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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53:19

박민기(독립운동가)

성명 박민기(朴岷箕)
이명 박선기(朴鮮箕), 박민기(朴珉箕)
생몰 1875년 ~ 1939년 12월 8일
출생지 경상도 안의군 북상면 양지리
(현재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사망지 경상남도 안의군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박민기는 1875년생이며 경상남도 안의군 북상면 양지리 출신이다. 그는 1905년 안의군 북상면에서 의병을 일으킨 오일선(吳馹善) 의병장의 부대에 형 박화기(朴華箕)·박수기 등과 함께 참여하여 항일 의병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는 후군장(後軍將) 김성진(金成鎭)의 휘하로 조두식(趙杜植) 등과 함께 전방의 의진과 연계하면서 투쟁을 전개하였다. 1906년 이후에는 문태수 의병장의 부대와 제휴했으며, 각지에서 모인 덕유산 의병 200여 명에게 군수물자를 공급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1907년 거창전투, 1908년 구천동 전투, 1908년 9월 삿갓골 전투 등에 종군했다.

그러나 1909년 10월 밀정 최고미(崔古美)의 밀고로 형 박화기, 박수기 등이 무주수비대에게 체포된 뒤 처형되자, 그는 1912년 4월 26일 안의군 북상면 양지리에서 최고미를 처단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2년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조용히 지내다 1939년 12월 8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2년 박민기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