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즈 나이트 시리즈의 등장 용.2. 상세
서룡족의 우두머리로, 전대 서룡제인 알렉산더 레비턴스와 聖계열 상급 별의 여신 빌라이저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즉 반신반룡. 덕분에 매우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중성이다. 사실 인터넷 연재 당시 바이칼은 아무 이상없는 사내였지만 작가가 술에 취해 인터넷에 중성이란 설정을 올렸다. 뒤늦게 술에서 깬 뒤 수정하려고 했지만 여성 팬들의 반응이 좋아 그냥 놔두었고 결과적으로 바이칼은 여성 팬들에게 이 소설의 진히로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사실 여성 팬들뿐 아니라 남성 팬들, 일반 독자들 모두 바이칼을 진히로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가즈 본편에서 가차없이 갈아치워지는 리오의 썸녀들과 달리 바이칼은 레귤러로 장기 등장하면서 플래그란 플래그는 다 꽂고 있기 때문.[1]바이칼의 아버지인 알렉산더가 인간의 드래곤 슬레이어에게 당해서 죽은 후[2] 리오에게 빌붙어 그 인간들을 찾아 내 후드려패 주고 드래곤 슬레이어를 빼앗아 왔다. 그래서 드래곤인 주제에 드래곤 슬레이어를 무기로 쓰고 있다. 여담으로 가즈 나이트에서 인간이 다 그렇지만 알렉산더를 쓰러뜨린 인간들의 실력은 그냥 그런 수준. 하지만 드래곤 슬레이어가 워낙 대단한 물건이라 순전히 템빨에 당했다고 한다.
한 행성을 날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용제가 템빨로 무장한 사람에게 죽는다는게 말이 안돼서 작가 설정구멍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듯 하지만, 사실 알렉산더의 페이크다. 즉, 죽은것 자체가 알렉산더제가 바라던것. 리오 스나이퍼와 처음 만난 건 그때로, 리오는 처음에 그를 건방진 꼬마 정도로 인식했었다. 리오 스나이퍼를 좋아한다. 매우 좋아한다. 자신이 용제라는 것에 대한 프라이드가 넘치지만 그의 부탁이면 아낌없이 날것(또는 탈것)으로 활약한다(…)
여담으로 본체의 크기는 120m(...) 1/3사이즈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듯. 이렇게 사이즈를 줄인 모습으로 정찰 겸 혼자 하늘을 날다가 리오 스나이퍼나 태우고 다니는 그저 그런 용인 줄로 착각한 고위악마 크라주가 덤벼들었다 바이칼에게 바로 끔살당할 뻔 했다. 크라주 왈 "아니, 당신과 같이 고귀한 분이 어째서 가즈 나이트를 등에 태우고 다니시는 겁니까!"
평소에는 남성에 가까운 성향이지만 술이 들어가면 여성스러운 성격으로 변해 끈적하게 들러붙는다. 이때는 리오도 여러가지 의미로 바이칼이 두려워져서 한 방에 기절시켜 침대에 던진 다음 여동생 루이체의 방으로 도망을 갔다. 덧붙여 이 에피소드 역시 작가가 술 취해서 필름 끊겼을 때 두들기고는 다음날 멀쩡한 정신으로 보고 자기도 기절초풍했다고 한다. 더불어 지크 스나이퍼와 첫키스를 하기도 했다. 그때 보인 반응은 압권.
초반부에 해당하는 고신전쟁편 말미에는 환수여신의 도움으로 소환술을 사용해서 아버지인 알렉산더를 부르는데,[3] 아버지께서 친히 자신을 소환수로 불러낼 수 있는거라고 설명해 주신다. 덧붙여서 소환횟수는 하루에 한 번이라든가.
여담이지만 심장이 최소한 4개. 적의 공격에 맞아 떨어져서 바다에 빠지고 건졌을 때도 축 늘어진 시체였던 주제에 그 때문에 꼭지 돈 리오가 깽판치는 와중에 혼자 방에서 스윽 깨어나서 덤덤하게 말하는 "네 번째 심장에 맞았군'."은 여러 의미에서 본 작품 최대의 명대사(…) 사실 원래는 그냥 죽을 예정이었지만, 바이칼 팬들의 미친 듯한 항의 메일에 별 수 없이 되살리는 바람에 그런 괴상한 신체구조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정말 죽은 줄 알고 눈이 돌아간 리오가 홱 뛰쳐나가는 걸 보곤 "큰일이다!"하고 얼굴이 새파래졌지만.
인간으로 폴리모프한 모습은 가녀린 미청년이지만 사실 어마무지한 신체 스펙을 가지고 있다. 서룡족 자체 스펙이 3급의 마법도 튕겨내는 껍질이며, 극저온이나 고온, 맹독, 물리적 충격, 마법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신체를 훼손하는 수단에 극단적으로 강한 저항력을 가진다. 여기에 카이저 드래곤 이상의 고급종은 플레어 부스터라는 생체 엔진도 가지고 있다고. 기본 신체 능력만 해도 이정도에 용제답게 엄청난 마법까지 쓸 줄 아는걸 감안한다면… 평소 안전주문으로 힘이 제약되어있는 가즈 나이트와는 달리 그런 것도 없기 때문에 일행 중 제일 강하며, 어지간한 중급 신보다 강하다는 언급이 나온다. 통신연재본에는 인간형으로 변신해서 다닐 때 망토에서 드래곤의 날개를 꺼내어 날아다니는 장면이 있었는데 출판본에는 삭제되었다.
그밖에도 바이론이 베헤모스와 신나게 치고받는 장면을 보면서 "괴수영화를 찍는군."하거나, 햄버거 포장지를 정성스럽게 접으면서 "종이 접기. 이몸의 고상한 취미다."라고도 한다.
본체의 크기도 크기지만 반신반룡이라 역대 용제 중 가장 강하다고 일컬어진다. 아직 성장중인데[4] 용제만이 쓸 수 있는 브레스인 기가 피니셔[5]를 풀차지로 사용시 행성 하나쯤은 박살내고, 여기에 유아기를 벗어나면 용제 고유의 '멸성(滅星)의 힘'이 부여되어 [6] 아예 폭발조차 일으키지 않는다. 그 데미지를 버텨내질 못하기때문에 닿는 순간 소멸하기 때문. 범위 안에 들어오면 이매진 브레이커처럼 그 존재를 그냥 지워버리는 개념기가 되는 거다. 이것을 견뎌내면서 대 폭발 일으킨 와카루가 존경스러울 따름.
그런데 은근히 굴욕기다. 악마왕 사탄이 감탄했을 정도니 짱 강한 기술이 맞는데, 맞아야 하는데… 문제는 작중 제대로 날렸을 때 먹힌 적이 별로 없다. 고신전쟁때는 결계에 막혀 알렉산더까지 동원되어야 카오스 에메랄드 에너지를 부술 수 있었고,[7] 베히모스에게 썼을때는 완전 소멸이 안되어 나중가서 심장이 꿰뚫렸으며[8] 와카루가 견딘 것은 멸성의 힘까지 동원한 것인데도 튕겨내버렸다.[9] 이노센트에 등장한 순수결정체는 기가 피니셔 플러스 드래고니스의 주포화력을 버티질 않나….[10]
본래 연재판에서 브레스의 이름은 메가 플레어였다. 성년이 된 용제만이 쓸 수 있다고는 해도, 메가플레어가 영급마법인 테라플레어와 동일한 위력을 가진다는 것 때문에 기가 피니셔로 바꾼 듯. BSP에서는 첫 등장부터 동룡족 추격대에게 수행원들을 잃고 도망가야만 하는 처지로 나오지, 이쪽 리오는 바이칼을 적절히 조련하여 써먹기만 하고 만날 때마다 폭언과 구박과 무시하기만 한다.
여기까지는 본편(구 가즈나이트)에서의 이야기(…)
구작과는 달리 후속작인 용제전이나 R에서는 이미 가즈 나이트들이 바이칼을 뛰어넘은지 오래다. 본편에서는 바이칼한테 진심으로 쫄기도 하던 지크가 "바이칼 정도는 나도 이긴다고!"라고 말할 정도. 심지어 허세부리는 상황도 아니었다.[11] R에 들어와서 바이칼이 약하게 그려진 것은 경험부족이 절대적인 문제지 힘이 문제가 아니란 부분이 슬쩍 추가되긴 했다만 그래놓고 힘쓰는 장면은 없다. 그리고 본편과 다르게 연령(육체적 연령 및 정신적 연령)이 많이 어리게 묘사되고 있다. 예로, 이카식 레코드에 빨려들어간 검은 옷의 리오가 오리지날 리오스나이퍼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 때 만난 본편의 바이칼이 현재 자신이 아는 떼쟁이 바이칼보다 성숙하게 보인다고 평가했다. 여기까지가 육체적 연령 이야기고 정신연령은...후...R에서는 와장창 캐붕도 모자라 혈압마저 미칠듯이 상승시킬 기세로 민폐덩어리다.
가즈나이트R 5권에서 언급되기로 용제전 이후에도 중성에서 어느 한쪽의 성별을 정하지 않은 모양이다. 스스로 자립하게 된 용제전 이후에도 결국 리오 스나이퍼에 대한 마음
구 작에서는 리오에게 낚여 졸졸 따라다니다 위급할때는 일행의 히든카드로 활약하는 캐릭터였다면 이제는 그냥 용족, 그중에서도 서룡족의 히로인(…) 정도의 정체성밖에 남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연재 극 초기에는 길 물어보는 여자에게 영업용 미소를 지으며 작업에 들어가는 바람둥이 핸섬가이였다!
R 16권에서 드디어 일행으로 합류. 일단 현재까지 아레스였던 리오나 현재 BSP리오가 자신이 알던 리오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듯 한데… 쑤밍도 눈치챈걸 과연 바이칼이 눈치 못챘을지는 떡밥. R 17권에서 이 사실을 알았다. 눈치챈것이 아니라 BSP리오가 직접 말한것. 22권에서 나온바에 따르면 사실 처음 봤을때부터 눈치는 챘지만 그들이 가진 분위기가 결국 원래 리오와 닮아서 그냥 넘았던듯 하다.
또한 용제는 용족이 아닌 용족을 초월한 종족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따라서 대기권 밖에서도 활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상대가 용족이 아니더라도 종족에 관계없이 자손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바이칼 자체가 용제와 별의 신 빌라이저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다. 이 떡밥은 용제전-가즈R로 이어지는 세계에서 바이칼과 동룡족인 쑤밍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다.(카이리 블랙테일의 바람대로)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이는 용제가 여성형인 경우 상대의 종족에 상관없이 자손을 볼 수 있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1] 1부 연재 당시 어느 남성 독자가 작가에게 보낸 메일에는 "당신은 판타지 소설을 쓰는게 아니라 로맨스를 쓰고 있소"라고 적혀 있었다.[2] 정확히 말하면 인간들을 위해 죽어주었다. 여기서 소멸하거나 명계로 간게 아니라, 아예 환수계로 들어가 일종의 소환수가 된 것.[3] 전대용제는 위에 언급된 대로 사망. 그 혼은 환수계에 가 있었다고 한다.[4] 바이칼은 이제 막 소년기를 벗어난 풋사과 드래곤이라 아직도 그 힘의 정점에 도달하지 못했다.[5] 처음 연재시에는 메가 플레어였다.[6] 와카루 전에서 처음 사용[7] 쉽게 말해 기가 피니셔 2연타. 다만 당시 바이칼은 성년까지 겨우 한 살이 모자라 멸성의 힘을 쓸 수 없었고, 알렉산더는 어디까지나 환수로 소환된 처지라 바이칼과 비슷한 수준으로밖에 쓸 수가 없었다.[8] 위에 언급한 그거 맞다[9] 그리고 이거 쓴 바이칼은 욕하면서 실신. 사인(?)은 산소부족이었다…….[10] 이때의 기가 피니셔는 스쳤을 뿐인데도 바다를 뒤집어놨다.[11] 애초에 용제전은 위신이 많이 추락한지라...용제전을 검색해보면 대부분 분노로 찬 후기들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