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발광 세트(ハッキョーセット, 핫쿄-는 일본어로 '발광(発狂)'이라는 뜻)는 2011년 1월 경에 방영된 일본 맥도날드의 해피 세트[1] TV 광고에서 탄생한 또 하나의 소재다.처음에 어린이들이 나와서 특정 동작을 하면 말을 하는 스폰지밥 빨대나 컵 등을 보고 정신 나간 듯이 기뻐하는 장면이 나오고, 2011년 1월 21일부터 해피 세트를 구입하면 네모바지 스폰지밥 장난감을 준다고 광고하는 내용이다.
언뜻 설명으로만 봐선 평범한 광고로 생각 될 수도 있지만, 저 어린이들이 기뻐하는 장면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2. 와! 말했다!
점심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갸아아아아아아 말했다아아아아아아아!!!
TAKAAAAAAAAAAAAAAAAAAAAAAAAA!!!
또 말했다아아아아아아아아!!!
그것은 바로 어린이들이 너무나 기뻐해서 문제가 되었다. 처음에 푸른 옷을 입은 남자아이가 빨대로 한 번 쭉 빨자 스폰지밥이 갑자기 말을 하고 아이들이 반응하는데 따끈따끈 베이커리 등의 요리 만화에 필적하는 과격함을 띄고 있었다. 괴성과 오버한 몸동작이 가미된 그 신들린 듯한 반응에 시청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것이 21일 당일에 니코니코 동화에 '맥도날드 광고에 나온 애들의 텐션이 위험해'라는 제목으로 올라오게 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순식간에 역재생 등이 나오고 매드무비가 잔뜩 만들어지며 관련 일러스트가 그려지는 등 초고속으로 필수요소가 되었다. 닌텐도 식스티 포오오오오오!!!의 재림. 아니, 일본판 닌텐도 64 소년이라 봐도 무방하다. 갸아아아아아아 말했다아아아아아아아!!!
TAKAAAAAAAAAAAAAAAAAAAAAAAAA!!!
또 말했다아아아아아아아아!!!
유튜브 동영상은 업로드된 후 10일만에 조회수 약 300만, 니코동은 영상이 투고된 후 10일만에 조회수 약 100만 회를 달성했다. 영어권에선 이미 광고 전체가 몬더그린이 되었다. #[2][3] 트위터 계정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후 이 광고에 나온 아역들이 광고 촬영 이후 심한 이지메에 시달렸다는 루머가 돌았다. 실제로 광고가 방영된 지 수일 후에 광고의 송출 중단 및 홈페이지 리스트 삭제라는 전무후무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소문에 더욱 힘이 실리기도 했다.[4] 그러나 5ch 상주 폐인들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3명 모두 전문 아역배우였다고 하며[5], 이지메 관련 소문은 검증되지 않은 루머로 결론났다. 감독이 광고를 발광 컨셉으로 잡았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컨셉 자체가 워낙에 강렬한 탓인지, 니코동 등에서는 '말을 할수 없거나 아예 안하던 인물/대상'이 말을 하기 시작하면 이 "꺄ㅏㅏㅏㅏㅏ 말했다ㅏㅏㅏㅏ"가 코멘트로 한두개씩 흘러간다.
사실상 한국과 영미권에만 존재하는 네모바지 스폰지밥 밈들 중 유일한 일본산 밈이다.
3. 패러디
동방 MMD로 재현한 영상.
ReDrop이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애니메이션 20화에서 카미야 나오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세트 상품으로 나온 풀봇코쨩 피규어를 만지작 거리며 놀고 있는 장면과 엮었다.#
보케테에 해당 광고의 캡쳐가 4컷 들어간 이미지가 올라왔는데 누가 여기에 "그래! 내가 죽였다", "분하냐? 안 되셨구만!", "아무도 미성년자인 나를 심판하지 못해!", "그게 이 나라 사법의 한계다!" 라고 외치는 드립을 달면서# 전당에까지 올라갔다. 이후 해당 대사에 다른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합성한 2차 패러디들도 생겨나고 있으며, 국내에도 번역되어서 유명해졌다.
[1] 일본에선 해피밀을 해피 세트라고 한다.[2] 그야말로 대사 하나하나가 명언이다. Having s*x! Charmander! Mother's having s*x! ni**er spongebob![3] 해당 영상 베댓이 가관이었다. Kids.... Stop drugs now(얘들아... 약 좀 그만 빨아.)[4] 당시 구글 재팬 완성 검색어에 '해피밀 부등교' 등의 검색어가 걸리는 등 여러 가지로 이슈가 되었다.[5] 이들 중 여자아이인 다케우치 우라라(竹内 麗)는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