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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1 17:04:51

배금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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裵錦澤
파일:external/www.inmulnews.com/2013051324551206.jpg
출생 1949년 ([age(1949-12-31)] ~ [age(1949-01-01)] 세)
광주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관 OO 배씨
신체 불명
가족 불명
학력 경동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생물학과 (중퇴)
종교 불명
직업 만화가, 소설가
1. 개요2. 생애3. 작품목록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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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만화가이자 소설가.

2. 생애

1949년 광주광역시 태생이며 서울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생물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하였다. 1967년 '미스 도돔바' 로 데뷔하였다.

신문수, 박수동 작가 등을 연상시키는 자유롭지만 다소 정리되지 않은 그림체로 짧고 호흡이 빠른 단편 만화와 진지한 장편 극화를 다 소화해낼 수 있었던 사람으로, 특유의 묘한 성인 테이스트의 해학과 좀 과격하고 날것의 냄새가 나는 막장성 있는 스토리 전개를 보였던 작가다. 해학은 고우영과, 막장성은 김성모와 비견될 정도로, 그 당시의 만화를 본 사람들 중에는 대단히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다. 80년대 말 ~ 90년대 초가 전성기로, 주로 스포츠 서울 등 스포츠 신문에 종마부인, 변금련뎐, 여고생과 대학3년생 등의 성인 취향의 작품을 연재하였고, 만화광장, 주간만화 등등의 성인 취향의 잡지에 염라국, 이솝우화 등등 풍자성 강한 작품들을 연재했다.

작품 염라국은 2001년 19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바 있으며[1] 원작소설이나 만화가 영화로 여럿 만들어졌다.

그의 풍자하는 시각을 보면 호남 출신 답지 않게 상당히 보수적인 편으로, 노사쟁의에 대해 노동자들이 기업가들에게 과도한 요구를 한다고 비판을 하고[2], 해방후 시민들의 친일파에 대한 공격을 집단 심리에 휩쓸려 무분별한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라고 비판하였다. 이런 면과 같이 종교로 미쳐가는 걸 만화로 풍자했다가 뭐 교회에게 신나게 비난받은 뒤로 자신의 만화로 풍자하는 건 사이비 종교라고 작품 곳곳에 강조하던 일도 있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보물섬에 연재한 '황제의 슛'[3]를 비롯, 여러 청소년 대상 만화를 지속적으로 연재해오다가 1989년 아이큐 점프에 성인 작품이 아닌 어린이 대상 만화로 만화 영심이를 연재하기 시작하고 영심이 애니메이션화에 따라 이름이 크게 알려지게 되었다. 만화 영심이에도 그의 보수적인 색채가 드러나는데, 영심이 아빠 앞에서 우는 영심이 오빠를 운다는 이유만으로 아빠가 뺨을 때린다거나 영심이 동생 순심이가 집에 데려온 고아인 4살짜리 아이가 당연하게 불량스러운 아이로 표현이 된다거나 작가의 보수적인 생각이 드러나는 부분이 만화 내에 많이 있다. 만화 이외에도 소설도 집필하였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을 베낀 Y세대 제갈공두를 그려서 많은 비판을 받았음에도 '재미있으면 그만'이라는 투로 말해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이후 '편집부에서 크레용 신짱 만화책을 던져주며 베껴 그리라고 강요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자기가 책임을 지겠다며 만화를 중단했다.

2000년대 들어서 당뇨병으로 만화가를 그만두고 오래전부터 즐기던 경마 예상 분야로 가면서[4] 경마 관련 직종으로 일한다. 모 경마 잡지에서 주 2회 연재를 했는데 이제 만화가 본업이 아닌지라 퀄러티는 그다지 좋지 않다. 여기서는 대체로 경마 얘기만 하지만 드물게 만화가 시절 에피소드도 나온다. 이를테면 1990년대 당시에는 외설작가로 낙인찍혀 있던 탓에 법원을 수시로 들락날락 했는데, 이때 비슷한 처지의 마광수 교수와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는 이야기 등. 그래서 그런지 경마 예상 사이트에 자신의 대표작들 몇개를 무료로 올려놓았다!

3. 작품목록

4. 여담

전설의 주먹 원작자인 이종규가 배금택 문하생이었지만 배금택에게 '넌 미련해서 만화가는 못 된다'고 무시당해 그만뒀다고 한다.
[1] 배우 박영규가 염라대왕의 더빙을 맡았다.#[2] 대표적으로 '新이솝우화'의 '아! 대황민국', '1943년생 봉주환의 살인' 에피소드가 있다.[3] 조재호의 폭주기관차의 원작이다.[4] 이미 1980년대부터 '종마부인', '0시의 굽소리'같은 경마 관련 만화도 많이 그렸다.[5] 말이 왕국이지 이게 과연 국가의 형태가 유지되고 있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다. 대왕이 총선 공천권을 가지고 있질 않나, 지하철에 국왕과 비서들이 타고 있는데 노인이 다가오자 자리 양보하기 싫어서 자는 척했지만 옆의 여자를 보기 위해 실눈 뜨다 들키자 노인은 화를 내고 한 나라의 국왕이라는 사람이 그걸 보고 도망간다! 대왕의 권위가 거의 없는 막장 국가.[6] 조재호는 배금택 화백의 문하생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