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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10:54:10

지크 스나이퍼

1. 프로필2. 개요
2.1. 연애 라인2.2. 지크의 사용 기술들2.3. 출생의 비밀2.4. 가즈나이트 R


가즈 나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1. 프로필

이름 : 지크 스나이퍼 (Jick Sniper)
신장 : 190cm
체중 : 88Kg(85Kg → 78Kg → 88Kg으로 변천사를 겪었다. 리오와 함께 설정변화의 대상)
종족 : 가즈 나이트(인간 기초의 전투특화생물)
무장 : 무명도, 무문도, 간반테인[1], 시류지 변환갑 '굴팍시'[2]
속성 : 바람, 뇌전, 천공[3]
코드 : ??????
취미: 게임, 농구
특기: 요리, 바이칼을 포함한 모든 동료들을 놀리는 것(악의는 없다.).
좋아하는 것: 패스트푸드, 오토바이, 친구들, Rock' n' Roll
싫어하는 것: 자신보다 강한 사람(악의는 없다.), 포기 잘하는 사람
복장: 현대식의 붉은 가죽재킷에 면T, 청바지 차림. 운동화에 가까운 목이 긴 신발. 바지는 타이트한 편. 목이 두터운 펑크 글러브를 끼고 있다.
머리스타일: 바람에 휘날리는 듯한 금발. 짧은 편은 아니다.
얼굴: 원래는 잘생긴 외모지만 표정이 워낙 다양해 잘생긴 사람이라는 이미지는 동료들에게 심어주지 못한다. 전투 시엔 오버하는 경향이 많으며 심각할 때엔 이기고자 하는 의지의 화신처럼 보이기도 한다. 금발인데 짙은 눈썹을 가진다.
눈동자 색: 검은색
기타: 재킷 뒤쪽에 BSP문자가 새겨져 있으며 왼쪽 어깨엔 역시 BSP라 양각으로 새겨진 메탈 플레이트가 붙어있다. 전체적으로 약간 말라 보인다.

2. 개요

가즈 나이트(이하 GK)의 1인이며 바람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개그 캐릭터[4]로 장난꾸러기에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많이 보이며, 통신연재 당시 친구로 삼고 싶은 인물 인기투표 중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높은 근접격투 능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경쾌한 전투를 펼치지만 같은 GK들에 비해 강한 편도 아니고 약한 편도 아니다. 지는 것을 죽는 것보다 싫어하며 그 때문에 성격이 거칠고 호전적이지만 굉장한 낙천가이기도 하다. 진지한 모습이 있을까 생각될 정도로 엉뚱하고 괴팍하며 농담을 즐기지만 그의 그런 모습을 진짜로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이 다른 동료들에 비해 강하지 않다는 것에 약간의 콤플렉스를 가지긴 하지만 그를 포함한 모든 어려운 상황을 억지로라도 해결하려는 패기 있는 성격과 불굴의 의지를 보인다. 마음이 약한 편이라 동료를 베는 등의 일은 하지 못하지만 그런 정도의 일 역시 그에게 맡겨진 적은 없다. 패스트푸드를 즐기며, 또한 즉석에서 만들기도 한다. 현재는 미래적 세계에서 BSP라는 특수부대에서 활약 중이며 덕분에 복장이나 생각도 현대식이다.

바람의 가즈 나이트다. 성씨가 같은 리오 스나이퍼, 슈렌 스나이퍼와 의형제를 맺고 있다.

활발하고 농담을 좋아하는 유쾌한 성격이지만 내면의 심지는 굳은 청년. 말하자면 주인공 타입에 가장 가까운 인격이다. 하지만 의외로 여린 성격에 눈물도 많다. 그리고 데뷔 몇년만에 BSP 편에서 주인공 획득. 바람 속성이라지만 왠지 전기도 사용하는데, 이것은 그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동네북 속성이 있어서 자신이 장난을 친 인물들에게 자주 얻어맞는다. 만화처럼 주변의 폭발에 휘말려 잔해를 뒤집어쓰거나 창문에 얼굴이 눌려 얼굴개그를 선보이는 등. BSP 편에서는 이웃집 목장의 암소 브리트니가 자신만 보면 뿔로 등판을 들이받았다며 동물들에게조차 동네북 속성이 있음을 셀프 인증했다.

처음에는 전기를 주력으로 썼으며 바람은 자신의 힘에 각성한 후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수행으로 더 강해지는 것도 은근히 주인공스럽고 작중에서 잠재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공언되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해서 겁나게, 죽도록 발린다.

더욱이 사대 속성 가즈나이트(불, 바람, 대지, 물)는 삼대 대속성 가즈나이트(빛, 어둠, 무)를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라도 결코 따라잡을 수 없다는 설정까지 나왔다. 지크 본인도 이 '벽' 때문에 내색을 안해서 그렇지 상당히 큰 절망에 빠져 있다. 자신에게 재능이 없는 것이 아닌가...하고 고뇌하기도 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40여권이 넘는 장구한 시리즈(작중 시간으로는 거의 수백 년 이상) 내내 리오라는 벽에 가로막혀 괴로워하는데다가 좀 강하다 싶은 적만 나오면 전투력 측정기 취급을 받으니... 어떤 의미로는 베지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가즈나이트R에서는 하이엘바인에게 "너 님은 이미 바람의 한계에 도달.", "원래 바람은 그다지 강한 속성력이 아님."이라는 소리까지 들어버렸다. 하지만 직후 "하늘은, 천공은 수많은 바람을 품에 안은 무한한 존재일세. 저것이 자네일지 누가 아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투지를 불태웠다.

어떤 기술동작이 맘에 들면 툭하면 이름을 붙여버려서 기술은 무진장 많다.[5] 최종기는 가즈 나이트 최종기중 유일하게 공격력이 없는 극뢰(極雷). 가즈 나이트 중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지크의 스피드를 수십배 올려주는 버프스킬이라 이 상태에 들어가면 일반 공격조차 필살의 위력을 가진다고 한다. 그 외에 재밌는 기술이라면 천수관음을 들 수 있겠다.

사용하는 무기는 명계의 대장장이가 만든 도검 무명도로 강도와 날카로움은 가즈 나이트의 무기중 최강. 최대 8개까지 분열하는 특성을 가졌으며 분열할 때 마다 강도가 떨어지지만 8개로 쪼개놔도 리오의 디바이너보다 단단하다고 한다. 이노센트에선 자신의 키보다 큰 도검 무문도를 얻게 되고 BSP에서 등장하는 미래에서 날아온 지크는 훼혼이란 영혼을 찢을수 있는 검을 들고 나서지만 리오의 플레어버스터에 개발살 나버린다. 하지만, 이건 지크가 약한게 아니라 하이볼크가 이 지크를 상대로 리오가 이길 수 있게 BSP 리오를 엄청 굴렸기에 가능한 것이다. 더불어 이 지크는 힘의 봉인해제를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안전주문 해제 상태였다면 BSP 리오는 아주 쉽게 발렸을 것이다. 그 증거로 안전주문을 풀고 모든 힘을 해방한 상태의 (구)가즈의 지크는 선신의 대행자로서 힘을 찾은 메타트론과도 싸우는게 가능했다.

실제로 리오 못지않게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나 엄청난 둔감체질이기 때문에 여자들이 다 떨어져나갔다.[6] 19세 이하의 여자는 여자로 취급하지 않는 그의 신조도 한몫했다. 마더콘이라 다른 여자가 눈에 안 들어간다나. 실제로 작중에서 양어머니인 레니 켄트와는 묘하게 커플분위기가 난다. 허잇챠 무슨 짓거리야!!

작가의 통신연재 시절 아이디가 jack21이었는데 작가가 가즈나이트를 통신연재하기 이전의 습작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잭'이라고 지었고, 작가의 아이디는 여기에서 따온 것이다. 지크는 이 변형이라고 한다. 덕분에 시리즈 전체로 보면 주인공인 리오가 사실 페이크인것 아니냐는 주장도 강력하다. 이에 관한 건 BSP에서 더 강해졌다. 작가 스스로도 통신연재 시절 "리오보다 지크가 여자가 많다"고 말한 바 있으며, 후에 원래 주인공은 지크였는데 어쩌다보니 리오가 주인공이 돼버렸다고 말한적도 있다(…).

하지만 가즈 나이트에서 리오 스나이퍼에게 열심히 NTR당하는 불쌍한 남자. BSP 최종권을 보면 NTR당한 지크 스나이퍼의 처절한 절규를 들을 수가 있다.[7]
"갑자기 화가 나더군. 리진이랑 챠오가 날 피하더라고. 게다가 리진이 녀석은 PDA로 네놈의 번호를 찍어대고 있었어. 내가 물었지. 왜 지크를 부르지 않고 리오를 부르냐고 말이야. 그랬더니 뭐라고 답하는 줄 알아? 그냥 손이 그렇게 갔데. 손이 그냥 갔다는 거야!"
지크의 스파크가 더욱 강해졌다.
"항상 이런 식이야! 왜 너지? 어째서 너와 접하는 모든 녀석들은 예외 없이 너를 찾느냔 말이야! 나도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 난 그게 싫어! 그래서 널 지워버릴 거야. 네놈이라는 존재를 이 세상에서 완전히 지워버릴 거라고! 그리고 너에게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을 거야!"

리오 스나이퍼가 주인공인게 가즈나이트 시리즈지만, 이미 완성된 인간이라서 그런지 성장형 주인공 역할을 나눠서 담당하고 있다. 덕분에 어마어마하게 푸시를 받는 녀석. 가만히 들여다 보면 좀 좋다 싶은 설정은 죄다 이녀석에게 몰빵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1. 연애 라인

명확한 연애 라인은 없다. 지크가 엄청난 둔감 속성인 것도 한 몫하지만[8] 그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딱히 연애할 마음이 없는 탓이 크다. 그런데 은근히...아니 대놓고 많다. 거의 리오 스나이퍼와 필적할 수준. 문제는 거의 다 리오에게 NTR

2.2. 지크의 사용 기술들

2.3. 출생의 비밀

말 그대로 출생의 비밀. 스포일러가 끝내주니 못본 사람은 백스페이스 준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실, UN이 바이오버그와 함께 만든 생체병기이며 폐기된것을 재활용해 만든 와카루의 부하들과 같은 바이오 로이드다. 굳이말하면 원조. 실험이 실패로 판정되고(BSP에서 후술하기를 실패라기 보단 바이오버그의 습격으로 실험실 자체가 붕괴, 이는 바이오 로이드를 노린 MOTHER의 소행이며 처크가 미리 가로챘다.) 폐기될 위기에 처하자 처크 켄트가 빼돌렸다. 고아원에 맡겨두었다가 나중에 자신의 친척 딸인 레니 켄트를 통해 양자로 받아들인 것. 지크가 자신의 속성인 바람이 아닌 전기를 쓸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이유였다. 작품 초반의 지크는 바이오 로이드로써의 능력이 강한 편이라 가즈나이트로써의 힘을 잘 사용하지 못했다.[14] 평범한 아이로 자라게 할 목적으로 빼돌린 듯 한데 고아원에서 그 할아범이 낼름 주워다가 가즈나이트로 개조했다는게 문제.

가즈나이트 설정상 인조생명체는 영혼이 없는데, 묘하게도 지크는 영혼이 있어서 죽은 뒤에도 삼개월만에 부활하곤 한다. 가즈나이트로서의 특권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인공생명체 중에서도 영혼을 가진 이들도 있는걸 보아 지크도 그런 특별한 경우일지도 모른다.

가즈 나이트 3부에서는 지크와 다른 바이오 로이드들이 나와 지크에게 진실을 알려 준답시고, 너 바이오 로이드임이라고 하자, 다 알고 있는걸 세삼스럽게라고 받아쳐[15] 주변 사람들을 벙찌게 한 전력이 있다.[16]

BSP에 등장하는 100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지크는 상당히 강하다. 그렇지만 그에겐 안전주문이 걸려있었으며, 하이볼크에게 캐굴림을 받은 BSP의 리오는 안전주문이 없었다. 다 하이볼크의 수작(…). 그렇지만 안전주문 풀면 선신의 대행자였던 메타트론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다.

2.4. 가즈나이트 R

가즈나이트 R에서 시간이 많이 지났거나 지구가 아예 멸망했거나,[17] 어느 쪽이건 BSP때의 사람들과 결별했다. 어머니인 레니 켄트 포함. 티내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절망하지도 극복하지도 못한 애매한 상태로 본편 / 리콜렉션 사이의 과도기적인 모습으로 보인다. 5권에서 오딘의 가르침을 받으며 어느정도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원래는 오딘이 사용하던 간반테인이라는 뇌전의 탄환을 쏘는 을 얻는다.[18] 제우스와 오딘의 싸움으로 다른 차원으로 튕겨나가 리오와 하이엘바인이 있는 곳으로 이동. 하이엘바인을 만나 과거에 당한거 때문에 떨지만, 곧 정신차리고 간반테인을 사용하며 5권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사를 외친다. "쏴버리겠어!" 네라이우츠제!

간반테인을 자신의 몸에 있는 생체전기의 뇌력을 이용해 사용하는 모습이 하이엘바인의 관심을 끌게 되고 하이엘바인이 그 힘을 카피하게 되는데[19] 안그래도 하이엘바인에 대해 트라우마가 남아있는데 하이엘바인의 손에 가슴을 찔리기도 했다. 상처는 남지 않았지만 말이다. 6권에서는 예전에 용제전에서 보지 못했던 하이엘바인의 모습에 당황하고 그 원인으로 생각되는 리오에게 분노를 품기도 한다. 이런일이 한두번이겠냐마는 또 은근히 지크도 하이엘바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 하이엘바인이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하자 고민하기도 한다.[20] 그리고 하이엘바인이 카피한 생체전류의 힘을 사용하는데 힘 자체는 지크와 같기에 지크가 아직 생체전류의 힘도 다 못사용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21] 그런데 아직도 솔로. 프쉬케는 어디에…?[22]

9권에서는 하이엘바인의 도움을 받아서 수련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일행이 나누어지면서 리오들과 함께 떠나고 그러다가 비숍들이 블랙테일의 근거지를 공격. 카이리와 쑤밍, 루이체가 위험에 처했을 때 나타나서 도와주게 된다. 비숍들과 막상막하로 싸우다가 갑자기 힘이 한단계 올라가면서(안전주문 해제) 대기 전체를 자신의 지배하에 두고 수십에 달하는 비숍들을 혼자서 탈탈 털어버린다.[23] 그 이유는 다른게 아니고 R의 지크가 아닌, 안전주문이 있는 미래의 지크 스나이퍼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BSP에서 모든 일의 흑막이었던 미래의 지크, 즉 가즈 나이트 본편에서 1000년후 미래의 지크다. BSP에서 본래의 시간대로 귀환한 뒤, 하이볼크와의 계약을 통해 세번째 평행우주인 가즈나이트 R의 세계로 온 것이다. 그뒤로는 피엘과 함께 방주라고도 불리는 하이볼크의 법칙에서 벗어난 외부세계라 불리는 곳[24]으로 슈렌의 대체를 찾으러 가게 된다. 가즈나이트R 세계의 지크는 평소대로(…) 리오들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11권에서 충격과 공포라고 밖에 표현 못할 진실들이 밝혀진다. 구 가즈나이트의 세계는 지크(이하 오리지널 지크)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멸망했다. 더불어 오로지 오리지널 지크를 붙잡기 위해 창조되었던 BSP의 세계는 지크 사건을 해결한 뒤 용도를 다했다는 이유에 따라 그대로 소멸(…). 미래의 자신에게 보낼 비디오를 찍으며 막춤을 추던 두번째 지크도 이때 소멸했다.그때 그 폭풍 감동 어쩔거야

또한 현재 활동중인 오리지널 지크는 이후 BSP의 리오와 함께 천 년 동안 대 쉬프터전만을 갈고 닦은 그야말로 준비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일명 천공의 가즈나이트[25] 섀델 크로이츠의 세계에 살고있던 키르히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며 씁쓸해 하면서도 슈렌과는 다른 미친듯이 타오르는 불꽃을 보며 기꺼워하기도 한다.

BSP 리오와는 천 년 동안이나 같이 생활해서 그런지 악우 비스무레한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에는 하이엘바인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한 것 같다. 세번째 지크는 그렇게 잉여가 되었다. 확실히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그 어떤 지크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다. 물리적으로 파워업한 것에 걸맞게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성숙해졌달까. 피엘 플레포스도 속으로 이제는 진짜 천공의 가즈나이트라고 불러야겠다고 인정했을 정도다. 하지만 지크 스나이퍼의 아이덴티티라고 해도 좋을 '개그 캐릭터 기믹'을 버린 탓에 나날이 작중 비중이 공기가 되어가고 있다. 역시 천공의 가즈나이트!

하지만 그런걸 만회하듯이 13권에서 프라임의 허상과 대치했던 리오 스나이퍼가 만신창이가 되었기에 지크가 나서서 활약을 하기 시작한다. 올림포스의 신들을 따르며 신탁을 내려던 마법사의 미티어를 대기의 밀도를 높이는 것으로 막고 바람의 칼날을 만들어 가볍게 갈라버린다. 헤파이스토스와 싸울때는 악마왕 디아블로를 소환하고, DTI라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압도적으로 쓰러뜨렸다. 그야말로 천공의 가즈나이트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리오 스나이퍼의 기억을 읽고 눈물을 흘리는 하이엘바인을 보고 또 무슨 새로운 방식의 민페냐며 마음에 안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이유는 지크는 그녀를 믿지 않기 때문으로 자신들 가즈나이트가 가진 능력들이 칼날이라면 의지는 칼자루인데, 하이엘바인에게는 초월적인 힘과 능력만 있을뿐 그 의지가 없기에 그저 강하기만 엉터리라고 한다. 물론 이 말은 리오에게 반박을 듣지만 말이다.

15권에서는 올림포스 이야기가 정리된뒤 본편의 지크는 신계에서 디아블로와 제천대성과 쿵짝거리면서 놀고 있다. 리오가 하렘을 구축한것과는 대조적이다. 아니 어쩌면 다른 계열(?)의 하렘을 쌓아 가는 걸지도…곧 하인켈이나 R지크가 합류할 가능성도 있으니.

그리고 디아블로가 몰래 빼돌린 헤파이스토스와 대화하면서 의외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지금의 지크의 힘에 육체가 견디지 못하는 상황. 시류지변환갑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금세 지크의 힘이 갑옷의 한계를 넘어버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헤파이스토스로부터 유그드라실 뿌리에 있는 미미르의 우물을 감싸고 있는 미지의 금속을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단서를 받고 오딘에게 물어보러 떠났다. 문제는 지크가 떠난 뒤 바로 헤파이스토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해서 금속을 구해도 갑옷을 만들어줄 사람이 없어져 버렸다는 거지만.

16권에서 오딘에게 찾아갔더니 반강제 노역중인 쉬프터들과 디아블로와 함께 사이좋게 양고기를 해체하게 됐다.(...) 오딘에게 갑옷의 강화를 물어본 결과 최고 수준의 아리스톤 합금으로 만들어진 거라 오딘으로서도 더 이상의 강화는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었다. 유그드라실 뿌리의 금속에 대해 물어봤지만 오딘은 곤란해하면서 차라리 아네라를 찾아서 강화해달라는 게 낫지 않겠냐는 소리를 들었지만 아네라들은 소식불명 상태. 결국 강해지기 위해서 오딘을 찾아온 휀과 함께 위그드라실의 뿌리로 내려가던 도중에 위그드라실의 뿌리를 정리하기 위해 오딘이 창조한 존재인 니드호그와 대치했다. 휀이 혼자서 상대하겠다며 나서서 일단은 관망중.

뿌리를 내려가는 중에 디아블로와 휀과 대화를 나누는데 아테나가 리오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올림포스에서 여자 노예라는 건 주인을 위해 애교를 떨며 입에 담기 힘든 행위도 거리낌없이하는 존재이기에 원칙을 중시하는 아테나가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 물론 리오에 대한 호감도 있었겠지만서도 노예 선언을 한 리오가 문제였던 것이다. 그리고 리오랑 아테나의 노예 계약 파기하게 하는 건 어떻겠냐고 묻자 디아블로 曰: 어차피 몇달 지난 상태라 일어날 일 다 일어났을게 뻔한 상태에서 그래 봤자 무슨 의미냐고...뭐 지크는 엄밀히 말해 제 3자니 그걸 파기하게 할 수도 없긴 한데 이에 지크는 으레 그렇듯 질투를 불태웠다. 지크 말로는 아테나가 자기 이상형이라고. 그러나 아테나는 정작 지크에게 관심이 없다.

18권에서 휀과 함께 니드호그와 싸웠지만 압도적으로 밀렸다. 아니 니드호그가 하도 오랫동안 손님이 없다보니 심심해서 갖고 놀았기에 살아남은 수준(…). 생각해보면 당장 오딘의 곁에 있는 게리, 프레키, 후긴, 무닌만 같이 있어도 신계 반란을 종식시킬 수 있었다고 했으니 오딘의 피조물인 니드호그가 그만한 저력을 갖고 있어도 이상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게 한참 싸우지만 모든 공격이 사실상 통하지 않아 소강상태에 빠질 때 오딘이 나타났다. 여태까지와 달리 흑막스러운 면모를 보이는 오딘에게 휀과 함께 제압당해 기억을 잃게 된다!! 그리고 오딘에 의해 시간이 거슬러져 돌아온 것은 발할라로 왔던 당시. 아네라의 금속으로 시류지 변환갑을 강화받게 되며, 오딘에게 언젠가 같은 대화를 하지 않았냐며 묻는 기시감, 데자뷰를 느낀 듯하나 오딘이 모르는 척하자 지크도 별 신경을 쓰지 않고 넘어가 버린다.

19권에서는 지크의 고향 세계가 용족 전쟁(가즈 나이트의 마지막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멸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BSP의 재림. 아니 이쪽이 먼저인가 가즈 나이트들을 비롯한 기타 등등이 깽판을 친 것이 문제였는데 본디 마력을 봉인해 둔 세계에서 날뛰어댄 바람에 마력의 억제가 풀려버렸고 그것이 그 세계의 인간들에게 독으로 작용했던 것. 하이볼크나 피엘은 아무런 설명도 안 해줬고 그나마 오딘이 대책을 말해줬는데 그 방법이란 게 24시간 내에 행성의 인구를 1억명으로 줄일 것이었다. 지크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고 결국 지크의 고향 세계는 멸망해 버렸다.

오딘이 아네라의 금속으로 시류지 변환갑을 강화시켜 준 후 안내해준 대로 갔다가 리오의 생사불명 때문에 격노해 피엘을 주먹 한방에 박살내고 지노그를 강탈한 뒤 하이볼크와 이야기[26]를 하려던 아테나한테 딱 걸려 버린다(...). 일단 아테나를 진정시키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다가 현재 상황을 유지하려는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냥꾼들의 급습을 받는다. 그 와중에 자신을 좀 어필해 보려는데도 관심이 없는 아테나를 보고 신이라 자신과 관점이 다른 건지 아님 그녀의 수비가 튼튼한 건지 자신에게 매력을 못 느끼는 건지에 대해 궁금해한다.그리고 디아블로는 속으로 셋 다에다 경험도 부족한다고 딴죽을 건다.

주신계에 안전 주문 해제를 요청해 봤지만 묵묵부답인 상태에서 아테나가 대신 힘을 제공해 주는 과정에서 지크의 생체발전 능력은 피조물의 한계를 넘어 신의 권능에 근접한 수준이라는 게 밝혀진다. 하이볼크가 손댄 게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 낸 지크 자신만의 순수한 힘으로서 아테나는 아마도 지크의 세계는 하이볼크의 계획하에 마력을 봉인하고 과학 기술만을 극도로 발전시켜 오면서 지크를 만들어 내기 위해 수억년의 시간을 거쳐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오딘이 제공한 아네라의 금속, 하이볼크가 모욕을 감수하며 감춰왔던 지크의 힘, 지크의 고향 세계의 사람들이 수억년의 시간동안 발전시켜 온 지식을 아테나가 신의 시야로 연결해 주면서 현격한 발전을 이루어 낸다. 주먹으로 핵융합 폭발을 일으키고 플라즈마를 전신에 둘러 사이즈를 키워서 대형의 적을 자신의 스타일로 상대할 수 있게 된다. 중량급(重量級) 사냥꾼 둘을 동시에 상대하면서도 우세를 점하지만 합체하여 초중량급이 되자 대항하지 못하고 패하는 한계를 보인다.

기절했다가 깨어나자 하이볼크와 아테나가 대면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장 위대한 신이니 뭐니 폼잡던 건 어디가고 위엄이고 자존심이고 전부 사라지고 아테나와 비교하면 신으로조차 보이지 않는 하이볼크의 꼬락서니를 보고 한소리한다. 하이볼크에게 인생을 농락당한 지크로서는 자신을 가지고 논 하이볼크가 그런 꼴을 보이면 자긴 뭐냐는 생각에 속이 뒤틀렸기 때문.그리고 하이볼크를 그런 꼴로 만든 아테나를 이기고 그녀의 주인이 된 리오보다 훨씬 못하다는 결론이 나올 테니 과거에 리오한테 받은 트라우마가 도질 만도 하다. 하이볼크가 무능하고 한심한 태도를 일관하며 리오가 만약 돌아오면 모든 일을 불문에 붙이고 아테나가 주신계에 대한 반역만 하지 않는다면 쉬프터와 손을 잡아도 상관하지 않겠다는 사실상 항복이나 다름없는 결정을 내리고 사라진 뒤 일단 아테나와 합류하여 성계신이 떠나버린 행성으로 이동하여 하루에 한번 꼴로 습격해오는 사냥꾼들과 대치 상태에 들어간다. 그 와중에 아테나가 더 강력한 무장[27]가 필요하다고 하자 차라리 노송나무에서 꽃을 따라고 한다. 그리고 아테나는 진짜 노송나무와 꽃을 창조해서 따자 '그래, 신이셨지.'라고 독백하며 아테나와 만담을 나눈다.

리오는 진지하게 사는 여자 싫어한다고 드립을 쳤다가 아테나의 대답을 듣고[28] 이자식을 도대체 어떻게 찢어 죽여야 할지 감도 안온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 이후에 리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울컥해서 "전 그놈에게 별 이유 없이 여자들이 들러붙는 꼴을 수천 년간 보고 지금도 보고 있다고요!"라고 소리쳤다. 그에 대한 아테나의 답변은 "흠, 수천 년간 남에게 달라붙는 여자만 봐 왔다는 거군." 말로 너무 세게 쳐맞은 탓에 무릎을 꿇고 무너져버린다...

또한 리오와 엠프레스의 대화에서 쉬프터들이 지크의 출생을 몰랐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21권 끝에서 하얀색의 존재에 의해 리오의 안에서 원한으로 존재하던 루이체가 끄집어지자 경악한다. 그리고 루이체가 BSP세계의 소멸했던 루이체라는 사실과 리오의 그릇이 오리지널 리오라는 사실을 알고 온갖 감정에 휩싸이다 오리지널 리오가 계속 쓰고 있던 고글을 지적하며 '우리들 모두'의 자존심이라고 하자 그제야 고글을 벗어던지게 된다. 사실 고글은 어머니가 사준 것...의 이미테이션. 원래 것은 생일 선물로 받았는데 오토바이 타다 갈았다고(...). 그리고 프라이오스에게 까불다가 얻어터졌다.

22권에서 프라이오스 프라임에 의해 사태가 일단락되고 일행들과 함께 드래고니스로 이동하려 했으나, 어째서인지 리오와 함께 오딘의 거처인 발할라로 오게 된다. 그리고 이제껏 입고 있던 굴팍시를 벗으려 하나 안되자 당혹스러워 한다. 사실 굴팍시는 오딘이 디아블로에게 주기 위해 개조했던 것으로, 그러나 디아블로가 지크와 다시 한번 승부를 짓기 위해 일부러 가져가지 않도록 한 것이었다. 그리고 오딘이 본색을 드러내며 위그드라실 신계를 부활시키려 하고, 하이볼크가 리오와 지크의 편에서 오딘과 대적하자 하이볼크에게 용서하겠다고 말한다.

23권에서 오리지날 휀 라디언트가 등장하자 그를 알아보고 대장이라고 부르는 모습이 나온다. 굴팍시의 최대 출력을 쓸 수 있도록 프라이오스가 조치해 주는데 그 와중에도 한 대 얻어맞고 왜 나만 미워하냐고 툴툴대는 건 덤. 리오가 짠 일격이탈 전술로 브리간트를 제거해 용족 군대의 지원을 받는 데 공헌했다.

엔딩에서는 오리지널 리오 슈렌과 같이 지내고 어머니 생일에 형제들을 초대한다.

[1] 가즈나이트 R 한정[2] 가즈나이트 R 한정. 정식 명칭인 '시류지 변환갑 굴팍시'를 정작 지크 본인은 어감이 나쁘다고 무시하고 있다.[3] 역시 R 한정. 바람의 영역이 확장되다 못해 하늘을 다스릴 정도로 커졌다. 일정범위 내의 모든 공기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조작이 가능하며, 움직임의 감지부터 자연적인 낙뢰, 돌풍, 공격을 목적으로 한 초 고기압 병기까지, 그 용도는 매우 다양하다. 공기라서 약해 보이지만 그 출력이 너무 비상식적이라 위력이 상당하다. 공기를 압축하여 항성 중심에서나 일어나는 헬륨 핵융합을 일으키거나, 천공의 연동으로 행성이 부서질 정도의 충격을 억제하기까지 한다. 행성 전체의 대기를 한 지점에 압축하는 것도 가능하여 상성이 나쁜 빛 속성조차도 어설픈 공격으론 통하지 않는다.[4] 사바신이 무식 때문에 의도치 않게 개그를 친다면 지크는 본인의 성격이 워낙 가볍고 유쾌하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스타일이다.[5] 심지어 기술은 진작에 개발 했는데, 기술 이름 붙이는데 시간이 걸려서(기술 개발하는 시간보다 기술 이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길었다.) 한참 후에야 그 기술을 쓰는 경우도 있다.[6] 그렇다기보다는 미리미리 커트한다.[7] 반농담 반진실. 작중에 정말로 분노에 찬 대사가 나온다![8] 그런데 레니 켄트의 발언이나 정황을 보면 지크가 알면서도 일부러 튕겨내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9] 리오에게 고백도 했다.[10] 하리진을 스토킹하던 대학생을 쫓아낼 목적이기는 했다. 참고로 지크가 당했다.[11] 강력한 기술이긴 하지만 메타트론에게는 공간계열의 기술은 일반기나 다름없는듯 하다. 가즈나이트 R[12] 지크의 전투방식과도 관계가 있는 말이다. 지크는 휀이나 바이론, 리오마저도 인정할 정도로 대인전투의 스폐셜 리스트지만, 반대로 다수의 적을 상대로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13] 원래는 설사로 하려다가 어감이 안좋다는 이유로 변경.[14] 날지도 못하고, 바람도 못 일으켰다. 지크가 가즈나이트로써의 힘을 의식적으로 쓸수 있게된건 겨우 가즈나이트 3부에서 부터다.[15] 처크 켄트가 죽기전에 알려줬다.[16] 리오나 슈렌, 심지어 바이론마저 상당히 걱정하고 있었다.[17] BSP에서 난입한 미래의 지크가 살던 지구는 멸망해버렸다고 본인이 말하며 이건 R도 마찬가지다.[18] 원래의 간반테인은 지팡이였지만 지크에게 총으로 바꿔서 줬다. 지크가 간반테인을 이용해 자신의 뇌력을 쓰는 것을 하이엘바인이 보고는 관심을 가지고 그걸 카피해서는 결과적으로 헤카데의 고리를 파괴했던것을 보면 이를 위해 일부러 준듯.[19] 하이엘바인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자신이 알고있는 힘들과도 다르다고 한다. 하이엘바인이 지크의 힘을 카피해서 헤카데의 고리를 부술수 있었던 이유가 이때문이라고.[20] 리오가 루이체들에게 쓰다듬 받는걸 보고 그게 어떤 기분인지 느껴보고 싶다며 하이엘바인이 해달라고 한다.[21] 하이엘바인의 말에 따르면 번개도 부를수 있다고 한다.[22] 인간으로 환생한 프쉬케이니 지구가 없어졌다면 아마…근데 또 영혼은 일반인이 아니니 다시 신을 되었을지도 모르고 더욱이 인간으로 환생한 것 자체가 죄를 씻기 위함이라 치면 신으로 못 돌아가라는 법도 없다.[23] 가즈나이트 R 9권에서 언급 된 하이엘바인과 지크의 대화에 나온 것을 미래의 지크는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비숍도 지크의 힘을 보고 하늘과 연동되어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이미 바람을 넘어서서 하이엘바인이 언급한 천공, 하늘의 힘을 다루는게 아닌가 싶다.[24] 세개의 방주라는 언급을 보면 이런 방주라 불리는 외부세계가 2개 더 있는 모양. 왠지 이경영작가의 다른 세계관 작품이 떠오르는데?[25] 하지만 지크가 상대할 수 있는 것은 계급이 한계인 것으로 보인다. 퀸이나 킹 클래스는 하이엘바인 외에는 대적한 수단이 없는 듯. 하지만 오딘이 나서면 어떨까[26] 말이 이야기지 가서 하이볼크가 죽든 내가 죽든 끝장을 보겠다는 수준이었다.[27] 아이기스[28] 그분이 날 싫어하셔도 어쩔 수 없지 주인에게 미움받아 버려지는 것도 노예의 운명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