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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9:47:30

발드로이

<colbgcolor=#000><colcolor=#fff> 발드로이
Baldroy
파일:ㅂㄷㄹㅇ.jpg
이름 발드로이
バルドロイ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출생 불명 (36~37 추정)
직업 전(前) 군인
현(現) 팬텀하이브 백작가의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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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신체 181cm
애칭 바르도
Bald / バルド
가족 아내 조안나
아들 발드로이 Jr.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토치 히로키[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임경명
파일:미국 국기.svg 이안 싱클레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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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단편 분량3.2. 잭 더 리퍼 편3.3. 카레 대결 편3.4. 노아의 방주 서커스 편3.5. 팬텀하이브 저택 살인 사건 편3.6. 호화여객선 편3.7. 명문기숙학교 편3.8. 마녀의 저주 편3.9. 청의 교단 편
4. 기타

1. 개요

흑집사의 등장인물.

팬텀하이브 가문에 고용된 요리사. 미국인이며, 1권 1화에서 세바스찬에게 "우리나라에선 너 같은 사람을 슈퍼맨이라고 부른다고"라고 말했다.[3] 애칭은 발드(Bard)인데, 한국어판에선 일본어 표기를 그대로 직역한 바르도(バロド)로 번역했다.

2. 특징

요리란 예술, 예술은 폭발이라는 철학으로 식재료에 총과 폭약을 사용하는 해괴망측한 셰프. 물론 이걸로 제대로 조리가 될 일이 없다. 세바스찬 왈, 바르도가 만든 것의 8할은 재요 2할은 유해물질. 요리 솜씨 자체도, 계란프라이 하나 얼추 만드는 수준으로 기본기만 잡혀 있는 정도다.

뭐든 잘 하는 슈퍼맨 세바스찬에게는 질투심도 있다보니, 3사용인 중에서는 유독 세바스찬에 대해 틱틱대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세바스찬의 솜씨와 자신의 책임을 잘 알고 있다보니 중요한 일이 맡겨졌거나 잘 당부해주면 군말없이 잘 이행한다.

성격은 상남자 스타일로, 3사용인 중에서는 리더 역할을 맡는 큰형님. 시엘과 세바스찬이 일 때문에 자리를 비웠을 때에는 요리 하나 만들려 할 때마다 벽면 하나 태워먹지만 그래도 동료들을 제대로 먹여주기 위해 가장 분투했다고 한다.

요리사인 주제에 담배를 입에서 떼지 못하는 골초이며, 야한 잡지도 자주 본다.

3. 작중 행적

3.1. 단편 분량

손님 접대 편에서는 귀한 손님이 올 것이라는 걸 직감하고 우리가 세바스찬보다 앞장서 일을 끝내 프로의 면모를 보여주자 부추겼지만, 오히려 그것이 독이 되어 개판을 만들고 만다. 다행히 세바스찬이 기지를 발휘해 수습, 접대는 성공적으로 끝냈다. 최종 접대에 거든 것은 규동에 올릴 소고기를 썬 것 정도.

엘리자베스의 방문 때에는 핑크핑크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엘리자베스의 정체를 모르는 상황에서 그녀를 '크레이지 걸'이라 칭하기도 했다.

시엘이 납치된 에피소드에서는 쥐를 잡는다고 애쓰고 있었는데, 쥐를 잡을 수상한 냄비요리를 꺼냈지만 자신이 그걸 뒤집어쓰면서 실패. 세바스찬이 시엘을 구하러 가면서 미리 구워놨던 파이를 바르도에게 넘기고 "이것도 치워두세요"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그럼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기 전에 먼저 세바스찬이 사라져버려서 계속 고민의 기로에 놓인다.

고심 끝에 말을 제대로 안 한 놈이 잘못이라면서 파이를 먹겠다 다짐하나, 은식기를 모조리 세바스찬이 무기 대용으로 가져가서 정원 나무를 잘라 식기를 만들겠다는 발상을 낸 끝에 결국 세바스찬이 먼저 돌아와버렸다. 왜 그리 지시를 애매하게 하냐며 세바스찬에게 성질을 냈지만, 아무것도 안 했다는 사실 때문에 바르도는 파이도 못 먹고 세바스찬에게 트리플 아이스크림을 선사받았다.

3.2. 잭 더 리퍼 편

라벤더향 양고기 구이에 중화기를 들이대 폭발. 요리는 예술 예술이란 폭발 지론을 꺼내지만 세바스찬은 속으로 요리를 논하려면 먼저 요리를 만든 다음에 해달라, 그쪽이 만든 게 80%가 숯덩이고 20%가 유해물질 아니냐고 독백한다. 불꽃을 피한 고기와 채소로 세바스찬이 점심을 만들면서 일은 일단락된다.

잭 더 리퍼 수사 과정에서는 다른 사용인들과 함께 매너하우스에 남았다. 그러나 사건이 끝나고 돌아온 뒤 매너하우스는 쑥대밭이 되고 말았다.

프란시스가 왔을 때는 초장부터 주방을 날려먹으면서 스킵. 너저분한 축하상으로 돌아오는 시엘 일행을 맞이했으나,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면서 별 일 없이 넘어갔다.

3.3. 카레 대결 편

잭 더 리퍼 편에서 사용인들이 저택에 남아있으면 더 문제라는 결론이 나와버려 함께 타운하우스로 왔다. 일을 자청하는 아그니에게는 업무를 주면서 자신은 가만히 있으라는 세바스찬의 지시에 분통을 터뜨리나, 아그니가 바르도를 "셰프"라며 정중히 대하면서 일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자 셰프로서 인정받은 마음에 사기충천하며 무사히 채소 썰기에 성공한다.

사건 종료 후에는 평소처럼 주방을 날려먹다가, 제대로 된 요리법을 얘기해주는 아그니에게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는데, 여기 오기 전까지는 천천히 밥을 만들어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래, 그런 평화로운 감각에"라며 자신의 과거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 집사로서 할 일이라며 자세를 가다듬고 아그니를 돌려보낸다.

3.4. 노아의 방주 서커스 편

시엘과 세바스찬이 타운하우스로 가면서, 다른 사용인과 함께 매너하우스에 남는다. 그러던 와중 엘리자베스가 오며 한 번 더 핑크한 치장을 하게 된다.

이후 조커와 돌을 제외한 1군 멤버들이 팬텀하이브 저택을 습격하자, 덜떨어진 모습을 보였던 이전과 달리 리더의 냉철함과 통솔력을 선보이며 동료들을 지시한다. 주방까지 당도한 비스트와 대거에게 기관총 세례를 날리며 대거를 해치우고, 밀가루 포대를 터뜨리고 분진폭발을 일으켜 비스트도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저택의 4분의 1을 날려먹으면서 사건 종료 후 세바스찬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3.5. 팬텀하이브 저택 살인 사건 편

주방에 당도한 찰스 그레이를 상대하다 밀리면서 약간 이미지가 실추되었다. 그만큼 그레이가 강자라는 묘사지만.

세바스찬이 사망(?)하자 패닉에 빠져버린 피니와 메이린을 다그치며, "혼자서 뭐든 할 수 있었던 슈퍼맨이 우리에게 구태여 일을 가르쳐 준 건 자신이 없어도 맡은 일을 충실히 이행하라는 뜻 아니겠느냐, 우리는 지금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며 마음을 다잡아준다. 갑자기 난입한 해결사 제레미 래스본 목사에게는 피니와 달리 적대했지만, 식량난 상황에 처했을 때 콩고기 스테이크를 만든다는 해결책이 제시되자 군말없이 따랐다.

세바스찬의 장례식 때에도 그저 엄숙히 있었지만, 세바스찬이 생환하자 다른 사용인들과 엘리자베스처럼 뛰어들어 눈물을 펑펑 쏟아낸다. 세바스찬에 대한 동료의식은 진심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부분.

3.6. 호화여객선 편

스네이크가 신입 사용인으로 들어오자 과거 전투에서 뱀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식겁한다. 그 뒤 캄파니아 호를 타는 시엘과 세바스찬, 스네이크를 배웅해준다.

3.7. 명문기숙학교 편

크리켓 대회에서 관중으로 참석. 크리켓에 대해 아는 게 없는 피니와 메이린에게 크리켓 룰을 설명해주었다.

3.8. 마녀의 저주 편

시엘이 독가스로 인한 정신적 패닉 상태에 처하자, 마치 방관하는 듯 한 세바스찬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시엘이 회복되면서 지금까지 보였던 건 잊으라 부끄러워하자, 그건 무리일 것 같다며 웃는 한편 잘 훈련받은 군인마저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하면 패닉에 빠진다며 시엘이 그런 모습을 보인 것도 당연하다 이야기한다.

탈출 과정에서는 군인의 실력을 과시. 스네이크, 디데리히와 함께 설리번으로 위장한 시엘을 독일군에게서 지켜낸다. 볼프람과의 육탄전에서는 밀렸으나, 자신이 마멀레이드 캔으로 제조한 깡통폭탄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3.9. 청의 교단 편

형 시엘이 나타나 동생 시엘을 끌어내리자, 타나카를 제외한 사용인들과 함께 동생 시엘의 편에 선다.

혈액 보급 시설 붕괴 작전에서는 라우와 한 조가 되어 아테나 퇴역 군인 요양 시설에 잠입. 귀족 가문 삼남 출신으로 아메리카에 다녀왔다는 설정으로 위장한다. 입소가 거부될 뻔하나, 군인으로서 겪은 PTSD를 잘 재현하면서 입소에 성공한다.

헌혈이라는 이름 아래 혈액 보급이 공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자 라우는 즉각 시설을 처리할 의향을 드러냈으나, 바르도는 이를 망설이며 마찰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바르도의 과거가 공개된다.

바르도는 원래 미국 농부 출신으로, 같은 농민인 또래 여자 조안나와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평온한 삶을 살고 있었다. 원주민[4]이 마을을 습격하는 일이 일어난다는 말에 식량을 나누어주면 되지 않냐는 말을 할 정도로 싸움과는 별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원주민들이 마을을 습격하고 그 과정에서 아내와 아들도 죽는데, 운 좋게 마을 바깥에 있어 화를 피했던 본인은 이성이 날아가 손에 든 갈퀴로 원주민들을 마구 살해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메리카 원주민과의 전쟁에 투신해 군인 중사까지 진급했지만, 결국 자신들도 침략자이고 이곳은 죽이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지옥도임을 체감하며 바르도는 점점 몸도 정신도 피폐해져갔다. 계속된 전투에서 너무 굶주린 나머지 동료의 시체를 먹기 직전까지 몰리는데, 세바스찬이 티 테이블과 함께 등장하며 배를 채웠다. "인종, 국적, 신분, 경력은 상관 없으나 살인에 익숙한 살인자일 것"이라는 조건으로 그는 팬텀하이브 가의 요리사로 취직한다.

문제는 바르도가 제대로 된 요리는 전혀 해 본 적 없고, 그냥 배만 채우면 그만 아니냐는 생각 때문에 세바스찬에게 비협조적으로 군 것. 하지만 세바스찬에게 한 방 맞으면서 결국 제대로 된 요리 수업을 듣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밤중, 시엘을 습격하려는 무리가 들어닥치자 세바스찬에게 사전에 들은 대로 비밀공간에 배치된 무기를 이용해 습격자 무리를 격퇴, 세바스찬에게 사병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으며 정식으로 채용된다.

다시 현재, 요양소를 멋대로 날려버릴 수는 없다고 판단한 바르도는 우선 혈액을 공급받으러 온 무리를 습격하나, 비자르 돌 레일리 수녀의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다. 그러나 그 몸을 끌고 기어코 요양소까지 도달해 레일리에게 습격당한 라우를 구해내고, 자신은 쓰러진다. 다행히 라우의 피를 수혈받으면서 바르도는 무사히 목숨을 건지고, 라우가 요양소의 사람과 시설을 상하이로 옮긴다는 의견을 내며 사건은 일단락된다.

4. 기타



[1] 애니화 이전에 드라마cd는 코야마 리키야.[2] 북미 성우감독 병행.[3] 배경은 19세기 말 빅토리아 시대지만, 이 만화는 어차피 영국이 배경이다.[4] 시대상으로 따지면 인디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