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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 LoL KeSPA Cup
결승 이전까지 원딜만 하다가 결승에서 카시오페아, 제이스를 꺼내들어 젠지를 완전히 농락하고 우승을 달성했다.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2019 Spring 'GRF Viper' |
개막전이었던 킹존과의 경기에서는 블라디미르를 잡고 데프트 - 투신이라는 녹록지않은 상대를 만나 초장부터 퍼블을 내주는 등 크나큰 존재감을 발휘하지는 못했으나 2경기에서는 이즈리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진 진에어 전에서는 첫 경기부터 블라디미르를 잡고 타잔과 더불어 대담무쌍한 플레이로 진에어를 압박했다. 특히 초중반부에 탑 1차 타워 부근에서 킬각을 보고 기습적으로 상대 원딜인 루트의 이즈리얼을 노려 그대로 킬을 내는 장면은 해설진들로 하여금 경탄을 불러일으키게 만들기도 했다. 2경기에서도 루시안을 잡고선 스티치를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CS 격차 속에 한껏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생명 전에서는 카이사로 시즌 첫 펜타킬을 따며 2:0 승리에 기여했다.[1]
샌드박스전에선 한체원 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고스트를 상대로 1, 3세트에서 루시안을 픽해 바텀 라인전을 휘어잡으며 승리했다. 다만 2세트에서 루시안 상대로 이즈리얼 픽했다가 앞점멸 한 방에 라인전이 터져서 세트를 내준 건 옥의 티.
KT전에서는 원딜 포지션으로 온 야스오를 상대로 비원딜 다리우스를 꺼내들어 시종일관 압박하며 승리에 기여했고, 아프리카전에서는 오랜만에 야스오를 꺼내 리헨즈의 갈리오와 함께 단식 메타를 깨부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KT전에선 두 세트 내내 자신의 시그니쳐 픽 블라디미르를 꺼내 카이사 상대로 라인전을 압도하고 한타에서 캐리하며 MVP를 받았다.
2R SKT전에서 2:1로 역전승한 후에 기쁨에 포효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평소 조용하던 이미지와 다른 생소한 모습에 중계진들도 언급을 했고, 많은 시청자들도 오히려 저런 모습이 좋다며 반기는 분위기였다.
결승전 같은 경우는 그리핀 쪽에서 준비된 전략이었는지, 아니면 본인이 원딜 픽을 소화 못했는지는 몰라도 현 메타와는 동떨어진 비원딜 탈리야를 2번이나 픽했고, 나머지 1번도 자신이 심심할 때 쓰던 이즈리얼이었다. 결국 3경기 내내 테디에게 압도당하면서 준우승. 바이퍼는 정말로 원딜 픽을 소화 못하는 선수인지, 아니면 비원딜 픽이 그저 팀 차원에서의 전략이었는지의 여부를 이후 시즌들에서 증명해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사실 그리핀의 바텀은 CK 시절에 전승했을 때에도 정통 원거리 딜러를 가져가면 대부분의 라인전을 지고 들어갔다. 그런데 그때는 한타력이 넘사벽이라 후반에 먼가 원거리 딜러로 캐리하는거 같은 모양새를 낼수 있었다. 실제로 그 때 당시 CK를 실시간으로 보는 사람들은 바이퍼가 생각만큼 잘하는건 아닌것 같다는 의견도 매우 많았다. 그러다가 18 서머 비원딜 + 카이사 메타에서 날아다니다가 18 서머 후반부에 원딜이 다시 뜨자 주춤하고 결국 준우승하고 롤드컵 선발전때는 명백한 원딜 메타 였는데 블라디 원딜을 고집하다가 롤드컵에 가지 못했다. 19 스프링 역시 비원딜 메타이던 1라운드때 날아다니다가 원딜 메타인 2라운드 때에는 또 주춤거리다가 결국 결승전때 탈리야 원딜하다가 또 준우승했다. 정통 원거리 딜러에 대한 숙련도에 의심이 가는건 필연적인 상황이다.
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2019 Summer 'GRF Viper' |
개막전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는 첫 세트에서 본인의 인생 챔프 카이사를 잡고 폭발적 화력을 뿜어내며 첫 MVP를 가져갔다. 첫 세트 도중 리헨즈에게 "짤려놓고 말이 많네" 라며 정치질을 시전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후에 본인이 그런 말을 했던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기사 2세트에서는 아프리카의 판짜기에 말리며 패배했으나 그동안 잘 안쓰던 픽인 시비르를 잡고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처절할 정도로 수성을 해내는 모습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으며, 3세트에서는 이즈리얼을 잡고 폭발적 딜링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진 담원 전에서는 루시안과 이즈리얼을 잡고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으며, 다음 상대였던 샌드박스 전에서는 비장의 카드로 꺼내든 소나 원딜이 꼬이며 2:1로 아쉽게 패배했다.
그러나 6월 14일 한화생명 전에서는 14/0/1 하드 캐리의 주인공 앞에서 다시 한번 꺼내든 소나로 9/0/0 올킬 승리를 따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더해 6월 20일 KT전에서는 유럽에서 등장한 바 있는 원딜 파이크를 들고 날아다니며 무쌍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SKT전에서는 자야, 시비르를 잡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 초반을 기준으로는 본인의 주력 픽인 유틸성 원딜러들인 이즈리얼 - 루시안 - 카이사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아프리카 전에서 보여준 시비르, SKT전에서 보여준 자야, 샌드박스 전에서 보여준 애쉬 등 뚜벅이 부류의 원딜또한 준수하게 다룰 수 있다는 것에 더해 자신이 넓은 챔프폭을 지녔다는 장점을 잘 활용하는 원딜 소나 혹은 원딜 파이크와 같은 변칙적인 기용도 보여주는 등 지난 시즌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키는등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폼이 약간 내려가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중후반부에 팀과 함께 각성하여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애쉬나 코그모등의 원딜도 준수하게 사용하고 있고 현재 한체원이라는 평을 들을정도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정규시즌 중반 흔들리는 팀을 지탱하고 마지막까지 좋은 폼을 보여주며 리핸즈와 함께 그리핀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소화해주고 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SKT에게 패배하며 3연속 준우승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다. 바이퍼 본인은 분전했으나, 패배한 게임에서는 상체가 초반부터 터져버렸기에 감당하지 못하고 함께 쓸려나가 버린 것.
세세하게 따져도 1세트 자야의 경우에는 팀에서 유일하게 SKT조차도 서늘하게 할만한 딜을 갖추었으나 판이 만들어져야 활약이 가능한 자야의 특성상 팀원들이 죽어나가는 모습을 봐야 했고 2세트 애쉬는 초반 이즈리얼을 억제했으나 후반에 어느정도 성장한 이즈리얼에게 일방적으로 팀이 딜링을 당하더니 자신이 미드에서 이즈에게 잘리는 한번의 사고가 거대한 스노우볼링으로 돌아왔다. 3세트에는 본인이 이즈리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복수에 성공했지만 4세트 카이사는 딜각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챔프의 특성 차이로 얻어터진 것을 제외하면 초반 단계는 그리핀 라이너들중 버티는데에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그리핀 선수중 폼을 유지한 유일한 선수였지만 경기를 뒤집을만한 방향을 일으키지는 못한 아쉬움을 남기고 3연속 준우승을 차지해버렸다.
4. 2019 리프트 라이벌즈
팀적으로도 첫 국제 대회 커리어이자 바이퍼 개인 통산 첫번째 국제 대회 커리어. 첫 경기인 징동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이즈리얼을 픽해 라인전에서 상대 봇 듀오를 압살하고 한타에서 엄청난 딜을 뿜어내며 승리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인 데샹 버팔로와의 경기에서도 초반에 다소 휘둘렸으나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결승전에서는 도인비의 FPX를 상대하게 되었고 베인을 의식한 탓인지 원딜 빅토르를 골랐다. 바텀을 집요하게 압박하는 노련한 노림수에 휘둘리며 크게 고통받다가 아쉽게 패배하게 말았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2019 Worlds 'GRF Viper' |
바이퍼 개인 통산 첫 롤드컵 참가. 그리핀의 선수들 중에는 유일하게 파워 랭킹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롤드컵을 앞두고 바텀 라인에 비원딜을 내려보내는 메타가 다시 흥하기 시작한지라 바이퍼 개인에게는 특유의 드넓은 챔프폭을 마음껏 보여줄 기회라고 평가받고 있다.
첫 경기인 G2전에서는 루시안을 뽑아들어 다소 존재감이 부족한 모습만을 보여주며 헤맸으나 다음 경기인 홍콩 애티튜드 전에서 실로 오래간만에 바텀 이렐리아를 들어 마음껏 날뛰었다.
그 후 카이사, 자야, 가렌등 원딜과 비원딜을 넘나드는 챔프폭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어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2라운드 전승을 찍어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HKA전을 끝낸 이후로 치른 조별 인터뷰가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다.
씨맥에게 유언비어를 퍼트리지 말고 조용히 하라는 식의 인터뷰를 했는데 경질 이후 카톡으로 씨맥에게 에픽하이의 '빈 차'[2]를 보냈던 모습과 대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질 이후 했던 행동이 있는 만큼 출전 시간으로 불만이 있던 소드와 달리 조규남의 압박이 있지 않았나 팬들은 추정중. 분석글을 보면 평범한 인터뷰와는 다른 수상한 점이 나타난다.
바이퍼는 평소에도 말조심을 하는 편이다. 그리핀 유튜브 채널의 Q&A에서도 '가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멤버'를 묻는 질문에서 감독인 씨맥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으며, 굉장히 즐거울 것 같다. 라고 말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는데, 팬들은 이런 정황들을 토대로 바이퍼에게 윗선의 압박이 있었다고 여기는 중이다. 그리핀의 전 서브 원딜이었던 땅우양 또한 해당 추측에 손을 들었다.
8강에선 캐리력이 만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3경기 자야로 2019년 롤드컵 최초 펜타킬을 기록하였다. 2017 ~ 2018 시즌 플레이-인에서는 펜타킬이 나왔었으나 그룹 스테이지 이후로 보자면 15 시즌 이후 무려 4년만의 펜타킬이다. 사이온이 아래로 내려가 4:5 포지션의 한타였는데, 잘 큰 블라디를 라칸이 띄워 점사하여 시작하고, 언덕 위에 숨어 있던 키아나의 궁을 자야 궁으로 반응하여 피하고, 그리고 뒷쪽 포지션을 잡은 뒤 고속 충전으로 은신한 카이사를 고치로 맞추는 앨리스 등 완벽한 한타로 이뤄낸 성과였다. 정작 재키러브는 더샤이 버스를 타고 세탁하는 와중에 본인은 소드가 똥을 싸대는 것을 막지 못하고 말았다. 하필이면 본인의 캐리력이 만개했고 그만큼 활약했음에도 탑차이에 의해 8강에서 무너진 것은 본인에게 매우 아쉬울 수 밖에 없다.
6. LCK 스토브리그/2019
팀이 그야말로 평지풍파에 휘말린 가운데 아예 언급이 안되는 수준의 비중을 자랑하는 쵸비와 더불어 조용하게 지내는 중이다. 롤드컵 당시 씨맥을 저격하였던 인터뷰도 오해가 있었음이 확인되었다고 하며 이후 리헨즈와 함께 씨맥이 기거하는 도파의 집을 방문하는 등 씨맥과 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소드 - 래더 - 타잔 등과 함께 재계약을 맺었다는 카더라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이 된 사안은 아니며 스틸에잇이 팀 경영에서 강제로 손을 떼게 된 이상 뒤늦게라도 팀을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설령 팀을 나오지 않더라도 새로이 팀을 인수하게 될 스폰서가 팀의 중심으로 낙점지을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것을 롤드컵에서 보여준만큼 현 시점 팀에 남아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는 향후 전망이 꽤 밝은 편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팀에 잔류하게 된 것이 확인되었다. 재계약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으나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타잔을 믿고 팀에 남았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