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Warhammer 40,000 오크의 보병. 화염방사기 '버나'(Burna)를 무기로 사용한다.2. 설정
오크란 종족이 원래 불(특히 불을 지르는 일)에 환장하는 종족이지만, 이들 버나 보이즈는 그중에서도 방화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오크들이 주축을 이루며, 이들은 불타는 적이 자기 몸에 붙은 불을 끄려고 발광하는 모습을 누구보다도 즐기는 놈들이다. 워보스들 중에는 이 버나 보이즈들을 탐탁찮게 여기는 이들이 많은데, 버나 보이즈들은 특성상 기름 냄새가 심한 데다 공격을 잘못 받을 경우 그 자리에서 폭발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중에는 적 대신 아군에게 불을 지르려 하는 극악 방화광도 존재한다고 한다.이들이 사용하는 버나는 간단한 조작을 통해 화염방사기와 절단 화구의 두 가지 기능을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는데, 화염방사기로 신나게 불을 질러대다가 스페이스 마린과 같은 중무장한 적을 만나면 절단 화구로 버나를 변경한 뒤 갑옷을 녹여 버리는 식으로 사용한다. 이 기능을 십분 활용하여 평상시에 버나들은 곰팡이 맥주 같은 보수를 받고 멕보이 밑에서 강철 조각을 자르는 등의 잡일을 하기도 한다. 전투에 나갈 경우 평소에 이들에게 일거리를 주던 멕보이가 함께 가 이들의 돌발 행동을 감시한다고 한다.[1] 물론 돌발 행동을 하면 그 즉시 멕보이의 손에 끔살이다.
흔히 '방화 짱(Arch-Arsonist)'이라고 알려진 차라돈(Charadon)의 워보스가 버나 보이 출신이었다.
3. PC 게임에서의 모습
PC 게임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단일 유닛으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슬러가 보이에게 워기어를 달아주는 형식으로 버나를 옵션으로 가질 수 있다.
던 오브 워 1에서는 적의 사기 수치를 깎아먹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다크 크루세이드에서부터는 데미지 업그레이드가 생겨나 자체적인 위력도 상당히 강해졌다. 버나의 화염방사 공격은 적들에게 상당히 효과적이지만, 코른 버저커를 비롯한 사기 무적치의 유닛들이 뜨면 무용지물이 되는 단점이 존재한다.
던 오브 워 2에서는 적의 커버 보너스를 무시할 수 있다.
게다가 위의 절단 화구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근접전으로 돌입하면 파워웨폰으로 취급해서 중보병을 모조리 찢어발겨버리기도 한다.
4. 외부 링크
- Games Workshop / 워해머 40k 팬덤 위키 / 렉시카눔 / 1d4chan / Wahapedia
[1] 적 대신 아군에게 불을 지른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