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살천사 도쿠로 撲殺天使ドクロちゃん | |
장르 | 판타지, 코미디, 고어, 러브 코미디 |
작가 | 오카유 마사키 |
삽화가 | 토리시모 |
번역가 | 민용식 |
출판사 | 아스키 미디어 웍스 NT노벨 |
레이블 | 전격문고 대원씨아이 |
발매 기간 | 2003. 06. 10. ~ 2007. 10. 10. 2005. 05. 15. ~ 2009. 02. 10. |
권수 | 10권 (完) 10권 (完) |
[clearfix]
1. 개요
오카유 마사키의 라이트 노벨. 특유의 맛이 가버린듯한 설정과 전개가 일품인 작품으로 멋지다! 마사루나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와 비등할 정도의 아스트랄함을 자랑한다.2. 줄거리
평범한 중학생 쿠사카베 사쿠라와 한명의 천사 미츠카이 도쿠로가 만나 동거하며 펼처지는 사랑과 용기와 우정의 가슴따뜻한 이야기....내용은 사쿠라가 미래에 불로불사가 가능해지는 약을 발명하게 되며, 이것을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이라고 인식하고 판단한 천사의 신격계엄회의 '루루티에'는 사쿠라가 불로불사의 약을 개발하기 전에 제거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도쿠로[1]는 이에 반대, 사쿠라의 곁에서 다른 천사의 암살로부터 보호하며 미래를 바꾸려고 하는데...
저 문제의 불로불사의 약은 쿠사카베 사쿠라가 여자들의 신체연령이 12세 이후로 성장하지 않는 약을 만들어 로리콘의 세계로 만들기 위한 연구 중에 나온 부산물이었다. 12세 이후로 성장,노화하지않기에 불로불사가 되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뼈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살점이 튀고 유혈이 낭자한 장면의 대상이 바로 위의 주인공으로 박살천사 도쿠로는 사쿠라를 말 그대로 툭하면 박살내버린다. 주로 그 이유는 사쿠라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거나, 기분이 좋거나, 모기에 물리고 있어서 등등의 이유로 박살내는데, 말그대로 아무 이유없이 주인공을 죽인다. 거기다가 박살내면 항상 그 즉시 살려내니(...) 주인공 쿠사카베 사쿠라는 환장할 지경이다. 이러면 차라리 죽는 게 나아보일 정도.[3]
여담으로 내용대로라면 도쿠로는 분명 다른 천사들의 암살 위협으로부터 사쿠라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일 텐데, 지금까지 다른 천사에게는 한 번도 죽어본 적이 없다. 자쿠로의 에킬작스에 잡힌 것 말고는 피해를 입은 적도 없다.
3. 발매 현황
일본에서는 박살천사 도쿠로 10권. 07년 10월 발매. 한국에서는 박살천사 도쿠로 9권. 07년 12월 발매.한국에서 2009년 2월에야 완결[4]편인 10권이 나왔다. 15개월만 한국판은 2010년 7월경에 절판되었다. 이제 중고나 원서 말고는 구할 수 없다.4. 등장인물
- 타나베(田辺) - 성우: 쿠로카와 나미
미나미와 시즈키의 절친한 친구. 미나미와 합세해 사쿠라를 가끔 놀리기도 한다. 여우 같은 성격에 시즈키보단 미나미 쪽이 사쿠라와 더 이어지길 바라는 듯하다.
- 미나미(南) - 성우: 타카기 레이코
본작에 나오는 유일한 츤데레로 원작소설의 작가가 완결까지 가서 떡밥 회수에 실패해 이도저도 아니게 된 불쌍한 히로인이다. 타나베와 시즈키와는 절친한 친구이며, 사쿠라를 자주 놀려댄다. 그러나 사실은 사쿠라가 어릴적 자주 놀아주었던 오빠와 아주 닮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4.1. 기타 인물
- 모코
5권 3회(부제는 정발명으론 '목공본드부 강화학습 권유야! 도쿠로')에서 딱 한번 등장한 인물. 다름이 아니라 목공본드의 정령. 안에서 관련 묘사가 나오기를 『하얗고 긴 머리, 짙은 회색 낫을 든 여자아이. (중략) 자세히보니 소녀의 긴 머리는 순백이지만 입고 있는 옷은 노랗고, 빨간 것은 구두가 아니라 모자입니다. 손에 든 낫은 잘 보면 그냥 커다란 주걱으로, 발치의 하얀 고양이는 인형이었습니다. 그녀는 그야말로 '목공본드의 정령'입니다. 결코 나를 맞으러 온 죽음의 신이 아닙니다.』[5] 인데... 왠지 어느 작품의 어떤 사신의 묘사와 매우 닮았다. 아예 작화도 토리시모씨가 아니라 793씨...[6] 그 이후엔 사쿠라의 '다크 사이드'를 벗어나게 도와주고, 거의 굳어버린 목공본드는 다시 굳기 전 상태로 돌려 주는 등, 사쿠라에게 도움을 주고 사라졌다.
- 민감 샐러리맨(敏感サラリーマン) - 성우: 이와타 미츠오
가공의 작품 민감 샐러리맨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대로 샐러리맨으로 온몸이 민감하다.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는 몰라도 극장판까지 나왔으며 본편으로는 7318편까지 나왔다. 이걸 주제로 한 소세지가 등장하는데 이걸 먹으면 민감 샐러리맨처럼 온 몸이 민감해진다. OST에 주제가 풀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참고로 민감 샐러리맨의 테마곡[7]은 북쪽 고향에서라는 일본의 국민 연속극 주제가를 어레인지한 것이다.(...)
5. 평가
라이트노벨로서는 특이하게도 완전한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소설이 전개된다. 덕분에 작품에 몰입하는 데엔 그리 큰 무리가 없다. 타인의 감정묘사도 전혀 없이 완벽한 1인칭 주인공 시점은 라이트 노벨로서는 상당히 드문 부류.소설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묘사나 형식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겐 종이가 아깝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지만, 형식에 치우치지 않는 표현으로 소설이라는 매체에서 움직임이 느껴지도록 한 묘사력이 상당하다. 캐릭터의 동작을 일일이 적어 주는 등, 박살내고 박살나는 주인공들과 작가 특유의 괴팍한 전개, 그리고 상당히 마이너한 패러디 개그, 가끔 나오는 에로함 등이 잘어우러져 나름의 재미를 잘 이끌어냈다. 중간중간 같은 잡지의 다른 작가의 소설을 패러디하거나, 다른 작가분이 집필을 도와준 부분이 있는 게 특징[8] [9]
완결에선 여러 풋풋한 연애노선을 다 깨뜨리고 얼렁뚱땅 해피엔딩으로 끝나버렸기때문에 애독자들은 여러모로 실망하기도.
나름대로 영향력이 있던 작품이지만, 마부라호와 함께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어도, 한국에서는 실패한 작품의 대표작 중 하나. 두드려 패고 박살내는 충격적인 전개 때문에 나름대로 유명했지만, 당시의 한국 독자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마니아틱했는지 일본에서의 영향력이나 판매고를 생각한다면, 한국에서는 망했다라고 할 정도로 판매가 저조했다.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박살천사 도쿠로/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7. 기타
- 2017년 2월 20일 일러스트 담당인 토리시모 작가가 사망했다고 한다. 2월 24일에 장례식을 치렀다고 한다.
-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워낙 높은 바람에 애니메이션을 본 다음에 원작을 보면 상당히 실망할 수 있다. 이는 당연한게, 애니에서 표현하는 개그와 소설에서 표현하는 개그는 상당히 다를 수밖에 없다.
- 족마신이 상당히 좋아하는 만화이다. 인스타 등 각종 플랫폼의 프사가 모두 도쿠로였던 시절이 존재했다.
[1] (+잔스)[2] 러브 코미디도 있다. 천사들의 폭력성에 거의 존재감이 묻혀지고 있지만.[3] 설정에 천사는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무조건 박살내고 마는 설정인 듯 하다.[4] 사실 10권에도 '완(完)'은 없다.(서, 파, 급 까지있다)[5] 떡밥으로 중요한 내용이므로 전체 표기.[6] 즉, 모코는 '모모(사신의 발라드)' 패러디. 역시 같은 전격문고 출신 작품….[7] 극중에서 남자 목소리로 아아~ 아아아아아~ 하면서 배경음으로 깔리는 그것.[8] 이것은 첫번째 DVD의 오마케. 본편이 아님.[9] 수학여행편에는 바카노!의 패러디도 있다. 시구사와 케이이치가 '가짜 작가 후기'를 저지른 작품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한계를 깨버린 작품'으로, 이 후 라이트 노벨의 전체적 판도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