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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진코믹스 웹툰 삐뚤어질테다의 여주인공. 본작에서 화자 역시 맡고 있다.나이는 17세로 소꿉친구인 강훤과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에 있다.
2. 특징
소심한 성격을 지닌 평범한 여고생. 어린 시절에는 한 성깔하는 골목대장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누그러진 듯. 다만 이성의 끈이 끓어지면 잔뜩 독기를 품으며 예전의 성격으로 돌아오곤 한다. 물론 기본적으로 선량한 성격.과거에는 골목대장이면서도 강훤을 지켜주는 외강내유였다면 고등학생이 된 현재는 소심하지만 타인을 위해서 자신의 손을 내미는 외유내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공부를 꽤 잘하는 편인지, 담임이 강훤의 과외를 맡기기도 했다. 물론 구제불능인 강훤에게 일부러 친숙한 인물을 붙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평소 주변에서 모범생이란 말을 듣고 있기에 실제로 공부를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주 이상한 악몽을 꾸는데 문제는 그 악몽을 꾸는 날마다 일진이 안 좋은 징크스가 있다. 거의 3년째 이어지는 중이며 악몽의 배경이 대부분 중학교 시절의 모습에서 끝이 난다. 아마도 과거의 안 좋은 사건과 연관된 트라우마일 것으로 추정.
외모는 '평범한 여고생' 컨셉에 걸맞은 외모이지만 작중에서는 꽤나 미소녀로 보인다. 일례로 강훤의 중학교 선배인 엄제국이 처음 소미를 보고 반했을 정도.
아무튼 이후엔 많이 나아졌으나, 초반에는 양아치인 남주인공에게 치여 몹시 순탄치 못한 학교생활을 보냈었다.
이렇게만 보면 불쌍한 여주인공처럼 보이지만, 회상 장면에서 밝혀진 사실은 다른 악역들보다는 낫지만 백소미 역시 중학교 시절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박주은을 괴롭힌 가해자였다.
단순히 방관하는 것을 넘어서 임다솔, 천예빈의 괴롭힘에 동조하였고, 심지어 교무실 청소하는 걸 거절한 박주은을 때리기도 했다. 행적상으로 차이는 있다지만, 현재의 본인이 그토록 혐오하던 남세라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인물이었던 것.[1]
초반에는 선량해보였고, 어린 시절에는 거칠긴 했어도 근본은 나쁘지 않았기에 이러한 충격적인 모습으로 한때는 본인 역시 누군가를 괴롭혔으면서 고등학교에서 본인 역시 피해자와 같은 처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는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라고 평가 받는다.
삐뚤어질테다의 내용만을 보면 삐뚤어진 남주인공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성장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처럼 보였겠지만, 사실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던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만나면서 극복해가는 이야기였다는 것.
3. 작중 행적
어린 시절 힘 세고 눈에 뵈는 게 없었던 골목대장이었던 소미는 옆집에 살던 소심한 성격의 남자 아이 강훤과 친해져 소꿉친구이자 부하(…)로서 같이 다니게 된다.강훤이 동네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마다 직접 나서서 그를 지켜주었다. 그러나 초등학교 6학년이 될 무렵, 다른 지역에 이사를 가게 되면서 소중했던 친구 강훤과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현재. 고등학생이 된 소미는 입학실 당일 교실에 들어가기를 고민하던 중 한 학생이 밀치고 들어가면서 균형을 잃고 쓰러지던 소미를 누군가가 잡아주는데 그는 바로 초등학교 때에 헤어진 줄만 알았던 소꿉친구 강훤.
강훤은 소미를 알아보며 친근하게 대하지만, 소미는 그런 강훤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초등학교 시절 소미가 강훤을 밀치면서 낸 흉터를 보여주자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고는 놀라게 된다.
반가운 마음에 강훤에게 우정의 의미로 펀치를 날리자 강훤도 이에 펀치를 날리는데 강약 조절을 못하는 바람에 펀치를 맞고 쓰러지면서 창문에 몸을 박아버린다.(…)
그렇게 평범한 고등학교 생활을 이어가던 도중 강훤의 주변의 친구, 분위기, 성격, 말투까지 전부 변하고 자주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것에 생각이 많아지고 어느 날, 친구인 지유와 유은에게서 충격적인 애기를 전해듣는데 바로 강훤이 폭력성이 짙기로 악명 높은 양아치라는 것.
[1] 실제로 소미 역시 남세라와 마찬가지로 누군가(박주은/소미)를 괴롭혔다가 오히려 자신이 따돌림을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