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13 19:00:09

박미옥

박미옥
朴美玉 | Park Mi-Ok
출생일 1968년
출생지 경상북도 영덕군
직업 서점 운영자, 前 경찰공무원

1. 개요2. 생애3. 역임 지위4. 일화5. 여담

1. 개요

박미옥(1968년 ~ )은 대한민국의 전직 경찰공무원이다. 여성 경찰공무원 최초로 강력계에서 경감 계급으로 승진하였고, 최초로 강력계장을 맡았다. 만삭 의사 부인 살해 사건, 한강변 여중생 살인, 신창원 탈옥 사건, 유영철 연쇄 살인 등 세간의 주목을 받은 강력 사건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2. 생애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순경 공채 시험에 합격하며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1991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여자형사기동대를 창설할 때 선발되어, 23세에 한국 경찰 역사상 첫 강력계 여형사가 되었다. 지원하라는 김강자 경감의 권유를 받기도 하였다. 경찰이 된 뒤 익힌 수준급의 유도, 태권도, 검도 솜씨로 사람들을 압도하며 출중한 검거 실적을 쌓아갔다. 순경에서 경위까지 9년 만에 초고속 승진을 했다.

청송교도소 출신 납치범을 검거하며 경사를 달았고, 탈옥수 신창원을 잡는 데 기여한 공로로 경위가 되며 특진을 거듭했다. 2000년 최초로 여성 강력반장이 되었고, 2002년 양천경찰서 최초의 여성 마약수사팀장으로 임명되었다. 2007년부터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행동과학(프로파일링)팀장과 화재감식팀장을 겸임하며 숭례문 방화사건 현장의 화재감식을 총괄지휘했다. 2010년에는 마포경찰서 강력계장으로 발령받아 만삭 의사 부인 살인사건, 한강변 여중생 살인사건 등을 해결했다. 이어서 2011년 강남경찰서 최초의 여성 강력계장을 맡고 본인이 세운 ‘최초’의 기록들을 스스로 갈아치우며 여형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간다.

드라마 〈시그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괴물〉 〈히트〉 〈미세스 캅〉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조폭 마누라〉 〈감시자들〉 〈하울링〉 등 수많은 작품에서 형사의 현장과 사건에 대해 자문을 맡고, 극의 모티브가 되었다.

2021년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언론은 그를 ‘여경의 전설’이라 칭했다. 현재 제주에서 후배 여형사와 한 마당에 각자의 집을 짓고서, 마당 한쪽에는 인간의 선악과 마음에 대한 책들을 가득 채운 서재 겸 책방을 열어둔 채 살고 있다.

3. 역임 지위

4. 일화

5. 여담

희극인 이영자와 배우 황석정과 외모나 분위기가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