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1:30:17

코른 버저커



카오스 신의 대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파일:Mark_of_Khorne.png 파일:TzeentchMark.png 파일:Mark_of_Nurgle.png 파일:Mark_of_Slaanesh.png
<rowcolor=#3B3B3B,#FFF>

코른 버저커
Khorne Berzerker
파일:XUMciGIFUt9pQEb4.jpg

'''{{{#!wiki style="text-shadow: 0 0 10px Red; color:#610204" dark-style="color:#ff0404"
피의 신께 피를!! 해골 옥좌에 해골들을!!
(Blood for the Blood God!! Skulls for the Skull Throne!!)}}}'''

1. 개요2. 설명3. PC 게임에서의 등장
3.1. Warhammer 40,000: Dawn of War3.2. 그 외
4. 기타
4.1. 월리 더 월드 이터

[clearfix]

1. 개요

Warhammer 40,000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광전사들.

카오스 신 중에서 전쟁과 피의 신인 코른을 광적으로 따르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다.

2. 설명

파일:pJUrKjPJ7KosvrMY.jpg
최초의 코른 버저커는 인류제국의 12번째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월드 이터 군단에서 만들어졌다.

월드 이터 군단의 원래 이름은 워 하운드 (War Hounds)로, 사납고 혈기있는 성격을 지녀서 황제로부터 받은 이름이었다. 이들의 주된 역할은 다른 군세가 모루 역할을 맡는 동안 망치 역할로 근접전으로 투입할 수 있는 충격보병이었다. 그나마 대성전 초기 프라이마크를 조우하기 전 트레포일(Trefoil)이라 불렸던 유독 흉폭한 세 군단[1]과 달리, 이들은 나름대로 군율이 잡혀있는 집단이었으며 리전 마스터[2] 이브람 그리어(Ibram Ghreer)[3]의 이성적인 지휘하에 충분히 인류제국의 통제하에 있는 집단이었다.

워 하운드 군단의 성향이 변해버린 것은 선조 프라이마크 앙그론과 조우한 뒤였다. 황제에 의해 워 하운드로 전송된 앙그론의 성격은 도살자의 대못(Butcher's Nails)이라 불리는 기술의 암흑기 시절 기술로 만든 신경계 이식물로 인해 폭력이 없으면 영원히 고통받는 상태로 변질되었고, 장기간의 검투사 노예 생활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으며, 누세리아의 지상에서 검투사 동료들을 구하지도, 저승으로 따라가지도 못했다는 죄책감, 분노로 인해 동료를 아끼는 본래의 심성을 영구적으로 잃어버리고 말았다.

앙그론을 처음 맞이한 리전 마스터 이브람 그리어는 앙그론의 손에 갈갈이 찢어졌고, 앙그론을 설득하려는 여러 군단의 고위직들 또한 마찬가지 운명을 맞았다. 결국 8중대장 이 앙그론에게 죽을 뻔하면서도 앙그론이 보이는 태도에 정당한 반대를 설파하자 칸의 기개를 마음에 들어한 앙그론은 칸을 자신의 전속부관으로 삼고 워 하운드 군단을 인수하며, 도시를 먹는 자(Eater of Cities)라 불렸던 앙그론의 검투사 동료들을 기리는 뜻에서 많은 세계를 먹을 자라는 뜻의 월드 이터(World Eaters)로 군단을 개명한다. 이후 월드 이터의 훈련은 앙그론의 뜻에 따라 이전의 강도 높은 훈련보다도 더 가혹하고 사생결단의 결투를 중시하는 검투사 양성 훈련 방식을 따랐다.

하지만 군단을 월드 이터로 개명했음에도 앙그론은 여전히 군단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신이 이끌던 검투사 군세는 31시간 안에 도시를 완전히 점령했으니, 자신의 검투사보다 훨씬 큰 군세와 강한 장비를 보유한 월드 이터는 마땅히 한 행성 전체를 31시간 안에 점령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이를 성공적으로 실행하지 못할 때마다 군단에 10분의 1형을 선고, 실행했다. 여러 행성을 31시간 안에 점령하지 못하여 10분의 1 처형을 계속 당하는 월드 이터는 워 하운드 시절 남아있었던 군율조차 버리고 지휘관조차 시간에 쫓기는 끝에 정신없이 적진에 뛰어들어 눈 앞의 적을 근접전에서 살육하기에 집착하는 등[4]의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앙그론의 포악한 행동에 시달리던 월드 이터 내부에서는 자신들의 아버지가 왜 자신들에게 이토록 냉담한 것인지를 이해하고 싶어하는 움직임이 일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결국 몇몇 인사들이 앙그론에게 이식된 도살자의 대못을 이식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아포세카리 갈란의 연구가 결실을 보아 월드 이터는 도살자의 대못을 이식하는 방법을 알아냈으며, 최초로 이것을 이식받은 사람은 다름아닌 누구보다도 앙그론의 광기를 혐오했던 8중대장 칸이였다. 칸의 이식 수술이 성공하자 월드 이터 군단원들은 앞다투어 도살자의 대못을 이식받았으며 이렇게 대다수[5]의 월드 이터 군단원들은 수시로 분노를 강제로 유발당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

이리하여 월드 이터 군단원들이 하루아침에 오로지 분노에 미친 도살자가 되었지만, 앙그론은 이들이 자신과 함께하던 노예 검투사와 가까워졌다는 사실 때문에 도살자의 대못 이식을 막지 않았다. 이후 차량 운전이나 화력 지원 등 다른 역할을 수행했어야 할 이들에게도 도살자의 대못과 그로 인한 격한 분노가 번져서 거의 모든 군단원들이 근접전에만 몸을 던지는 광전사들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이미 집단광기에 빠진 월드 이터 군단원들을 분노카오스 신코른에게 헌신하게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 충성파 세력들 중 가장 거대한 로부테 길리먼울트라마린 군단을 견제할 목적으로 과거 모니키아 행성에서 길리먼과 울트라마린 군단원들이 보는 앞에서 황제에게 잘못된 믿음을 전파한다고 강제로 무릎 꿇려지고 엄한 호통을 듣는 굴욕을 겪었던 로가 아우렐리안워드 베어러는 앙그론과 월드 이터를 설득하여 함께 길리먼과 울트라마린을 공격하였다.

이 두 세력들이 우연찮게 앙그론의 '모성'이였던 누세리아에서 맞붙게 되자, 길리먼과의 결투 중 앙그론의 분노가 극한에 다다르면서 월드 이터 군단원들의 분노도 끝없이 치솟았다. 이 상황을 노린 로가가 카오스 신들에게 카오스의 축복을 내리는 의식을 거행하자 현장에서 뿜어져나오는 어마어마한 분노의 기운에 답한 코른이 이들에게 자신의 축복을 내려줌으로서 앙그론은 코른의 데몬 프린스로 승천해버렸고 월드 이터 군단원들은 코른의 축복으로 강화된 광전사가 되었고 그렇게 최초의 코른 버저커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들은 도살자의 대못이 가져다주는 분노에, 코른의 축복 때문에 단순하면서도 과격하여 자신의 안위는 신경쓰지 않고 눈앞에 있으면 아군이라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광전사들이다. 가령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 결국 로부테 길리먼이 부활하자 프라이마크들이 패시브로 내뿜는 특유의 위압감에 카오스고 충성파고 가릴 것 없이 놀라서 순간 굳어버렸는데, 개중 그나마 가장 먼저 제정신(?)을 차리고 싸운건 코른 버저커였다(물론 한큐에 코른의 곁으로 가버렸지만). 힘도 어마어마하게 세져서 배신자 칸은 다른 이들 같으면 두손으로 잡고 휘둘렀어야 할 거대 체인액스인 고어차일드[6]를 앙그론처럼 한 손만으로 사용한다.

게다가 예전 라이노를 주먹으로 후려치다가 파워 아머의 팔 부분이 박살나서 맨팔이 된 왼팔로 휘두른다. 저 거대한 무기를 외골격의 도움 없이 자신의 근력만으로 휘두르는 것이다. 그밖에도 칸은 이스트반III에서 아군 랜드 레이더의 도저 블레이드에 치였지만 살아남았고, 지기스문트를 압도하여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가 로갈 돈에게 저지당한 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음에도 숨이 붙어있었다. 대균열 후엔 데몬 프린스에 필적할 정도로 강력한 카오스 로드를 해치운 충성파 캡틴이 쏜 라스캐논을 배에 맞고 바람구멍이 뚫렸지만 비정상적인 회복 능력으로 상처가 회복되자 그 캡틴이 경악하며 한 방에 죽은 바가 있다. 근력만이 아니라 생명력 또한 강해진 것이다. 또한 코른이 질색하는 사이킥에 대한 저항력도 엄청나서, 칸은 그레이 나이트들이 날린 사이킥 염동력과 사이킥 화염을 몸으로 때우면서 그들을 썰어넘겼다. 다른 코른 버저커들도 칸만큼은 아니지만 근력, 생명력, 사이킥 저항이 대단하므로 대단히 위협적인 존재다.

그러나 이들이 언제나 광기에 빠져서 피만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다. 전투상황이 아닐 때는 이들도 도살자의 대못이 주는 고통을 견뎌내면서 평범하게(?) 먹고자고 작전도 짜는 등 멀쩡하게 지내며, 비질루스 전쟁에서는 오크들과 신나게 싸우다가도 이들의 전투광적인 행태에 질려서(!) 그냥 전장에서 이탈해버리고 한다. 이들의 대표적인 존재인 칸 더 비트레이어는 수하들을 총알받이로 내세우고 자신은 안전하게 적진에 난입해서 학살을 벌였고, 그 와중에 자기 뒤통수를 치려는 수하도 거꾸로 총알받이로 만드는 등 몹시 지능적으로 굴었다. 그 밖에도 아즈라엘에게 "내 손에 죽은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는 네놈이 처음이 아니다. 곧 죽여줄 테니 기대해라."라거나 블러드 엔젤 채플린 데노르에게 그의 이름을 묻고는 "그래? 블러드 엔젤의 데노르여, 과연 네놈이 날 상대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5분 정도면 될 것 같나?"며 도발을 시전하는 등, 맛이 간 듯한 외적 모습과는 달리 여전히 냉철한 지성이 남아있었다. 에제카일 아바돈도 칸을 그저 미친개로 취급하는 건 멍청이나 하는 짓이라면서 "놈은 그 광기 밑에 날카로운 지성을 숨기고 있다."라고 평한다. 반대로 나이트 로드탈로스 발코란의 동료 '우자스'는 코른 버저커가 아님에도 코른의 축복을 받은 뒤 제정신일 때가 거의 없어서 주변 나이트 로드들도 질색하지만, 이성이 돌아올 때는 서전트다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줘서 다른 쪽으로 패거리들을 놀라게 만든다. 즉 코른의 축복도 대상자의 정신력에 따라 바뀔 수도 있는 등 변수는 무궁무진하다. 도살자의 대못을 박고서도 냉정을 유지하며 대못의 효과를 이용해서 감각을 극도로 민감하게 만들어서 뛰어난 저격수가 된 자가 이끄는 워밴드도 있는데, 이들은 코른에게 해골을 바치기 위해 적의 머리를 노리지 않는다고 한다. 출처

대부분의 버저커들은 코른 버저커가 최초로 만들어진 월드 이터 출신이지만, 현재는 월드 이터 출신이 아닌 이들도 많은데 이는 흩어진 월드 이터 계열의 워밴드들이 자체적으로 신병을 코른 버저커로 새로 만들기도 하고 다른 군단에서 코른 버저커를 제조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자체적으로 양성하기도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블랙 리전이 월드 이터 출신 기술자들을 영입하여 코른 버저커를 양성한다. 블랙 리전 내 코른계 멤버들은 '아바돈의 사냥개'란 조직에 속해 있으며 트렉소스 헬브리드가 이들을 대표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칸 더 비트레이어와 쥬폴 등이 있다.

황제의 힘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사이킥 광휘에 노출되자 한 코른 버저커가 도살자의 대못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제정신을 차리고 마침내 회개하고 사망하는 장면

3. PC 게임에서의 등장

3.1. Warhammer 40,000: Dawn of War

"For the slaughter!"
도살을 위해!
"Kill...KILL!"
죽여...죽여 버려!
"Why aren't we killing yet!?"
왜 우리가 아직 안 죽이고 있는 거지!?
"By Khorne, it will be done!"
코른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This is the last time!"
이번이 마지막이다!(=더 이상 뭔가 시키지 마라!)
"I am not your bootlick!"
난 네놈의 아첨꾼이 아니다!
"As you wish, but set us loose!"
그렇게 하지. 하지만 우리가 날뛰게 두어라!
"Don't provoke me!"
날 열 받게 하지 마라!
"This errand is beneath me!"
이따위 심부름은 내가 할 가치가 없다!
"I heard you the first time!"
네놈이 처음에 말했을 때 이미 알아들었다!
"Uuuaaarrarraaargh!"
우웨레렉에에엑!
"Break their backs!"
저놈들의 등뼈를 부숴!
"Break them in half!"
두동강을 내 버리자!
"Attack!"
공격!
"I will have last blood!"
최후의 피를 보는 건 나다!
"Split them open!"
저것들을 벌리고 쪼개라!
"Blood for the Blood God!"
피의 신에게 피를!
"I'll drink their blood from their hearts!"
저놈들 심장을 쥐어짜서 피를 마실 테다!
"I am invincible!"
난 무적이다!
"Blood... blood. blood! blood!!!"
피... 피. 피! 피!!!
"Gut them! Gut them all!"
내장을 뜯어내! 내장을 몽땅 뜯어내라!
"Engulf them in pain!"
저것들을 고통에 휩싸이게 만들어라!
"Blood! Hahahahaha...BLOOD!"
피! 하하하하하...피다!
"Who dies first?"
누가 먼저 죽을거냐?
"You want that worthless trinket?"
저 따위 하찮은 것을 원하는 거냐?
"Why should I?"
내가 뭣하러?
"The trophy is mine!"
전리품은 내 것이다!
"Where is the blood I was promised?"
약속한 피는 어디 있나?
"It is done. Don't waste my time again."
끝났다. 다시는 내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라.
"The enemy...Finally!"
적이다...드디어!
"Let me kill them!"
내가 저것들을 죽이게 해다오!
"Must kill! Must kill!"
반드시 죽여야 한다! 반드시 죽여라!
"Nooo! This can not be!"
안돼! 이럴 순 없어!
"They won...for now."
저들이 이겼군...지금은.
"So much blood...too much to drink."
이 넘쳐나는 피...다 마시지 못할 정도군.
"I hunger again."
나는 다시 갈망한다.
"I will have my vengeance."
복수하겠다.
"Drive quickly, before I kill you!"
죽여 버리기 전에 빨리 밟아라!
"Faster! If you know it's good for you!"
네놈이 뭐가 더 중요한지 안다면(=살고 싶다면) 밟아라!
"We need a new driver! This one is DEAD."
새 조종수가 필요하다! 이놈은 죽었거든.
DoW 시리즈 중에서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Winter Assault에서 추가되었다. 설정상 캠페인에서 등장한 카오스 세력이 월드 이터의 카오스 로드 크룰이 이끄는 워밴드라는 설정 때문. 근접공격력이 강력하지만 별다른 원거리 수단이 없는데, 대신 미니어처 게임 성능을 반영한 '사기치에 구애받지 않는다'라는, 즉 사기치가 없다는 특성으로 강력한 성능을 내게 되었다. 그 때문에 다른 유닛은 하나도 안 뽑고 버저커만 줄창 뽑아서 보내는 버저커 스팸 전술이 유행했을 정도. 3티어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근 적들의 사기치를 2000만큼 깎는 '코른의 인장(Mark of Khorne)' 스킬도 생긴다.

2티어 이상 유닛이기 때문에 다른 카오스 2티어 이상 유닛들처럼 딱히 분대장 옵션이 없다. 재미있게도 최대 8명까지 보충이 가능한데, 코른의 신성한 숫자가 8이다. 아무래도 이런 설정을 노린 모양.

근접공격력도 강력한 편이고 양산 가능한 보병 유닛 주제에 사기치가 존재하지 않기에 화방 슬러가나 레인저, 플레이드 원 같은 모랄빵으로 먹고 사는 유닛들을 순식간에 잉여로 만들어 버리며, 체력과 회복 속도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유닛치고 높으며, 이동속도도 빠르기에 결국은 억지로 발을 묶어두는 스킬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여고괴담 찍듯 순식간에 다가와 피를 뿌린다. 때문에 보병 유닛이나 영웅 유닛이 이들에게 Z신공 당하면 상당히 골치 아프다. 이들을 활용할 땐 되도록이면 영웅 유닛이나 건설 유닛을 일순위로 사냥하는 게 좋다. 다만 건물과 차량에는 도끼질이 잘 먹히지 않으니 적이 차량을 뽑을 것 같으면 그 전에 빨리 끝내던가, 핑크 호러를 뽑거나, 빨리 티어 올려서 오블리터레이터포제스드 마린을 뽑는 게 좋다.

참고로 카오스 로드카오스 소서러를 코른 버저커 분대에 붙이면 보병 분대의 특성을 따라 영웅의 사기치가 무적이 되는 장점과, 버저커 분대의 속도가 영웅의 이동속도에 맞춰서 느려지는 단점이 생긴다.

이른바 랩코포(카오스 랩터 - 코른 버저커 - 포제스드 마린)로 이루어지는 1-2-3 티어의 중견. 하지만 랩터는 말 그대로 2티어로 넘어가 이 녀석을 뽑기 위한 시간 벌기용일 뿐이며, 포제스드 마린은 1분대만 뽑을 수 있는지라 실질적으로 코른 버저커가 카오스의 전투력을 책임지는 존재다. 물론 소울 스톰에 들어와서 공중유닛에 만능인 헬 탈론의 등장으로 2티어 헬 탈론이란 새로운 전략이 생겼으므로 꼭 이런 테크를 가는 건 아니다. 뭐 그래도 별일 없으면 코른 버저커는 주력이다.

안타깝게도 상기한대로 딱히 자체적인 분대장을 붙여줄 수 없다는게 단점이다. 이건 2티어 이상 모든 카오스 유닛들의 공통사항이지만 말이다.

묘하게 제작진들의 편애를 받고 있는 유닛이기도 하다. 목소리는 다르더라도 일정한 패턴이 있는 카오스 마린 계열의 유닛들[7] 중 고유 대사를 절반 이상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군단의 컬러링에 관계없이 붉은색 컬러를 항시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유 대사중에 피를 보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는 말을 보면, 아무래도 스페이스 마린그레이 나이트처럼 월드 이터가 동맹으로 온 경우인 모양이다.[8]

해골과 피에 미쳐 있는 놈인 만큼 게임 중 대사들이 거의 해골, 그리고 코른에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싸움을 안 시키고 가만히 냅두고 있으면 별의별 울부짖음을 선보인다. 그야말로 맹수가 따로 없다.

그 외 대사들이 상당히 고압적인데, 한편으로 츤데레 끼가 느껴진다. 예를 들어 "This errand is beneath me!"(이 따위 심부름은 내가 할 가치가 없어!)라고 말하면서도 명령에 잘 따르며, 전략지점 점령 시 "You want that worthless trinket?"(저 따위 하찮은 것을 원하냐?)나 "Why should I?"(내가 뭣하러?)라고 툴툴대면서도 깃발까지 세워가며 잘만 점령해준다. 아래는 예시.

파일:attachment/khorne_berserker_tsun.jpg

참고로 이 만화의 대사들은 실제 게임에 말투까지 그대로 나오는 대사들이다. 코른의 속성을 감안하면 살육과 전쟁에 미친 전쟁광이자 살인마들이지만 한편으로는 비겁한 짓(마법 등)을 싫어하고 무예를 숭상하는 면을 가지고 있긴하다. 네임드가 상급자에게 대들면 한번 완전 박살내놓고 그 호전성과 능력은 기특하게 생각해서 목숨은 살려주는 이야기도 많다. 그리고 너무나도 분한 네임드가 분노로 더 강력해지고 더 많은 해골을 따오는 훈훈한 결말.

참고로 다크 크루세이드 1.0 시절엔 원거리 공격력만 스페이스 마린 분대를 능가하는 엄청난 유닛이었지만 패치 이후는 닥돌이 나을 정도로 너프되었다.[9]

3.2. 그 외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선 직접 등장하진 않으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게 워기어 '코른의 인장'을 달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 코른 버저커처럼 체인액스를 들고 뛰어다닌다. 컬러링을 월드 이터로 맞추고 영웅을 카오스 로드로 선택했다면 상당히 그럴싸하다. 다만 코른 버저커처럼 강습 능력도 없고 제압에 잘만 걸리는데다가 그렇다고 제압해제 스킬도 없어서 잉여라고 까인다.

다른 컬트 마린들과 마찬가지로 이 외의 등장은 없다. 굳이 꼽는다면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의 싱글 플레이에 등장하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은 이들처럼 한손 체인액스와 볼트 피스톨을 쓰긴 하지만 말이다.

토탈 워: 워해머 3코른측의 카오스 전사들이 코른 버저커와 동일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현실에도 코른버저커랑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4. 기타

파일:khorne_berzerkers.jpg
20년 넘게 사용되던 구판 플라스틱 코른 버저커 미니어처

2차 창작 챕터인 앵그리 마린은 볼터를 지지배나 쓰는 장난감으로 여기기 때문에[10], 맨 위의 일러스트처럼 볼트 피스톨을 거리낌없이 쓰는 코른 버저커를 찐따같은 게이라며 까고 있다.

다른 카오스 세력들도 그렇긴 하지만 이들도 여러가지 이유들로 외계종들을 무척 혐오[11]하는데, 의외로 자신들과 가장 성향이 일치하는 편인 오크 또한 혐오한다. 피와 전투, 해골에 미친 그들이 보기에도 오크들은 전쟁에 굶주린 또라이들인지라 지긋지긋한 놈들로 여긴다고 한다. 비질루스 성전에선 죽여도 죽여도 덤벼드는 놈들에 질려서 퇴각했다고.

코른 버저커의 플라스틱 모델은 워해머 40,000의 초창기 플라스틱 모델로, 1999년에 발매된 엄청난 올드비다. 2003년경 백팩 디자인이 일반 카오스 마린같은 형태로 바뀐 걸 제외하면 조형조차 업그레이드 되지 않아서 계속 같은 모습을 유지 중이었는데, 마침내 2022년 신조형이 공개됐다. 신조형은 구조형들과 다르게 배반자 칸처럼 팔 일부가 노출되어 있는 모델이 많은 게 특징이다.

4.1. 월리 더 월드 이터

파일:elz52r9qrc591.png
월리는 영원히 싸운다!
지금은 절판된 코른 버저커의 미니어처는 판매된 기간이 20년이 넘은 오래된 제품인데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쌓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미니어처 이미지들 중에서도 코른 버저커의 모델은 변함 없는 모습으로 등장해왔고 특히 상단의 이미지 모음에 나와있는 해골 투구를 쓴 코른 버저커 모델은 이미지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끼어있는 그 모습이 마치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의 주인공인 월리를 연상케 하여 해외 유저들 사이에선 진정한 기나긴 전쟁의 베테랑, 월리 더 월드 이터라고 칭하는 밈이 붙어있으며 GW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있다. 결국 2022년 코저커의 신조형이 공개되면서 GW는 공식적으로 월리와 작별인사를 하게 되었다. 월리의 노고를 존중해서인지, 으레 모델이 리뉴얼될 때면 기존 디자인의 특징적인 부분은 가져오기 마련인데 월리의 해골 투구는 코저커 신조형에서 포함되어 있지 않다. GW에 의하면 월리는 은퇴 후 코른의 영역 내에 있는 피의 강가에 자리잡고 편안한 여생을 보낼거라나...아버지인 앙그론보다 더 편한 여생을 보내는셈
[1] 샐러맨더, 스페이스 울프, 알파 리전[2] 조우하지 못한 프라이마크를 대리하여 군단을 통솔하는 사령관 직책.[3] 워해머 위키에선 이 이름이지만 렉시카눔에선 기어(Gheer)라고 나오는 등 이름 표기가 오락가락한다.[4] 워 하운드가 모티브를 가져온 고대 로마군에서는 이렇게 진형을 어지럽히는 독단행동을 엄금했다. 독단행동을 한 병사나 지휘관은 강등과 채찍형은 물론이고 사형까지 당할 수 있었다.[5] 처음엔 군단 내 라이브러리안들도 이식받았으나, 이식받은 라이브러리안들이 분노로 이성을 잃고 사이킥으로 아군을 대량 살상하자 라이브러리안의 대못 이식 수술은 금지되었다.[6] 원래 앙그론이 한손도끼로 쓰던 물건인데, 프라이마크답게 앙그론의 체구가 아스타르테스보다 더 거대하다보니 앙그론에게나 한손도끼일 뿐 아스타르테스에게는 두손도끼급 크기였다.[7] 예를 들어 어스파이어링 챔피언과 오블리터레이터는 같은 대사를 몇개 공유한다.[8] 모든 코른 신봉자들이 월드 이터 소속인 것은 아니다. 워드 베어러 계열 워밴드 중에서도 코른 신봉자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월드 이터는 군단원 상당수가 코른 버저커인 상태다.[9] 볼트 피스톨 데미지가 스카웃 마린이나 컬티스트 수준밖에 안되므로 이걸로 뭘 해볼 생각은 접어두자.[10] 이들은 파워 빠따나 파워 렌치같은 괴악한 근접무기를 극단적으로 선호하고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로 배속되는 것을 처벌로 간주한다. 몇 안되는 중화기랍시고 쓰는 것은 졸라게 빡친 마린을 발사(!)하는 프레데터를 개조한 차량인 앵그리네이터와 에비서레이터를 발사하는 전기톱 발사기 등 상식을 벗어난 것 뿐이다. 그리고 콤비 웨폰에서 볼터를 버리고 콤비 장착물만 파워 아머에 장착해서 사용한다. 그나마 플라즈마 무기이나 화염방사 무기는 화끈한 무기라서 그런지 꽤 잘쓰고 있다. 그 때문에 플라즈마 피스톨 사용자인 배반자 칸은 상남자라면서 인정해준다.[11] 카오스 세력들은 기본적으로 이들이 인류제국 소속이던 시절부터 제노포비아 성향을 교육받은 여파도 있고, 또 외계종들은 자신들의 신에게 제물로 바치기에는 결격사유가 있다. 이는 카오스 신들이 인류의 사념을 주로 기반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제물 또한 인류를 기준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