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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8:59:02

발록(동굴 이야기)


1. 상세2. 보스 패턴


파일:JAPBalrog.png
파일:external/www.cavestory.org/nao_balrog.gif

1. 상세

동굴 이야기의 등장인물.

저런 괴상한 외형 때문에 가끔 농담삼아 텔레비전이냐 토스터냐로 조롱받기도 하며, 제작자인 픽셀이 인터뷰에서 밝힌 정체비누라고 한다. 왜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가관인데, 사각형은 피격판정을 설정하기 쉬워서.(...)[1]

전형적인 '단순무식한 힘 장사 캐릭터' 클리셰를 따라가고 있다. 그래서 지능 자체는 미저리나 닥터에 비해 평범하고 단순하다. 작중에서 꽤나 자주 나오며, 전용 테마곡도 있어서 등장 시에 흐른다. 두 번째 등장 때부터 거의 '헤-이!'라고 외친다.[2] Wii웨어판에선 '오 예!!!'라고 외치며 등장한다.

미저리와 함께 닥터의 노예이며 미저리의 동생이라고 한다. 서로 동생이나 누나라는 말은 하지 않는데, 진짜 동생이 맞는지도 의문이다. 하지만 영어판에서 발록이 젠카를 'Auntie'(고모)로 부르는 것 때문에 젠카의 조카라는 이야기가 아주 많다.

북미권의 팬덤 쪽에서는 미저리가 젠카의 딸이고, 발록은 스포일러의 아들이었으나 악마의 왕관으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이런 네모박스 같은 꼴이 되었거나[3] 멀쩡한 인간의 모습이었지만 아버지 스포일러의 폭주로 인해 어머니(스포일러의 아내)와 같이 죽자 이를 불쌍히 여긴 젠카에게서 영혼이 네모박스같은 형상으로 옮겨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사카모토 수를 잡으러 미미가 마을의 창고 문을 부숴버리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때 자신은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하나, 코가 있기나 한지 의문이다. 곧바로 미저리가 등장해 토로코를 수로 오인하고 잡아가버리고, 발록은 "왜 내가 찾았는데 항상 이렇게 되지?"라 불평하며, 주인공을 보고 그 콩알총으로 자기랑 싸울 거냐고 물어본다. 여기서 선택지가 나오는데, 네를 고를면 "마침 딱 걸렸다!"라고 하며 보스전을 하고, 아니요를 고르면 그냥 간다(...).

그 후 풀숲지대의 전력실에서 다시 나온다. 이번엔 천장에서 갑자기 떨어지며 등장하는데, 그래서 그 아래에 있는 마르코가 찌그러지고 주인공을 보더니 다짜고짜 "넌 내가 찾은 미미가가 수가 아니란 걸 알고 있었어?"라고 물어본다. 선택지가 나오지만 아무 변화가 없으며, 이때 미저리와 자신은 왕관을 가진 자에게 복종해야 한다 하는 걸 언급한다. 그리고 닥터의 명령으로 주인공을 죽이러 왔다고 하며 보스전이 되지만 결국 실패한 뒤는 "넌 대체 뭐냐!"라고 화를 내며 후퇴한다.

방에서 미저리와 같이 등장해서 미저리에게 "이 녀석 미미가보다 훨씬 셀지도 몰라!"라고 말하지만, 미저리는 "병사는 네 담당이잖아."라며 발록을 개구리로 변신시키고는 떠나버린다. 발프로그의 전투 패턴은 문서에서 볼 것.

한동안은 안 나오다가 사막지역 젠카의 집에서 다시 나온다. 닥터의 명으로 붉은 꽃의 씨앗이 있는 창고 열쇠를 받으러 온다. 주인공과 젠카를 보면서 "두고 보자고!"라면서 그냥 가지만, 젠카에게 5번째 강아지를 가져다주러 가면 주인공이 없는 사이에 젠카를 공격하여 창고 열쇠를 강탈하고 복귀한다.

그 후 사막지역 창고에서 닥터와 미저리에게서 도망치던 토로코를 붙잡아 붉은 꽃을 강제로 먹여버린다. 그리고 분노한 이 발록을 단숨에 베어 후퇴시키지만, 토로코는 이미 꽃을 먹은 상태라 광폭화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광폭화 토로코를 처치하고 창고에서 나오는 주인공을 기다렸다가 바로 덮쳐서 기절시키지만, 미저리가 주인공을 미궁으로 보내고 주인공을 감시하라는 뜻인지(...) 발록도 같이 보내버린다.

그리고 미궁의 큰 돌로 막힌 곳에서 다시 나온다. 주인공과 컬리 브레이스 콤비를 막으러 오지만 나타나자마자 컬리의 "마침 잘 왔어! 넌 가운데를 맡아."라는 말에 아무 생각 없이 돌의 가운데를 잡고 있다가(...) "지금 장난하나?"라고 화내면서 컬리를 기절시키고 아무 말없이 도우려고 한 건 누구였는지는 둘째치고 또 다시 전투한다.

당연히 주인공에게 또 다시 패배하지만, 저번과 달리 도망치지는 않고 어차피 갈 곳도 없으니 주인공과 컬리를 돕기로 한다. 같이 돌을 치우고 나서 이 일은 비밀이라 하는 걸 강조하면서 사라진다. 발록이 사라지면 옆에 슈퍼 미사일 런처 상자가 나타나는데, 색상도 그렇고 발록이 쓰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다음부터 등장이 없으며, 미저리와 닥터가 주인공과 한참을 뒤엉킬 때 어째서인지 같은 팀원인 발록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고작 노멀 엔딩 크레딧에서나 잠깐 등장하는데, 미궁에서 닥터 게로와 너스 하스미와 함께 가우디들을 간호한다. 섬이 떨어지기는 했어도 완전히 아작나지는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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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엔딩 루트에서도 딱히 별 등장은 없지만 주인공컬리 브레이스진 최종보스 보로스를 쓰러트리고 보로스가 마지막 발악으로 둘을 매장하려 하는 찰나에 다시 나온다. 컬리가 어떻게 자신들이 여기 있는 줄 알았냐고 묻자 미저리가 보냈다고 한다. 미저리가 나타나서 가우디들을 간호하던 발록을 보낸 듯. 아슬아슬하게 둘을 잡고 날아 머리로 수십겹짜리 천장을 뚫고 나간다(...). 컬리가 괜찮냐하자 머리가 부서질 것 같다고.

다음 장면에선 하늘을 나는데, 팔이 악마의 날개처럼 되어 있다. 탈출하고 나서 컬리가 발록과 미저리가 나쁜 녀석 아니었냐고 물어보니 풀숲지대에서 주인공에게 말한 것처럼 자신들은 악마의 왕관을 지닌 자에게 복종해야 해서라고 밝힌다.

컬리가 앞으론 한적한 곳에서 살고 싶다고 밝히자 발록도 같이 갈 수 있냐고 물어봐 컬리가 흔쾌히 승낙한다. 이후엔 다 같이 살게 되는 듯하다. 그래서 정체가 뭘까?

그런데 미저리는 보로스에게 악마의 왕관을 만들게 해 저주를 받아 왕관을 쓴 자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럼 발록은 왜 저주받은 건지 언급되지 않는다. 누나가 왕관 만드는 것을 도왔거나 그냥 동생이라 덤으로 저주받은 듯 하다(...). 어쨌건 누나 때문에 인생 제대로 망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진 엔딩의 크레딧에선 발록 대신 닥터 게로와 너스 하스미를 쫓아냈던 진료소 유령인 푸 블랙이 간호일을 맡는다.

2. 보스 패턴


1차전은 상술했듯이 '네'를 선택하면 된다. 체력은 60. 초반이라 정말 하품나오게 쉽다. 체력도 낮아서 그냥 녹아내린다. 가만히 있다가 잡기 돌진을 해오는 정도. 돌진하다가 기습 점프도 해서 공중에서 잡히는 경우도 있다. 잡히면 대미지는 2.


2차전은 체력 240이며, 손바닥을 팔랑거려 날아다니다가 주인공을 뭉개려고 하며 뭉개기 패턴 이후에는 입에서 발사체를 뿜는다. 총으로 부술수 있으며, 둘 다 어렵지 않다. 체력이 어느정도 깎이면 그냥 점프하면서 발사체 발사하고 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어렵다. 파이어볼을 이용한 속공이 포인트.

3차전은 체력 500. 컬리는 기절해서 도움이 전혀 안 된다(...) 이번에는 높이 점프하면서 미사일도 발사하는데, 미사일 발사 시에는 점프하지 않는 게 피하기 더 쉽다. 그리고 점프 잡기 돌진을 해온다. 이 두 패턴이 섞여서 들어오고 둘 다 대미지가 강해 이전보다는 쉽지 않다. 블레이드가 특효약인데, 레벨 2는 극딜이 가능하고 레벨 3은 미사일을 파괴하면서 딜링도 할수 있으므로 매우 편하다.



[1] 그런데 다른 인터뷰에선 정체가 뭔지는 자신도 안 만나봐서 모른다고 한다(...). 그냥 별 생각없이 사각형으로 만든 다음에 대충 얼버무린 듯.[2] 첫 번째 등장 때는 '도랴-!', 영문 패치판에선 첫 번째 등장 때도 "Huzaaaaaaah!". 껌 방 및 꽃 방에서는 외치지 않는다.[3] 악마의 왕관으로 말미암은 저주 때문에 키가 자라지 않도록 봉인되어 버린 미저리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겠지만, 미저리는 엔딩 크레딧에서 저주가 풀려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것과 달리 발록은 그대로인 것을 보면 신뢰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