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심시티 시리즈의 도시를 경영하는데 필수적인 건물. 다른 건 몰라도 전력과 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도시 자체가 발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도시 시작하고 맨 먼저 지어야 되는 건물.문제는 가격들이 하나같이 비범하다. 특히, 특정 시리즈에는 발전소에 수명이 정해져 있는데 대개 오래될 수록 점점 전력 효율이 떨어지며, 수명이 지나면 일정 확률로 터져버린다. 게다가 다시 지어야 되는데 돈이 부족해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 상황이 전개되기도 하고, 시민들이 "거기다 지으면 안 돼!"라는 이벤트도 나와서 더더욱 골치 아프게 만든다.
2. 목록
- 풍력 발전소 - 바람을 이용한다. 발전량이 적지만 친환경적이다. 화력 발전소만큼 발전하려면 좀 떼로 지어야 한다. 하지만 최소의 건설 영역, 최소의 가격을 요구하기에, 전력선 연결이 곤란하지만 소규모 단지의 경우 주로 이것이 메인 발전소가 된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초보나 짓는 걸로 통한다. 심시티 나만의 도시의 미래 시대에는 이 발전소의 확장 버전인 초풍력 발전소가 존재하며, 석탄 발전소와 비슷한 양의 전력을 생산한다.
- 석탄 발전소 - 공해가 심하지만 발전량이 적절하다 보니 초기에는 많이 쓰이는 편이며, 해당 도시가 중심권 도시가 아닌 공해산업도시라든가 하면 가성비는 전 시리즈에 대해서 애드온 기반 치트성 발전소를 제외하고 최고로 좋다.
- 석유 발전소 - 석탄 발전소와 비슷하나 조금 공해가 줄고, 유지비도 그만큼 늘어난다.
- 가스 발전소 - 발전량은 여타 화력 발전보다 적지만 석유나 석탄보다 공해도가 낮으며 그만큼 유지비도 높다. 심시티 4까지 나오고 사라졌다.
- 수력 발전소 - (댐) 심시티 2000에만 나왔다. 물의 위치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소, 경사진 물에서만 설치할 수 있다. 지형적인 문제만 아니면 효율도 좋고, 수명이 무제한이라는 이점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지형 에디터로 거대한 물의 산(...)을 만들어놓고는 거기다가
언리미티드 공구리 워크수력 발전소를 뒤덮어 전력을 해결하는 식의 네덜란드 플레이도 종종 벌어지곤 했다.
- 파력 발전소 - 심시티(2013)에만 나왔다. 학술원에서 연구해야 하고 발전기 하나당 1,250의 컨트롤 넷을 사용한다.
- 태양열/태양광 발전소 - 수명이 길고 공해가 없지만 건설비가 비싸고 발전량은 열병합 발전소보다 조금 적은 수준. 심시티(2013)에서는 거울로 열을 모아 발전하는 태양열 발전소 대신 태양전지를 사용하는 방식의 태양광 발전소가 등장하지만 태양열 발전소로 오역되어 있다.
- 마이크로웨이브 수신기 - 심시티 2000, 3000, DS에 나온 거대한 파라볼라 안테나 모양의 발전소. 설정상 지구 궤도 상에 설치한 거대한 태양광 발전위성에서 마이크로웨이브 형태로 송전되는 전력을 받아서 공급하는 시설이다. 가끔마다 마이크로웨이브가 좌표가 어긋나 화재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단, 심시티 3000에서는 광선이 잘못 수신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로 현재 연구 중인 발전 방법이다.[1][2]
- 열병합발전소 - 쓰레기 처리할 때의 폐열로 발전한다. 도시의 쓰레기를 같이 처리하는 효자 발전소. 쓰레기 매립장은 일단 매립하기 시작하면 도저히 치워지지 않으니, 공해가 나더라도 차라리 이걸 짓는 게 좋다. 단 공해가 장난 아니게 발생하기 때문에 섬같이 최대한 외딴 곳에 지어야 한다. 단, 4에서는 매립된 쓰레기를 다시 가져다가 태우며(...) 꼼수로 발전소 운영비를 0으로 해 두면 전기는 안 나오지만 쓰레기는 태운다. 설치하면 기본유지비로 $1,000이 들어간다. 덕분에 공짜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쓰레기 배송비용은 들어간다. 심시티 DS와 심시티: 나만의 도시에서는 에너지 소각로로 불린다.
- 지열 발전소 - 심시티: 나만의 도시의 현대 시대에서만 등장하는 발전소이다. 마이크로웨이브나 핵융합 발전소 등 고출력의 대체 발전소가 없는 해당 게임의 현대 시대에서는 최대의 발전 능력을 가진 대체 에너지 발전 시설이다. 건설 비용은 §30000 이다.
- 오존 발전소 - 심시티: 나만의 도시의 미래 시대에서만 등장하는 발전소로 공해 물질인 오존을 이용해 발전한다. 약간의 오염 정화 효과를 가진다. 건설 비용은 §85000으로 전작인 심시티 DS의 핵융합 발전소보다도 비싸다.
- 원자력 발전소 - (핵분열식) 우라늄의 핵분열을 이용한 발전소, 비싸지만 공해가 없고 출력이 좋다. 근데 2000에서는 가성비조차 아주 나빠서 웬만하면 짓지 않는다. 그런데 폭발하면 도시가 수십년간 방사능에 쩔게 되는, 그야말로 체르노빌을 게임 속에서 체험할 수 있다. 심시티 3000에는 방사능에 쩔은 도시를 재건하는 미션이 있다.
3000에서 주거구역 한 가운데에 원자력 발전소를 짓고 폭동을 일으켜 보면 폭도들이 발전소에 불을 지르고 잠시 후에 발전소가 폭발하는 재미있는(?)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폭도들도 동시에 증발한다. 불 지르는 것 말고도 과부하(발전소의 생산량보다 도시의 전력 소비가 많은 경우) 상태에서도 폭발할 수 있다. 시리즈마다 사고 묘사가 다른데, 2000에서는 발전소 지역에 대화재가 일어나며, 주변 매우 넓은 지역에 산발적인 화재가 일어나며 비슷한 범위에 사용할 수 없는 방사능 오염 지역을 생성한다. 3000에서는 폭발 시 꽤 넓은 면적에 방사능 마크가 띄워지며 가이거 계수기 특유의 딱딱거리는 소리가 난다. 4에서는 발전소 폭발과 동시에 주변 건물들을 모조리 박살내 버린다. 또, 땅 위에 초록색이 떠다닌다. 그 외 법안으로 Nuke Free Zone 을 채택하면... 자동 파괴된다.
- 핵융합 발전소 - 핵융합을 이용한 발전소. 비싸고 공업의 하이테크 일자리가 많아야 풀리는 등 최후반 최종 발전소. 발전량도 좋고 공해가 전혀 없다. 게다가 불로 지져도 추가 재난을 일으키지 않고 폐허만 남는다. 원래 핵융합에 쓰는 고온 플라스마라는 게 전력이 끊겨 외부와 접촉하면 순식간에 식어버리고, 방사성 물질도 거의 생성하지 않는다. 2000, 3000, 4, 2013, DS에서 등장한 발전소다. 2013에서는 미래도시 확장팩이 있어야 하고 학술원에서 연구해야 한다.
전기에 여유가 많다면 팔아도 되고, 별로라면 사도 된다. 그런데 쓰레기나 물은 몰라도 에너지는 자립도가 높아야 도시에 여유가 생긴다.
[1] 건담 X, DX의 새틀라이트 캐논은 이것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아 사용한다. 다만, 송전시설이 달에 있기 때문에(...) 달이 안 보이는 상황이면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난점.[2] 여담으로 현실에서 구현될 경우 거대한 파라볼라 안테나 대신 km 단위의 지름을 가진 안테나 배열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