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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1:59:23

앵그리 마린

앵그리 마린
Angry Marines
파일:attachment/AMINE.jpg
쌍욕을 하는 앵그리 마린
<colcolor=#000> 군단번호 불명(공식)
제2군단(II)(실질적)
프라이마크 불명(공식)
라크누스 레이저스(실질적)
챕터 마스터 템퍼루스 막시무스
파운딩 세컨드 파운딩(M31)
피계승 챕터 불명(공식)
데저트 팽즈(실질적)
형제 챕터 나이츠 인덕터(21차 파운딩)
모 행성 말로리스 -> 불명
병력(배틀-브라더) 1000명 이상(코덱스 준수)
주특기 분노, 순수 근접전
군단 색상 노란색
챕터 상징[1] 파일:attachment/ANEM.png
전투함성 선창 - 항상 분노하라! (ALWAYS ANGRY!)
후렴 - 언제나! (ALL THE TIME!)

1. 개요2. 상세3. 워기어 및 장비4. 앵그리 마린의 기록
4.1. 최고로 비범한 아스타르테스4.2. 가드맨의 수호자4.3. 용맹의 기록: 칼라미티스 행성 오크 침공 당시의 보고서4.4. 분노의 유혹4.5. 몽글러 형제의 개인 일기에서4.6. 인퀴지터 잰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 "인시덴트"의 독립 감찰관이 남긴 기록에서4.7. 세련되지 못한 모욕
5. 알려진 인물/관련인물들6. 이들을 '더욱' 열받게 만드는 것들7. 이들에게 인정받는 인물들
7.1. 이들을 눈물짓게 만든 인물들
8. 코덱스
나는 씨이~부랄 나비처럼 처 날아서 니 궁둥짝을 걷어찰 거다!!!
Im'a Fukkin' BUTTerfly and I'll kick your ASS!!!![2]

[clearfix]

1. 개요


Warhammer 40,000유저 자작 스페이스 마린 챕터. 그러니까 일단은 공식 설정은 절대 아니다.[3] 4chan에서 만들었는데 꽤나 인지도가 있어서 자작 아미에 동인용 간이 코덱스까지 나왔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기본적인 컨셉은 스페이스 마린을 대부분의 삶이 걸쭉한 육두문자로 점철된 헐리웃식 미 해병대로 바꾼 것. 프라이마크는 당연히 불명이며[4], 규모는 1,000명 이상의 존나 열받은 분노의 화신이 된 스페이스 마린들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이스 마린답게 모든 종류의 전투에 능숙하지만 적들의 강냉이를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리는 것을 선호하기에 근접전 무기를 매우 애용한다. 필요상 데바스테이터 스쿼드도 굴리긴 하는데 거의 처벌 수준으로 여긴다고. 하지만 멜타나 플레이머[5], 플라즈마 웨폰은 화력이 화끈하다는 이유로 즐겨 쓴다.

꽃미남 마린(Pretty Marine)과 함께 4chan의 양대 동인 스페이스 마린 챕터로 인정받는다. 코덱스에도 육두문자(SXXX, FXXX, DXXX)가 많이 포함된 것이 특징.

2. 상세

파일:attachment/Angry_Marine.jpg

기본 색이 임페리얼 피스트와 비슷한 노란색인데, 본디 미니어처를 칠할 때는 밝은 색일수록 덧칠을 계속해야만 밑의 모델의 기본적인 주석/플라스틱 색[6]이 안 보이므로 칠하기가 힘들다. 그 중에서도 노란색은 흰색과 자웅을 겨룰 정도로 칠하기 더럽게 어려운 색으로, 임페리얼 피스트를 색칠하다가 뻑나서 빡친 사람이 앵그리 마린을 만든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파일:external/fc03.deviantart.net/370px_chapter_master_leonidas_by_zmanwoo-d7n4e1h.jpg

앵그리 마린 커맨드 스쿼드. 참고로 챕터 마스터 템퍼루스 막시무스[7] 발밑에 깔려있는 보라색 마린은 꽃미남 마린의 챕터 마스터.

코덱스대로 실제 사용해 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강한 편이기는 하지만[8] 포인트가 높기 때문에 그럭저럭 밸런스는 맞는 편이라고 한다. 코덱스에 의하면 대놓고 근접전 아미이며 제대로 열받은 마린들이 방해물을 죄다 때려부수면서 이동하기에 험지 이동[9] 룰을 모든 유닛이 가지고 있다.[10] 그 외에 파워 빠따파워 렌치 같은 수상한 파워 웨폰이나[11] 드레드노트 주먹, 드레드노트 다리같은 엽기 워기어들도 가득하다.

파일:Rogue_Trader_FCover.jpg

사실, 이 챕터의 기원은 Warhammer 40,000의 프로토타입인 로그 트레이더(Rogue Trader)에 나오는 스페이스 마린이다.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이 무렵의 스페이스 마린은 전부 다 빡친 악역처럼 무섭게 생겼는데(…), 아무래도 앵그리 마린의 설정은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하여 만들어진 것 같다. 1d4chan의 코멘트에 "옛날 스페이스 마린들은 전부 앵그리 마린이었다."라는 말도 있는걸 보면 노린 게 확실한 듯. 일반 미국 영화에 나오는 인생이 쌍욕으로 점철된 마초 군인들을 스페이스 마린에 대입하면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는 걸 알 수 있다.

챕터 상징은 찡그린 스마일[12](공식)/레오니다스(비공식)이며, 그 밖에도 가운데 손가락을 내민 손이 상징으로 쓰인다. 파워 아머 색상은 노란색 메인에 붉은색 무늬. 확인된 스페셜 캐릭터로 챕터 마스터 템퍼루스 막시무스(Temperus Maximus)가 있다. 생김새는 영락없이 300의 레오니다스이며 맨 위의 이미지가 챕터 마스터.

라이벌 겸 불편한 관계인 존재들은 블러드 엔젤, 월드 이터, 엠퍼러스 칠드런, 그리고 같은 제국소속이며 같은 4chan 동인아미인 꽃미남 마린이 있다. 블러드 엔젤과 월드 이터는 단순히 어느 쪽이 더 X나 열받은 마린으로 불리기에 적합하냐는 문제고, 엠퍼러스 칠드런과 꽃미남 마린은 앵그리 마린의 기준에서 보면 동성애자들이기 때문에[13] 적으로 간주한다.

중요한 사실은 이 마린들도 어쨌거나 황제에게 충성하며 인류를 지키는 녀석들이라는 점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 챕터는 드레드노트를 BELLIGERENT ENGINE(빡친 기계)이라고 부른다. 드넛도 미친듯이 빡쳐 있어서 그렇다나 뭐라나. 존내 빡쳐있다 보니 행동양상은 오히려 카드넛에 가깝다고 한다.

이 녀석들의 설정을 조금 가다듬고 진지하게 바꾼 것이 4chan 동인 챕터 데저트 팽즈(Desert Fangs)다. 기록에서 사라진 프라이마크 2인이 바로 꽃미남 마린과 앵그리 마린의 프라이마크였다고 한다.

앵그리 마린급으로 빡친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앵그리 쿠스토데스라는 동인 코덱스가 있다.

에제카엘 아바돈이 노래를 부르는 2차 창작 뮤직 비디오에서는 엠퍼러스 칠드런 카스마들에게 붙잡혀 끌려가는 모습으로 특별 출연했다.

3. 워기어 및 장비

파일:external/wallpoper.com/angry-marine_00276732.jpg
MAXIMUM FUCK 앵그리 마린 런쳐 MK IV(…)
파일:external/fc04.deviantart.net/Angry_Titan_by_Gannadene.jpg
앵그리 타이탄의 위엄. 자세히 보면 랜드 레이더와 앵그리 마린을 발사할 수 있게 되어있다…[14]
파일:attachment/e0009868_4b307a74c8f2b.jpg
망나니 배반자 칸의 궁둥짝을 교정하려는 위대한 앵그리 마린들.[15]

4. 앵그리 마린의 기록

4.1. 최고로 비범한 아스타르테스

제국 선민들을 보호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울트라마린 전사들과 마찬가지로 존경받지 아니하거나 경외받지 아니하는 곳이 없다. 이는 이들의 의무에 있어서 영광이라 할 수 있다. 셈할 수조차 없는 수의 세상에 이들의 이야기가 오가고, 인류제국의 구원자로서 평판 또한 그 가치를 몇 번이고 인정받았다. 물론, 다른 아스타르테스도 이러한 기량을 지녔지만 길리먼의 진시드를 타고난 이들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껴야 했다.

그런데 이것이 곧 축복받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지혜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으려 고집하는 호전적인 아스타르테스 사이에서 마찰을 빚게 된다. 이 대립은 울트라마린이 "불경한 마린"이라 지칭하던 정체불명이자 기록이 변질된 챕터와 마주했던 일화로 가장 잘 설명될 수 있다.

앵그리 마린은 타이라니드 스플린터 함대를 쫓아 울트라마린 영역으로 들어왔다고 하며 이는 곧 그야말로 궤멸을 불러왔다. 축복받은 칼가는 순수하게 흉포하기 그지없던 이들에게 경탄하며 이들의 챕터마스터를 초대하였는데, 훗날 그의 이름은 템페루스 막시무스라고만 명시되어있다. 그러나 영적 군주와의 대면 초대장은 하이브 타이런트의 머리통으로, 그것도 울트라마린이 마크라그 전투에서 방어전을 펼치는 모습을 남성기로 투박하게 묘사한 치욕스런 만화가 그려진 머리통을 답장으로 받게 된다. 그리고 내용은 이러했다. "느그덜 엄마가 달아준 대갈통에 비하면 (전리품으로서) 역부족이다, 이 자뻑충 새끼들아!!!!!!"

이처럼 분명하게 모욕적인 거부의사에 칼가는 격노하였고, 템페루스 막시무스에게 사과를 몸소 요구하러 나섰다. 그는 모욕자들의 배틀바지로 향해 알현실에서 직접 대면하였다.

불행히도, 그는 광인 템페루스 막시무스에게 존중의 의사를 표하라고 정당히 요구했을 때 벌어진 짐승같은 성질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치 못 했다. 둘 사이의 담화는 곧 언쟁이 되어 주먹다짐으로 커지기 일보직전까지 번졌다. 이들의 담화는 굳게 닫힌 문 뒤에서 이루어졌기에 정확히 어떤 단어들이 오고갔는지는 단서조차 찾을 수 없다. 이윽고 문이 다시 열렸을 때 칼가는 만신창이에 멍투성이였으며 울트라마린의 신성한 장갑은 어깨에서부터 찢겨있었다. 이단심문소의 현명한 의회에서는 칼가가 막무가내 형제에 대해 즉각 선전포고 하려는 것을 불허하였고, 그 전쟁은 울트라마린의[16] 앵그리마린의 확정된 승리 하에 제국으로부터 엄청난 대가를 앗아갈 것임이 분명했을 터이다. 이 이야기는 코덱스를 따르기 거부하면 여태까지 형제들이었던 이들과의 불화와 갈등만을 야기한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앵그리 마린의 내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유일한 단서라 할 만한 것이라면 울트라마린들의 임무수행 도중에 앵그리 마린들이 이를 가로막으며 내지르는 조롱의 함성 뿐이다. "너 좀 그만 때려 너 좀 그만 때려[17]" 라는 비상식적인 주문을 반복해서, 끝없이 읊는다. 이 기묘하고도 조악한 기도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는, 학자마저도 추측만 가능할 뿐이다. 궁극적으로 이는 비(非)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정신세계를 대표적으로 묘사하는 이야기 정도일 뿐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의 교훈: 외계종을 "왜 죽이는가?" 라고 묻지 마라. 차라리 "왜 죽이지 않고 있는가?" 라고 물어라.

요약: 앵그리마린이 타이라니드를 때려잡는 모습을 보고 놀란 마니우스 칼가가 템페루스 막시무스를 초대했지만 쌍욕만 오지게 처먹었다. 이에 열받은 칼가가 직접 챕터마스터를 만나러 갔지만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기만 하고 나왔다. 울트라마린은 미노타우르스처럼 완전히 척을 질 뻔 했지만 그러진 않았다.

4.2. 가드맨의 수호자

카디아 8연대 소속 가드맨 "처치"는 카오스 배반자 군세에게 포위된 이름 모를 행성에서 소속 대대원들과 함께 발묶여있었다. 처치는 오늘 자신이 죽을 것임을 거의 확신하고 있었으나, 그건 무엇인가 소리지르며 강하하기 전까지의 일이다. 노란색 드랍포드였다. 드랍포드가 그의 눈 앞의 커미사르 바로 위에 거칠게 착지하여 무엇인가 튀어나오니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튀어나온 것은 앵그리 마린이었다. 모두가 드랍포드가 열림과 동시에 조용해졌고, 곧 공포 그 자체가 뛰쳐나왔다.
"뭔 씨발 착륙을 그따구로 하냐" 마린 한 명이 말했다.
"너나 좀 작작 징징대라 좆빨이 병신새끼야" 다른 마린이 말했다.
20분 정도의 말싸움 끝에 그들은 무기를 들어올리며 카오스 군세를 향해 소리쳤다. "항상 분노하라" 라고 외치며 적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단들은 줄행랑치거나, 죽거나, 그들의 이단 후장이 군홧발에 짓밟혔다. 그날 단 한 명의 배반자도 살아남지 못했다. 전투가 끝나자 이들은 처치에게 궁금증만을 남기고 빠르게 떠나갔다.
"씨발 이게 뭔 일이야?!"
요약: 이름 모를 행성에서 포위 섬멸 위기에 처해진 가드맨이 구원받지만 앵그리 마린의 난장판과도 같은 말다툼과 그들의 무지막지한 학살 능력에 벙찐다.

4.3. 용맹의 기록: 칼라미티스 행성 오크 침공 당시의 보고서

원문
행성 방위군(PDF)은 오크들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렀으나, 결국 놈들은 우리의 문턱까지 다다랐다. 전용 탈출선이 있는 행성 총독을 제외하면 우리에게는 이 곳에서 도망칠 방법은 없었으며, 총독은 이미 언제라도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버려진 것이나 다름없어진 우리들은, 평생을 황제 폐하에게 바친 우리의 삶이 헛되지 않도록 해 달라며 황제 폐하에게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 때, 노란 썬더호크가 마치 혜성처럼 나타나 총독의 탈출선을 작살내며[18] 지상에 착륙했다. 그리고 연기와 불꽃 속에서 스페이스 마린의 모습이 나타났다. 나는 그가 우리를 쳐다보고, 놈들의 기지를 쳐다본 후, 마지막으로 놈들을 둘러보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마린은 한 점 망설임도 없이, 체인소드를 꺼내 들고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19]"라는 전투함성과 함께 적들을 향해 돌진했다. 그 함성은 마치 끝이 없는 것 같았다. 그가 적군 속으로 사라지자 또 많은 노란 마린들이 뛰어들어갔다. 드랍포드가 놈들의 머리 위로 떨어졌고, 노란 마린들은 쉴새없이 함성을 질러댔다.

외계인 놈들은 완전히 박살났지만 여전히 괴성을 지르는 분노에 찬 마린들은 자신들의 썬더호크로 뛰어들어갔다. 아니, 그 전에 마린들은 행성 기지로 쳐들어가 그때까지도 박살난 자신의 탈출선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행성 총독을 붙잡았다. 그때까지도 지르고 있던 함성을 그친 후에, 스페이스 마린은 도망을 치려 했던 비겁한 자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내리 누르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알 놈아아아아아아!![20]"

그리고는 총독을 속옷을 머리에 뒤집어 씌운 상태로[21] 행성 기지 꼭대기에 내걸었다.
오늘의 교훈: 질문한다는 것은 의심한다는 것이다.
요약 : 칼라미티스 행성의 방위군이 옼스의 침공에 고전하고, 행성 총독은 탈출선으로 도망치려고 한다. 그 때 탈출선을 화끈하게 부수면서 등장한 앵그리 마린들이 옼스들을 죄다 작살내버리고 지 혼자 졸렬하게 도망치려 한 행성 총독의 팬티를 벗겨다 머리까지 올려서 뒤집어씌운뒤 기지 꼭대기에 걸어버리는 형벌을 내렸다.

4.4. 분노의 유혹

어느날, 월드 이터 리전의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이 막 악마와 카오스 마린들에게 돌격하려는 앵그리 마린들을 불러세웠다.

"너희들의 무용은 우리와 비슷한 점이 있지 않은가? 코른께서는 전투에서 너희를 그의 분노로 채워주시지만, 너희는 그걸 알아차릴 시간조차 없었지. 우리에게 와라, 그리고 함께 세계를 파괴하는 것이다! 보다 깊은 분노에 빠져들어 피의 신의 축복을 받아라!"

모여있던 앵그리 마린들은 잠시 멈춰서 월드 이터 용사가 한 발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채플린 브루시아크[22]가 전열에서 걸어나와 형제들을 향해 돌아섰고, 멍하니 그를 바라보는 형제들 중 가장 가까운 마린을 후려쳤다. 브루시아크는 코른의 챔피언이 왼손에 쥐고 있는 볼터 피스톨을 가리켰고[23], 형제 마린들에게 외쳤다.

"저 똥꼬충[24] 새끼 말 듣고 자빠졌냐, 이 좆병신들아! 씨발 다 조져버려!!!"
(DON'T LISTEN TO FAGGOTS, YOU COCKSICKLES! YOU FUCKING KILL THEM!!)

얻어맞아 나가떨어진 마린은 일어섰고, 채플린의 일격에 찌그러진 투구 사이로 앵그리 마린의 전투함성을 외치기 시작했다.

"항상 분노하라!! 언제나!!"

앵그리 마린들은 감히 자신들을 카오스 마린들에게 견준 저 호모 새끼, 그것도 파워 피스트도 체인 소드도 없이 고작 계집애같이 볼트 피스톨만 들고있는 병신의 말을 듣고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깨달았다. 몇 초 후 좆까개(Cocknocker)의 점프 팩이 굉음을 내뿜었고, 열받은 형제들은 악마를 향해 프레데터 앵그리네이터[25]를 불렀으며, 채플린 브루시아크는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26] 하는 함성과 함께 월드 이터를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카스마는 좆됐다.
오늘의 교훈 : 광신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27]
요약 : 월드이터 분대장 어스파이어링 챔피언이 앵그리 마린들에게 "우리는 분노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함께 코른 섬기자." 라고 권유했고 다들 잠시 혹했다.[28] 그러나 브루시아크가 이 놈이 근접 무기도 없이 볼트 피스톨만 들고 있는 겁쟁이임을 문제삼자 정신을 차리고 더더욱 빡친 앵그리 마린들에 의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좆됐다. 양손에 체인액스나 라이트닝 클로를 장착했으면 영입 성공했을 것이다.

4.5. 몽글러 형제의 개인 일기에서

내 챕터는 베수비우스라고 불리는 작은 돌무더기 황무지에 강하한 참이었다. 제국은 우리에게 행성의 카오스 오염 의혹을 조사하라고 하였고, 우리는 강하 다음날 카오스 마린 한무더기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워프의 악마놈들에게 보상을 받겠답시고 황제께 등돌린 그 멍청이들을 향해.

전투는 이틀째 아침에 시작됐다. 놈들의 공격은 거칠었고, 나와 형제들은 놈들을 조지는 데 실패한 것 같았다. 한놈 죽일 때마다 세마리씩 튀어나오는 거 같았으니. 우리 쪽 손실도 나름 심각했다. 잠깐 전투가 잦아들었을 때, 캡틴 모건[29]이 나를 불러서는 우리가 저놈들에게 죽지 않아도 임무 실패로 인해 결국은 죽지 않을까 라고 털어놓을 지경이었으니. 우리 쪽수는 계속 줄었고, 나는 이거 이러다가 우리가 다 죽고 황제의 뜻을 실현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마지막 돌격을 준비했고, 싸움은 아주 끔찍했다. 결국 우리는 마지막 드레드노트인 클라 형제와 함께 작은 언덕 위로 몰렸고, 놈들이 몰려오는 광경을 내려보게 되었다. 이제 끝났구나 했는데, 갑자기 웬 그림자가 우리 위를 덮었다. 뭔가 그레이터 데몬이라도 소환됐냐고? 아니었다. 그건 드랍포드였고, 그 안에서 우리 형제들이 걸어나왔다. 그들은 밝은 노란색 파워아머와 별난 모양의 문양이 박힌 어깨갑옷을 걸치고 있었으며, 난 그런 문양을 쓰는 챕터는 한번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다. 둥근 원 안에 꺾인 선 두개가 있고 점이 찍힌 문양 - 아마도 화난 얼굴을 묘사하는 듯 싶었다. 그들은 우리와 돌격해오는 카오스 마린 사이에 섰다.

카오스 마린의 핏빛 아머와 흉측한 어깨 스파이크가 오후의 태양을 반사하고 있었다. 새로 온 형제들은 빠르게 정렬했고, 둘은 가까워졌다. 어느 순간, 노란 형제들 사이에서 이제껏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엄청난 함성이 대지 위로 울려퍼졌다. 함성은 내 투구를 뚫고 들어와 귀를 울리고 머리를 진동시킬 정도였다. 그들의 캡틴이 손을 천천히 들어올리자, 함성은 더 커졌다. 거의 음향병기 수준까지 함성은 커졌고, 나는 그들이 뭐라고 외치는 지 간신히 깨달았다.

캡틴이 외친다.

"항상 분노하라!"

더 큰 목소리로 병사들이 화답한다.

"언제나!!"

그리고 시작되었다.

...
한마디도 없이, 노란 형제들은 그들의 드랍 포드로 돌아갔고 전장에서 떠났다. 그때 우리와 그들 챕터 간에 말을 나눈 경우는 거의 없었다. 지금까지도, 나는 그런 분노와 증오로 싸우는 마린을 본 적이 없다. 카오스 마린들은 살덩어리, 다리, 팔, 머리, 핏구덩이 따위로 바뀌었고 핏빛 갑옷 쪼가리들이 전장을 뒤덮었다. 우리는 그 전장 사이로 나아갈 수조차 없었다. 나는 캡틴에게 물었다.

"그게... 뭐였죠?"

"난 항상 소문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아니었네. 황제는 우리를 축복하셨고, 그들은 앵그리 마린일세."
오늘의 교훈 : 황제 폐하께서는 가호하신다.
요약 : 황무지에 강하한 부대가 고전을 면치 못해 전멸 위기에 놓였다가 앵그리 마린에게 구원받는다.

4.6. 인퀴지터 잰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 "인시덴트"의 독립 감찰관이 남긴 기록에서

511편. 클락수스 XII에서의 '오인 사격'[30] 사건
제국 역사에 존재하는 이 끔찍한 사건에 대한 기록은 (내가 그들과 만나기 전까지는) 단지 두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각각 기록한 작은 교전 기록에 의해서만 알려졌다. 어쨌거나, 두 기록을 함께 읽어야만 진실을 알 수 있다.

꽃미남 마린들은 끔찍하고도 기묘한 배신자들에 대한 영광스러운 싸움을 말한다.
"출격 전, 두 개의 태양 아래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형제 마린들의 전열 앞에서 영광스러운 챕터 마스터께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승리와 우리의 적이 맞을 운명에 대해 말씀하셨다. 우리는 감동했고, 이어질 챕터 마스터의 끝내주는 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하늘에서 드랍 포드가 떨어져서 우리의 전열을 뭉갰고, 낙하로 인한 먼지구름으로 뒤덮였다. 얼른 우리가 갖고 있는 헤어 드라이어로 먼지구름을 치워버렸지만, 이미 때는 늦어 챕터 마스터는 전사한 뒤였다…"

앵그리 마린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네 글자짜리 욕으로 점철되느라 다른 단어들이 쓰일 틈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이와 다르다. 그들의 챕터 기록에는 간단히 '영광(Glory)'이고 나발이고 그냥 '관광(OWNED)'이라고만 써놨으며, 꽃미남 마린들의 챕터 마스터의 상판때기에 부랄을 매단 것처럼 보이는 너저분한 콧수염을 그렸으며 인사불성 상태로 땅바닥에 나자빠져 있었을 뿐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제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반목이 시작되었다.
오늘의 교훈 : 무자비함은 현명한 자의 친절이다.
요약 : 앵그리 마린과 꽃미남 마린의 반목.

4.7. 세련되지 못한 모욕

황제의 아름다운 충복이자 환상적인 외모의 전사인 꽃미남 마린의 프리텐셔너니스 중위의 일기에서 발췌.

아름다운 태양이 영광스러운 사막 행성 높이 떠오르자 나는 경이로운 마음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며 황제 폐하의 아름다움이 우리를 우아하게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스타르 형제에게로 돌아섰다. 그는 마이크를 높이 쳐들고 주변에 모여있던 형제들에게 언제나 아름다운 목소리로 울리던 연설을 준비 중이었다. 나는 재빨리 뒤로 돌아서서 내 파워 아머에 묻은 먼지를 붓으로 털어내고는 아무도 그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스타르 형제가 하늘 어딘가를 가리키자 나는 노란색 썬더호크가 행성으로 강하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썬더호크는 우리 근처에 착륙해 사방으로 먼지를 뿌렸다.

"형제들이여, 회피하라!"

챕터원 개개인은 공업용 출력의 전용 헤어드라이어를 꺼내 먼지를 향해 불어댔다. 보라빛 섬광이 번뜩이고, 형제들이 먼지가 파워 아머를 더럽히는 걸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어디까지나 헛된 노력에 불과했다. 도저히 먼지를 피할 방법이 보이지 않자 절망에 찬 통곡 소리가 들려왔다. 오늘은 하루 종일 파워 아머를 씻어야 할 모양이었다. 나는 지평선 너머로 노란색 인영이 우리 챕터를 향해 달려오는 걸 발견했다. 좀 더 주의 깊게 그들을 바라보자 다섯 명의 노란색 파워 아머를 입은 스페이스 마린이 우리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그 중 세 명은 번쩍거리는 렌치를 들고 있고, 네 번째는 지금까지 본 깃발 중 가장 볼썽사나운 깃발을 들고 있었다. 다섯 번째 마린은 마분지 더미[31]를 들고 있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그들이 우리 가까이 달려들자 다른 모든 소리를 압도하는 그들의 울부짖음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외침은 끔찍할 정도로 무지막지했고, 다른 소음들을 집어삼켰다.

"이거나 처먹어라, 좆도 없는 게이 새끼들아!!"

마분지 더미를 들고 있던 마린은 그걸 모두 집어던졌고, 다섯 모두 잠시 가만히 서 있었다.

"항상 분노하라!"
"언제나!"

다섯은 뒤로 돌아서서 자기가 왔던 곳으로 돌아갔다. 그들의 썬더호크가 날아오르자 현측에 새겨진 여러 개의 가운뎃손가락들과 아직 페인트도 채 마르지 않은 "새(The Bird)"[32]라는 이름을 알아볼 수 있었다. 나는 그들의 혐오스러움에 뺨을 우아하게 경련하면서 뒤로 돌아선 뒤 머리에 묻은 먼지를 떨어내는 형제들을 도우며 마분지 더미로 향했다.

마분지 더미들은 우리의 아름다운 사막의 풍경을 손상시키고 있었다. 마분지 옆에는 조그만 종이 조각이 하나 떨어져 있었다. 나는 무릎을 구부려 조심스럽게 종이를 집어들어 읽어보았다. 그 종이는 앤초비 파인애플 피자 1001판의 영수증이었고, 서명란에는 내 서명을 조잡하게 모방한 글자들이 휘갈겨 써져 있었다. 영수증 맨 아래에는 붉은 잉크로 거의 알아보기 힘든 단어가 하나 써 있었다.

캐관광(OWNED)
오늘의 교훈 : 너의 의무를 필요하지만 신중해야 하는 여흥이라고 받아들여라.
요약 : 앵그리 마린이 신나게 피자먹고 나서 피자값과 피자먹고 나온 피자 박스를 꽃미남 마린에게 짬때렸다떠넘겼다.

5. 알려진 인물/관련인물들

6. 이들을 '더욱' 열받게 만드는 것들


7. 이들에게 인정받는 인물들

7.1. 이들을 눈물짓게 만든 인물들

8. 코덱스



[1] Newgrounds의 유명 유저이자 더 베헤모스의 그래픽 담당인 댄 팔라딘(Dan Paladin)이 제작한 아이콘인 'Angry Faic'이다.[2] BUTT을 강조한 이유는 BUTT이 '궁둥이'라는 뜻도 있기 때문이다. 원본(?)은 저 유명한 무하마드 알리"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로 추정된다.[3] 물론 공식 챕터중에서도 미노타우르스가 앵그리 마린 뺨치는 행적을 보여준 적이 있기는 하다.[4] 하지만 앵그리 마린의 모계 군단으로 암묵적으로 인정된 데저트 팽즈의 설정을 고려하면 라크누스가 프라이마크다.[5] 파워 아머가 그을릴 정도로 좋아하는 대원들도 있다.[6] 자체 재료색도 그렇지만 보통 미니어쳐 도색을 할 때에는 도색이 잘 되도록 단색으로 한겹 색을 입히는 프라이밍 작업을 거치게 되는데, 이런 프라이밍용 색은 보통 검은색이나 짙은 회색 등 어두운 색이 되기 마련이라 더욱 도색이 힘들어진다.[7] 이 이름도 사실상의 말 장난인데 템퍼루스에서 파생된 템퍼란 '성질머리'를 뜻하는 것으로 이름을 풀이해 보자면 '한 성깔하는' 의미를 말한다.[8] 전 아미가 파워 웨폰을 장착할 수 있다. 심지어 스카웃 그런 거 없고 그냥 다 파워 빠따로 무장한다.[9] Move Through Cover, 험지 이동 시에도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10] 주로 공중에 떠서 호버링하는 유닛들이 가진 능력이다! 지상병임에도 페널티를 안 받는 위엄 쩌는 마린들이다.[11] 사실은 페러스 매너스가 렌치를 무기로 쓰긴 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프라이마크가 쓰는 무기이니 당연히 파워 웨폰일 것이다.[12] 이 스마일은 Newgrounds에서 만든 게임인 에일리언 호미니드캐슬 크래셔의 보스의 체력바 왼쪽에 쓰인다.[13] 까놓고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씹게이 새끼들이라고 생각한다 보면 된다.[14] 호루스 헤러시 소설중 하나인 모르티스에서 임페리얼 피스트가 있는 어썰트 포드를 충성파 타이탄 리전이 발사해 상대 타이탄에게 보딩시켰다는 장면으로 팬 서비스를 해줬다![15] 잘 보면 파워 렌치에는 ASS TUNER(궁둥짝 교정기)라고 쓰여있고, 파워 피스트에는 FACE HERE(아가리 딱 대라)라고 쓰여 있다.[16] 원문에도 취소선이 그어져있다.[17] Stop hittng yourself, 영미권 일진이 누군가를 괴롭힐 때 자기 손으로 자기 머리를 때리게 하는 방식이다. 즉, 템페루스 막시무스가 칼가의 주먹을 잡고 칼가를 쥐어박았다는 것.[18] 정황상 총독의 탈출선을 위에서 깔아뭉갰을 것으로 보인다.[19] FFFFFFFUUUUUUUUUUUUUU-[20] -UUUUUUUUCK YOOOOOOOU![21] 'wedgies'라고 하는데 미국의 서브컬처에서 자주 등장하는 고약한 장난이다. 설명하자면 입은 팬티를 입은 상태로 잡아빼서 머리에다 씌우는 것.[22] Brusiarch. 이름이 아니라 직책명. 챕터의 성물을 관리하는 직책인 리클루시아크(Reclusiarch)의 앵그리 마린 버전인 것 같다.[23] 앵그리 마린들은 적들의 강냉이를 후릴 목적으로 총 들 손 있으면 총 버리고 파워 빠따 같은 근접 무기를 사용한다. 반면 월드 이터는, 물론, 코른에게 바칠 적의 머리를 취하고 자신의 용맹함을 과시하기 위해 웬만하면 근접 무기를 드는것이 권장되며 원거리 무기를 좋지 않게보긴 해도 화기를 아예 안쓰는것은 아니며 월드 이터에는 저격전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워밴드도 있다. 하지만 앵그리마린은 아예 화기를 밴하는 수준의 챕터라 고로 이 월드 이터 챔피언은 앵그리 마린 기준에서 보자면 쫄보 원딜충 씹게이새끼.[24] Faggot이라는 단어가 항문 성교를 비꼬는 말인 Fagging에서 따온 단어다.[25] 앵그리 마린의 전용 커스텀 프레데터...인데 생긴 걸 보면 오히려 측면포탑이 달린 훨윈드에 가깝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기계는 졸라 빡친 앵그리 마린을 발사하는 차량이다. 앵그리네이터의 비범한 위용![26] FUUUUUUUUUUU-[27] 해석하자면 겁쟁이처럼 볼터나 들고 쏴대는 주제에 한낱 부와 명예에 눈이 멀어 카오스나 섬기는 놈들은 아무 댓가도 없이 순수하게 황제와 제국을 위해 싸우는 자신들의 충성심을 절대 이해 못할 것이라는 뜻이다.[28] 재미있는 점은 공식에서도 이런 식으로 코저커한테 논리로 진 충성파 마린이 있었다.[29] 참고로 이거 술 이름이다. 미국 현지에서 시판되는 'Captain Morgan'이란 이름의 럼주다.[30] friendly fire. 물론 이 두 챕터가 'friendly' 할 리가 없으므로 비아냥을 담은 표현이기도 하다.[31] 아래를 보면 대충 눈치챌테지만 이것은 마분지 박스, 즉 피자상자다.[32] 영어로 give someone the bird라고 하면 "누군가에게 꼴뚜기질을 한다"는 말이다. 원문의 필자는 앵그리버드와는 관련을 지으려는 의도가 없었을 수도, 있었을 수도 있지만 해석상으로는 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33] 이름은 말 그대로 '존나 열받음.', 영어로는 Maximum Temper 정도가 되겠다.[34] 이름의 유래는 법 조까(fuck the law).[35] 대충 눈치 챘겠지만 격노라는 뜻의 영어 단어 Rage에서 유래했다.[36] Badass에서 유래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37] 유래는 Motherf*..를 다시 줄인 것이다. 부정적인 의미가 있는 원래 단어와 달리 Badass와 뜻이 비슷하다. 모포라고 썼지만 실제 발음은 거의 혀 안 굴리고 목소리로만 하듯 억양을 살려서 머어뿨어라고 낸다.[38] 안 그래도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극도로 이기적이고 '필멸자'들을 경멸하는 풍조 때문에 샐러맨더, 블랙 템플러를 비롯해서 많은 챕터들과 척을 지고 있다.[39] 데스워치로 차출되는 대원들이 많을 정도로 실력 좋은 챕터지만 그만큼 콧대가 높고, 극단적인 순혈주의자들인지라 래틀링이나 오그린 등을 받아들이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허접들이나 모아놓은 약골 쓰레기장'이라며 경멸한다. 한 작전에서는 적군의 반격에 빈디케이터의 방어력이 견디지 못하자, 같은 곳에 배치된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임페리얼 네이비에 지원요청을 하는 대신 '저런 쓰레기들한테 지원을 요청한다니 말도 안되지!'해서 랜드 레이더에 휠윈드의 미사일 런처를 달았는데 이게 바로 랜드 레이더 헬리오스다. 이 때문에 팬덤에서는 '사실 쟤네들 엠칠 충성파 후예들 아니냐'는 말도 나돌고 있다.[40] 이따금씩 나이츠 인덕터 챕터의 섹터를 털러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나이츠 인덕터는 1300년만에 병력을 앵그리 마린의 4배로 불렸기 때문에 제대로 털진 않고, 이단심문소에서 레니게이드 챕터 판정을 철회했기 때문에 카오스만큼 미워하진 않는다. 물론 데저트 팽즈의 설정까지 포함한다면 다른 이유가 더해진다.[41] 실제로는 문제 해결을 자주 했지만 비밀리에 하는 탓에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물론, 앵그리 마린 성격상 나이츠 인덕터처럼 비밀리에 처리하는건 쫄보들이나 하는 거라고 트집을 잡을 게 불보듯 뻔하지만…[42] 실제로 카오스로 전향한 이후에는 황제를 폄하할 목적으로 '황제를 위하여!'라는 반어법적인 구호를 외친다.[43] 동인 설정. 이름처럼 뱀을 상징으로 삼으며, 정글전을 장기로 삼는 리전이라고 한다. 레인보우 워리어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스카이 서펀트의 먼 후계격이라는 동인 설정이 붙어있다. 이스트반 V 학살에서 데저트 팽즈를 떼어내기 위해 보랄리아를 파괴한 군단의 원수.[44] 동인 설정. 스카이 서펀트의 프라이마크로, 카오스 신에 의해 날려가는 와중에 워프에 접촉했고 이 때문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뱀 인간의 형상이 되었다. 데몬 프린스가 된 펄그림과 비슷한 수준으로 뒤틀렸다.[45] Warhammer 40,000의 세계관에서 식량 생산을 위해 개척된 행성으로 엄청난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서 독한 비료나 농약같은 걸 사용하는 탓에 대기가 인간이 살아 숨쉬기 어려운 상태다.[46] 아스트라 밀리타룸,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임페리얼 나이트, 아뎁타 소로리타스, 그리고 그 외 인물들.[47] 실제로 잔혹한 양민학살과 개차반같은 성격으로 다른 군단과 척을 지고 있던 월드 이터 내에서 몇 안 되는 개념인이자 긍지높은 전사로 추앙받았으며, 그와 알고 지냈던 지인들과 동료들은 그가 카오스로 타락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