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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31 00:05:44

바하리아사우루스

바하리아사우루스
Bahariasaurus
학명 Bahariasaurus ingens
Stromer, 193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계통군 아베로스트라Averostra
바하리아사우루스속Bahariasaurus
  • 바하리아사우루스 인겐스(B. ingens)모식종

1. 개요2. 연구사

1. 개요

백악기 후기 아프리카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바하리야의 도마뱀'.

2. 연구사

이집트의 바하리야층에서 발견된 바하리아사우루스의 모식표본은 단편적인 화석이었고, 발견 당시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와 비슷한 몸길이 11~12m의 대형 육식공룡으로 여겨졌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었던 1944년 4월 24~25일에 박물관이 폭격을 맞으며 파괴되어 버렸다.[1] 바하리아사우루스가 발견된 바하리아층에서는 수각류 스피노사우루스타메리랍토르[2], 용각류 아이깁토사우루스파랄리티탄, 위악류 스토마토수쿠스, 어류 온코프리스티스 등의 다양한 고생물들이 발견되었다.

현재는 모코로의 켐켐층에서 발견된 델타드로메우스와 동일종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델타드로메우스는 성체의 몸길이가 7~8m에 체중 1t 정도에 불과했다. 이렇게 두 속의 크기 차이가 너무 심한 데다가 바하리아사우루스의 추정치도 1930년대에 측정된 것이니 정확하다고 할 수가 없고 게다가 유일한 표본이 전쟁으로 없어져 버렸으니 다시 크기를 추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2020년부터 바하리아사우루스는 모식표본이 너무 단편적이라는 이유로 의문명으로 간주된다.[3] 복원도가 꽤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지만, 전술하였듯이 정확히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는 알 수 없다.[4]
[1] 비슷하게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도 알제리에서 발견된 단편적인 모식표본이 유실되었지만, 2007년에 신모식표본이 공식적으로 부여되면서 바하리아사우루스와는 달리 유효한 종으로 인정되었다.[2] 두 공룡의 모식표본도 같은 사람들이 발견하여 학계에 처음 보고하였고, 바하리아사우루스의 모식표본과 같은 박물관에 있다가 파괴되었다.[3] Ibrahim, Nizar; Sereno, Paul C.; Varricchio, David J.; Martill, David M.; Dutheil, Didier B.; Unwin, David M.; Baidder, Lahssen; Larsson, Hans C.E.; Zouhri, Samir; Kaoukaya, Abdelhadi (2020-04-21). "Geology and paleontology of the Upper Cretaceous Kem Kem Group of eastern Morocco". ZooKeys (928): 1–216. doi:10.3897/zookeys.928.47517. ISSN 1313-2989. PMC 7188693. PMID 32362741.[4] 메가랍토르류처럼 앞다리와 앞발톱이 발달한 대형 육식공룡으로 그려진 경우도 있고, 델타드로메우스와 가까운 친척이라는 것을 고려해 긴 목과 가느다란 몸매를 지닌 노아사우루스과 공룡처럼 그려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