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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1 01:43:48

뱀주사위놀이


1. 개요2. 상세3. 뱀, 고속도로 칸4. 게임의 선행과 악행에 대해5. 기타

1. 개요

1980년대에 유행했던 보드게임. 당시 가격은 30원이다. 현재도 비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소형(A4 크기)과 대형(A4의 4배인 A2 크기)이 있다. 주사위와 말은 들어있지 않다.

2. 상세

100칸이 있으며 홀수 칸은 그림이 없지만 짝수 칸은 모두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사다리가 아닌 고속도로이다. 그리고 뱀 꼬리 끝이 있는 칸에 닿으면 뱀 머리가 있는 칸까지 내려가야 한다.

3. 뱀, 고속도로 칸

고속도로 대신 사다리, 뱀 대신 미끄럼틀이 있는 것도 있으며[1], 뱀과 고속도로(혹은 사다리)의 위치는 당연히 제작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제일 유명한 건 '육성'에서 제작한 이것이다. 그 밖에 은하철도 999 버전도 있었다.

4. 게임의 선행과 악행에 대해

이 게임에 나오는 선행과 악행을 보면 그 당시 시대상을 생각했을 때 생각보다 많이 진보적인 편이다. 폭행에 대해 관대했던 시대임에도 친구를 때리면 그에 따른 벌을 받고, 여성 인권이 낮고 성폭력에 대해 관대했던 시대였음에도 성추행을 하면 가장 큰 벌을 받는 걸로 묘사된다. 동물 학대에 관련된 58번째 칸과 환경 파괴를 다루는 96번째 칸도 마찬가지. 물론 시대의 한계는 있어서 의사, 과학자, 운동선수[18] 등 전문직들의 성공을 천하게 여기고, 당시 군인에 대한 대우가 지금보다도 훨씬 나쁜 걸 반영했는지 군인은 나라를 지켰음에도 고작 2칸밖에 안 오른다. 또한 간첩 신고가 매우 큰 선행으로 묘사된다.

5. 기타


[1] 이게 외국에서 들어오면서 고속도로로 바뀐 것이다.[2] 80번째 칸과 더불어 가장 좋은 곳. 이곳에 걸리면 대박난다. 물론 이래놓고 주사위 운이 망해서 96(98) → 82(78) → 84 → 62 → 66 → 14 루트를 타면 DTD 확정이다. 반대로 4 → 16 → 20 → 74 → 80 → 100 루트가 걸리면 주사위를 단 3번만 던지고도 100에 도착할 수 있다! (이 경우 순서대로 4, 4, 6이 나와야 한다.)[3] 간첩이라고 많이 하는데, 정확하지는 않다.[4] 환자의 다리에 붕대를 감아주는 삽화가 있다.[5] 두 번째로 많이 올라가는 곳이지만 이후 60번대 칸에는 뱀들이 많아서 그렇게 대박은 아니다.[6] 학사모를 쓰고 있는 걸 보면 대학을 졸업한 게 맞다.[7] 이 고속도로만 가운데 파란색 선이 없다.[8] 고속도로 길이는 세 번째로 길지만 올라가는 칸은 적은 편이다.[9] 이말인즉슨, 이곳에 걸리면 무조건 이긴다.[10] 최후반 고속도로라서 그런지 매우 짧다.[11] 대놓고 엿먹으라고 있는 칸. 남들은 20~30에 갔는데 혼자 2에 있게 된다. 물론 상대방도 22나 28, 30 걸리면 밑바닥 동지 확정.[12] 벽에는 '낙서금지 주인'이라고 쓰여 있다.[13] 아이 엄마 혹은 그 벽 주인 아줌마로 추정된다.[14] 이곳에 걸리면 말 그대로 훅 간다. 특히 선두를 점한 상태에서 이곳에 걸리면 말 그대로 망했다고 보면 된다. 물론 6 나와서 20번으로 가면 전화위복이다.[15] 30칸이나 떨어지는 곳으로 66에 이어 두번째로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2 나와서 66 가면 망한다.[16] 가장 적게 내려가는 칸. 뱀의 길이는 58, 68번 칸보다 길다.[17] 뱀주사위게임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곳. 66번째 칸에 묻혀서 그렇지 이쪽도 만만치 않다. 특히 90번대 칸에서 선두 싸움을 하는 중에 이곳에 걸린 후 상대방이 먼저 골인한다면..[18] 같은 운동선수라도 역도보다 육상의 취급이 훨씬 좋은 것을 보면 비인기 종목을 괄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19] 학습만화 마법천자문도 이것과 같은 게임판으로 뱀주사위놀이를 같이 판매한 권이 있다. 참고로 뱀은 여의필이 대신하며 마법천자문에 나오는 장면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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