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宵眼の女王 / Gloam-Eyed Queen[1]엘든 링의 등장인물. 본편에 등장하지는 않고 설정상으로만 언급된다.
2. 작중 언급
흑염의 의식
사도들을 이끈 밤빛 눈의 여왕.
그녀는 손가락의 선택을 받은 반신이었다고 한다.
사도들을 이끈 밤빛 눈의 여왕.
그녀는 손가락의 선택을 받은 반신이었다고 한다.
신 사냥의 검
과거에 신의 살갗의 사도들을 이끌고 말리케스에게 진 밤빛 눈의 여왕의 성검.
사도들이 다루는 검은 불꽃은 이 검에서 가져온 것이다.
과거에 신의 살갗의 사도들을 이끌고 말리케스에게 진 밤빛 눈의 여왕의 성검.
사도들이 다루는 검은 불꽃은 이 검에서 가져온 것이다.
쓸어버리는 흑염
흑염은 즉 신을 사냥하는 불꽃이였다.
그러나 말리케스가 운명의 죽음을 봉했을때 그 힘을 잃었다.
엘든 링의 과거 시대의 인물이 그렇듯 제대로 된 행적은 베일에 싸여 있다. 확실하게 언급되는 것은 손가락에게 선택받은 반신이었고, 운명의 죽음을 품은 흑염을 다뤘으며, 이 흑염을 신의 살갗의 사도와 귀인들에게 나눠 신을 사냥하게 했다는 것이 전부. 허나 말리케스에게 패했고 운명의 죽음을 빼앗겼다. 마리카의 명에 따라 말리케스가 운명의 죽음을 봉인하자 신 사냥의 흑염도 빈 껍데기가 되었고 사도들은 뿔뿔이 흩어졌으며 그 자신은 생사불명이 되었다.흑염은 즉 신을 사냥하는 불꽃이였다.
그러나 말리케스가 운명의 죽음을 봉했을때 그 힘을 잃었다.
죽음의 왕자의 수복 룬
황금률은 운명의 죽음을 제거하여 시작되었다.
그러니 새로운 규율은 죽음의 회귀일 것이다.
엘든 링 특유의 애매모호한 설명 때문에 황금 나무 이전 시대의 인물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그러나 죽음의 왕자의 수복 룬의 텍스트는 죽음의 룬을 황금률의 일부라고 설명하며, 엔야 역시 운명의 죽음이 마리카가 엘든 링으로부터 분리한 룬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떨어진다.황금률은 운명의 죽음을 제거하여 시작되었다.
그러니 새로운 규율은 죽음의 회귀일 것이다.
3. 기타
- 어떤 손가락에 선택받았는지, 마리카와 싸웠을 때의 정확한 지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용왕 플라키두삭스의 여신이었거나, 그녀를 죽인 장본인이거나, 혹은 영원의 여왕 마리카 본인이라는 추측까지 있었다.
- 영원한 도읍 노크론, 녹스텔라가 이들의 세력권이었다는 추측도 있다. 이 도시들의 명칭과 배경이 밤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이곳들에는 밤 무녀라는 직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 도시 모두 거대한 의지의 분노를 사 멸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노크론은 '손가락 죽임의 칼날'을 입수해 모시고 있고, 녹스텔라는 손가락의 간섭을 차단하는 '녹스의 거울투구'를 만드는 등 거대한 의지에 반역을 꾀했다. 노크론에서는 인공적으로 (신의 반려인) 왕을 만들고자 한 시도가 있었고 그 부산물로 화신의 물방울이 생겨났다. 또한 녹스텔라의 검은 구체는 은 물방울의 핵인 물방울 유생을 드롭하는데, 은 물방울 또한 생명을 모방해 언젠가 왕이 된다고 한다. 이 경우 반역을 저지른 밤빛 눈의 여왕을 대신할 새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해 거대한 의지가 엘데의 짐승과 재앙의 괴수를 내려 보냈다는 추측인 것이다.
하지만 게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녹스인들의 문명은 카리아 왕가나 레아 루카리아의 휘석 마술, 암흑의 부산물 아스테르처럼 밤 하늘의 별들과 그에 기인한 마술 계통과의 연관성을 찾아 볼 수 있을 뿐, 밤빛 눈의 여왕의 상징이자 기도의 일종인 '흑염'과의 연관성은 일절 찾아볼 수 없다. 당장에 진영을 막론하고 이곳저곳에서 등장하는 신의 살갗의 두 명은 노크론과 녹스텔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녹스인들도 기도를 사용해도 이상하지 않을 무녀나 승려 직업이 존재함에도 흑염 계통 기도를 사용하지 않는다. 신의 살갗처럼 벽면을 도배한 신수탑의 건축 양식도 녹스 문명권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무엇보다 '밤'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엮는 것부터가 한국어 번역 과정에 생긴 오해에 가까운데, 일본어 원문에서 사용하는 한자어는 엄연히 다르다. 밤빛 눈의 여왕宵眼の女王의 밤宵은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저녁부터 밤까지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일련의 시간[2]에 가깝고, 녹스 문명의 밤, 밤무녀夜巫女라는 명칭에 들어가는 밤夜은 하늘에 별과 달이 뜬 완전히 깜깜한 밤이다. 밤빛 눈의 여왕의 宵가 노을이 물들고 땅거미가 지는 시각적 심상을 통해 그러한 눈을 지녔다는 것을 묘사한다면, 밤무녀의 夜은 점성술과 마술 체계의 기원을 엿볼 수 있는 지하문명에서 점성술사들이 별을 관찰할 영원한 밤하늘인 것이다. 따라서 밤빛 눈의 여왕과 노크론 및 녹스텔라 문명을 엮는 추측은 근거가 희박하고 할 수 있다. 영어판의 경우 땅거미(gloam)라는 단어를 사용해 제대로 번역했다.
- 팬들의 추측은 멜리나가 말하는 ‘어머니’가 밤빛 눈의 여왕이라는 것. 이는 미친 불 엔딩에서만 암시되는 것인데, 이 엔딩에서 멜리나는 그동안 계속 감고 있던 왼쪽 눈을 뜨며(흰자가 검고 눈동자가 짙은 푸른색이다) 미친 불의 왕이 되어버린 빛바랜 자에게 ‘운명의 죽음(destined death)’을 선사하겠다며 복수를 선언한다. 멜리나가 뜬 왼쪽 눈이 밤(gloam), 즉 어둠이 깔리는 하늘과 저녁 별빛을 닮았다는 것이 이러한 추측의 첫 번째 근거이고, 밤빛 눈의 여왕의 권능이라는 ’운명의 죽음‘을 언급했다는 것이 두 번째 근거. 그러나 DLC에서 멜리나가 마리카의 자식이라는 추측에 무게를 매우 강하게 실어주는 근거[3][4]가 나오며 힘을 잃었다.
- 어두운 자들의 시대 엔딩과의 관련성이 암시된다. '어두운 자들의 시대' 엔딩의 원문은 昏き者達の時代으로, 여기서의 어두운(昏き)이란 일몰에 의한 저녁의 어두움의 뉘앙스를 띈다.[6] 그 내용 또한 핍박받던 죽음을 숭배하는 자들의 시대가 다시 돌아온다는 점에서 관련성을 보인다.
[1] 초저녁 또는 황혼빛 눈의 여왕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라니와의 연관성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기상현상 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본판 한자 표기와 영문 표기를 보면 알 수 있듯 '안구'를 뜻하는 눈이다.[2] 예를 들어 한국에서 하늘이 완전히 깜깜해졌는지에 관계 없이 해가 지는 시간대를 막연히 '오늘밤'이라고 표현하듯 일본에서는 코요이今宵라고 표현한다.[3] ...메스메르 또한 그의 여동생이 그랬듯 불의 환시를 품고 있었다'', 메스메르의 불씨 툴팁 중 일부[4] 메스메르의 모친은 마리카이며, 작중 불의 환시를 품은 여성은 멜리나가 유일하므로, 메스메르의 여동생인 멜리나는 마리카의 핏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5] 일본 블로그 1 2[6] 영어로는 어두운 자들의 시대는 Age of Duskborn이고 밤빛 눈의 여왕이 Dusk-Eyed Queen으로도 표기되었으나, 업데이트로 표기가 Gloam-Eyed Queen으로 통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