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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8:10

박도현(2000)/선수 경력/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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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 시즌 2020 시즌 2021 시즌

1. 2019 LoL KeSPA Cup

샌드박스와의 8강 경기에서 새로운 파트너 캐비와 함께 봇 라인에 출전. 세나 원딜을 선택했으나 팀원들의 부진과 세나 원딜의 한계가 맞물리며 무너졌다.

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springviper.jpg
2020 Spring 'GRF Viper'
현 그리핀의 팀의 에이스.
현재 그나마 폼을 유지하고 있다 . 그러나 본인에게 쏠린 비중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지나치게 사리는 모습이 꽤 보이며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다른 팀원들만큼이나 포지셔닝 실수나 무리한 욕심으로 큰그림을 말아먹는 장면들이 여러번 보이는중.

바이퍼는 본래 플레이스타일이 안정적이면서 뇌절을 최대한 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는데 그런 선수가 스타일이 확 바뀌어서 때로는 지나치게 사리고, 어떨 때는 캐리병 걸린 원딜처럼 뛰어다니다가 폭사할 정도면 현재 팀의 상황이 얼마나 엉망인지를 알 수 있다. 그 대신, 자신이 죽으면 안되면서도 딜을 꽂아넣어야 하는 캐리력에 목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팀이 바이퍼의 캐리력에 의존하는 상황은 확 늘어났다.

현재 자신을 제외한 다른 라인이 모두 부진해서 1라운드 내내 홀로 분투하고 있다. 사실상 그리핀의 유일한 희망. 그마저도 본인도 예전이라면 하지 않았을 뇌절이 잦고, 파트너인 아이로브는 물론 팀의 기둥 뿌리인 미드 정글이 -1인분이 보장되는 완전히 썩어버린 상태에서 원딜로 뭘 하기가 힘들어서인지 저점을 찍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또 그렇게 되면, 팀의 에이스가 그래도 일단 최소 0.5인분은 해줄 수라도 있는 소드로 꼽히기도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도, 유칼, 타잔 중 한명이 정신이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면, 소드가 어떻게든 버텨서 바이퍼에게 넘겨주고 바이퍼가 신들린 외줄타기로 캐리에 성공하는 것이 현재 그리핀의 유일한 승리 공식이다. 그러나 유칼과 타잔, 아이로브의 플레이는 갈수록 나빠지기만 하는데다가 소드마저 좀 커놓고 잘려서 오브젝트 큰게 하나 나가서 지는 일이 대다수다. 게다가 그리핀 특유의 게임 초반에 5명이 뭉쳐서 전령먹고 포탑방패 1~2개 나눠먹는 괴상한 운영으로 인해 라인전을 이기건 지건 매번 엄청나게 손해를 보고 있다.

2라운드도 얼마 남지않은 정규시즌 후반 기준으로는 전 파트너인 리헨즈와 마찬가지로 팀의 소년가장 역할을 하고있다. 2라운드에 들어오고 팀원 대부분이 맛이 간 모습을 보여주면서 2라운드 전패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T1전 1세트에서 바루스로 하드 캐리를 선보이며 세트 승을 가져오는 등 기량 자체는 아직 무너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1][2]

3월 1일, 해외 해설진들의 말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김대호 감독과 오래 이야기를 나누며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팀을 굳건히 지탱해주었음에도 기복 넘치는 유칼과 무뎌진 타잔, 그리고 최악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이로브에 휩쓸려 결국 승강전으로 가고 말았다. 그러나 4월 18일자로 LCK 해설 및 분석데스크에서 호평을 받던 와디드의 그리핀 영입 소식이 들리면서 다른 결과를 맞이할 가능성이 생겼다.[3]

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하지만 승강전에선 팀이 서라벌에게 역스윕을 당하고 샌드박스와의 패자전에서 셧아웃을 당하는 동안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고 결국 강등당하고 말았다. 바이퍼 자체의 경기력도 서라벌전에서는 상윤 - 노바 듀오, 샌드박스 전에서는 루트 - 고릴라 듀오에게 라인전부터 큰 힘을 쓰지 못하고 고점때 보여주던 모습과는 다르게 중요 오브젝트 상황에서 너무 쉽게 죽는 등 개인의 폼 자체도 그리 좋지 못했다. 물론 유칼, 소드, 타잔 등이 승강전 내내 최악의 모습이었기에 바이퍼의 경기력 자체는 팬들 사이에서 크게 얘깃거리가 되지는 않았다.

타잔, 아이로브는 승강전 내내 매 경기 역캐리의 핵심이었고, 소드는 첫날에는 처참한 챔프폭이, 패자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 발목을 잡았다. 유칼은 단청을 라인전 단계에서 이기고 들어갔으나 특유의 뇌절은 고쳐지지 않았다. 운타라는 무색무취였고 와디드는 합이 잘 맞지 않았다. 그리고, 바이퍼마저 노쇠화한 원딜 상윤과 승강전에선 깡패급인 루트를 상대로 존재감이 밀리면서 결국 같이 휩쓸려 무너지고 말았다.

팀이 강등되면서 본인의 의지에 따라 FA를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이퍼의 경우 팬들 사이에선 타 팀으로의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며 이현우 해설도 승강전 리뷰를 하면서 타잔과 바이퍼는 LCK로 돌아올 확률이 높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원딜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예전 파트너인 리헨즈가 있는 한화생명의 팬들이 바이퍼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 시점에 한화생명e스포츠 갤러리에서 한 갤러가 일종의 낚시글로 '바이퍼 박도현 선생님이라 불러라'라고 찬양한 것이 밈이 되어 그대로 별명이 되었다.

결국 5월 18일 운타라, 유칼과 함께 FA로 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1648912723362.png
2020 Summer 'HLE Viper'

FA가 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18일 오후 4시, 한화생명으로의 이적을 알리며 그리핀 시절 서포터였던 리헨즈와 한시즌 만에 다시 합을 맞추게 되었다.

한화생명의 기존 원딜 3인방들 중에 제니트는 계약 해지, 라바는 미드 복귀, 비스타는 스프링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주전 자리는 거의 확실한 상황이며 그리핀 시절 보여주었던 리헨즈와의 절륜했던 시너지를 다시 한 번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재미있게도 카트라이더 한화생명e스포츠 팀에도 박도현이 있는데 이번 FA를 통해서 같은 한화생명 소속이 되었다.[4]

첫 경기였던 설해원과의 경기에선 1:2로 석패했다. 바이퍼 개인은 3세트 내내 꾸준히 딜을 욱여넣으며 활약했으나 상체의 불안정함이 너무 심각했다. 때문에 팬덤 사이에서는 '롤판의 류현진' 내지 한화생명의 테디라는 웃지못할 별명을 밀기 시작한 상황.

결국 T1과의 경기에서 또다시 숨 쉰 채로 발견되었다. 1세트 아펠리오스로 초반에 탑이 터져나가는 동안 성장에 주력하고 바론 둥지 궁으로 상대의 바론 트라이를 막는 동시에 상대 정글을 폭사시키는 등 아펠 엔딩을 바라보며 분전했으나 망할 대로 망한 상체와 함께 밀려버리며 노데스 패배를 달성했다. 2세트는 탑의 결자해지와 상대방의 뇌절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3세트는 애쉬를 잡고 자야 - 라칸 듀오를 상대했는데, 앞포지션으로 나온 자야를 끝까지 포커싱하여 끝내 제압하고 벽 너머에 숨어있던 라칸의 급습을 점멸로 피한 후 딜을 쏟아내는 등 크게 분전했으나 이미 게임이 크게 기운 상태였고, 초반에 킬을 먹을대로 먹은 자야의 후반 캐리력을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1주차의 고통롤 임팩트가 너무 강렬했는지, 아직 정규시즌이 2경기밖에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진에어 시절의 테디를 잇는 고통롤의 대명사가 되었다. 거기다 다른 팀에서 팀원들의 역캐리로 고통받는 선수들을 한화로 데려오려고 하는 밈까지 생겨버렸다.

2주차에는 상체가 그리핀 시절 부럽지 않게 우장창창 싸대는 와중에 홀로 분전하며 엄청난 딜을 넣었으나, 하필 챔피언이 카이사, 자야여서 자력으로 뭘 해내지 못하고 연패했다. 특히 다이나믹스전 패배 후에 상대 선수인 덕담과 구거는 각각 카이사는 솔직히 지금 메타에서 그다지 좋은 픽이 아니지만, 하는 재미가 있어서 픽하는 것 같다, 어차피 한화는 바텀 캐리롤으로 운영을 할 텐데, 솔직히 바텀이 뭘 하기에는 상체간 합이 안 맞아서 버티기만 하면 될 것 같았다라고 인터뷰하며 문자 그대로 현 한화의 상황을 제대로 간파했다.

이후 1라운드에 단 한번도 세트 스코어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바이퍼 역시 더 이상 상체에 의해 고통롤을 하는 원딜이 아니라 본인도 범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2라운드 설해원전에서는 1라운드 중후반에 보여준 기량보다는 안정화된 기량을 보여주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아무래도 바이퍼라는 원딜 자체가 강력한 상체 라인업을 보좌해주고 상체의 1인분이 보장되어있으면 본인이 안정감에 가려져있던 캐리력을 보여주는 스타일이다 보니 상체의 상태가 영 메롱인 한화생명이라는 팀에서 뛰어난 능력치를 보여주긴 어려울듯하지만 리그 하위권 클래스는 절대 아닌 선수다 보니 여전히 바이퍼에게 거는 기대는 많다.

2라운드 T1전 2세트에서 딸피로 살아가는 칸나의 카밀을 앞플로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패배하는 스노우볼을 굴리며 극도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스타일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5]

그나마 라인전은 여전히 리헨즈와 함께 최하위권 답지 않은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원장도르 말만 나올뿐 실제 경기에서는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리핀 시절때 보여준 모습을 그리핀 선수들이 아닌 다른 선수들과 플레이하니 자리를 못잡고 계속 휘청거린다. 팀적으로 바이퍼에게 캐리력을 안밀어주는 것도 아니고 분명히 바텀캐리를 하려고는 하는데 영 결과가 안나오는 편. 물론 그런 와중에도 데미지 비중은 한화생명 1등이지만 그건 그냥 나머지 팀원들이 하는게 없어서 그렇고, 전체적으로 팀이 답이 없어서 그런지 본인도 무기력하게 자주 쓰러진다.

바이퍼 - 리헨즈가 찢어져서 바이퍼 혼자 그리핀에 남았을 때는 원딜 캐리 메타였음데도 서포터가 가장 심각한 구멍이다 보니 바이퍼가 혼자서도 플레이 메이킹과 캐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향이 완전히 바뀌었는데, 그 상태로 리헨즈와 합을 맞추면서 원딜 캐리를 하려고 보니 원딜 캐리가 활약하기 어려운 메타가 오면서 본인의 바뀐 성향과는 영 아닌 상태가 되어버렸다. 리헨즈와 손을 잡은 시점에서 원래 성향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받쳐줘야 할 상체가 붕괴하면서 바이퍼가 캐리롤을 계속 떠안게 되자 본인도 점차 갈팡질팡하면서 무너졌다. 그 와중에도 계속 캐리 문제를 떠안다 보니 안타깝게도 메타에 전혀 맞지 않고 있다.[6]

끝자락에 접어든 지금 바이퍼의 평가는 한화생명 부진의 요인 중 하나. 팬덤사이에서는 팀원의 부진을 이유로 바이퍼를 고평가하는 긍정파와 팀원과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부정파가 나뉘어 싸우는 중이며, 롤갤 등지에서는 현재 LCK에서 가장 안좋은 폼을 보여주는 덕담과 묶어 '바덕 대전'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비판하는 중. 바이퍼의 평가가 나빠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보여줄 만한 상황이 나와도 못 보여준다는것. 상체가 밀리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미드와 탑이 번갈아 솔킬을 따는 와중에도 상대 원딜에 비해 코어템이 앞서고 있고, 앞라인에서 크게 밀리는 상황이 아님에도 한타 때 전혀 딜링을 하지 못하는등 딱히 고통롤이라고 할만한 근거를 못 찾겠다는 것이다. 서머 초반 바이퍼를 S급이라 평가했던 클템조차 막상 보여준게 없다며 철회했고, 바이퍼가 팔짱을 낀채 'S급인건 아시죠?'라며 서있는 비꼬는 의미의 이모티콘이 생겨났을 정도로 현시점의 평가는 좋지 않은 편. 그나마 다가오는 바덕대전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바닥까지 평가가 내려가진 않을 것이다.

바덕대전으로 관심받던 다이내믹스전, 1세트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좋은 폼을 보여주던 덕담에게 밀리는 추세였고, 2, 3 세트도 미르의 사일러스 하드 캐리와 두두의 준수한 폼이 다했다는 평이다. 바이퍼가 한 건 많이 없었다.. 결과적으론 이번 시즌 바이퍼는 고평가 받던 선수라는 것을 본인 스스로 입증해내지 못해서 평범한 하위권 팀의 원거리 딜러로 평가받게 되었다.

바이퍼의 예전 감독이었던 씨맥은 바이퍼를 두고 "근거가 있을 때 딜을 매우 잘 넣는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예전 그리핀 시절에는 다른 팀원들이 근거를 잘 만들어주고 바이퍼는 그 위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였지만, 팀원들이 근거를 마련해주지 못하는 한화생명 소속이 되자 자신의 장점이 드러날 수 없는 상황이 된 셈. 그렇지만 이것도 바이퍼를 고평가하는 팬들의 입장이고, 고평가하지 않는 팬들은 라인전은 평범하지만 팀원들이 딜각을 만들어줘야만 한타를 잘하는 원딜[7]이라면 장점이 없는게 아니냐는 평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이번 시즌에서는 캐리할만 한 게임도 발로 걷어찬 게임이 많아서 실제로 해설들이 대놓고 '이건 바이퍼가 캐리할 만한 게임이다.'라고 했던 다이나믹스전 1세트에서도 카이사로 앞궁 뒷플을 쓰는 바람에 딜로스가 심했던 것을 고려하면, 바이퍼 본인이 한타각 자체를 날려버리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그리핀의 씨맥감독이 팀을 나오자마자 실력이 급감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바이퍼의 평가가 유독 많이 갈리는 편이다. 물론 팬들이 아닌 롤갤 등지의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팀 순위에 맞는 원딜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음 시즌이 바이퍼의 평가를 뒤집을수도 있는 교차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 시즌 솔로랭크 최종 랭킹 1위로 마감했다. 저라뎃,칸 등의 선수들 평가에서도 바이퍼는 솔랭 최고의 원딜이었다고 이견없이 평가받았다.

5. LCK 스토브리그/2020

한화생명 리빌딩의 중심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하는 시선이 많았으나 스토브리그 시작과 동시에 리헨즈와 함께 팀을 나왔다. 국내 국외를 불문하고 적지 않은 수의 팀들이 리빌딩 절차에 들어간만큼 몸값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는 않을거라 예상되는 가운데 펨코에 출몰한 전 PSG 탈론 감독인 서민석 감독이 바이퍼를 원하는 LPL팀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다는 식의 코멘트를 하는 등 LPL 진출 가능성도 꽤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11월 22일, 국민일보에서 "바이퍼가 LPL 팀중 한 곳과 협상 마무리 단계다." 라는 보도를 내놓으며 중국행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인줄 알았으나 막판에 결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행선지가 다시 오리무중으로 빠지게 되었다. # 하지만 결국 24일 자로 바이퍼가 EDG와의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는 켄지 기자의 피셜이 나오면서 바이퍼의 차기 행선지는 EDG로 확정되는 분위기.

와중에 에이전시 쉐도우 코퍼레이션에 몸담고 있는 박재석 전 감독이 이적 시장이 끝나면 해외팀 모 감독과 국내 모 에이전시가 저지른 악행에 대해 폭로하겠다는 뉘앙스의 글을 SNS에 게재했는데 바이퍼가 LPL쪽과의 협상 도중에 에이전시를 바꾸게 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는 시선이 있다.

시간이 흘러 12월 16일, EDG 측에서 SNS를 통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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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파트너였던 리헨즈의 소속팀도 9위로 떨어지면서 바텀 듀오가 찢어지자마자 승강전권으로 떨어지는 웃픈 상황이 만들어졌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팀 전력의 유일한 상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도 동일.[2] 이 날 바이퍼가 활약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이로브가 웬일로 안 던졌기 때문이다. 즉, 서포터만 사람 구실을 해 주어도 바이퍼는 지건 이기건 무난히 활약할 수 있음을 증명한 셈.[3] 그리핀의 경기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이야기지만 이번 시즌 동안 바이퍼와 합을 맞췄던 아이로브가 올 시즌 최악의 서포터라 불릴 정도로 여러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냈기에, 이번 와디드의 영입으로 이전보단 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경력이 단절되었던 선수가 들어와서 불안하다는 반응도 있다.[4] 사실 정확히는 같은 팀이었다가 다른 팀이 된 게 맞다. 카트라이더 팀은 한화생명이 아닌 스틸에잇이 모기업이라서 원래는 Griffin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야 하지만 팀 창단과 동시에 한화생명의 네이밍 스폰을 받고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즉, 공식적으로는 둘이 같은 그리핀 소속이었지만 LoL 박도현의 이적으로 갈라지게 된 것이 맞다. 하지만 카트라이더 팀도 사실상 한화생명e스포츠의 일부로 취급되고 운영만 스틸에잇에서 해주기 때문에 같은 팀이라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5] 하지만 이 부분은 정확히 얘기하면, 앞플을 안썼다는 이유로 패배까지 이어지게 만들정도로 불리한 상황이였다. 다만 이 지점이 경기의 분수령으로 작용되면서, 시청자 입장에서 큰 임팩트를 주는 사건이 되었고 이에 대해 얘기가 많이 나오게 되었다.[6] 팀을 보좌하는 성향이 강하고 캐리보다도 본인의 생존이 무엇보다 우선이었던 바이퍼가 스프링 시즌에는 플레이 메이킹을 위해서 무모할 정도로 위험한 포지셔닝을 거리낌 없이 감수하고 그 와중에도 캐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순간까지 스펠을 극도로 아꼈다가 사용하는 매우 공격적인 원딜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서머 공격형 원딜들이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현 메타에서 바이퍼의 발목을 붙잡는 형세가 되어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그리핀에서 바이퍼 - 리헨즈 봇 듀오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라인전을 압박하고 중반에는 원딜은 죽지 않으며 최후의 보루로 존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원딜이 서머에 가장 적합한 원딜임을 감안하면 둘이 찢어진 타이밍도, 둘이 재결합한 타이밍도 너무 좋지 않았던 셈이다.[7] 차라리 이렇게 된다면 우지처럼 시팅받고 강력한 캐리력을 보여준다면 또 모르겠지만, 바이퍼는 이번 시준 기준으로는 전혀 그럴만한 원딜이라는 것을 입증해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