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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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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FA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전반기
3.1.1. 4월3.1.2. 5월3.1.3. 6월3.1.4. 7월
3.2. 후반기
3.2.1. 7월3.2.2. 8월
3.2.2.1. 부상
3.2.3. 10월3.2.4. 포스트시즌
4. 시즌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1. 개요

박세혁NC 이적 이후 첫 번째 시즌이다.

2. 시즌 전

2022년 11월 24일 오전 11시, 4년 총액 46억원[1]에 FA 계약을 맺으면서 공식적으로 NC 선수가 되었다. 최초에 보도되었던 50억대 계약은 아니지만 보장액이 42억이나 되기 때문에 여전히 오버페이라는 평이 많아 포수가 금값이라는 것만 증명했다.

등번호는 10번을 그대로 쓴다. 이전에 10번을 달던 도태훈이 박세혁의 연락을 받고 16번으로 옮겼고, 박세혁은 추신수-이태양 등 다른 번호이동 사례처럼 도태훈에게 선물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두산 코치 시절 박세혁을 지도한 바 있는 강인권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저평가가 되었다"고 박세혁의 영입을 반기면서도 동시에 "자기 반성이 없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 따끔한 질책도 하면서 만약 지난 2년과 달라진 모습이 없다면 주전을 보장하기 힘들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했다.[2]

김태군의 트레이드와 양의지의 이적으로 인해 NC의 포수진이 워낙 빈약했던지라 사실상 주전 자리는 이미 확정된 상태지만, 구단이 뎁스 강화 차원에서 노진혁의 보상선수로 안중열을 지명하면서 조금이나마 체력 안배는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두산에서도 잦은 부상과 본인의 부진으로 주전 자리를 내준 바가 많은 만큼 본인이 절치부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상선수는 내야수 박준영이 지명되었다.

2023년 1월 16일 구단 신년회에서 입단식이 열렸다. 입단식 직후 "이번 시즌은 데뷔 이후 가장 큰 도전이라 생각하며, 팀의 조력자로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겠다"는 내용의 자필 소감문을 읽었다.#

올시즌 연봉은 7억원이다.

3. 페넌트레이스

3.1. 전반기

3.1.1. 4월

스프링캠프 당시 강인권 감독에 의해 2번 타자로 기용될 것이 천명되어[3] 시범경기부터 꾸준히 2번 타자로 출전하였고, 4월 1일 개막전인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정식으로 2번 타자로 출전하였다. 첫 타석 뷰캐넌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NC 다이노스의 2023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고, 이재현의 도루를 저지까지 했다. 그리고 이후에도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총 기록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의 8대 0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 시즌 전 우려를 나타냈던 NC 팬들의 민심을 돌린 것이 고무적인 점.

4일 잠실 두산전에서 2번 선발 포수로 친정팀상대 첫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그럼에도 5일에는 무안타 행진을 깼고, 전체적으로 준수한 포수 수비를 보이면서 박대온을 안 봐도 된다는 것만으로도 편안해진다는 반응도 나올 정도다.

6일 잠실 두산전에서 7번 선발 포수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타 안중열과 교체됐다.

7일 창원 키움전에서 7회말 안우진이 던진 156km/h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서 창원 NC 파크의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하는 등 안우진의 퍼펙트 게임을 저지하는 데 성공하였다.[4] 이후 8회말에 오영수가 추가로 솔로 홈런을 친 것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이 홈런이 그대로 결승타가 되었다. 게다가 포수로서는 에릭 페디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합작하기도 했다.

8일 창원 키움전에서 7회초부터 교체 출장해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을 하였다. 특히 5:6으로 접전이던 8회말 경기에 쐐기를 박는 125m짜리 쓰리런을 쏘아 올리며 2경기 연속 홈런를 달성하였다.

9일 창원 키움전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였다. 9일까지 타율 .296에 2홈런으로 우려와 달리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직은 스몰샘플인데다 커리어 통산 BABIP보다 3푼 정도 높은 BABIP으로 형성되어있어서 이 기록을 시즌 끝까지 이어가긴 어렵겠지만, 2018~2019 시즌정도의 기록만 이어줘도 충분히 FA 몸값을 뽑아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창원 kt전에서 6회말 0:0 상황에서 보 슐서를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이후 0:1로 경기가 끝나며 이 적시타가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타가 되었다.

14일 문학 SSG전에서 6회 말 수비 도중 에레디아의 배트에 머리를 맞아 들것에 실려나가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출혈까지 확인된 것을 보아하니 이미 한 번 얼굴을 다친 전력이 있는 박세혁에게는 엄청난 적신호. 다행히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진단 결과 맞은 부위가 약 2~3cm 찢어져 꿰맸다고 하며 선수 보호 및 안정을 위해 14일에 1군에서 말소되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약 일주일 뒤 재검진을 통해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서호철도 9회초에 서진용의 헤드샷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면서 양 팀간의 분위기가 상당히 험악해졌는데, 그나마 팀이 위닝시리즈로 시리즈를 마감한 데다가 안중열이 기대 이상으로 박세혁의 공백을 쏠쏠하게 메워주고 있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그렇게 별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4월 25일 11일만에 주전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3.1.2. 5월

3일 기준으로 타율이 0.183까지 떨어졌다. 부상 직전까지 0.263이었는데, 정확히 8푼이 증발했다. 부상으로 인해 좋았던 타격 흐름이 끊긴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9일 KT전부터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살아날 기미가 보였고 10일에는 수비 실책으로 점수를 1점 내줬지만[5] 이틀연속 멀티 히트를 하고 1타점 2루타를 치는등 타격감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

3.1.3. 6월

6월 7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6회 2사 1,2루의 상황에서 오원석을 상대로 2타점 적시 3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6]

6월 13일 창원 두산전에서 9회 11:1로 끌려가고있는 상황에서 2사 1,2루에서 쓰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3.1.4. 7월

7월 12일 창원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2. 후반기

3.2.1. 7월

7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1,2루 상황에서 윤형준의 안타에 3루로 가다가 오버런을 해서 또 욕을 먹었다.

7월 22일 경기에선 안중열이 선발 출전함에 따라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이후 대수비로 출전하였다. 하지만 8회말 2사만루 승부처에서 김태연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긴 했지만, 낫아웃 상태인 걸 인지하지 못해[7] 공을 잡지 않았고, 그 사이 김태연이 1루를 먼저 밟으며 역전을 허용했다.[8][9] 다행히도 팀은 마틴의 극장 쓰리런으로 승리했다.

3.2.2. 8월

3.2.2.1. 부상
8월 14일 손목 건염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그런데 부상의 정도가 심각한지 퓨처스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아예 소식이 없다. 그 사이 부상 재활을 마친 김형준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 내 입지가 급격하게 위태로워졌다.

부상을 당한지 1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며, 팀의 포수진 운영에 난항을 겪게 하고 있다. 박세혁이 없는 동안은 안중열, 김형준으로 공백을 메웠고[10], 특히 김형준이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활약으로 공백을 메우고 있었지만 아시안게임 대표로 차출되어 빠진 상황에서도 복귀를 못하고 있다.

김형준이 국대 차출로 빠진 상황에서 NC로서는 박세혁의 복귀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

마침내 24일에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교류전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1회말에 오른쪽 날개뼈 부분에 몸에 맞는 공을 맞았고, 곧바로 교체되면서 복귀가 또다시 늦춰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3.2.3. 10월

10월 4일, 드디어 1군 엔트리에 등록이 되었다!

10월 8일,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4타점을 올렸다.

3.2.4. 포스트시즌

김형준에게 안방을 내주며 2타석을 소화한 게 전부였다.

4. 시즌 총평

시즌 성적 88경기 타율 0.211(242타수 51안타) 6홈런 32타점, 출루율 0.307에 그치며 아쉬움이 가득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2번타자로 중용되기까지 했으나, 이후 연속된 부상과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헤드샷 부상 공백과 복귀 후 손목 부상으로 재차 재활군으로 빠지면서 한 달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사이 부상에서 돌아온 김형준이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면서 박세혁의 자리를 위협했다.

박세혁은 인터뷰에서 "원래 잔부상이 많지 않은 타입인데 작년에 처음으로 재활군까지 가는 경험을 했다"면서 "빨리 낫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돌아봤다.

김형준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시기에도 부상이 회복되지 못한 박세혁은 10월 초 1군 무대에 돌아왔지만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소속팀 NC는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주전 자리는 김형준의 몫이었고, 박세혁은 '양의지의 두산'과 맞붙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SS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 2경기 출전했지만 역시나 주전은 아니었다.

박세혁에게는 내년 시즌이 누구보다도 중요하다. FA 4년 계약 중 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데, 김형준이 치고 올라온 상황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다면 팀 내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5. 시즌 후

새 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먼저 미국으로 출국한다. 캡틴 손아섭과 함께 일명 '강정호 스쿨'에서 개인 훈련을 하기 위함이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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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금 18억원, 연봉 총액 24억원, 옵션 4억원[2] 지난 2년간 성적만 하락했으면 몰라도 워크에식 면에서도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이에 대해 경고성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3] 한화 이글스의 최재훈이 2번 타자로 출전한 적은 있지만, 포수 한테는 꽤나 이색적인 타선이다. 해외로 넓혀보면 2015 시즌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데릭 노리스를 2번 타자로 꾸준히 쓴 적이 있고 볼티모어의 포수 애들리 러치맨이 2번 타순을 소화한 적이 있다.[4] 이날 안우진은 박세혁에게 볼넷을 주면서 퍼펙트가 깨지고 그 다음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쳐서 안우진의 노히트까지 깨버림과 동시에 첫 패를 떠안게 해주고 말았다.[5] 사실 박세혁의 실책 같은 경우 이전 신민혁이 4회 들어서 볼질을 하고 실책을 하는등 흔들리자 연쇄 작용한것으로 보여진다.[6] 타구속도 166km에 발사각도 7.4°였는데, 최주환의 글러브를 절묘하게 뚫고 나갔다.[7] 본인은 파울이라고 생각한듯. 게다가 타자인 김태연도 1루로 뛰지 않아 더 헷갈렸을 것이다.[8] 이 활약에다가 최근 자신의 보상 선수인 박준영이 맹활약 하며 박준영 보상선수 박세혁이라는 말이 밈이 되었다(…).[9] 공교롭게도 본인의 친정팀 선배였던 용덕한이 똑같은 상대인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와 비슷한 일을 저지른 적이 있었다.[10] 안중열이 내전근 손상으로 빠졌을 때는 김형준, 박대온으로 포수진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