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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0:49

배재민/논란 및 사건 사고/타 게임 비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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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2.1. 4월 17일2.2. 4월 18일2.3. 4월 22일2.4. 5월 3일
3. 비판4. 반응
4.1. 국내 커뮤니티4.2. 해외

1. 개요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철권 8에 대해서 시스템에 대해서 비판하다 타 격투 게임인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드래곤볼 파이터즈, 스트리트 파이터 6를 비롯한 여러 격투 게임까지 비난 및 비방한 사건을 서술한 문서.

2. 전개

아카라이브, 에펨코리아, 스트리트 파이터 마이너 갤러리

2.1. 4월 17일

2024년 4월 17일, 2024 ATL S1 DAY3의 대회를 관전하던 무릎은 철권 8의 시스템을 비판하던 도중 타 격투게임들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장한 비난을 하는 발언을 남겼다.

특히 최근 철권 8의 부진 원인으로 뽑히는 신보리 프로듀서의 출신지인 DOA 시리즈를 게임성도 없이 여캐만 보는 게임인데 심지어 망했던 6편의 디렉터를 뭣하러 데려왔냐고 가장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무릎은 구작 중에서는 DOA4를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데, DOA의 시스템 중 홀드 시스템에 대하여 '처맞는 중에 홀드 하면 반격이 되는 게 격겜에서 말이 되냐, 이해할 수 없다'라고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후 최신작인 DOA6 대회 영상을 찾아보며 '격겜은 복잡할수록 사람들이 안 하는데, DOA가 기믹이나 시스템이 굉장히 복잡하고 많다. 게임을 모르고 보면 둘이서 티격태격하는데 뭘 하는지 알아볼 수가 없다. 타격감도 없고.'라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채팅창에서 타 격투게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소울 칼리버 시리즈, 드래곤볼 파이터즈 등의 격투게임을 언급했고, 자잘한 대화가 이어지면서 철권 8과 이런저런 비교를 하다 보니 소울 칼리버는 망해서 다들 하지도 않는 게임의 시스템을 가져왔다고, 드볼파는 마치 지금 철권 8이 드볼파처럼 에네르기파 기술만 막다 끝나는 게임이라고 비하적인 내용이 섞이게 되었다.

그러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대한 시청자의 질문에 대해 무릎 본인의 주관적인 답변을 남겼다.
무릎 : 스파요? 스파도 뭐... 스파는 일단 그 JP 때문에 많이 좀 떨어져 나갔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것도 사실 스파는 뭐 보시면 알겠지만 더 운빨 요소가 심해. 스파 하는 사람들이 얘기해 주는 거 들어보면 운빨 요소가 심하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항상 50 대 50 심리전이라서 이제 아무리 잘 하는 사람이 와도 누구에게 질 수 있다, 그게 스파거든. 저는 솔직히 보면서 드는 생각은, 게임이 그래선 안돼. 잘 하는 사람은 안 져야 돼. 왜냐하면 잘 하니까 근데 이걸 게임사가 그걸 잘 안 되게 해놨어. 언제든지 질 수 있게 만들어 놨어. 그래서 스파를 보면 저번에 캡콤컵 우승한 사람이라도 다음 캡콤 컵을 보면 또 다르고 뭐 보는 사람 입장에선 재밌겠지 우승자가 바뀌니까. 보는 사람 입장에선 괜찮지. 우승자가 바뀌고 와하면서. 근데 뭔가 이걸 억울해하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제 아무리 대회 EVO를 준비한다고 8개월 동안 준비해서 8월에 나갔어. 근데 갑자기 말도 안 되는 쉬미, 잡기, 오류겐 걸리고 임팩트 쳐맞고 이래서 졌어. 그럴 때 약간 드는 생각이, 야 이거 내가 봤을 때 저 사람은... 막... 나만 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단 말이야. 이게 어디서 오냐면, 시스템이 그래서 어쩔 수가 없는 거야. 아무리 해봐도 쉬미랑 잡기는 절대 연습이 안된다고 하더라고 그냥 찍어야 돼요. 그니까 막 잘 하는 사람이랑 하면 잡기만 연속 여섯 번을 하는 게 어쩔 수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찍게 만들어 놨으니까. 매번 그러니까 사람이 어떻게 계속 잘하겠어요.
스트리트 파이터 6에 대한 무릎의 발언 영상, 속기록

2.2. 4월 18일

방송을 켰을 때 시청자들이 논란에 대해 언급하자 자신이 만난 스파 프로들 전부 그렇게 이야기했으며, 아부다비에서 만난 스파 프로에게 찍기 게임이며 네가 운이 좋다면 스파를 잘할 것이라고 들었는데 이게 잘못된 것이냐고 답했다. 또한 커뮤니티나 갤러리에 와전되어 옮겨진 것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일축했다. 논란에 대해 그저 자신은 들은 대로 말했을 뿐인데 커뮤니티, 갤러리에서 와전된 것이라고만 해명하며 사실상 타 게임에 대한 비하에 대해서는 사과할 생각은 전혀 없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2.3. 4월 22일

무릎은 방송 도중 4월 17일 논란이 되었던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릎 : 최근에 떠든 거 실드 칠 생각은 없어요. 그런데 하나는 정정해야겠다 싶은 게, 이게 지금 커뮤니티에 퍼진 거 보면은 '스파가 운빨 게임 이랬다더라', '무릎이 그랬다더라', 그러잖아. 제가 외국 친구한테 들어서 한 말이거든요. 근데 지금 커뮤니티에 어떤 상태냐면, 무릎이 운빨 게임이라고 깠다, 이런 식으로 약간 날조가 많이 됐더라고요. 제가 짚고 넘어가려는 거는 그거죠. '무릎이 그랬다더라', 이렇게 되어 있는 건 좀 정정을 해야 될 것 같아서요. 이 친구가 아부다비에서 만난 스파 프로인데, 이 친구가 철권에선 드라그노프 연습하고 있거든요. 아이디가 니드레스에요 이 친구는.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요. 이전의 그 발언을 다시 좀 해줄 수 있겠냐고. 그래서 그 친구가 보내준 게 이거예요. 'drive rush then you have to guess 50/50' 근데 이 친구의 발언을 그냥 '무릎이 스파 깠다더라~' 이런 식으로 퍼지게 된 거죠. 최근에 커뮤니티가 그래요. 그럴싸하게 써서 올리면 다 믿거든요? 제가 한 발언을 모두 부정할 생각은 없는데 이건 좀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거죠. '무릎이 그랬다'가 아니라, 이 친구가 한 발언을 옮긴 겁니다, 저는. 날조된 부분만 좀 짚고 넘어가자 그거죠.
무릎의 해당 발언 속기록
발언을 요약하면 자신은 '니드레스'라는 스트리트 파이터 프로게이머에게 직접 50/50 게임이라는 발언을 들었고, 그것을 옮겨서 방송 중 말했을 뿐인데 커뮤니티에서 '무릎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운빨 게임이라 비하했다!'라는 날조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증거로 니드레스에게 과거의 발언을 다시 해줄 것을 DM으로 부탁하여 다시 받은 것을 보였다.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에 대한 폄하 발언에 대한 해명에 앞서 '최근에 떠든 거 실드 칠 생각은 없다.', '제가 한 발언을 모두 부정할 생각은 없는데 이건 좀 짚고 넘어가야겠다'라고 그 외 발언에 대하여 스스로 부정하거나 실드를 칠 생각은 없다고 밝혔으나,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를 비롯하여 타 격투게임들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는 여전히 없었다.

2.4. 5월 3일

유튜브 댓글 : 이 사람 저번에 다른 격투 게임하고 유저들 개 까던데 사과는 했음?

무릎 :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해명하고 해봤자 댓글 지우고 가버려서 참.. 커뮤에서 욕먹도록 선날 해서 적는 거 제가 어떻게 못 하겠더라고요. 제가 뭐라 하던 그저 커뮤에 떠도는 말이 진실입니다. 그렇게 되네요. 저도 그거 보고 오는 거에 일일이 답하는 게 뭐 하는 건가 싶고 그러네요.

유튜브 댓글 : 커뮤니티에서 선동 날조하는거 라면 차라리 당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해서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동안 올라오는 영상 거의 다 챙겨 봤었는데 말로 인해서 생기는 구설수가 생각보다 많이 있는 것 같아 보여요. 이번 일도 철권 시스템만 가지고 비판했으면 전혀 문제가 없었을 텐데 다른 게임 이야기를 해서 비판받은 것도 그렇고..

무릎 : 제가 디시에서 매일 까이는 것만 해도 벌써 13년 이상이 되었습니다. 항상 있는 일인 거라는 말입니다. 제가 유튜브가 본업이면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겠지만 커뮤에서 얘기하는 거 상관없습니다 근데 제 채널 와서 얘기하는 건 반응하는 게 맞는다고 봅니다. 예민한 게 아니라 그래도 하나의 의견이고 댓글입니다. 아예 의도가 보일 때는 차단하곤 합니다. 님도 디시에서 온 사람인 거 티가 나고 영상 만들어서 반박하는 떡밥 원하시는 거 알지만 제 유튜브니까 대댓 합니다.
무릎의 행실을 지적하는 댓글에 대한 무릎의 반응 캡처

에보 재팬 직후 ATL 대회 방송에서는 '에보 재팬은 자신의 기억에서 없는 대회다'라고만 짧게 말하며 소위 '토크쇼'라 불리는 대회 직후의 사담 없이 방송을 종료했으나, 5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릎의 행실에 대해서 지적하는 댓글이 달리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전 발언들과 마찬가지로 커뮤니티의 선동과 날조로 인하여 자신의 의도와 전혀 다른 말이 퍼졌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유튜브에 달리는 지적 댓글들에 대하여 디시인사이드발 악플로 간주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사건에 대한 사과나 추가적인 해명을 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3. 비판

3.1. 타 게임에 대한 무지

3.1.1.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DOA 시리즈에 대한 발언의 홀드 시스템은 DOA의 핵심 시스템이자 팬들이 재미를 느끼는 요소였는데, 무릎의 발언은 개인적인 호불호를 감안해도 원색적인 비난에 가깝다. 오히려 홀드 시스템 자체는 홀드>타격>잡기>홀드로 밸런스 있는 공방[1]을 섬세하게 짜 놨으며, 횡 이동 시스템 또한 횡추적기술과 그렇지 않은 기술을 확실하게 구분하여 초보들도 납득할 수 있는 직관적인 시스템을 구작부터 계승해 온 터라 무릎의 비판 자체가 잘못된 걸 알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6에 대한 무릎의 주관적인 의견이 커뮤니티에 퍼지며 스트리트 파이터 6가 주된 논란이 되었지만, 실제로 발언의 강도가 가장 높은 것은 DOA에 대한 비난이었다.

3.1.2. 드래곤볼 파이터즈

드래곤볼 파이터즈에 대한 무릎의 주장과 다르게 오히려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안전한 선택지가 있을지언정 이지선다의 요소 자체는 적을 정도로 기술 막다가 끝나는 게임과는 거리가 멀다.

3.1.3. 스트리트 파이터 6

무릎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쉬미(잡기 심리전)에 대해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스파 시리즈가 다른 격투게임 시리즈와는 달리 중단 공격이 매우 부실한 게임이라는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비판이다.

철권 시리즈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2]처럼 중단 공격의 전략적 중요도가 매우 높은 시리즈와는 달리,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기껏해야 체력이 거의 없는 상대를 기습하여 마무리하는 용도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중단 공격의 성능 및 전략적 중요도가 매우 낮다. 중단 공격을 잘못 맞은 죄로 게임이 터지는 철권과 KOF 시리즈와 달리 스파는 중단을 맞춰도 2프레임 정도 불리한 경우가 많다.[3] 대신 기본 잡기의 성능을 타 격투게임 시리즈에 비해 매우 높게 설정함으로써 이를 이용한 심리전인 '쉬미'를 통하여 대미지 누적 및 상대 방어를 흔드는 전략이 정립이 된 것이다. 그나마 6에서는 드라이브 러시를 활용한 일명 '러시 중단' 패턴이 만들어지며 중단 공격의 비중이 어느 정도 높아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철권이나 KOF 시리즈 등에 비할 바는 아니다. 이렇듯 스파의 쉬미는 특유의 개성으로서 자리 잡은 지 오래인데다 철권의 심리전보다 딱히 더 문제라고 볼 수도 없는데도 무릎이 무논리하게 비난했다.

위의 쉬미 주장과 더불어 "JP의 압도적인 성능 때문에 유저들이 많이 떨어져 나갔다"라며 일명 '스접'한 사람들이 많다고 주장했지만 JP 이상으로 대회 출연도가 더 많았던 건 루크이었다. JP도 앞의 두 캐릭 이상으로 사기 캐릭터이긴 했지만 조작 난이도가 너무 높았고 어중간한 실력으로 JP를 했다가 오히려 맞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에 JP를 극한으로 다루는 유저는 카케루를 포함해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였다.[4]

상술한 발언에서 볼 수 있듯이 무릎의 스트리트 파이터 6에 대한 지식은 사실상 스트리트 파이터 6 발매 직후의 일부 이야기를 주워들은 정도[5]의 얕은 수준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커뮤니티에서는 무릎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특성을 멋대로 왜곡하며 발언했다고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극단적인 50 대 50, 즉 찍기 게임은 철권이라고 딱히 다를 게 없다. 철권은 중하단 이지선다 심리전이 주요 공방 요소이며, 심지어는 일명 붕력장[6]을 이용하여 극단적인 중하단 패턴을 사용하는 폴 같은 캐릭터도 존재한다. 또한 철권 7 FR의 레이지 드라이브를 이용한 레이지 상태에서의 강제 이지나 철권 8의 히트 시스템 등 스파 시리즈와 비교해도 반반 게임의 요소가 오히려 더 강하다.

3.2. 내로남불

'잘 하는 사람은 안 져야 돼. 그런데 게임사가 이걸 막는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발언의 당사자인 무릎 본인조차 2018년 결승 진출 확률 100%를 기록하다가 TWT FINAL에서 미끄러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고, GOAT로 평가받는 아슬란 애쉬는 2019, 2022 두 번의 조별 탈락 끝에 TWT 2023 FINAL을 우승한 것처럼 잘 하는 사람이라고 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항상 변수는 존재하기 마련이며, 순수 실력만으로 게임을 하기에는 뉴비들이 고인물들을 꺾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최근 게임은 내부적인 변수를 늘려주는 경향이 강하다.

철권 8이 단판에서 파랑단, 보라단 계급 대가 프로 선수를 이기는 상황이 많이 나오며, 잘 하는 사람이 질 수 있는 죽창 변수가 상당히 잘 일어나는 게임은 맞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그에 따른 성과를 내야 하는 직업이다. 실제로 발언 전후로 여러 프로들이 무릎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정말 잘 하는 선수들은 시스템의 변화에 적응하여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ATL 3주 동안 TOP 8에 들지 못하고 EVO Japan 2024에서도 32강 탈락한 무릎이 '잘 하는 사람은 안 져야 돼'라고 발언하는 것은 그저 '저 선수는 못 하는데 캐릭빨, 시스템빨 받아먹으면서 우승하고, 나는 여전히 잘 하는데 시스템이 안 맞아서, 운이 없어서 질 뿐이다'라는, 우승한 선수에 대한 리스펙이 없는 오만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캡콤 컵 우승한 사람이라도 다음 캡콤 컵을 보면 또 다르고 뭐 보는 사람 입장에선 재밌겠지. 우승자가 바뀌니까.'라는 발언도 '스트리트 파이터는 찍기 게임이기 때문에 우승자가 전부 다르다.'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으나 철권도 스트리트 파이터와 마찬가지로 The King of Iron Fist Tournamen 2015, 2016을 포함한 역대 철권 7 파이널 우승자 또한 전부 다르다. 무릎의 논리대로라면 철권도 스트리트 파이터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찍기, 운빨 게임이다.

특히 무릎은 과거 자신이 펭, 스티브 등 사기 캐릭터로 꿀 빤다는 의견에 대하여 '연구도 안 하고, 연습도 안 하면서 입으로만 개사기라고 하면 답이 없다. 천상계 못 올라오고 밑에만 머무르니까 지식이 천상계 심리를 모르는 거다.'라고 발언하는 등 자신에 대한 비판을 소위 겜안분이나 겜알못들의 헛소리라고 일축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그런데 그런 무릎이 얕은 지식으로 타 게임들을 비하하는 겜안분스러운 행동을 저질러놓고, 그 게임 프로가 그렇게 말했으니 자신의 발언엔 문제가 없다는 내로 남불 격의 태도를 보이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같은 팀원인 샤넬이 방송 중 프로가 본업이라면 하루 종일 게임을 해야 한다고 무릎이 최근 와우, 철권 배구 등으로 연습량이 줄었다는 발언을 남기며 '잘 하는 사람은 안 져야 된다'라는 발언은 더더욱 오만한 발언으로 비판받고 있다. 애초에 본인은 제대로 연습조차 하지 않고 이길 생각을 했다는 것이 되기 때문. 마찬가지로 게임의 시스템에 대한 적응에 어려워하는 말을 자주 남겼던 로하이, 망자는 결국 노력으로 시스템에 적응하여 사우디 진출권을 얻어낸 것과 대비된다.

3.3. 책임전가

3.3.1. 스트리트 파이터 프로게이머

스트리트 파이터 프로에게 들었다는 발언도 2024년 4월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스파 프로 자격을 가지고 있는 유저는 같은 DRX VS 소속의 레샤 단 한 명뿐이다. 스파 프로 자격을 가졌던 경력이 있는 유저까지 탐색 범위를 넓혀도 인생은 잠입 이선우, 풍림꼬마 이충곤, NL 심건, 벨로렌 공형석이 전부인데 이들은 무릎과 친분은커녕 별다른 접점도 전혀 없는 인물들이다. 그렇다고 해외 스파 프로들 중에서 딱히 접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상 누구에게 발언을 들었는지 후보를 쉽게 유추할 수밖에 없는 발언이다. 그리고 설령 대회에서 우연히 만난 스트리트 파이터 프로게이머에게 '스파는 찍기 게임, 네가 해도 운만 좋으면 잘할 것이다'라고 들었다고 일정 수준에 도달한 사람이 사석에서 푸념이나 농담으로 그런 발언을 하는 것과, 해당 게임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다른 분야를 대표하는 사람이 공석에서 '스파가 운빨, 찍기 게임이 되어서 캡콤 컵 우승자가 매번 다르더라'라고 발언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4월 22일 발언을 들은 프로 선수의 이름을 공개함과 동시에 여전히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발언이 날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무릎의 발언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그저 '철권의 유명인 무릎이 경쟁 게임인 스파를 운빨이라 비판했다!' 가 아니라, 스트리트 파이터 6을 해본 경험이 전무한 무릎이, 타 게임 프로에게 들은 말로만 섣불리 타 게임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순히 '스파 하는 사람들이 게임이 운빨이라더라'라고 발언한 것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주관을 섞은 평가를 덧붙였다는 점에서, 무릎의 발언은 그저 해당 프로 개인의 의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본인도 동의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당장 연예인들의 좋아요, 리트윗도 해당 인물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표현되는 판국에, 남의 발언을 그대로 빌려서 발언하기까지 한 것을 그저 타인의 의견을 옮겼을 뿐인데 내 발언처럼 날조한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

발언을 했다는 프로게이머 '니들리스'는 객관적으로 상위권이라 보기 어려운 선수다. 스트리트파이터 전체 랭킹의 25위가 아닌, 지역 랭킹인 중동 25위인 선수로 입상권에 들 법한 선수라고 하기엔 턱없이 어렵다. 같은 팀인 DRX VS의 레샤 선수를 비롯하여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나왔고, 극단적으로는 아예 상상 속의 스파 프로한테 들은 말이 아니냐는 말까지 있었기 때문에 해당 선수의 이름을 공개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인용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도 본인의 몫이다.

오히려 해당 프로가 공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게임을 비판하는 데 사용한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지인한테 스파는 이런 게임이라고 설명한 것을 DM 전문을 가져와 커뮤니티의 비하 대상으로 돌리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3.3.2. 커뮤니티

무릎은 이전에도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댓글을 커뮤니티, 특히 디시인사이드의 악의적인 음해로 돌리는 경향이 강했다. 악플이 달릴 때마다 '철권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풀 곳이 없어서 저런다.', '여긴 디시 갤러리 아닌데 착각했나 보다', '커뮤에 찌든 사람 특징이 벌써 나온다' 등의 날선 어조로 매번 대응했으며, 문제의 발언이 터진 당일에도 드라구노프의 드체트에 의해 맵 기믹이 발동하는 현상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던 도중[7] '근데 무릎님이 진 것과 맵 기믹이 무슨 상관인가요?'라는 어그로성 채팅에 대해 '갤러리 하는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있는데, 갤러리에는 다 그런 사람들만 있으니까 그런 말을 하는 게 맞는 말인 줄 아는데 밖에 나가서 그러면 바로 차단당한다. 그런 사람들은 밖에 나가서 디시 한다고 말을 못 한다. 밖에 나가서 디시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보지. 트위터는 전 세계 사람들이 하잖아.'라고 해당 유저가 철권 인방갤에서 왔다고 단정 짓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속기록과 영상 녹화본까지 각 커뮤니티에 전파되었기 때문에 내용이 와전되었다고 볼 수 없음에도 '난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커뮤니티에 와전되었다면 어쩔 수 없다'라고 여전히 커뮤니티의 날조로 책임을 돌리는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하여 스트리트 파이터 커뮤니티는 도대체 뭐가 와전된 것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에 달리는 비판적인 댓글들을 전부 디시인사이드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실제로도 철권 인방갤에서 해당 떡밥에 대해 가장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실시간 베스트에도 사건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것은 사실이나 이번 사건은 워낙 확실한 증거가 있는 데다 주요 커뮤니티인 루리웹, 에펨코리아의 종합 게시판 인기글에 등재되었다는 점에서 디시인사이드의 독단적인 음해나 날조가 아니다.

원색적인 비난에 대한 과격한 대응조차도 프로게이머의 위치에 속한 인물로써 신중한 언행에 대한 지적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인데, 정말 선동과 날조라면 해명을 요구한다는 진지한 비판 의견에 대해서도 디시인사이드에서 온 티가 난다고 커뮤니티와 연관 지어 받아들이는 태도는 과도한 피해의식이자 비판을 수용하고자 하는 의사가 전혀 없음을 나타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3.4. 경솔한 발언

이 발언이 일개 철권 유저의 발언이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진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한국 격투게임계, 특히 철권 분야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자, 가장 영향력이 높은 인물인 무릎이 타 격투게임들을 얕은 시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남겼다는 점에서 다른 분야에 대한 리스펙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예시로 '페이커DOTA에 대해 운빨, 50/50 게임이라고 발언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라고 예시를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큰 위상을 갖고 있는 게이머인 더블리프트가 '롤이 도타보다 훨씬 더 높은 메카닉적 요소를 요구하고, 도타는 게임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회전 속도나 시전 모션 등 의도적으로 불편한 부분을 만든 게임이며, 오랜만에 도타를 다시 했더니 공방 터트리고 다녔다'라고 도타가 어려운 게임이 아니라는 발언을 하여 상당히 어그로를 끌어 DOTA의 팬들과 프로 선수들에게 거센 반발을 받은 선례가 있다. 그만큼 타 분야, 특히 유사 장르에 대한 폄하는 많은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데, 더블리프트는 최소한 게임을 해보고 이런 발언을 했지만 무릎은 스트리트파이터 6를 해본 적이 없고 그저 남에게 들은 말을 그대로 빌려서 이런 말을 했기에 더욱 문제가 된다.

실제로 비하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스트리트파이터, DOA 팬덤은 무릎의 발언 이후 '스파가 그렇게 운빨 게임이면 철권보다 상금풀도 압도적으로 높은 게임인데 전향하지 그러냐', '스트리트파이터는 판이 크니 눈치 보여서 해명을 하고, DOA는 철권 8을 망친 원흉에 시리즈도 몰락한 게임이니 눈치 볼 것도 없어 사과를 안 하는 것이냐?'라고 지속적으로 불쾌함을 표하고 있으며, 극단적으로 철권 자체나 무릎에 대한 비하로 발언이 이어지는 등 타 격투게임 팬덤에게 철권과 무릎 본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키운 계기가 되었다.

또한 무릎은 캐릭터 평가에 대하여 많은 유저들이 인용하거나 관심을 기울일 정도로 발언에 대하여 영향력이 높은 인물이다. 이는 자신의 팬덤에게도 무릎의 발언만을 믿고 타 격투게임들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실제로 채팅창에서는 무릎의 발언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것이 아닌, 무릎의 발언이기 때문에 의문을 품지 않고 동조하는 채팅들이 대다수였다. 그렇기 때문에 타 격투게임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평가하는 행위는, 자신의 영향력을 생각하지 않은 경솔한 발언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던 것이다.

결국 예전부터 지적을 받아온, 무릎 본인의 주관을 바탕으로 한 가감 없는 발언 스타일이 큰 화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까지는 대부분 철권계 내부에서 한정된 사건이었기 때문에 두터운 팬층을 기반으로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었던 반면, 비교적 무릎에 대한 팬심이 적은 타 격투게임 팬덤과 일반 네티즌들을 자극하면서 거센 반발에 직면한 것이다.

또한 5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된 발언은 스트리트파이터 프로게이머에게 들은 발언을 그대로 옮겨 말했을 뿐이므로 내가 한 발언이 아니다. 하지만 커뮤니티가 내가 한 발언이라고 선동과 날조로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무릎은 단순히 스트리트파이터 프로게이머의 발언을 인용했을 뿐 아니라 무릎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더하여 현재 격투게임계의 방향성을 비판하는 근거로 사용했다. 유명인들에게 있어서 좋아요, 리트윗 등 특별한 첨언이 없는 반응조차도 암묵적인 동의나 공감으로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짐을 생각하면 한 게임계에서 GOAT 자리의 후보로 논의될 정도로 위상과 영향력이 큰 게이머로써 발언과 생각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다.

4. 반응

4.1. 국내 커뮤니티

무릎의 해당 발언이 온갖 커뮤니티에 퍼지며 무릎의 악성 팬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격투게임 팬덤에게 경솔한 발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철권 8의 시스템에 대한 비판은 무릎의 말이 맞다며 지금의 철권 8은 알아도 당하는 죽창 게임이라는 옹호론도 존재하나, 다른 격투게임들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지식 부족을 드러내거나, 철권을 비롯한 다른 프로 선수들에 대한 리스펙이 전혀 없는 발언을 한 것은 한 게임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경솔하고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언급의 대상이 된 DOA, 스파, 드볼파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작품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면서 함부로 비난한 것도 모자라 사과 한마디 없이 난 들은 대로 말할 뿐인데 커뮤니티가 날조를 한다고 잡아떼는 태도에 대해서 분노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과열되기 좋은 떡밥이기 때문에 스트리트파이터 마이너 갤러리, 아카라이브 격투게임 채널 양측 모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다가 언급을 금지했다.#1, #2

특히 발언 이후 에펨코리아 포텐, 루리웹 유머 갤러리 베스트, 그리고 4월 30일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에까지 등재됨으로써 각 커뮤니티의 종합 게시판에 소식이 퍼지며 단순히 격투게임 팬덤 내부에서의 논란거리로 끝나지 않고 있다.#[8] 에펨코리아에서는 타 격투게임에 대한 비하에 대해서, 실시간 베스트에서는 치쿠린의 우승 서사와 비교당하며 한 게임판을 대표하는 선수가 자신이 게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자신이 속한 업계를 비판했다는 부분에 초점을 두어 경솔한 발언이라고 비판받고 있다.

또한 실시간 베스트의 댓글을 통해 격투게임 커뮤니티뿐 아니라 일반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된 발언뿐 아니라 파키스탄 선수들을 향한 선동 발언 등 그동안의 망언이 속속들이 재조명되었고, 게임 시리즈의 GOAT를 자처하는 인물이 철권 e스포츠 대회 중 결산급 대회로써 가장 큰 위상을 가진 TWT FINAL의 우승조차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외적인 이미지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 논란 이후에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세계 대회인 Evo Japan 2024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여론을 어느 정도 반전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을 받았는데[9] 최상위권 실력자들로 평가되는 파키스탄 선수들이 비자 이슈로 전원 불참하여 사실상 빈집털이의 형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DRX 멤버들은 모두 Top 6 승자조로 진출하고 최종적으로 5위권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둔 반면 본인 혼자 3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결국 무릎이 에보까지 반등을 이루어내지 못한 반면, 아슬란 애쉬는 에보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잘 하는 사람은 안 져야 한다' 라는 발언은 무릎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말 자체는 맞는 말로 남게 되었다.

4.2. 해외

한편 무릎은 방송 종료 후 X에 철권 8이 재미가 없고, 적응하기 힘들다는 글을 썼는데, 이번 사건처럼 타 격투게임에 대한 비하는 없었지만 실질적으로 해외에서는 이쪽이 더 화제가 되었고, 국내 종합 게임 렉카들도 철권 8의 부진을 설명하는 자료로 무릎의 해당 발언을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한 게임 분야에서 오랜 세월 플레이해왔고, 큰 입지를 가진 인물이 신작의 시스템이 재미없고 적응하기 어렵다는 작심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프로게이머인 빅 버드가 무릎의 발언에 대해 저격했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무릎이 X에서 남긴 발언에 대하여 게임에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겠냐는 발언으로 타 게임 비방과는 무관하며, 무릎은 다음날 현재 철권의 개발자인 마이클 머레이가 DM으로 대화를 요청했다는 것을 밝혔다.

해당 발언 이후 무릎이 반다이 남코에서 부정적인 시선을 얻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하라다 카츠히로는 며칠 후 있었던 토크쇼에서 게임이 아직 완벽하게 완성되지 않았는데 몇몇 정의의 사도들이 완성품을 내놓으라고 말한다고 무릎의 발언을 연상시키는 말을 남겼고, 이후 콤보 브레이커 2024에서도 대회 하이라이트로 무릎이 파진에게 라운드 스코어 0:6, 37초 퍼펙트로 패배했음을 강조하는, 거의 1557급 수치플 영상을 올리며 이러한 의혹이 더욱 커졌다.


[1] 콤보 도중 홀드가 된다고 비판한 점은 이 점을 간과한 것. 홀드를 누르는 건 상대 쪽에서도 하이 카운터 잡기를 노릴 수 있는 심리전의 영역인데, 이를 배경지식 없이 그냥 비판해 버린 것이다. 이런 비판이라면 철권의 리셋 콤보 심리전이나 타수 장난 카운터 플레이 또한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2] 이 경우는 소점프 공격의 중단 활용보가 높다[3] 이게 예외로 작용하여 개캐급으로 등극했던 게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엘레나이다. EX 맬릿 스매시가 아무리 기 1칸을 쓰는 EX 필살기지만 15F 짜리 중단기에 맞으면 유리 프레임까지 가져가는 미친 스펙이라 아차 하다 맞은 상대에게 링스 테일로 마무리되는 강제 다운 콤보 후 다시 다지선다 지옥 시전.[4] CAPCOM CUP X 본선에 진출한 JP 유저는 중국의 DCQ 단 한 명뿐이었고 DCQ마저도 8강에서 크리스 웡(루크), 정질(루크)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탈락했다.[5] 스파 시리즈의 심리 이지선다에 관해 이야기하며 임팩트에 관한 발언도 나왔는데, 이는 약 26f 발동으로 피지컬이 크게 관여하는 기술이다. 이는 게임을 어느 정도 안다면 절대 심리전의 예시로서 말할 수 없는 요소이다.[6] 중단 판정인 붕권과 첫 타가 하단 판정인 벽력장을 활용하는 폴의 중하단 이지선다 전술을 일컫는다.[7] ATL 3일차 결승전에서 JDCR 선수와 아이뮤지션 선수의 2:1 매치포인트에서 발생하였는데 아주세나 맵 지하의 월바운드 존에서 아이뮤지션이 벽을 등지고 다운된 상태에서 JDCR의 드체트를 맞고 월 바운드가 발동되었다. 이때 트리거가 된 드체트는 공중에서 맞았을 경우 월브레이크 판정이 존재하는데 아이뮤지션이 다운되었던 상태였음을 고려하면 견제 킥, 혹은 스프링 킥을 사용하는 도중 히트한 것으로 추측된다. 즉 드체트가 고성능의 기술임은 분명하고 아이뮤지션 역시 운이 없었다고 여길 수 있는 상황이지만 같은 상황에서 월브레이크가 발동되는 경우는 드체트에 국한된 것이 아닐뿐더러 시스템적으로 맞아떨어져 발동된 상황이기 때문에 드체트를 비판점으로 삼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재미있는 건 해당 기믹은 본인 주캐인 브라이언 하체트에도 발동된다는 사실이다.[8] 해당 글에서 이선우 인생은 잠입이 대머리라는 멸칭을 통해 언급되며, 무릎의 행실은 숱한 논란을 만들어내면서 끝내 공식 대회에서 퇴출당한 이선우의 행실하고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9] 물론 타 게임을 비방하고 잘못에 대한 인정을 회피하는 행위 자체에 대한 반전이라기보다는 '본인의 성적이 부진함을 시스템 탓으로 돌린다'라는 것에 대한 반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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