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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18:41:40

박계춘


파일:계춘.png

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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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웹툰 곱게 자란 자식의 등장인물. 웹툰계의 각시탈

당시 시대 남성들의 평균 키를 훌쩍 뛰어넘는 장신[1]에다 산발머리를 한 청년. 인상은 공격성을 보이던 짐승까지도 슬금슬금 피하게 만들 정도로 날카로운 인상을 가지고 있다. 뿜어져나오는 카리스마가 엄청난지 그 기척만으로 사람을 움츠려들게 한다.

2. 작중 행적

프롤로그에서 첫 등장.

본래는 산 속에서 활동하던 껄렁패의 두목인 박동춘의 동생이며 박학춘과 박희순이라는 동생이 더 있다.

어느 날 사주를 받고 박출세를 치러 간 박동춘이 박출세의 동생인 박운세에게 죽게 되고, 그 뒤를 이어 동춘패의 두목격이 된다. 곧이어 일본 순사들의 습격을 받아 패거리들과 함께 징용에 끌려가게 되며 강제로 트럭에 타기 전 일본군에게 린치를 당하는 모습을 귀석이 보게 되는 장면으로 프롤로그 이후 첫 등장한다. 그 후 한동안 트럭 안에서 조용하게 있더니 예리하게 친일파 앞잡이 한 명을 발견해내어 총을 빼앗아 패거리들과 함께 탈출하게 된다. 패거리들은 동춘패의 한 명인 김말구를 제외하고 모두 몰살당하게 되며[2] 그 후 홀로 탈출에 성공해 산을 헤매다 따라온 일본군 연대장의 개를 죽여 고기를 정리하던 중 박계춘의 능력을 알아본 간난이의 셋째 오빠인 귀석이에게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을 지켜봐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그 후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35화에서야 다시 등장하는데 동춘패 생존자들과 이미 몇번 추격을 따돌렸으며 포위되었을 때 순사들을 여럿 죽여버려서 경계대상이 되어 친일반민족 순사 노덕봉의 추적을 받는다. 그러다 담양 근처까지 오게 된다.

그러다가 한 소녀를 강간하려고 하는 일본군 셋을 노로 내려찍어 한 손으로 죽여버린다.[3] 그를 추적하고 있던 노덕봉의 말에 따르면 동춘패의 가족들 및 계춘의 형제들이 피신하고 있던 깨끔산에 일본 순사들이 덮쳤고 그 와중에 계춘이 순사 여럿을 죽였다고 한다. 그때 팔을 다친 듯 하다.

어느덧 피난골까지 흘러들어 간난이를 몰래 뒤쫓던 순사들을 살해하기도[4] 했다.

이후 여기저기 떠돌면서 도둑질을 하는데, 훔칠 때 개미똥구멍까지 빼갈 정도로 훔쳐서 별명이 개미똥꾸멍이 되었다(...).

최부자집에 숨어들어가 음식을 훔쳐먹은 69화와 이어지는 70화에서 최부자의 마누라 유씨의 장례식이 겹쳐 그녀의 유령과 조우하게 된다. 계춘을 놀리듯이 신세토로 밑 남편의 뒷담을 까는 유씨에게서 돈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말과 함께 한 봉투를 받는다. 다만 까막눈이라 못읽었다(...)

77화에 도둑질을 하러 돌아다니다 우연히 간난이 집에 들러 칼과 도끼를 챙기며 간난이를 만난다.[5] 그 사이에 간난이를 잡으러 온 일본군[6] 과 만나게 되고, 코지마 중위를 살해했으나 총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 그대로 간난이를 짊어진채 병풍산으로 돌아온다. 코지마를 살해한 게 결정적인게 되어 수배서가 붙게되었다. [7]

일본군이 점차 거주하는 위치 주변을 압박해오자 산에서 이주하려 한다. 그러다 순찰 나간 박학춘이 돌아오지 않아 간난이에게 희춘을 맡기고 내려갔다가 황주사를 통해 일본군이 자신을 잡으러 산 주변으로 간 것을 알고 돌아간다. 혼자서 도끼 하나와 중간에 얻은건지 일본군이 소지하고 있던 대검으로 일본군들을 사살하며 내려가기 전 간난이가 '뭔 일 생기믄 너덜겅에 피해있으께라' 란 말에 따라 이동하다 발견한 박출세 일행인 산꾼 둘을 죽이고 박운세를 죽인다[8]. 이어 먹구름=일본군이 올라오는 걸 보며 서두른다. 이후 너덜껑에서 일본군에게 끌려가는 간난과 희순을 발견하고 말그대로 눈이 돌아가 도끼로 패 죽이며, 달려든 일본군과 사투를 벌인다. 쓰러졌다가 온몸에 피를 뒤집어 쓴 채 가까스로 일어선 박계춘은 간난에게 최부자에게 가져가 돈으로 만들라며 어떤 봉투를 건네주고 아직 죽지 않은 일본군에게 뿔피리를[9] 불게해 자신의 위치를 노출, 미끼 역할을 해 간난과 희순이 도주할 틈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산으로 도주, 대사를 보면 그대로 산에서 죽은 듯 하지만 시체를 찾기 힘들게 깊숙한 곳으로 숨어든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1] 작중 묘사에 따르면 6척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한다. 1척은 30cm 정도가 되므로 최소 180cm를 넘는다는 이야기.[2] 김말구는 그동안 혼자 산으로 도망치게 되고 그 후 행적을 감춘다.[3] 그 와중에 방금전까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소녀를 무시한 채 기절을 할 정도로 폭력을 휘두른 일본인이 계춘이에게 아마도 가족이 준 것 같은 물품을 쥐고 살려달라고 울면서 벌벌떠는 장면이 보는 독자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더 때리고 싶다[4] 간난이는 눈치채지 못했다.[5] 아침에 학춘이 식칼 좀 구해오라며 간난이 집을 살피라고 한 것 때문인 듯, 그때는 사실 싫다고 했었다.[6] 가까스로 부락으로 돌아온 간난이를 청승댁과 동네 아줌마 둘이 집으로 옮겼고, 청승댁이 도깨비 아재 때처럼 그걸 박출세에게 알렸는데 이전 조시중을 보냈는데 조시중은 소식이 끊기고 간난이만 돌아온 것을 이상하게 여겨 가네모또 비서관을 통해 코지마 중위와 일부 군인이 같이 움직이게 된다.[7] 박계춘을 본 일본 병사가 있어서 그걸 토대로 제작되었다. 상당히 얼굴을 닮게 그려 박학춘은 폭소를 터트리고 간난이도 실소를 참느라 아랫입술에서 피가난다. 결국 학춘이 너무 웃어 계춘이 뒷목을 쳐버렸다...[8] 박운세가 사나이 답게 주먹으로 까자는 말에 "혼자 까" 라며 도끼로 이마를 눌러 천천히 쪼개버린다. 이 뒤 박운세는 두드러기가 하반신을 대나무 창으로 찔러 완전히 죽인다.[9] 너덜껑에서 찾은 박계춘 일행이 밥 다 됐다는 의미로 쓰던 뿔피리, 희순이 가지고 있었다.[10] 오히려 구해주도록 부추기는 사람은 동생인 박학춘과 간난이의 셋째 오빠인 귀석이로 추측되는 두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