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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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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타격왕 획득 논란 · 2011년 LG 트윈스 청문회 사건 · 은퇴 투어 논란 · 양의지 배트 헤드샷 사건
기타
별명 · 박용택 마이너 갤러리 (XX아 나는 무서운 진실을 깨닫고 말았다) · 빅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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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3~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ㆍ10월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vs NC 다이노스)3.2. 준플레이오프(vs 키움 히어로즈)
4. 2019 시즌 최종 성적5. 시즌 총평

1. 시즌 전

지난 시즌 중후반 주장 자격 논란과 리더십 부재 논란을 숱하게 남기며 2018 시즌을 끝낸 박용택이 2019년 1월 20일, LG 트윈스와 2년 계약을 맺으며 2020년까지 팀에 잔류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2019시즌부터는 주장직을 김현수에게 넘겨주었다. 박용택 본인은 선수생활 마지막 2년안에 우승반지를 꼭 끼고 은퇴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3~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8 93 21 4 0 0 13 8 14 22 2 2 0.226 0.324 0.269 0.593

3월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3타수 2안타 1볼넷의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3월 24일에도 6번 지명타자로 나와서 2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 날 엘지는 터너를 초전박살내며 9:3으로 압승하는데에 성공했다.

3월 26일 SK전에 6번 지명타자로 나와서 4타수 1안타를 치고 무사만루에서 희생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덤으로 6:3으로 SK를 잡으며 단독 1위에 등극한건 덤. 거기에 박용택 자신도 시즌 초지만 리그 타율 3위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 페이스 그대로 유지만 한다면 다시 17 박용택의 포스를 보여줄 수 있을것이다.

4월 4일 현재 08 박용택으로 완벽하게 돌아왔다. 특유의 탐욕가득 스윙 떨공삼만으로도 모자라 병살타까지 꾸준히 치며 주자(주로 채은성)를 살인하고 있다. 거기에 OPS 6할이라는, 김용의와 비슷한 스탯은 덤

조셉이 1루수에 들어갔다가 말았다가 하는 상황이라 타격이 개노답인 양종민(1. 3루)과 김용의(1루)를 둘 다 동시에 쓰다가는 경기를 이길 수가 없으므로 김현수(지명타자), 이천웅(좌익수) 이렇게 활용해야할 경기가 많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되면 박용택은 자리가 없다. 계속 이렇게 찬물 뿌리다가는 남은 2년은 벤치에서 대타준비를 해야할수도.. 는 무슨 이형종이 부상이라 조셉이 지명타자로 나오면 박용택이 좌익수 들어가야 된다.

4월 12일 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했다. 아쉬운 점은 5회 2사 1,2루에서 잘맞은 타구인데도 페르난데스가 몸으로 막아서 0.5초 차이로 아웃됐다는 것.

4월 16일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와서 11회 초, 2타점 적시 쐐기타를 터뜨렸다. 이거로 크보 최초 2400안타 달성. 지금까지의 부진은 아홉수로 생각하고 다시 부활하길 바란다.

4월 21일까지 타율 .235에 0홈런으로 부진에 빠져있고 어느덧 스탯티즈 기준 WAR도 -0.27으로 음수로 떨어졌다. 3번 타자, 그것도 지명타자가 OPS .572다. 홈런은 전무하고, 장타가 실종되었다. 이런 페이스면 설령 타율 3할을 치더라도 이 정도 생산성이라면 지타를 쓰면 안되는 수준이다. 작년에도 3할-150안타를 기록했지만 비난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감독이 2013년 이승엽을 풀타임 고정 3-4번 돌린 류중일이라 뺄 것같지 않다.

4월 27일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나와서 볼넷 3개를 얻어내고 1타점 적시타도 쳤다. 특히 2회의 볼넷은 2스트라이크 이후 끝까지 공을 보며 7개의 공을 던지게 했고 4회에도 풀카운트까지 몰아붙이며 극한의 눈야구를 보여줬다.

2.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0 28 6 1 0 0 1 3 2 5 0 0 0.214 0.258 0.250 0.508

1일 경기에서 잠실 워닝트랙 앞까지 공을 보내며 그라운드 룰 더블로 동점타를 때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일엔 5번 지명타자로 나와서 팀의 첫 안타를 때려냈다. 4회 무사 1,2루에 우중간으로 타구를 잘 쳤지만 박경수의 호수비에 걸리는 불운도 있었다. 하지만 잘맞은 타구가 늘어난다는건 타격감이 돌아오는 징조이다.[1]

3일, 돌연 1군에서 말소되었다. 팔꿈치 부상 때문이라고. 대신 홍창기가 콜업되었다.

이후 17일 다시 콜업, 대타로 나와 볼넷 하나를 얻어냈고 다음 날 18일에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버틀러를 상대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틀 연속으로 팀이 거하게 털리며 묻혔다.

21일 통산 8808번째 타석에 들어서며, 양준혁이 가지고 있던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타석 기록(8807타석)을 깨버리며, 최다타석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10개정도의 최다기록을 가지고 있던 양준혁에게 이제 남은 기록은 최다 사사구와 최다 볼넷 기록뿐[2]

박한이가 음주운전으로 은퇴하면서 kbo 최고령 선수가 됐다. 그러나, 노쇠화와 팔꿈치 부상이 겹쳐서 5월 27일 자로 말소가 되었고 사실상 주전자리에서 밀려났다. 이천웅과 이형종이 잘해주고 있어 믿음의 야구를 하는 류중일 감독이라고 해도 이승엽처럼 믿어주지는 못할 것이다. 타율 0.223에 0홈런짜리 지명타자를 누가 풀타임으로 박고 쓸 것인가? 아무리 쓸놈쓸이라고 해도 저정도 성적이면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진 않다. 말년에 그렇게 못해서 욕먹던 홍성흔도 저정도급으로 망하진 않았다. 이승엽은 최소한 2013년도에 진했어도 장타력이라는 무기가 있었고, 타점도 테이블세터의 도움이 매우 컸지만 나름 잘먹은 편이다. 2014-2015년의 이병규(9)의 수순을 그대로 밟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박한이처럼 불명예스러운 은퇴는 없기 때문에 이병규(9)처럼 은퇴식+영결은 해줄 듯하다.[3]

29일 기준으로 2군에도 출전기록이 없다. 아마 3군에서 재활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2.3. 6월

한 달을 통째로 쉬었다. 재활에 전념했다고 한다. 박용택 본인 말로는 야구 인생 중에서 이렇게 오래 쉰 적은 처음이라고.

2.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0 36 15 2 0 1 3 7 1 1 0 1 0.417 0.432 0.556 0.988

복귀 준비중이라는 기사가 떴다.마침 주력 타자인 채은성이 부상 중이고 외국인인 페게로가 의문부호인 만큼 부상 전 5월 초의 뜨거운 타격을 보여줘야 한다.

12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는 것으로 1군 복귀가 확정되었다. '1군 복귀' 박용택, 삼성전 5번 지명타자 출장 이날 한선태가 말소되어 2군으로 갔다. 이날 박용택은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지만, 팀이 져서 빚바랬다.

14일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4회 이형종의 홈런 이후 김현수와 함께 연속 안타로 백정현을 무너뜨리나 싶었지만 유강남이 병살을 치며 빛이 바랬다. 비록 1안타 밖에 못 쳤지만 타구질이 굉장히 좋아졌다.

부상복귀후 전반기 종료시까지 6경기에서 24타수 9안타 5타점에 매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28일 수원 kt전에서 김민수를 상대로 점수차를 벌리는 투런포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복귀 후 8경기 타율 0.385 1홈런 7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잠실 키움전에서도 무기력하게 8대0으로 지는 가운데 혼자 3안타를 기록했다. 작년 9월처럼 자신은 잘치는데 팀 타선은 식물타선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과거와 달리 주루플레이도 다시금 적극적이 되어 벌써 지난해의 도루를 채웠다!

2.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4 14 5 0 0 0 3 1 1 0 0 0.357

1일 잠실 키움전에서 필요한 상황마다 안타를 치며 2타점을 기록했다. DH 쓰면 안 된다고 까이던 목소리를 잠재웠다.

하지만 7일, 경기를 앞두고 옆구리 통증으로 다시 2군으로 말소되었다. 마흔 살 선수를 DH로 선발 출장시키는 게 말이나 되냐는 목소리가 다시금 힘을 얻은 모양새. 콜업 선수는 양종민.

이동현이 은퇴하며 이제 유일한 2002 한국시리즈 경험선수가 되었다.

2.6. 9ㆍ10월

추석쯤 콜업된다고 한다. 가끔 좌익수 알바 뛸 것으로 예상.. 다만 작년부터 기복이 생겨서 걱정되긴 한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광고도 찍었다.

기아전 한차례 제외하고 대타로 경기를 나오는데 대타로는 영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9월 23일 LG가 한화에게 신나게 털리고 있을때 1타점 2루타를 쳐서 영봉패는 면하게 해줬다.

9월 24일 삼성전에 정주현의 대타로 나와서 2루타를 때렸지만 후속타가 안 터지고 송은범이 송은bomb이 되며 팀은 패하고 말았다.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vs NC 다이노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회 말 정주현의 대타로 나와 박진우를 상대로 한점 달아나는 커다란 희생타를 쳐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잠실만 아니었으면 넘어가는 타구.

3.2. 준플레이오프(vs 키움 히어로즈)

10월 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던 브리검을 상대로 7회초 대타로 나서 깨끗한 안타를 만들고 대주자 신민재와 교체되었다. 다만 신민재가 교체되자마자 견제로 횡사하며(...) 빛이 바랬다. 이후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찬스까지 잡았음을 생각하면 상당히 뼈아팠던 장면. 결국 팀은 0:1로 패했다. 팬들은 애매한 수비 포지션[4]의 삽질 중인 페게로를 빼고 6번 지타에 넣어야 한다며 감독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10월 9일 3차전에서는 지명타자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4-2로 승리했다.

4. 2019 시즌 최종 성적

5. 시즌 총평

에이징커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최악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초반 4월에는 매년 그랬듯 부진했다. 하지만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한 5월, 팔꿈치 부상으로 빠지고 2달 만에 돌아와서 몇 경기 용암택 모드로 맹타를 휘두르다가 허리 부상으로 또 이탈한 것은 너무나도 아쉬운 점. 5월 이후 몸이 멀쩡하게 굴러가는 시기에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건 다행이다. 팔꿈치 부상만 아니었어도 11년 연속 3할-150안타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것이 중론.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2019시즌 박용택의 성적도 지명타자 자리라고 생각해보면 나쁘다고 볼 수 있다. 3할대 타율도 기록하지 못했고 안타도 많이 뽑아내지 못했다. 게다가 타점도 22타점이 전부였다. 실제로 박용택의 통산 성적 항목에서 2018시즌 기록을 보던 세이버매트릭스 상의 기록을 보던 승리기여도를 보던 지명타자라는 걸 생각해 보면 성적이 정말 안 좋다고밖에는 볼 수 없다. 게다가 이제 나이가 있어서 수비랑 주루는 꿈에도 못 꾸며 잔부상이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결과적으로 더 뛰어봤자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선수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1] 원래 박용택이 유독 4월에는 부진했었다.[2] 주로 이승엽이 많이 깼고 그 외에 박용택, 정성훈 등이 남은 기록도 다 깨버렸다. 최다 사사구 기록은 김태균이 노리고 있다.[3] 만약 영결을 해준다면 OB 김영신 이후 우승경력이 없는 선수가 영결되는 2번째 선수가 된다. KBO 리그 1호 영구결번인 김영신은 말 그대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에 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영결을 해주었다. 이만수는 선수로서 한국시리즈 우승경력은 없지만, 1985년 통합 우승의 주역이다. 코치로서는 한국시리즈 우승경력이 있다. 이병규는 한국에서 우승경력이 없지만 일본에서 우승경력이 있다. 미래의 영구결번자인 이대호, 김태균도 일본 우승경력은 있다.[4] 1루수로 쓰여있고 코너 외야수도 볼 수'는' 있지만, 너무 수비를 못해서 김현수가 1루 알바를 보는 원흉이 되고 있다. 김현수가 1루수만 되면 타격이 안 좋아지는 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