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직 찾아지지 못했거나 알려지지 않은 사물이나 현상, 사실 등을 찾아내는 것. 혹은 이미 밝혀졌었으나 잊혀졌던 것을 다시 찾아내는 경우에도 사용하며, 이 때는 다시 재(再)를 붙여서 '재발견'이라고 지칭한다.[1]2. 상세
현대 과학의 발전으로 여러 분야에 걸쳐 비교적 많은 발명, 발견, 창조적 업적을 이루어 내고 있지만, 미지의 것을 발견하거나 과거의 것을 재발견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우면서도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많은 학자들이 지금 우리가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새로운 발견을 이룩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발견을 통한 성장은 중요한 것으로 다루어진다.미처 몰랐던 컴퓨터의 기능을 새삼스레 깨닫는다거나,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능력을 발견한다든가 하는 것들도 발견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으며, 사회의 부조리를 발견해 폭로한다든가 현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든가 하는 식으로 전체 인류에 도움이 될 만한 발견을 하면 명예를 거머쥘 수 있기도 하다.
발견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발견을 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하며, 두 번째로 면밀한 관찰력이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이 발견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유추 능력이 필요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자들이 비교적 일반인보다 무언가를 발견하는 데에 특출난 것도 이런 이유라 할 수 있겠다.
3. 발명과의 차이
창의력와 아이디어로 새로운 기술이나 기구를 창조하는 발명과 혼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발견은 이미 존재하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고 무의식에 잠들어 있는 원리나 현상, 물체, 문제 따위를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범주로 끌어올리는 활동이지만, 발명은 인간의 편의 증진을 위해 특정 이론을 토대로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만들어 내는 창조적 활동을 일컫는 용어이다.물론 '인류에게 그간 없었던 것을 찾아냈다.'는 것으로 보면 발명의 일부 과정과 발견이 동일하지만, 발견이 이 '찾아낸 무언가'를 공표하는 것으로 그치는 데 반해 발명은 '찾아낸 무언가를 인간이 활용하기 쉽게' 바꾸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부분에서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
[1] 재발견이라는 말을 남용해서는 안된다. 재발견이란 분명히 사람들이 기존부터 활용하던 개념 중 쓸모없다 평가받아 주목받지 못하고 오랫동안 버려졌던 면의 유용한 활용법을 찾아냈을 경우에 한해 써야 하지만, 최근에는 그저 초창기에 안 쓰던 것들을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쓰기 시작했을 뿐인 것들도 재발견이라 칭하는 일이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