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D700><colcolor=#000> 바이라스 バイラス | Viras | ||||
「가메라: 부활」에서의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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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메라 시리즈의 등장 괴수.1968년 등장한 괴수영화 가메라 시리즈 제4편 『가메라 대 우주괴수 바이라스(ガメラ対宇宙怪獣バイラス)』에 등장하는 우주괴수. 바이라스 성 출신이다.
2. 행보 + 능력
2.1. 쇼와 시리즈
바이라스 성인(バイラス星人)들은 자신들의 생존 조건에 가장 적합한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1] 오랜 원정을 떠나왔으며 마침내 지구를 점령하여 식민지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바이라스인들은 자신들 앞에 나타난 괴수를 보고는 놀라서 이에 선제 공격했는데, 이 괴수는 바로 가메라였고 그렇게 선발대는 가메라의 반격으로 우주선이 파괴된채 전멸하고 만다.[2] 선발대는 전멸하기 직전 지구에 있는 이 무시무시한 생물에 대한 정보를 그들의 모성에 보내었는데 이후 후발대는 가메라를 슈퍼 캐치 광선(スーパーキャッチ光線)으로 붙잡고는 그 기억을 읽어 가메라에 대한 정보를 읽었으며 가메라의 아이들을 지키려하는 약점을 알아낸다. 그리하여 바이라스 성인들은 인류의 소년 둘을 슈퍼 캐치 광선으로 납치하고 인질로 삼아 가메라가 자신들에게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가메라가 꼼짝하지 못할 때 가메라를 세뇌하여 인류를 공격하게 했다. 한편으로는 인류에게 자신들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두명의 소년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는데, 이에 세계 정부는 회의 끝에 그들에게 굴복하기로 결정내린다.(...)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자 소년들은 바이라스 성인의 우주선 내부의 기기들을 뜯어서 명령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도록 고장내었고 우주선에서 자력으로 탈출하기까지 했다. 이에 가메라도 제정신을 차려 그들을 공격하려는데 바이라스 성인들은 그들의 지도자를 중심으로 융합하여 거대한 괴수 바이라스로 성장하여 가메라에게 최후의 저항을 시도했다.
오징어처럼 생긴 바이라스는 촉수로 주변의 물건을 날리거나 직접 공격했는데, 그 외에 머리 위의 촉수로 주변의 바위를 붙잡아 가메라에게 힘으로 끌려가는 것을 막기도 했으며 그 촉수를 모으면 마치 창처럼 날카로워지는 것을 이용해 가메라의 몸을 관통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강인한 생명력의 가메라는 그렇게 관통된 상태에서 하늘로 날아올라 대기권 상공에서 바이라스의 물렁물렁한 몸을 얼어붙게 만들었고 이후 바다로 떨어뜨려 바이라스를 산산조각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성공.
2.1.1. 바이라스 성인
지구를 침략했을 때 이들은 인간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있었으며 가메라에게 위기에 처하게 되자 비로소 그 정체를 드러냈었다.바이라스 성인은 가메라를 상대하기 위해 아이들을 인질로 삼았으며, 공격하지 못하는 가메라를 세뇌하여 지구를 정복하는데 이용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소년 두명이 내부에서 벌이는 소동으로 이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그들의 보스는 그들의 침략이 가메라를 처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고 탈주도 실패하자 무슨 일을 하더라도 가메라를 죽이기 위해 부하들의 목숨을 저버리고 그들을 흡수하여 거대화하였고 우주 괴수가 되어 가메라에게 덤벼들었다.
2.2. 가메라: 부활
4화에서 첫 등장하고, 5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이전 시리즈와 다르게 우주에서 온 우주인이란 설정은 사라지고[4], 고대 인간들이 만든 생물 병기라는 설정이 붙었다.[스포일러]
4화에서 산송장 같은 모습으로 유스터스 재단 지하에 봉인되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6]
작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에 발견된 괴수로 아마도 지구 최초의 괴수일 것이라는 추측과 이 괴수를 발견하고 괴수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과 인식이 높아졌으며, 미지의 광물인 '오릴륨'에 대한 수수께끼도 풀 수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 이 모든 얘기가 새빨간 거짓말. 5화에서 밝혀진 진실로는 본작의 괴수들은 고대부터 살았던 돌연변이 생물이 아니라 지구 테라포밍 및 리셋 시스템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생명체였다.[7][8]
지금으로부터 10만년 전, 인류는 우주로 진출하는 것도 쉬울 정도로 찬란한 문명을 이루었고, 인구는 200억이란 어마어마한 숫자를 달성했었다. 이에 인류의 일부는 자신들을 노아의 방주 구절처럼 지구를 리셋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고, 인류가 거대한 우주 왕복선에서 우주를 떠도는 동안에 괴수들이 지구를 뒤엎으면서 지구를 태초의 상태로 되돌리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을 요약하면....
- 지구의 인구가 특정한 수를 넘어서면 우주로 나갈 왕복선을 준비
- 지구를 리셋하기 적당한 괴수 물색
- 의도적으로 오릴륨과 인간 아이를 접촉시켜 괴수와 정신적 싱크로 시도
- 그 아이를 지속적으로 괴수와 마주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괴수와의 싱크로를 상승시키고, 다른 괴수에게 당하지 않도록 감시
- 싱크로 수치가 최대가 되면 특정 아이를 괴수에게 먹이로 던져줌
- 오릴륨에 노출된 아이를 먹은 괴수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 괴수는 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오릴륨 효과로 증식을 함
- 증식한 괴수들이 지구를 리셋하는 동안 인류는 우주로 피신
- 모든 상황이 종료된 지구로 돌아와서 문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
- 1부터 다시 무한 반복
즉, 본작의 21세기 지구는 한번 리셋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었던 2번째 21세기 지구였다. 그리고 이 테라포밍 작업을 하는 이들이 본작의 괴수 조사 단체인 유스터스 재단이다.[9]
본인들 말로는 지구와 인류의 번영을 위한 일이라는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이 프로젝트의 진위여부를 알고 있는 1%만 이득을 보는 방식으로, 리셋 프로젝트의 존재도 모르는 이들은 영문도 모르고 괴수에게 먹히거나 밟혀죽는 것이다. 무엇보다 인류가 그렇게 많아지고 우주 진출도 쉬울 정도로 문명이 발달했다면 다른 태양계 행성에 새로운 문명을 건설할 생각을 하지, 지구를 멸망시키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정신나간 생각은 어디서도 나오지 않는다. 재단의 윗선들의 심리상태가 상당히 맛이 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10][11]
모든 상황을 이해한 타자키는 양심의 가책으로 이 상황을 도저히 지켜볼 수 없었고, 아이들을 데리고 도주를 시도하고, 우주 왕복선 중 하나를 탈취하여 도망친다. 이에 바이라스는 헤무덴의 번개를 쏴서 공격하려는 순간에 가메라가 나타나서 막는다.[12] 하지만 가메라는 4화에서 기론에게 당한 상처가 심해서 제대로된 반격도 못하고, 촉수에 잡혀 전기 쇼크를 맞아 일시적으로 쓰러진다. 이후 바이라스는 우주로 날아가 아이들을 잡으려 했지만, 우주까지 날아온 가메라가 음속으로 돌진하며 그대로 몸을 관통당하여 사망한다.[13]
여담으로 본작에서 디자인이 가장 많이 바뀐 괴수이다. 다른 괴수들은 리파인 전의 모습을 기초로 해서 과거의 흔적이 어느 정도는 남아있는 반면, 바이라스는 촉수가 많은 연체형 괴수라는 점만 제외하면 닮은 부분이 조금도 없다. 날카로운 갑각이 덮어져있고 그 갑각이 전개되는 기믹도 있어서 되려 평성 시리즈의 레기온과 유사할 정도.
3. 기타
[1] 지구의 대기는 산소 21 % 질소 78 %, 그리고 그 밖의 기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이라스 인들에게는 질소가 가장 필요로 하였다.[2] 가메라의 제트분사를 소화액으로 끄는 등 저항했지만 가메라는 제트분사가 꺼진 팔쪽은 밖으로 내민채 다리만으로 제트분사를 내보낸 체 싸웠다.[3] 이와 대조적으로 초반에 민폐를 일삼던 꼬마들은 자신들이 죽을 수도 있음에도 우주선을 공격해 달라고 하였다.[4] 원작의 오마주인지 바이라스를 처음 본 준이치가 외계에서 온 생물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내놓는 식으로 언급된다.[스포일러] 사실 이는 본작에서 등장한 모든 괴수들이 해당되는 이야기다.[6]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였지만, 괴수의 세포를 재생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광물인 '오릴륨' 덕분에 몸이 부패되지 않고 유지되어 있었다.[7] 또한 주인공들은 괴수를 활성화시켜 지구를 멸망하기 위한 코드를 내포한 존재들이며, 이 코드를 먹도록 선별된 괴수가 바로 바이라스다. 재단에서 주인공 일행을 괴수로부터 구한 이유도 이 때문으로, 다른 괴수들은 아이들을 잡아먹더라도 2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소멸하지만, 바이라스는 죽지 않고 그냥 굳어버리기만 해서 다음 정화 때 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라스를 선택한 것.[8] 다만 에미코 또한 바이라스를 조종해서 재단의 이사회를 공격하려 들었기 때문에 이 계획은 실패한다.[9] 문제는 재단 내에서도 일부만 알고 있었던 사실인지 재단의 에이전트인 타자키도 금시초문이라며 경악한다.[10] 이는 재단의 일원인 에미코도 인지하고 있어서 이들을 혐오한다. 하지만 그녀 역시도 이 프로젝트를 타자키에게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웃으며 설명하거나, 아이들의 죽음은 '숭고한 희생'으로 후세에 전해질 것이니 순순히 자기들을 위한 발판이 되어 죽으라는 식으로 떠들고, 부하가 죽어도 그냥 쓸모를 다 한 것이다란 망언을 지껄이는 것을 보면 이 인간도 재단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11] 맬서스 트랩 같이 과도한 인구들로 인해 행성의 자원을 고갈을 막겠다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타노스의 핑거 스냅처럼 모두 공평한 확률로 줄이는 것도 아니고, 상위 1%만 제거 제외라고 하니 타노스보다 훨씬 더 역겨운 방식이다. 심지어 타노스는 핑거 스냅을 했을 때 설령 자신이 죽더라도 개의치 않았고 자신이 죽지 않자 인피니티 스톤을 없애기 위해 부상당한 몸으로 다시 한번 스톤을 사용했다. 그리고 모든 힘이 사라진 그를 추궁하기 위해 어벤져스가 찾아왔을 때도 타노스는 목숨을 구걸하지도 않았다. 애시당초 진작에 달로 도망친 재단의 인간들과의 비교 자체가 타노스에게 크나 큰 실례다.[12] 다만 완전히 빗나가진 않아서 우주선이 반파 상태가 되어 버린다.[13] 쇼와 시리즈에서 바이라스가 가메라의 몸을 촉수로 꿰뚫었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최후가 아닐 수가 없다.복수 성공?[14] 다만 쇼와 시리즈 등장 영화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짧은 편이고, 액션의 비중도 적은 편이라서 활약하는 시간은 그다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