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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8:03:43

박시영(1968)

박시영
朴時瑩 | Park Si-young
파일:박시영1.jpg
<colbgcolor=#FFA500><colcolor=#ffffff> 출생 1968년 10월 5일 ([age(1968-10-05)]세)
전라북도 전주시
학력 전라고등학교 (졸업)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 / 학사)
현직 주식회사 박시영 대표
박시영TV 운영자
경력 노사모 사무국장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월드리서치 이사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위원[1]
구독자 56만 명[2]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논란
3.1. 한국서부발전 비상임이사직 논란3.2. 2021년 재보궐선거 관련 발언 논란3.3. SNS 반말 논란3.4. 혁신위원 겸임 중 2천만원 총선 컨설팅 영업 논란
4. 방송 출연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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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여론조사 전문가, 정치컨설턴트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여론조사 행정관을 지냈으며 정치평론분야에서 명성을 얻었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전략컨설팅을 맡는 등 정치컨설팅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로서 여론의 흐름에 기초한 정세분석 및 다양한 선거의 전략컨설팅을 수행해오다, 2022년 7월 주식회사 박시영을 설립, 유튜브 <박시영TV>의 진행자로서 더불어민주당 진영의 대표 시사뉴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라이브>, <사사건건>, <더뉴스>, <김어준의 뉴스공장>, <매불쇼>, <김용민 브리핑> 등의 방송에 출연 중으로 저서로는 <19대 대통령(공저)>와 <대통령을 만드는 정치컨설턴트>, <위너는 어떻게 결정되는가(김영사)>, <2024 대한민국 정치 트렌드> 등이 있다.

2. 생애

전라북도 전주시 출신으로 전주남중학교, 전라고등학교, 건국대학교를 졸업했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진구청장 선거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정치 쪽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90년대 말에 벤처 사업가로 활동하다가 2002년 16대 대선노사모 사무총장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이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서 행정관(여론조사국 국장)으로 일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로는 월드리서치의 이사를 지내다가 2009년에 이근형과 같이 여론조사 기관 겸 정치 컨설팅 업체인 윈지코리아컨설팅을 설립했고, 현재까지 정치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대중들에게 본격적인 유명세를 얻게 된 것은 2016년 20대 총선 쯤부터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압승을 점쳤지만 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하면서 새누리당 과반 확보 실패를 점쳤고, 실제로도 새누리당이 패배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로 정치컨설팅을 속속 성공시키며 진보 성향 지지층에서 폭넓은 유명세를 탔다. 특히 2020년 21대 총선 이후부턴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는 등 본인만의 지지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 정치 분석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3]

물론 선거 예측이 실패한 경우도 없진 않다.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승리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10%p 이상 차이로 승리하였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홍-안 차이가 안-심의 차이보다 클거라고 예상했으나 심상정은 유승민에도 밀려 5위를 기록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부산 사하구 을 선거구에서 이상호가 조경태를 종이 한 장 차이로 앞섰다고 예측했지만 실제 개표 결과 20%p 이상으로 조경태 후보가 크게 이겼다. 다만 21대 총선의 경우 틀린 지역구보다 맞힌 지역구가 훨씬 많긴 했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선 민주당이 결국 졌음에도 당시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 정황만 전달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물론 이런 점은 친국민의힘 성향 정치분석가들 또한 마찬가지이긴 하다. 일종의 지지층 결집용인 것. 다만 그가 대표로 있는 윈지코리아에서 선거 전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선 오세훈 55.0% VS 박영선 35.8%의 결과를 발표했다.[4]

여론조사의 무덤이라 불리던 2022년 20대 대선에서도 그가 대표로 있는 윈지코리아컨설팅에서는 꽤 정확한 격차로 결과를 맞췄다.

대선 직후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직 사임을 밝히고, 정치컨설턴트와 유튜브에 집중함을 선언했다.#

이후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총선 컨설팅 영업을 해 큰 비판을 받았다.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22%대로 나오고 더불어민주당의 진교훈 후보가 20% 이상 격차로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 사전투표율은 22.62%가 나오면서 0.62% 차이로 맞췄고 진교훈 후보가 압승했지만 17.15% 차가 나왔다. 이에 대해 박시영은 필자의 예상보다 본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이며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의 결집이 나타난 것이라고 해명했다.[5]

3. 논란

3.1. 한국서부발전 비상임이사직 논란

2021년 매일경제가 문재인 정부의 공기업 비상임이사직에 친여성향 시민단체·정당인이 임명되고 있다고 비판적으로 보도했는데,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이 중 한명으로 박시영 대표가 언급됐다. 공기업 비상임이사들은 한달에 한번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 적게는 수백만 원, 많으면 수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 시민단체 출신의 약진과 함께 해당 기관의 업무 관련 전문성이 높지 않은 친여 정치인 출신도 포진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공기업 이사회가 사실상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게 마련이라는 식의 비판이다.# 기사에서 박시영은 노무현정부 청와대 여론조사행정관 출신이며 2018년 11월부터 발전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 비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간단하게 언급됐다.

3.2. 2021년 재보궐선거 관련 발언 논란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다. 4월 2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진보진영 토론회 영상에서, 강북 일부 지역에서 투표자들의 투표용지를 봤다는 더불어민주당 참관인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사전투표에서 55:45로 박영선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이겼다고 발언했다.

선거법 제241조 제1항을 보면 '투표의 비밀을 침해하거나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 종료 이전에 선거인에 대하여 그 투표하고자 하는 정당이나 후보자 또는 투표한 정당이나 후보자의 표시를 요구한 자와 투표결과를 예상하기 위하여 투표소로부터 50미터 이내에서 질문하거나 투표마감시각 전에 그 경위와 결과를 공표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규정이 있다. 투표마감시각 전에 그 경위와 결과를 공포했다는 점에서 선거법에 저촉될 여지가 있다.

3.3. SNS 반말 논란

2022년 2월 27일, SNS에 2030 청년 특히 남성층을 향해 '이제 그대들의 관심 분야와 정치 어젠다는 충분히 보여줬으니 남은 기간은 정권심판론에 휩쓸리기보단 후보의 자질을 보고 현명하게 판단해 투표했으면 한다'는 식의 글을 올렸다.

파일:2022.Park.Se-yeong.jpg

요약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보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하라는 것.# 다만 SNS에 올린 지지를 호소하는 글의 말투가, 옛날 사극에서 나올만한 훈장 선생님이 어린 학동들을 타이르는 듯 한 훈계톤과 더불어 아무리 넷상이라지만 자신보다 어린 젊은 남성층에게 전한답시고 존댓말로 시작했다 마지막엔 반말로 마무리하는 구성이 되어버려 이게 지지를 호소하는 사람의 태도냐는 안티들의 욕을 먹기도 했다.

2030 여성층 일각에서도 "왜 우린 언급 안 하냐"며 반발했다는 말도 있는데, 더쿠여시같은 대형 여초에선 오히려 이걸로 작업질하려고 들어온 유저가 욕을 먹기도 할 정도로 윤석열 측(더 정확하게는 여혐 사이트로 찍힌 펨코의 지지를 받는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분노 여론이 높아서 큰 반향 없었다.

결국 하루도 안되어 글을 내렸다. 이후 28일 본인 유튜브 방송에서 박시영 본인은 나같은 일반인에 가까운 사람까지 조선일보처럼 메이저 언론이 다뤄줄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대선이라 저쪽도 많이 날이 서긴 한 모양이라는 식으로 겸연쩍어했다.

3.4. 혁신위원 겸임 중 2천만원 총선 컨설팅 영업 논란

22대 총선을 앞두고 개별 의원들에게 2천만원 총선 컨설팅을 영업하여 논란이 일어, 보도가 나온 다음날 혁신위원에서 사퇴했다. # 관련 보도

박시영의 행보는 세가지로 종합되는데, 하나는 정무직인 혁신위원 활동으로 당헌·당규 혁신과 총선 공천 중 권리당원 평가를 다루는 활동이다. 다른 하나는 유튜버 활동으로 원외 인사들이나 친명계 의원들을 초대해왔었다. 마지막 하나가 본업인 컨설팅 활동인데 여기서 컨설팅을 거절할 경우 '수박'으로 매도하거나 ‘당신 지역구에 원외 인사가 도전하려고 하는데, 내가 그 사람을 도울 수밖에 없다’라고 협박까지 했다는 것이 보도의 주장이다.

혁신위원 활동 중엔 “박 위원은 현역 의원 페널티 확대나 권리당원 권한 확대를 강하게 주장해왔”으며, ‘발언을 독점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한다.

5월 1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혁신위원은 모두 16명이고, 그 가운데 현역 의원도 5명이나 있다. 총선 기획단이나 공천관리위원회도 아닌데, (내가) 10년 넘게 해 온 컨설팅과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해왔으나, 결국 논란이 불거지자 기사가 나온 5월 3일 사퇴했다.

21대 총선 당시의 윈지코리아컨설팅 논란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6] # 실제로 이미 22년 확인 된 것만으로도 김병기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4명, 의정홍보영상 지출도 현직 최고위원을 포함한 3명 등이며, 올해 들어 계약했을 의원을 포함하면 두자리수를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박시영은 5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가 혁신을 강하게 주장하니까 그것에 대해 불편해하는 분들이 있을 거 같다”며 “혁신위는 당의 제도적으로 바꿔야 될 병폐, 악습, 시대적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내는 기구이지 공천이나 후보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말했다.

4. 방송 출연


이 이외에도 MBC 100분 토론 등 다수의 매체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5. 여담



[1] 다만 당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2] 2024년 4월 13일 기준[3] 민주당계 지지자들에게 특히 선거(총선, 지선) 개표방송으로 유명하다. 박시영의 정치인맥이 특히 빛을 발하는 곳으로, 경합지역 개표소마다 있는 관계자들한테 연락을 돌리면 이들이 선관위 공홈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공중파에서도 수집하지 못한) 대략적인 실시간 개표현황을 알려줘 여기 방송이 대부분의 제도권 방송보다 소식이 빠르다.[4] 해당조사는 여론조사 업체들 중 오세훈과 박영선의 격차를 가장 정확하게 맞춘 조사 결과이다.[5] <2024 대한민국 정치 트렌드>, 331p.[6] 박시영은 윈지의 전 대표를 지냈고, 여전히 3대 주주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