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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4 18:46:07

백희지

1. 개요2. 작중 행적
2.1. 큰일이야 이거 재미있어

1. 개요

네이버 웹툰 빵점동맹여주인공. 수능 직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500점 만점[1](!)을 받은 공부왕. 석차도 전국 1등. 물론 항상 그런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상위권... 정도가 아니라 전국 톱 클래스는 확실하다. 사람은 불안을 극복하고 안심을 얻기 위해 공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가족은 부모님과 남동생 희수. 여담으로 대놓고 글래머러스하게 그려지고 있다. 커피우유신화의 작화를 생각하면 100% 설정이다. 2화에는 서비스씬까지... 벽안이다.

2. 작중 행적

수능 날에 쓰러진 할머니를 보고 그냥 갔다가 신경 쓰여서 다시 돌아와서 신고를 하고 CPR을 했고 그러다가 입실시간에 늦고 감독관은 믿어주지를 않아서 재수 확정. 그런데 정말 사실이라는 걸 알았다고 해도 어차피 입실은 불가능하다. 학교 중간고사 정도면 눈 감아줄 수도 있겠지만 작중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수능에서는 어떤 사정이 있다 해도 시험을 칠 수 없다. 애초에 국가적인 시험에서 개인적인 이유로 지각을 눈 감아주는 시험은 없다.[2][3]

'할머니를 구한 게 바보 짓이 아니었나' 하고 고민하면서 또 그런 생각을 한 자신에게 환멸을 느끼고 있었으며 트라우마가 생긴 건지 재수학원 반 배치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기도 했다. 거기에 임수영이 자꾸 같이 커닝하자고 꼬드기면서 궤변을 늘어놓는 바람에 폭발,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친구 이야기라고 하며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았는데 임수영이 뜻밖에 시원한 소리를 하자 울음을 터뜨린다.

14화에서 임수영이 제안한 커닝을 아주 간단히 행해지는 지독한 행위라고 말하며 "허나 거절" 했다. 덤으로 들키지 않으면 죄가 아니란 말도.

본래는 지극히 성실한 성격이고 임수영의 궤변에 극도로 거부감을 느꼈지만 탈락하면 화형을 시키는만장자 퀴즈쇼에서 임수영의 커닝 계획에 협력하던 중 쾌감을 느껴버렸다. # 이후의 변화를 암시하는 분위기와 묘하게 에로한 표정이 어우러진 명장면.

처음에는 임수영의 커닝에 대한 궤변 때문에 임수영을 적대하고 못마땅해했지만 매 화가 지날수록 적대에서 호의 쪽으로 감정이 변해가는 중이다. 퀴즈왕 사건 이후 불량 학생에게 도움을 받은 직후에는 완전히 호의로 기운 듯하다.

67화에서 백희지가 수능 날에 있었던 일을 부모님에게 이야기하는데, 수능 날의 일을 부모님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임수영이 백희지가 학원을 그만둔 다음 날에 백희지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해서 수능 날에 있었던 일을 알렸기 때문이다.[4] 백희지의 부모님은 백희지가 사실을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렸던 것이다. 백희지는 부모님에게 죄송하다고 말하지만, 백희지의 부모님은 “죄송하긴. 넌 우리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다. 그러긴커녕 뛰어넘었어. 그 상황에서 타인을 돕기 위해 뛰어들 수 있는 사람으로 우리 딸이 자라줬다는 게 정말 놀랍다. 그리고 자랑스러워.” 라고 말하며 백희지의 손을 잡아준다.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명장면. 이후 특례입학건까지 나왔지만 본인의 실력으로 가고싶다고 거절. 다만 그간 오해와 실추된 명예는 회복한듯 하다.

69화에서는 임수영이 직접 시험장으로 데려다주면서 수능날 지각하는 일 없이 안전하게 도착한다.[5] 그런데 수능장 앞에서 인터뷰를 하러 온 기자에게 발목잡혀 우물쭈물하고 당황하자 임수영이 분위기를 깨주려고 "걱정마! 시험 망쳐도 먹여살려줄게!!!" 라는 말을 외치게 된다. 임수영의 응원을 듣고 그의 말을 통해 그의 생각을 어느 정도 알게 된 듯 하며 염장을 지른다. 여하튼 모든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목표는 만점!"이라고 전국에 중계되는 카메라에 당당히 외치며 시험장으로 입장한다.

2.1. 큰일이야 이거 재미있어

파일:attachment/백희지/20130328102504.jpg

네이버 웹툰 빵점동맹 32화에 나온 컷. 본 내용에 의하면 백희지가 임수영의 퀴즈쇼 커닝 장면을 보고 재밌어하는 컷인데... 마치 검열삭제를 연상시키는 백희지의 표정 때문에 화제가 됐다. 이 컷 때문에 빵점동맹 32화는 성지가 되었고(...) 디씨인사이드 만화 갤러리 등에서 쓰이는 유명한 짤이 되었다.

"큰일이다 이거 재미있어" 컷에 이어 36화의 "플레이 백희지" 컷도 화제가 되었다. 백희지가 침대 위에서 취하고 있는 모습이 묘한 자세를 연상케 하기 때문. 스토리 작가 마사토끼가 이를 노린 것이 아니냐[6]는 의혹이 나왔다.

마사토끼가 이를 해명하기 위해 원본 콘티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는 삭제되어서 확인할 수 없지만 원본 콘티는 작화본과 장면 자체가 다르고, '큰일이야 이거 재미있어' 표정도 콘티에서는 긴장한 듯이 ( -ㅅ-;) 하는 표정에 가까웠다. joana가 일부러 노리고 그렸다는 것.


[1] 2012년 현재 고3에게 있어 수능은 제 2 외국어까지 500점 만점이다. 작중 나온 성적표의 점수를 제 2 외국어까지 모두 더하면 550점이 된다![2] 하지만 감독관의 태도가 정말 본인과 독자를 빡치게 할 만한 거여서 까였다. 임수영이 했던 것처럼 할머니를 신고해준 행위를 감독관이 긍정만 했어도 희지가 그렇게 억울해 하지는 않았을 듯.[3] 그러나 사실은 교문 도착 시의 시간이 8시 21분인데, 수능 지각 매뉴얼을 보면 8시 25분까지 도착 시 입실 조치하며 35분까지는 시험장 책임자가 결정하므로 충분히 입실 가능한 시간이다.[4] 생각해보면 어차피 아신지 얼마 안 되셨다. 그 전까진 그저 망한 줄로만 아셨을 것.[5] 설령 무슨일이 있었더라도, 임기응변에 능한 임수영이 도와줬을것이다.[6] 빵점동맹은 마사토끼가 스토리를 짜고 joana가 그림을 그리는데 마사토끼가 콘티를 제공하기 때문에 노린다는 의혹이 나왔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