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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26 22:01:52

반(소설)


Van
파일:반표지.jpg
장르 게임 판타지
작가 광희
출판사 동아
발매 기간 1부: 2005. 12. 08. ~ 2008. 04. 15.
2부: 2008. 12. 22. ~ 2009. 09. 10.
단행본 권수 1부: 12권 (完)
2부: 5권 (完)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설정
4.1. 판게아4.2. 큐브
5. 설정 무단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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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an
광희 저, 12권 완. 후속작으로 낙원의 서(5권 완)가 있다.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반태호는 토목회사 측량 기사(사실은 비정규직 취급), 직업군인을 거치면서 열심히 살아보려 애쓰나 비전이 없는 사회와 직업에 실망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가진 돈을 탈탈 털어 손댄 것이 주식. 하지만 그가 올인한 IT주가 쪽박을 찼고, 부모님 뵐 면목이 없어서 백수 생활을 하던 차에 술김에 한누리라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큐브라고 하는 일종의 차세대 체감형 게임기를 신용카드로 지르고 만다.

그런데 이 망할 큐브란 것이 3645만원짜리 가상현실 접속기의 시제품이었던 것이다. 먹을 라면 살 돈도 없어서 쩔쩔매는 반태호는 당연히 큐브를 반품하려고 했으나 한누리에서는 첫 고객이 환불하면 모양새가 안좋다는 생각에 환불에도 회수비 조로 돈이 들어가며, 알파 테스트 중인 가상현실 게임 계정을 주겠다고 설득한다. 반태호는 어차피 받아둔 거라면 반품 가능 기간인 3개월 동안 사용이나 해보자는 생각에 한누리가 제공하는 가상현실 게임 "판게아"를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게임에 빠져 현실을 외면하던 반태호에게 부모님의 사고 소식이 전해진다. 그의 부모님은 아들의 카드값 연체 소식을 알게 되자 몰래 적금을 깨어서 신용카드 빚을 갚아주려 외출했다가 귀가길에 교통 사고로 사망하고 만 것. 반태호는 자신 때문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에 절망, 물려받은 재산을 처분해서 친구들의 큐브방 창업에 적당히 투자하라고 넘겨줘버린다음 한강 투신 자살 시도를 하나, 맘대로 죽지도 못했다. 결국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집안에 틀어박혀서 판게아 게임 폐인 생활을 시작한다.

게임 판타지 반의 특이점은 반태호라는 인물이 게임을 하는 것은 즐거움을 찾거나 이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죄업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 학대와 도피, 변명을 하기 위해서라는 점이다. 게임 속의 캐릭터 반은 영웅적 위업을 이루고 전설적인 캐릭터가 되어 칭송받지만, 인간 반태호는 부모님을 죽게 만들고, 사랑하던 여자를 빼앗기고, 대인기피증과 결벽증에 시달리며, 하루 20시간동안 죽을 기세로 게임 만하면서 현실에서 도피하고 있다. 반태호라는 인간이 삶의 밑바닥 나락까지 빠져 스스로를 학대하는 게임 폐인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걸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해서 의미가 없어져버린다. 이러한 음울하고 건조한 주인공의 분위기에 흔하지 않은 겜판소 취급도 받지만 이것 빼면 사람은 시종일관 사냥 사냥 사냥만 하는 지루한 망작으로 평가한다.[1]

주인공의 음침한 분위기는 마지막까지도 꾸준히 이어진다. 쓰레기 IT주는 한누리 주식으로 탈바꿈해 거대한 돈을 안겨주고, 게임 속에서는 최강의 인물이 되고 영화화까지 되어 사람들의 칭송을 받지만, 반태호는 여전히 그저 게임에만 몰입하면서 돈이 돈을 버는것에 코웃음을 친다. 소설의 끝까지 고행처럼도 보이는 생활을 하다가 결국 자신을 감당하고 휘두르는 여자와 결혼하며 이해받고 대신 이용당하는 관계를 얻는다. 여자도 상처가 컸고 사실 주인공 같은 남자가 필요했기에 서로 서로 이해하고 이용하는 관계다. 현실도피로 게임에 집착하다가 결국 자신을 이해해주는 것 같은 여자를 만나자 결국 강박적인 도피도 관둬버리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해서 끝나는 결말. 주인공의 분위기는 그대로인듯하지만 많은게 변해버렸기에 결국 겜질로 인생역전이라는 흔한 양판소로 끝난다.

겜판에서 드문 음침한[2] 주인공과, 스킬 레벨업 효과나 스킬과 시스템 아이템 설명으로 때우는 게임 시스템 메세지 등장이 적은편이고, 초반에 아무 템이나 주워서 먼치킨이 되는게 아니라 나름 안죽고 열심히 해서 먼치킨물이 되고 등신 같은 유저 대신 등신 같은 GM이나 개발자와 싸움이 있다는 점에서 조금 특색이 있다.

하지만 게임에서 사냥해서 현실에서 부자되고,[3] 주인공은 모든 부문에서 최초이고,[4] 하는 생각들은 전부 독창적이며,[5] 또한 작가의 자위적 세계관이나 철학이 줄줄 이어지면서[6] 겜판소의 중요요소인 재미와 즐거운 스토리가 문제가 돼버린다. 거기다 사회한탄과 피해자 의식은 뒤로 갈수록 많이 나오는데다가 논점도 이상해서 동질감이 안생긴다.[7] 물론 잘 엮어내서 흥미진진하고 진지한 겜판소가 될수도 있겠지만 그냥 자기 욕망을 늘어놔 버리는 수준이라 오히려 작품의 재미를 깎는다.[8] 캐릭터 적으로도 모든 주연, 조연, 엑스트라 캐릭터가 전부 평면적인 인물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겜판소 치고는 그냥 특이해보이는 정도. 게다가 게임진행이 사냥, 수련만 계속 반복되기에 지루한 면도 있으며, NPC에 대해서는 인공지능일 뿐, 하고 딱 선을 그어 놓은 데다가 튜너가 분할 수 있다는 점까지 겹쳐서 NPC에 감정 이입을 하기 힘들어진다. 즉 캐릭터가 없다는 것. 결국 간단히 읽을 킬링타임용으로도, 집중해서 보기도 부족한 아쉬운 작품이다.

결론은 양산형 겜판소인데 킬링타임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대로 읽어볼 수작도 아닌 미묘한 물건인거시다. 항목이 생긴게 신기하다.

3. 등장인물

주인공. 술김에 큐브를 카드로 지른 후 판게아에 빠져들어 인생이 박살난다. 1권 초반만 해도 삭막하긴 해도 친구들하고는 좀 어울리는 인물이었는데, 부모님 돌아가신 후 웃음기 하나 없는 말라비틀어진 인간으로 변하고,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서 좀 행복해지나 싶다가 여자 뺏기고 또다시 폐인이 된다.
하루 20시간을 게임 속에서 살아가며, 음식은 생식가루에 보충제에다 우유 말아먹는 것만으로 때우는 엄청난 폐인 생활을 한다. 이 생활을 계속 하다보니 몸이 거기에 적응해버릴 지경이다. 알파 테스트와 베타 테스트의 경험을 통해 판게아 시스템에서 레벨보단 숙련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서 숙련도를 극한으로 쌓고, 단 한번도 사망하지 않은 카르마를 통해 숙련도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다년간의 판게아 폐인 생활로 단련된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게임 내 절대 지존에 등극한다.
캐릭터 ID가 보이지 않는 리얼리티 모드로 게임을 하기 때문에 NPC로 오인되는 일이 많고, 실제로 NPC 행세로 타 플레이어들을 현혹해서 자신의 뜻에 맞게 통솔하여 드네프 영지의 영주까지 되었다. 어찌나 할 일이 없는지 끊임없이 반복 수련과 사냥을 통해 개발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존재가 된다. 반태호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영화(반쯤 머시니마), 하얀 폭풍과 붉은 폭풍이 대히트를 치면서 사람들에게 영웅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음침한 성격을 보여준다.

4. 설정

4.1. 판게아

판게아는 자율성장하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오버테크놀러지 수준의 가상현실 게임이며, 그 공간이 유한하다는 특징이 있다. 단순히 서버 하드디스크 공간을 증설한다고 게임 내 공간이 더 늘어나지는 않는다. 초기만 하더라도 대화를 위해서는 키워드[11]를 말해 정해진 반응을 받아내는 식으로 NPC와 교류해야 했지만, 미개방 개발구역인 블러드리안의 NPC들은 무수한 중고 컴퓨터 단말기에 설치한 소형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져있어서 인간과 별 다를바 없는 지능과 대화 능력을 지녔으며 점차 인공지능이 전 구역으로 확대된다. 게임 내 현금 거래가 합법화되면서 판게아는 엄청난 가치를 창출해내고, 또한 전 세계 서버가 통합되면서 각국은 판게아가 제 2의 영토, 국가 간의 대리전의 전장이며 판게아를 지배하면 현실에서도 굉장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사실 이 겜판소에서 가장 특이한점은 반보다 판게아다. 재현불가능 오버테크놀러지의 가상현실로 좀더 자유로운 다른세상을 만들어내고 사회시스템과 연동해 가상의 국토가 되며 한정적인 공간으로 그 가치가 굉장히 중요해진다.

세계관은 중세풍이지만 블러드리안에서는 유독 총기 기술만 자동화기가 나올 정도로 기형적으로 발전했다. NPC의 생활 환경을 개선해주면 NPC들이 기술을 개발해서 발전할 수도 있다고 한다.

촉감까지 꽤 리얼하게 구현하지만 게임 내적으로 그래플링은 안되기 때문에 모든 싸움은 타격기의 형태.[12] 공격에 통증 따위는 느끼지 않는다. 신체의 약점 부위를 타격하면 치명타가 발생하지만, 움직이는 도중에 그 부위를 치는 것은 매우 어려울 뿐더러 갑옷을 입으면 방어력이 전신에 적용되기 때문에 (비키니 형태 갑옷을 입어도 전신 방어로 규정된다) 체력과 숙련도 문제로 능동적인 회피를 하는 사람은 드문듯 하다. 모든 기술을 몸으로 직접 움직이고 약속어를 외쳐서 구현하기 때문에, 캐릭터는 HP나 스태미나가 남아있어도 유저가 오랜 움직임에 지치는 일이 생길 정도다. 큐브의 특성 상 직접 움직여서 활동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상당히 필요하며, 덕분에 사회적으로 판게아 고수는 배가 볼록 튀어나온 폐인이 아닌 스포츠맨에 가깝게 긍정적으로 인식된다.

2부 낙원의 서에서는 판게아 상에서 국가 간의 세력 편중 현상이 일어나자[13], 각국은 판게아 서버의 리셋을 조건으로 한국에 많은 양보를 하게 된다고 한다. 뭔놈의 게임 하나 때문에 국가 간에 양보가 오고가느냐 싶기도 하지만, 소설 속에서 판게아가 현실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당히 묘사했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지는 않다. 게다가 리셋되는 것으로 손해를 보는 한국인들도 최강자인 반이 리셋을 순순히 받아들인다고 하자 국가의 이득을 위해 대체로 납득한다는 듯.[14]

판게아의 후속 버전인 엘리시움 게이트라는 더욱 완벽해진 가상현실 게임이 개발 완료에 이르렀으나 판게아의 주가가 높아지는 관계로 후속작 공개는 미루어졌다.

4.2. 큐브

가상현실 환경 접속 단말. 사람이 들어가고도 남을 듯한 거대한 업소용 냉장고처럼 생겼다. 사용자는 신체에 시각, 청각, 촉각을 피드백할 수 있는 수트를 입고, 큐브 내에서 강력한 전자석을 이용해서 허공에 떠서 가상현실 환경에 따라 행동한다. 가상현실을 사용하려면 사용자가 실제로 걷고 달려야 하기 때문에 운동이 꽤 된다. 한누리가 서비스하는 판게아를 플레이 할 수 있고, 종래에는 컴퓨터를 대체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단말기가 되어서 인터넷과 닮았지만 인터넷 이상의 가능성을 지닌 제 2의 공간, 제 2의 영토인 가상현실 시대를 연다. 현실의 많은 것들이[15] 큐브 내 가상현실 세계로 들어오면서 가상현실의 잠재력을 세계에 떨치게 된다.

염가형으로 캡슐이라는 것이 있는데 단순히 헤드셋 정도로만 구현하는 머신. 염가형 머신이나 간략형 머신을 이용해서 업무의 가상현실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추가 주변기기를 장착하면 가상현실 내부에서 촬영한 것을 영화화하기 쉬워서 UCC와 영화 산업에 돌풍을 일으킨다. 말하자면 강력한 머시니마 기능을 지원하는 셈.

5. 설정 무단 차용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이 소설도 타 창작물에서 무단차용한 설정이 약간씩 있는 작품이다. 뱀파이어의 세계인 블러드리안에서 혈족의 명칭은 구판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클랜 명칭을 차용했고, 변신 시스템인 단에서 나오는 스킬 역시 워크래프트/카오스 영웅 캐릭터가 사용하는 기술을 차용한 것이다.

리니지, WOW, RF 온라인, 워크래프트와 카오스, 다크 에덴,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서 설정을 차용했다고 작가가 직접 밝힌 바가 있는데, 당시까지만 해도(어쩌면 지금도) 한국 장르 소설계에서는 설정 저작권 개념이 참 헤프고 개념이 없는 편이었다. WOD 설정을 아주 심각하게 표절한 정도는 아니고 고유 명칭 몇개를 차용한 정도라서 크게 걸고 넘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여튼 무단 차용이라는 지적이 들어와 결국 혈족들의 명칭은 반 2부인 낙원의 서 4권 즈음에서 뒤늦게 다른 것으로 바뀌었다.


[1] 나름 가상현실게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묘사하려곤 하지만 지지부진하고 결국 겜으로 짱먹고 끝나버린다.[2] 컨셉만 음침한이 붙는 주인공이 아니라[3] 물론 다른 사람은 못한다는 설명이 붙는다.[4] 물론 다른 사람은 못한다. 주인공이 최초구매자이며 알파테스터이지만 게임내내 최초로써 최고라니(...).[5] 물론 다른 사람은 못한다. 독창적이라는 생각도 자세히 따져보면 말이 안된다.[6] 게임덕에 한국이 세계최강이 되어서 세계의 질시를 받고 한국은 게임세계에서 세상을 썰어대고 간악한 외국인들과 부정부패의 공무원 권력자들만 넘치는 세계다. 특히 일본 소재로 신나게 자위를 해댄다.[7] 민족의식이나 피해의식은 공감시키기 좋은 소재지만 공감을 못시키는데 어쩌겠는가. 거기다 작가가 공감시키기보단 자기 한탄에 가깝다.[8] 이 경향은 낙원의 서에서 더 강해진다. 사실 반이야 겜판소 평균 수준을 고려하면 조금 지루하긴 해도 그럭저럭 볼 만은 한데, 낙원의 서에서 주인공이 게임이든 현실이든 다 해먹는 완전체가 되면서 작품성이 바닥을 찍어버렸다.[9]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귀화라는 표현을 보면 가브리엘 최와 그 아버지는 미국인이기에 미국인에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이들이 고국을 배신한걸로 보일수도 있다. 아버지가 과연 한국을 조국으로 생각했을지도 의문이다. 조선족이나 귀화 2,3세들, 아니면 이방자여사같은 경우를 생각해보면 쉽다. 작가가 한국인이기에 한국인특유의 사고방식에서 생긴 한계인지, 아니면 인물의 이중성을 돋보이기위해서 한 장치인지는 불명[10] 한누리 자체도 굉장히 문제가 많다. 작품내의 한누리 모습을 인텔이 경쟁사인 AMD를 살리기 위해 하는 노력들을 알고있는 사람이 보면 웃음이 나올 정도다. 이 역시 작가의 의도인지는 불명.[11] 마비노기의 키워드를 주제로 대화하는 것과 유사[12] 사실 가상현실 게임 내에서 자유로운 그래플링이 가능하다면 사이버 섹스 뿐만 아니라 성추행도 가능하고, 게임기를 통해 신체 상해도 입힐 수 있게 되므로 시스템적으로 허용하기에 미묘하긴 하다. 그런데 묘사를 보면 약간 붙잡고 거는 기술 정도는 있는 것 같다.[13] 한국 지역의 판게아가 너무 강하고 발전되어 있자.[14] 소설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부분에서조차 소설 반의 사회에 대한 음울한 묘사가 내비친다. 한국인들이 리셋을 받아들이는 것은 앞서나가는 타인을 두고보지 못하는 심보 때문이며, 리셋이 가장 앞서나가는 반을 자기들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므로 납득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묘사가 참 골때린다. 근데 이때문에 한국은 간도를 얻는다... 어?[15] 예를 들어 기업의 사업장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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