 북방 국경지대에서 인삼을 채취하던 조선인들이 청나라인들과 다투다가 싸움이 났을땐 화승총을 보유하고 있었던 조선인들이 유리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온다.
2.5. 현대
중요성은 앞에서 줄기차게 늘어놨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현대에서는 군대및 경찰등 무장 집단에서는 개인당 하나 이상의 개인 화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전차, 자주포 등 포탄을 발사하는 각종 병기들, 더 나아가서는 항공 폭탄이나 심지어는 핵무기까지 존재한다.
사실상 현대의 군경조직에서 정식으로 채택해 사용하는 무기들 중 살상용 무기는 총검이나 야전삽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화기라고 보아도 무방하다.[13] 장거리 전투를 상정하는 현대전에서 화기의 부재는 곧 전투 수단의 부재이다.
3. 禍忌
KOF XI 최종보스 마가키의 한국식 음독 이름. 자세한 내용은 마가키 문서 참조.[1] 때문에 사람이 휘두르는 냉병기나 전자기력으로 탄자를 가속하는 레일건, 전기로 빛을 내는 레이저 등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2] 공기총은 제외.[3] 활에서 발사되는 화살이 기본적으로 100~200J의 운동에너지를 지니는데 비해 화기는 사람이 한손으로 들고도 쉽게 연사할수 있는 9mm 권총탄 한발 한발의 위력이 500J을 가볍게 넘는다. 냉병기에 비하면 초월적이라 할만하다.[4] 애초 당시의 총이 조잡한 건 어디까지나 공기역학적인 원추형 탄환과 그걸 안정적으로 발사 할 수 있는 강선을 총열 내부에 새기는 기술이 없어서 정밀도가 매우 떨어졌던 것 뿐이다. 파괴력이나 살상력 면에서는 이미 압도적이었던 셈.[5] 판타지 등 가상작품에서 가녀린 몸을 지닌 여성이 활을 주로 다루는것과는 달리 활은 근력을 굉장히 필요로 하는 무기며, 일반적으로 당기기 힘들수록 위력이 높다. 게다가 화살을 한발만 쏘고 말것도 아니므로 몇발이고 계속해서 연사하려면 그야말로 강철체력이 필요하다. 중세시절 갑옷을 뚫기 위해 전쟁터에서 쓰였던 100파운드가 넘는 강궁들은 어지간한 근접병기 쌈싸먹는 근력과 체력소모를 요구하기 때문에 정말 근력이 약한 사람은 전쟁터에서 활을 들지 못한다. 중세 전쟁터와는 비교도 할수없이 편한 환경에서 천천히 한발씩 활을 쏘는 현대의 국가대표급 궁사들조차 탄탄히 다져진 근육을 가지고 있다.[6] 의외로 살상용 레이저 무기에 대한 프로토타입은 2020년대 현재에도 있다. 옷에 불을 붙이거나 피격부위에 2도 화상을 입힐 수 있는 정도의 성능.[7] 초기의 머스킷 같은 경우엔 탄피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아 화약과 탄환을 각각 따로 주입하는 형식이며, 이때 발사되는 탄환은 단순히 둥근 납덩어리였기 때문에 극소량이라면 어떻게든 탄환의 현지 조달이 가능했을 수도 있다. 영화 패트리어트:숲 속의 여우를 보면 미국 독립지지자인 주인공이 야전에 주둔중인 상황에서 자신의 아들이 어릴적에 갖고 놀던 납인형을 녹여 탄환을 만드는 장면이 묘사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화약은 어떻게 보급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보급수단이 없으면 무거운 나무막대기가 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일단 흑색화약 정도라면 원시적인 방식으로 정제해 얻을수 있기는 하지만 화살을 만드는것에 비하면 복잡하고 위험한 작업인건 사실이다.[8] 탄피가 없던 시절 구식 화기들은 비가 올 때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현대의 화기들도 총신이나 포신에 이물질이 들어간다든지, 약실에 이물질이 들어간다든지 하는 사유로 작동불능이 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대부분의 냉병기는 이물질이 묻는 정도로 무력화되지는 않는다.[9] 흔히 생각되는것과는 달리 조선은 임진왜란 도중에 이미 왜군의 조총을 복제해서 독자생산하고 있었다. 이순신의 수군이 조선 최초로 조총 복제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사극에서 조선군의 무장이 활밖에 없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임진왜란 중반쯤 되면 조선군이고 왜군이고 할 것 없이 조총들을 운용하고 있었다.[10] 다만 수석식에까지 이르러서도 불발률은 화승총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화승총은 화약에 직접 불을 갖다대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화약이 습도에 망가진게 아닌 이상에는 반드시 격발되어서 신뢰성이 매우 높았으나 수석식은 그렇지 못했다. 사격의 간편함과 격발의 신뢰성을 맞바꾼 셈. 수석식이 화승식에 비해 매우 비싸다는 이유와 더불어, 아시아의 총 좀 쐈다는 민족들이 마지막까지 화승총을 버리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했다.[11] 여기에 유명한 인물은 바로 최무선.[12] 당대 세계최고 강대국이었던 명 다음으로 대량운용하고 있었으니 충분히 오버 테크놀로지라 할만하다. 주된 포인트는 조선의 국력에 비해 이러한 화약무기들을 꽤나 대량운용하고 있었다는 것.[13] 비살상 무기의 경우 진압봉이나 진압방패, 전기충격기와 같은 것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화기가 아닌 무기들이 많이 있다. 물론 화약의 힘으로 발사되는 고무탄과 같이 화기이면서 비살상 무기인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