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주정이와 함께 듀엣 '산이슬'을 결성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7년 산이슬의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했다.
1978년 MBC 국제가요제 금상 수상곡인 '곡예사의 첫사랑'이 히트하면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고, 이후 '나 여기 있어요', '오 그대여', 사랑의 종말', '상처', '이럴 줄 알았어요', '도시의 꽃사슴' 등 여러 노래들을 히트시키며 1980년대 초까지 전성기를 누렸고, 이 시기에 결혼하면서 가요계에서 은퇴하였고, 이후로는 전업주부로서의 삶을 살았다.
1970년대 ~ 1980년대 한국의 포크음악을 주도한 여성 통기타 가수 10명이 결성한 '우리들'의 회원으로도 활동해 왔으며, 2003년에는 회원들과 함께 콘서트 '보고싶다 친구야'를 열기도 했다.
2004년 초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 왔다가 병세 악화로 당해 7월 14일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