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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30 22:05:52

배틀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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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
2.1. 클리프 공화국2.2. 신성 다크 제국
3.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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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허드슨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대전 게임. 1994년 12월 23일 PC-FX 발매와 동시에 런칭 타이틀로 나온 3개의 타이틀 중 하나이다. 나머지는 팀 이노센트와 졸업 2 네오 제네레이션.

격투 게임인데 캐릭터의 스프라이트가 움직이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커맨드에 따라 캐릭터가 그려진 애니메이션(!)이 움직이는 획기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어떻게 보면 드래곤즈 레어류로 대변되는 (주로 저장장치로 LD를 쓴) 영상 인터랙티브 게임과 격투게임의 접목체라고 볼수도 있다. 애니메이션 재생 능력이 뛰어난 PC-FX의 런칭 타이틀이니만큼 그 성능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가 강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포스 넘치는 캐릭터들이 온갖 기술을 펼치는 고퀄리티의 오프닝 영상은 플스나 새턴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게임 중에 나오는 수많은 격투 씬들도 굉장히 퀄리티가 뛰어난 편. 북두의 권에서 작화 감독을 담당한 적이 있는 하야마 준이치[1]의 캐릭터 디자인도 멋지고 작화 붕괴도 거의 없을 정도로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게임의 스토리는 평화로운 클리프공화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고, 새롭게 건국된 신성 다크 제국의 수뇌인 굇츠 폰 다크를 쓰러뜨리기 위한 결투.

주인공 측 캐릭터 4명 중 한 명을 골라 플레이하는 형식으로, 적의 사천왕을 쓰러뜨리면 그 뒤에는 수뇌인 굇츠 폰 다크가 기다리고 있다. 물론 스토리 모드 외에 2인 대전도 가능하다.

조작성은 상단공격, 하단공격, 방어, 점프, 필살기 등이 존재하는 타 격투 게임과 비슷하다. 다만 플레이어가 조작함에 따라 계속해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타 격투 게임과는 달리 커맨드에 따라 한정된 애니메이션을 재생해주는 이 게임의 컨셉으로는 다양한 움직임을 즐길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조작할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는 상당하지만 격투 게임에 그게 꼭 필요한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로, 역시 다른 격투 게임에 비하면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FX의 성능을 과시하기엔 좋았지만...

스토리 모드는 일정한 패턴만 알면 최종보스를 간단히 쓰러뜨릴 수 있기 때문에 밸런스 상의 문제도 있다. 대략 1시간 정도 깔짝거리면 적이 아무리 먼치킨 캐릭터라도 노 데미지로 일방적으로 패버리는 일이 가능하다.

2. 등장인물

2.1. 클리프 공화국

2.2. 신성 다크 제국

3. OST


오프닝 곡 「Ever Lasting Dance」


엔딩 곡 「会いたい君がいない(만나고 싶은 네가 없어)」

두 곡 모두 당시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1] 북두삘 나는 건 그 이유에서인듯... 참고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흑역사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극장판 팬텀블러드의 감독이기도 하다.[2] 이 게임의 세계관에서 인체에 내재된 신비한 에너지이며, 마나와 동일한 개념이다[3] 사실 클리프 공화국의 왕자이자 유키의 오빠다. 전쟁에서 이길 가망이 없자 백성들만이라도 보호하기 위해 자청해서 신성 다크제국의 앞잡이가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