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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8:26

박성필(후회 안 하는 프로듀서)


1. 개요2. 능력3. 과거4. 성격5. 기타

1. 개요

후회 안 하는 프로듀서의 주인공.

40세(회귀 전) → 30세 → 34세 → 36세. 본작의 주인공으로 석세스 엔터 총괄 매니저 → 가로 엔터의 이사 (매니저, A&R, 홍보팀장). 키는 175cm[1]

2. 능력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후회할 미래를 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자신이 후회하게 되는 미래를 보는 초능력. 후회할 미래가 펼쳐질 수 있는 선택의 분기점마다 능력이 발동한다.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하는 미래를 본 뒤 다시 그 선택을 할 당시로 돌아간다.

능력의 범위는 어지간해서는 6개월. 이 이내의 미래에 후회할 일이 생기면 발동된다고 경험적으로 안다. 그러나 그 기간을 넘어도 엄청나게 후회를 하면 6개월보다 더 먼 미래를 볼 수 있는데, 전생 현생 통틀어서 딱 네 번 6개월보다 더 먼 미래를 보고 후회했다. 이야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미래예지 능력이 발동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상 성필이 최고의 프로듀서가 되가며 미래예지 능력도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진정한 능력은 매니지먼트 영업. 프로듀서로서 회귀라는 판타지 능력으로 필요한 인원을 미리미리 섭외하거나, 미래에서 보고 온 컨텐츠를 미리 선점하며 일하지만, 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 그의 영업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석세스가 중소기업이던 시절에도 보이그룹 엡실론을 히트시켰다. 전생에서는 매니지먼트 능력으로 글로브, 신아름 등을 최고의 스타로 만들었고 현생에서도 소녀연맹을 히트시키는 데 한일 양국을 안 가리고 그 영업능력을 뽐낸다. 사실 회귀가 아니더라도 어디서나 최고의 기획사를 만들 수 있는 인물로 방송국을 돌아다니며 눈도장을 찍어놓았다. 이 인맥은 신인급 걸그룹이 음방 두 개를 내달라고 해도 머리 한 번 박으면 내주는 수준.[2] 연예계 산업 전반 지식이 많고 특히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동수를 찾기 힘든 전문가. 교수와 공동저자로 매니지먼트 대학 교재를 내기도 했을 정도.[3]

또한 성필의 최고라고 볼 수 있는 능력은 회귀나 미래예지가 아니라 상대가 누구더라도 호감을 살 수 있는 말주변이라 볼 수 있으며, 성필의 말재간에 넘어간 사람들이 소설 내에서도 다수인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말재간과 천부적인 영업 능력이 조화를 이루어서 최고의 매니지먼트 실력을 뽐낸다.[4][5]

그리고 한구인에 가려져서 그렇지 사실 꽤 미남형이라는 묘사가 종종 보인다.[6][7]그러나 그의 곁에는 거의 항상 한구인이 붙어있다.

3. 과거

과거에 친구의 집에서 성필이 놀던 중, 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부모님이 갑자기 달려든 트럭에 부딪혀 돌아가셨다.[8] 고등학교 시절, 잠만 자던 고등학생이었지만 고등학교 담임이자 성필의 인생을 크게 바꾼 은사님의 영향으로 음악이라는 장르에 빠지게 되었으며 이는 전역 후 부푼 꿈을 안고 매니저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9] 이후 군대에 입대해 전역한 이후 아르바이트나 할 생각으로 엔터 회사의 로드 매니저로 입사한다.

본래 손혜빈의 로드부터 시작해 올라왔다. 손혜빈이 SMS로 이적하면서 회사를 나와 석세스에 입사한 듯.[10]

석세스 엔터를 말단부터 김태훈 대표와 같이 키워온 공신[11]이지만, 윤상열의 갑질과 김태훈의 모르쇠로 인해 꿈꾸던 아이돌 프로듀싱에 손도 대보지 못하고, 부대표면서도 매니저로 관리직만 돌다가 40살에 토사구팽 당하는 미래를 보게 된다. 석세스 엔터에도 정이 많이 들기는 했지만, 그런 비참한 미래를 감수할 순 없었기에 윤상열과 정면에서 충돌했고 중재라는 명목으로 자신에게 먼저 굽히라 강요하는 김태훈 대표에게 사직을 선언한다.[12] 이후 회귀를 한 후 한구인의 제안으로 가로 엔터의 이사로 들어오고, 리카, 설하, 아라, 하양, 아름을 스카우트해 소녀연맹을 만들어낸다.[13]

성필의 부모님이 안 계신다는 사실은 손혜빈을 제외하고 아무도 모른다.[14]

4. 성격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며 적으로 만들지 않으려한다. 소녀연맹과 자신의 소속사 아티스트를 위해서는 자신의 많은 걸 희생하려하고 거리낌없이 내려놓는다.

고졸이라는 사실에 아주 큰 열등감이 있으며 이는 회귀 전 윤상열에게 지속적으로 고졸로 무시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15]

회귀 전과 회귀 후의 타인이 보는 성필의 성격차이는 매우 큰 편으로 사실 성필 자체의 본성격은 다르지 않지만 회귀 전에는 윤상열을 서포트하며 자신의 소속사 아티스트들에게 엄격하게 대하고 반대로 윤상열이 당근을 줘서 잘 따르게 만드는 방법을 사용했다.

회귀 후에는 소녀연맹과 가로엔터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이사인데 이사같지 않다는 평을 받는다.[16]

본인은 감독형 프로듀서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서포터형 프로듀서로 아티스트를 존중하며 서포트하는 데 큰 역량을 발휘하며 이는 성필의 프로젝트인 우리들의 프로듀싱에서 볼 수 있다.

회귀한 이후 특기할 점인데 약 2년간 후회할 미래를 겨우 네 번 보았다. 게다가 이 후회들은 성필이 아니라 리카, 장하양, 홍규헌, 조아라가 선택함으로써 일어나는 미래였고, 성필에게는 리카 등의 선택을 말리느냐 마느냐 하는 선택지만 있었다. 본래 성필은 자기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성격이라 타인이 얽혀야 더 미래를 보는 모양. 2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미래를 보는 모습이 자주 묘사된다. 하지만 그게 극의 중요 분기점보다는 갑자기 렉이 걸리는 성필의 모습을 보여주는 개그 소재로 자주 쓰인다.

회귀 전부터 케이어스의 팬이라 굿즈란 굿즈는 다 모으고, '케이어스 간첩'이란 뜻으로 '케첩'이라고 불린다. 회귀 후에도 이 성향은 동일해서 케이어스를 만날 때마다 좋아하는 편. 다만 회귀 후에는 케이어스와 상당히 가까워지다 보니 멘탈이 파괴되는 상황도 많다. 담배 에리카, 돌아이 민주, 춤추는 게 싫은 진저, 싸패 소유 특히 자신이 프로듀싱한 아니의 영향으로 회귀 전 자신의 최애곡이 폐기되어 피아노 연습곡 정도가 되었음을 알고는 크게 상처받기도 했다. 성필의 케첩질은 소녀연맹의 케이어스 질투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성필도 생각하는 모양.

아이돌을 신에 빗대서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본다. 이는 아이돌의 성필의 광적인 집착이라 볼 수도 있지만 정말 아이돌 그 문화 자체를 사랑한다고 볼 수 있다.[17]

사소한 위법이나 부덕조차 저지르려 하지 않으며 본인의 말로는 그런 점에서 남들과 다른 도덕적 우월감을 느낀다고 한다. 멤버들이나 다른 사람에게 하는 사소한 거짓말 조차 크게 죄책감을 느끼며 실제로 거짓말을 한 적이 거의 없고 회피하는 경우가 대다수. 하지만 신아름과 연인관계가 된 이유로 멤버들에게 신아름과의 관계를 밝힐 수 없어 거짓말을 하게 된 이후로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는 비중이 늘어났고 성필도 이에 따른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서술된다.

이러한 성필의 도덕심은 쌓이고 쌓이다 결국 프로젝트 리본 진행 중 세이코와의 재회에서 사건이 터지게 됐다. 성필은 지금까지 이러한 도덕심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신아름과의 결혼을 위해 세이코와의 관계를 어떻게든 단절해야하는 성필은 세이코에게 미요코와 연인관계라는 거짓말을 하면서 세이코와의 사실상 예비 연인 관계였던 상황을 정리한다. 성필은 이 사건에서 자신이 조금만 뻔뻔해지면 되는 것이라고, 거짓말만 한다면 지금까지 편하게 피할 수 있는 수치가 몇이였고 대체 왜 그런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왔냐는 등 자기합리화를 해버리며 성필의 마음 속 신념 중 하나를 지우게 됐다.[18] 이후 장하양에게도 미요코와 연인관계라고 거짓말을 한다.[19]

5. 기타



[1] 진소유와의 만남에서 진소유의 키가 174이며 자신과 1cm차가 난다고 말했다.[2] PD한테서 먼저 사녹 제의가 올 정도이다. 신인 걸그룹한테.[3] 회귀 시점의 성필 나이가 30세인데 홍규헌과 한구인의 말에 따르면 이미 성필의 책을 몇 번씩 정독하고 스카웃 제의를 했으니 가히 엄청난 수준이다.[4] 실제로 위기가 닥치는 여러 상황에서 성필의 말재주로 빠져나가는 상황을 다수 볼 수 있다.[5] 매니지먼트는 모르겠고 남의 회사 아이돌들을 숱하게 자기도 모르게 꼬시고 있다..[6] 전생에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조아라와 사귀었고, 현생에서도 백설하는 박성필이 영입하려 다가오는 것을 데이트 신청으로 생각하고 사귈 마음까지 먹었었다.[7] 에리카가 성필의 얼굴을 보고 리카가 좋아할 법한 얼굴이라며 둘의 관계를 오해하는 것을 보면 최소한의 개연성은 있는 얼굴로 보인다.[8] 또한 사고로 동시에 어머니의 뱃 속에 있던 동생을 잃었으며 가족을 잃은 이후 가슴 한쪽에 채워지지 않은 결핍이 생겼고, 이는 아이돌을 만들게 된 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9] 고등학교 시절 자신에게 큰 은혜를 준 선생님께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고 마음먹었지만 선생님의 결혼 소식을 듣고 빠르게 포기했다. 아르기닌 사태 후 선생님을 찾아 간 것을 보면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10] 사실 손혜빈과 함께 할 수 있었지만 손혜빈의 제안을 거절했다. 성필의 첫 미래예지에서 손혜빈과 함께하는 미래를 보았고 그 미래는 자신이 후회 할 미래였으며 또한 성필은 당시 손혜빈을 사랑했고 이성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자신이 손혜빈과 SMS로 함께 간다면 안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 이후로 손혜빈과는 친구로 남기로 했다. 그리고 그 이후 프로듀서가 되어서 손혜빈과 같은 아이돌을 만들겠다는 확실한 꿈이 생겼다.[11] 밑바닥부터 로드 매니저, 영업, 캐스팅, 마케팅 등등 온갖 분야에서 다양하게 구르며 매니지먼트 담당 부대표까지 올라갔지만 회귀 전까지 프로듀싱만 못 해 봤다.[12] 그리고 김태훈은 곤란한 얼굴만 하고는 결국 성필을 잡지 않았다. 성필을 얼마든지 대체 가능한 존재로 여겼던 것.[13] 홍규헌 왈, '이건 건강한 기업이 아니야' 할 정도로 소녀연맹은 전적으로 성필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 심지어 작곡가 정지음도 성필의 주장으로 영입된 것이다.[14] 한구인, 리카, 백설하처럼 가로 엔터에 오고 난 후 만난 사람들은 모른다. 석세스 시절부터 5년 이상의 인연인 신아름은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성필이 명절에 본가에 간다고 들었을 때[21] 끼어들어서 대화를 끊으려던 손혜빈과는 달리 별 반응이 없는 걸 보면 몰랐던 것으로 추측된다. 356화의 묘사를 보면 아름이도 아는듯, 장하양은 그녀의 아버지가 회사에 찾아와서 난동을 피운 이후 성필이 한구인과 함께 본인 가족사를 얘기해서 알게 되었으며 후에 함께 성묘를 간다. 이후 백설하도 알게 되고 예전에 백설하의 부모님이 사고를 당했을때 성필에게 막말을 한 것을 사과한다.[15] 물론 실제로 작중 성필의 학력을 무시하는 사람들도 나온다.[16] 물론 가로엔터가 큰 엔터사가 되고 성필이 당대 최고의 프로듀서가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큰 권위가 생겨 주변 사람들이 옛날처럼 편하게 대하지 못한다.[17] 윤상열의 말에 따르면 성필은 진짜 아이돌을 신성시한다고. 아르기닌 먹은 후의 성필은 예외다..[18] 나중에 신아름과의 관계가 밝혀지면 세이코의 상황은 더욱 파국이 될 것이기에 미리 끊는게 옳은 선택이긴 하다.[19] 장하양은 성필이 한 약속을 무조건 지킨다는 신념을 절대 어기지않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오히려 연애 금지 맹약이 걸려있는 성필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이사님이 세이코와의 관계를 끊기위해 미요코와 가짜 연인 행세를 하는 것이라며 만족스러워한다.[20] 그리고 성필이 먼저 헤어지자 통보했다. 자신이 늙어감에 따라 조아라가 자신을 싫어하게 될까봐 걱정했고 불안감이 커져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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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말이 본가지 부모님 산소에 성묘 간다는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