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충류 생물
2. 군대 은어
병장을 짧게 부르는 말. 상병을 상뱀이라 부르기도 한다. 글만 봐서는 잘 이해가 안 갈지 모르지만 병장님이란 말을 빠르게 발음하면 '뱀' 비슷한 발음이 된다. 물론 짬 차이 얼마 안 나는 같은 병장들 내지는 상꺾 이상의 후임들이나 이렇게 부른다. 하지만 명심할 것이 짬이 어느 정도 차고 친밀도를 어느 정도 쌓고 나서 하는 것이지 방금 전입 온 신병이 뭣도 모르고 '김뱀님' 이런 식으로 불렀다가는 제대로 갈굼당한다.일례를 들면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tvN 드라마 푸른거탑에서도 김재우가 선임인 최종훈에게 항상 최뱀이라고 부른다.
육군에서뿐 아니라 공군에서도 쓰인다.
해군과 해병대에서는 사용례가 조금 다르다. 타부대 사람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타군과 달리 해군에서는 병들 상호간에 '수병님', 해병대에서는 '해병님'이라고 부른다. 이는 타부대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같은 함정, 부서에서 일하는 병들끼리도 수병님, 해병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여기서 사용하는 '수병님'과 '해병님'을 빠르게 말하거나, 뭉뚱그려서 말을 하면 '수뱀', '해뱀'으로 들리게 되고, 병들 상호간에 '수뱀', '해뱀'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주로 짬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병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하고 친한 선후임 관계에서도 사용하기도 한다. 다만 처음 보는 타부대 수병들이나 해병들에게 이 호칭을 사용하여(아 거기 수뱀/해뱀들 뭐하십니까?) 부르면 공격적이고 싸가지가 없는 사람이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