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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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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22222>블러드 레이븐
Blood Ravens
파일:Chapter_Master_Gabriel_Santos.webp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안젤로스
프라이마크 미상
파운딩 시기 미상
모 챕터 미상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안젤로스
모 행성 아우렐리아 -> 배틀 바지[1]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옴니스 아르카눔 (Omnis Arcanum)
챕터 상징 검은 까마귀와 핏방울
챕터 색상붉은색과 검은색, 상아색
전투함성"지식은 힘이니! 이를 잘 수호하라!"(Knowledge is power, guard it well.)
{{{#!wiki style="margin: -10px 0"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Blood_Ravens_Updated.jpg 파일:brp.jpg
퍼스트본 프라이머리스
파일:Blood_Ravens_Livery.webp
챕터 문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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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은 불명확한 시기의 파운딩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들의 유전적-아버지는 불명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고향 행성을 잃은 후로 오로지 함대를 기반으로 한 조직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들은 스스로의 기록을 폐기했으며 오르도 말레우스가 보관한 기록들은 봉인되었습니다. 블러드 레이븐이 지식에 굶주려 있고, 그들의 창조물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데 특히 집착하는 것은 그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The Blood Ravens originate from an unknown founding and have an unknown gene-sire. They have Operated as a solely fleet-based Chapter ever since the loss of their home planet. Their own records have been expunged, and the ones kept by the Ordo Malleus are sealed. Perhaps because of this, the Blood Ravens hunger for knowledge, and are particularly obsessive about discovering the truth behind their creation
코덱스: 스페이스 마린 제9판 中

Warhammer 40,000 관련 소설 'Blood Ravens' 3부작과, 이를 기반으로 한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PC 게임 Dawn of War 시리즈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 그 소설 1편의 제목이 'Dawn of War'이며, 이것은 이 챕터의 전투 기록을 적어 넣은 책 제목이기도 하다.

2. 설명

순전히 한 소설 시리즈만을 위해 만들어진 일회용 챕터 정도의 존재감을 지니고 있는 챕터였는데,[2] 역설적으로 이 때문에 인기 챕터들에 비해 판권을 구하기 쉬워서 렐릭 엔터테인먼트가 관련 게임을 제작하면서 주인공 챕터로 낙점되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던 오브 워 시리즈가 제법 흥행하여 워해머 40,000의 홍보에 꽤 도움이 되면서 '뭐 그런 챕터도 있었다 카더라'하는 듣보잡 수준의 취급에서 GW 측에서 직접 관련 모델과 룰을 발표하고 공식 설정 곳곳에 은근슬쩍 블러드 레이븐을 언급하는 등 메이저 챕터로 위치가 격상되였다. 던 오브 워 1,2 게임으로 워해머 40K를 처음 접한 세대가 가장 익숙하게 생각하는 챕터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 드워프(GW에서 발매하는 미니어처 게임 잡지)에 블러드 레이븐 아미를 재현한 이벤트가 있기도 했고, 4판 코덱스에서도 GW 홈페이지에서 블러드 레이븐을 재현하는 챕터 트레잇(자작 챕터용 능력을 달아두는 부가 규칙)을 실어두기도 했고, 5판 코덱스 작례 중에도 은근슬쩍 블러드 레이븐 하나가 끼어 있고 데스워치의 킬 팀 카시우스를 다룬 Deathwatch Overkill에도 블러드 레이븐 출신이 하나 있다. 6판 코덱스에서는 자신들의 근원을 알지 못하는 챕터들 중 하나로서, 그들의 탄생에 대한 비밀은 인퀴지터들이 극비문서로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던 오브 워 3를 기반으로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모델과 규칙이 공개되었다. 덕분에 소설을 기반으로 게임이 제작되던 위치에서 이제는 반대로 게임을 기반으로 소설이 집필될 정도다. 10판 코덱스에서도 여전히 등록되어있다.

전투 구호는 "지식은 힘이니, 몸 바쳐 지키라."(Knowledge is power, Guard it well.)[3], "위대한 아버지와 황제 폐하를 위하여!"(For the great father and Emperor!)[4] 그리고 "그 누구도 우리를 얕보지 못하리라!"(None shall find us wanting!)[5]가 있으며, 비공식 전투 구호로 "블러드 레이븐을 위하여!"(For the Blood Ravens!)[6]와 같은 구호도 간간히 사용하고 있다.

2.1. 기원 및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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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특징 및 조직

편제는 코덱스 표준을 따르며 색상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에 어깨는 상아색, 테두리 장식은 검은색이다.

작전 계획을 수립할 때, 블러드 레이븐은 매우 체계적이고 분석적이다. 모든 형태의 정찰과 역사적 자료까지도 동원하여 적과 적의 전술을 철저하게 수집 후, 정보의 신뢰도와 기존에 이러한 적을 상대해본 챕터 구성원의 경험을 기준으로 수 일에서 수 주 동안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고서야 작전 수립을 시작한다. 작전을 수립할 때는 라이브러리안들의 예지와 조언에 크게 의존한다. 이러한 철저한 정보 수집과 분석, 사이킥 능력을 통한 예지를 바탕으로 세워진 계획은 엄청나게 많은 결과에 대응할 수 있는 매우 많은 대안 작전들로 이루어져 있고 종종 명시적이고 극심한 세부 사항까지 짜여져 있다. 한 번 작전에 투입되는 대원들에게서 검토된 이후에는 작전은 거의 변경되는 일이 없고 전투에서도 엄격하게 이를 고수한다. 이를 경직성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스페이스 마린의 초인적인 능력으로 세워진 많은 수를 고려한 세부적인 작전들로 많은 결과들에 대응할 수 있고 라이브러리안의 통찰력 때문에 수집한 데이터와 실제 전장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조건이 적절하고 일관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오히려 매우 신속하고 무자비하게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구성원 전원이 사이커인 그레이 나이트와 더불어서 사이커인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챕터 마스터를 겸직하는 특이한 챕터이다. 진시드 이식 후 사이킥 능력의 발현은 악명높은 배반자 군단인 사우전드 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스페이스 마린의 사이킥 발현보다는 눈에 띄게 높다. 또한 자신들의 기원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는 탓에 매우 광적으로 유물이나 지식을 모으러 돌아다니는 챕터이기도 하다. 크로노스 행성에선 아예 본인들의 유물 확보를 위해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전쟁도 불사할 정도였었다. 이러한 지식을 추구하는 면이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교리와 상통하는 면이 있어 미지의 영역을 정복하러 같이 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후술할 유물 약탈에 미친 돚거 밈때문에 작고 가난한 챕터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퍼스트 파운딩이나 다른 네임드 챕터만큼 부유하진 않지만 나름 충실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배틀 바지를 4척씩이나 굴리고 있고[7], 모병 섹터들이 쑥대밭이 되고[8], 챕터의 대다수가 카오스에 타락해 이를 정화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피를 흘렸음에도 복구를 마치고 지원 파견을 하거나 쿠스토데스가 프라이머리스 양성법을 전달하러 갔을 때는 대놓고 거부하면서 으름장까지 놨을 정도였다. 또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긁어모은 게 많은건지 온갖 챕터나 제국 기관 혹은 카오스 출신의 워기어까지 다채롭게 보유하고 있다. 일부는 게임적 허용이겠지만 일개 캡틴과 소수 작전 팀에게 저 정도의 워기어들을 뿌려줄 수 있는걸 봐도 상당히 비범한 챕터라고 추측할 수 있다.

한편 자신들의 기원과 비밀들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마구 모아놓다 보니 STC나 중요한 유물의 설계도 등 기계교가 탐낼만한 물건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자신의 기원을 찾는 것 외엔 그다지 관심이 없다보니 기꺼이 이런 지식을 공유하면서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블러드 레이븐 역시 자신들의 기원에 대한 정보를 단편적으로나마 받으려 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장비나 물자들을 지원받고 때로는 정비를 명목으로 테크마린들을 파견하여 일부 유물을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블러드 레이븐의 유물이랍시고 설정된게 이 챕터 저 챕터 떠돈 볼트 피스톨이다. 이렇다보니 팬들은 갓스플리터[9] 같이 진짜 귀한건 뒤로 빼돌려놓고 대충 오래됐고 만듦새가 좋긴 하지만 결국 평범한 볼트 피스톨을 잘 만들어진 걸작이랍시고 제출한거 아니냐는 의심하고 있다.[10][11]

한편으로는 레니게이드 판정급 사고를 치는데도 무사히 넘어가는 챕터다. 특히 로가의 서와 같은 물건까지 유물로 간직하고 있는데도 이단심문소에서 별 다른 터치가 없으며, DOW 1에선 봉인된 코른의 악마인 말레딕툼을 풀어주는 초대형 사고를 쳤는데도 가브리엘은 별 다른 징계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딱히 없고[12], DOW1 다크 크루세이드에서는 제국 행정부의 정당한 명령을 받은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를 자기네 챕터 유물을 발굴하겠다고 가차없이 공격해서 장군까지 전사시키는 대형사고를 쳤는데도 제국 행정부의 '엄중한 경고'를 받는 선에서 그쳤다.[13] DOW2 시리즈에선 아예 챕터 마스터까지 카오스에 타락한 상태라는 답도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이단심문단이 '알아서 상황 정리하지 않으면 큰일난다'며 경고하고 챕터를 정상 복구하는 것에 성공하자 별다른 처벌도 받지 않았으며, 이후엔 프라이머리스 시술까지 성공적으로 받아 인도미투스 성전에도 참여했다. 물론 이는 친한 이단심문관들과 관계에 기름칠을 잘 해두었던 블러드 레이븐의 정치적 능력 덕이기도 할 것이다.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블러드 레이븐 5중대[14]는 숙명자(Fated - 운명이 정해진 자들)로 불리는데, 그 기원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챕터 도서관의 기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M38에 5중대는 워프에서 사라졌다고 기록되었지만 실제로는 더 끔찍할 수도 있다. 여기에 따르면 중대의 라이브러리안들 중 한 명이 파괴적인 힘에 굴복해 형제들을 전부 카오스로 넘겼다고 한다. 챕터는 지금도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현재 5중대의 병사들은 참회와 수치, 구원을 의미하는 배지를 차고 있다. 관련 소설에서 아우렐리아 성전(Aurelia Crusade) 동안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사실을 언급했고 5중대에게는 언제든지 단 하나의 라이브러리안만 동행하는 것이 허락되었다. 이런 이유로 이후 1중대의 두 라이브러리안 분대에 많은 사이커들이 들어갔다.

DoW 2에서 등장하는 워기어들 중 일부가 어째서인지 다른 챕터 및 세력과 관련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블러드 엔젤이나 이단심문소의 장식이 박혀 있는 볼트 피스톨[15]이라든가, 자그마치 커스토디안 가드의 볼터 등.[16][17]

심지어 카오스 라이징아너 가드 캡틴의 본진을 깨부수는 미션에서 아너 가드 중 어썰트 스쿼드를 잡으면 커스토디안 파워 아머까지 나온다.[18] 카오스 라이징에서 익스펜더블 아이템인 장인의 첫 번째 선물을 사이러스로 도네이트하면 마크 오브 엑시투스란 이름의 저격총 하나가 나오는데, 그 엑시투스는 엑시투스 라이플의 엑시투스다! 즉 엑시투스 라이플을 슬쩍해서 스카웃의 저격총으로 쓰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부분으로 유물창고에 데몬 프라이마크들의 물건인 포지브레이커로가의 서까지 있으며 이 장비들은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게 게임적 요소가 아니라 진짜 저런 물건이 창고에 박혀있는 거라면 블러드 레이븐이 절대로 가난한 챕터가 아님을 알 수 있다.[19] 설령 게임적 요소를 빼고 보더라도 컨비전 비머를 장비한 데이모스 패턴 프레데터까지 굴러다니거나, 1중대도 아니고 4중대 출신의 일개 작전 팀에 터미네이터 아머를 뿌려대는 등, 거의 구 레기오네스 및 퍼스트 파운딩이나 그에 준하는 수준의 장비들이 쓰이고 있는 만큼, 결코 가난한 챕터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20]

때문에 팬들에게는 도벽이 있는, 로그 트레이더 마냥 휘황찬란한 함선들을 끌고다니는 부자 챕터라는 이미지로 2차 창작이 종종 만들어지곤 한다. 황금 옥좌에 몰래 들어가려다 네크론을 우연히 잡는다든가 #, 자기들 유물을 또 훔치러 왔냐는 라멘터 챕터원에게 마음을 훔치러 왔다고 농담 하다가 진짜 나이프를 뽑아든다든가#, 울트라 마린 블레이드 가드에게 눈을 감아보라고 하고 군생활 드립을 치며 파워 소드를 훔쳐간다든가# 하는 식이다.

3.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Warhammer 40,000: Dawn of War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이끄는 블러드 레이븐 3중대는 타르타로스 행성에서 일어난 오크WAAAGH!!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오크의 배후에는 카오스 로드 베일이 이끄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알파 리전 세력이 있었고, 그들은 '말레딕툼'이란 악마가 깃든 열쇠를 찾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가브리엘과 이단심문관 모디카이 토스는 똑같이 말레딕툼을 목표로 하고 나타난 엘다와 힘을 합쳐서 카오스를 물리치고 열쇠를 손에 넣었지만, 말레딕툼은 부숴야 하는 물건이 아니라 엘다의 파시어 마챠의 말대로 봉인해야 하는 물건이었다. 그것을 무시하고 말레딕툼을 부숴버린 안젤로스에 앞에 봉인된 악마가 나타났고 자신을 풀어준 대가로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조롱한다. 안젤로스는 복수를 다짐하며 후퇴하지만, 이 에피소드는 이걸로 끝난 것이 아니었으니...

특이한 점은, 던 오브 워 소설 중 하나인 'Dawn of War: Ascension'에서 Ckrius라는 가드맨[21]이 신병이 되는 과정이 나온다. 다만, 수술을 하는데 마취를 안 하고 한다. 원래 스페이스 마린이 되는 수술이 힘들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엄청 힘들다는 걸 과장하려고 저렇게 한 것 같다. 더불어 소설에서 이사도르 아키오스는 배신하지 않지만 게임판에서는 배신한다.

3.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

데비안 툴은 블러드 레이븐의 1, 2, 4중대를 이끌고 행성 정화 및 챕터의 근원에 대한 비밀이 적힌 렐릭(유물)을 찾는 임무를 띄고 크로노스 행성으로 향한다.[22]

게임 진행방식이 행성의 여러 지역을 점령하러 전투를 벌이는 '땅따먹기' 식이 되었는데, 같은 제국 소속으로 어떤 이유로 전투를 벌이는가 했더니만 원작의 설정을 잘 이용하여 크게 위화감 없이 넘어갔다. 스페이스 마린과 임페리얼 가드는 지휘계통이 다르기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은 렐릭을 점령하러 와서 임페리얼 가드에게 '여기는 우리가 맡을 테니 나가라'고 했고, 루카스 알렉산더 군령총독이 지휘하는 임페리얼 가드 또한 행성에서 임페라토르 타이탄 캐논이 발굴되어 제국 행정부로부터 이를 회수 및 보호하라는 임무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거부하고, 결국 이해타산이 안맞은 둘이 교전하게 된다는 식. 후에 밝혀진 바(카오스 엔딩)로는 이 타이탄에 카오스의 힘이 물들어[23] 임페리얼 가드 지휘관 루카스 알렉산더 장군이 타이탄에 집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블러드 레이븐은 그렇게 내키지는 않았지만 크로노스 연대를 비롯한 다른 진영들을 물리치고 승리한다는 것이 정식 엔딩이다. 세그멘툼에는 알렉산더 총독을 비롯한 크로노스 1연대의 용기를 칭송하는 문서와 함께 생존자들을 정중하게 돌려보냈으나, 커미사르가 죽자마자 바로 투항한 제5중대는 반란죄로 모두 처형해버렸다. 투르아비스(Thur'Abis) 고원에 있는 네크론의 카타콤에는 통로를 이용하여 폭탄을 설치, 수많은 네크론들을 생매장시켜 버리면서 네크론 로드를 침묵시킨다. 이 전투에 참가한 마린들은 모두 네크론을 상징하는 마크를 그려넣었고, 가장 많은 형제들이 참가한 2중대는 네크론 해골을 자신들의 파워 아머에 새기고 '죽음을 초월한 승리'를 좌우명으로 삼았다. 이후 울쓰웨 엘다 병력도 격퇴하고 계승자 엘리파스 휘하의 카오스 병력도 워프계로 몰아냈다. 다만, 공식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이 몰아낸게 확인된 위의 넷과 달리[24]오크와 타우는 스페이스 마린이 몰아낸건지 확인되진 않았다. 다만 인게임에선 이 둘도 몰아낼 수 있다.

하지만 블러드 레이븐 특유의 이겨놓고도 죽 쑤는 엔딩은 여기서도 계속되는데, 그렇게 죽기살기로 찾아낸 유물을 읽어본 툴은 어찌된 일인지 영 좋지 않은 표정을 짓더니 그것을 아무 말 없이 파괴해 버렸고 이후 그 내용을 일절 함구하게 된다. 이 일 때문에 챕터 내에서도 '우리 뭔가 구린 과거가 있나 봐'라는 식으로 수군대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게다가 엘다를 쫓아낸 다음에 케인의 조각을 연구하려고 회수했지만 그게 말썽이 생겨서 이단심문소가 카오스 유물을 빼돌린 게 아니냐고 추궁했으나 모디카이 토스 덕분에 그럭저럭 넘어갔다, 하지만 그 뒤에도 매의 눈으로 주시하는 모양. 물론 임페리얼 가드는 이 일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에게 악감정을 품기 시작했다. 엘다 역시 탈디르의 전사로 블러드 레이븐에 악감정을 품게 된다. 소설에서의 얘기지만, 이 임무 이후 툴은 신병모집, 변방 주둔지 파견 등 별볼일 없는 임무만을 맡으며 당시 참전하지 않았던 마린들에게도 경원시당한다.

정식 엔딩은 아니지만, 만약 다른 세력으로 승리하는 경우에는 블러드 레이븐은 1중대를 포함해 주요 병력들이 모두 전멸당하고 자신의 본진에 궤도 폭격을 요청하여 모든 것을 날려 버리게 된다.[25] 결국 피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챕터 복구 불가 판정을 받게 된다.[26][27]

3.3.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Soulstorm

카우라바 행성계에 갑자기 불어닥친 워프스톰을 조사하기 위해서 도착했으나, 반스 스텁스의 카우라바 제252연대가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단을 정화하고 행성계의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포스 커맨더로 임명된 인드릭 보레알이 챕터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군, 그러니까 중대를 5개[28]나 이끌고 출정한다. 초반에는 그럭저럭 성과를 거뒀으나, 일이 점점 꼬인 끝에 결국 고르거츠한테 대패하여 카우라바로 투입된 전력은 궤멸당하고 보레알도 전사하고 말아서 사이러스같은 몇몇 대원들만 겨우 생환했다.

이 보레알의 절륜한 전적 때문에 팬덤에서는 네타거리로 전락하여 이름만 좀 알려져 있지 실제로는 라멘터만 못한 잉여라고 신나게 까인다. 다만 그것과 별개로 정작 2에서도 일개 캡틴에게 파워 아머용 순간이동 장비나 터미네이터 아머를 막 지급할 수 있는걸로 봐선 여기서 5개 가까운 중대를 말아먹었어도 그렇게까지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3.4.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아우렐리아 서브섹터에 침입한 적 세력들을 막는다는 이야기.[29] 오크, 엘다에 설상가상으로 타이라니드까지 끼어서 난장판을 벌인다(다만 소설에서는 엘다는 코빼기도 안 비친다.). 이에 블러드 레이븐에서는 모병 행성 두 개와 포지 월드 하나가 있는 귀중한 전력지인 아우렐리아 서브섹터를 방어하기 위해 데비안 툴의 4중대와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지휘하는 3중대를 파견한다. 하지만 툴은 아르거스 거주지에서 주인공 일행들과 함께 급습해온 타이라니드를 막다가 나타난 타이라니드 워리어의 습격을 받아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 버린다. 결국 이후 가브리엘이 임시로 4중대도 지휘하게 된다.

4중대는 가브리엘의 지시로 타이라니드를 막고자 동분서주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하이브 마인드를 약화시켜 타이라니드의 전력을 깎기 위한 특수 독극물을 제조하고자 메리디언 행성에 협조를 요청하나 어째서인지 메리디언은 협조를 강경하게 거부한다. 알고보니 행성의 책임자 반데스 총독은 오랜 세월동안 블러드 레이븐의 유물들을 빼돌려서 개인 소장하고 있었고 그게 들통날까봐 협조를 거부했던 것. 하지만 그의 부관이였던 엘레나 데로사는 자신들만으로는 타이라니드에게 저항할 수 없어 블러드 레이븐의 힘이 필요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절대로 블러드 레이븐에게 협조해주면 안된다는 반데스 총독의 지시를 어기고 은밀히 블러드 레이븐을 지원[30]하였으며, 결국 블러드 레이븐은 반데스 총독의 더러운 비밀을 알아내어 반데스 총독을 추방하고 데로사가 후임 행성 총독으로 임명되어 블러드 레이븐이 요청한 독극물을 제조해준다.

한편으로 타이라니드가 아우렐리아를 침공한 것은 알고보니 엘다의 계략이였음을 알게 된다. 타이라니드의 진군 경로에 엘다의 크래프트월드가 하나 있었기에 타이라니드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일부러 아우렐리아 서브섹터로 유인했던 것. 타이라니드와 함께 엘다가 날뛴것도 블러드 레이븐이 타이라니드를 쫓아냄으로서 다시 크래프트월드로 오지 못하게 하려고 사보타주를 했던 것이며, 진상을 알게 된 블러드 레이븐은 엘다의 세력도 퇴치한다. 가뜩이나 과거 엘다의 거짓 연합제의에 넘어가 통수를 맞아 동료들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은 과거 때문에 엘다에 대한 적개심이 가득했던 타르커스는 이 모든 사태를 주도한 파시어를 파워 피스트로 분노의 죽빵을 먹여서 정의구현을 한다. 이후 4중대는 타이폰 행성에서 3중대, 그리고 데로사가 보내준 임페리얼 가드 지원군와 연합해 최종결전을 벌이려 하지만, 이들의 작전을 눈치챈 하이브 마인드가 워프 항해로 지원을 오고 있던 3중대의 전함 '파멸의 전언'이 물질계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정신공격을 날렸고 하이브 마인드의 거대한 정신 공격에 3중대의 사이커들은 요나 오리온을 제외하고 모조리 전멸해서 워프 우주 안에서 옴짝달싹 못하게 된다. 결국엔 3중대의 도움을 못받고 4중대가 힘겹게 고군분투 하는 과정에서 4중대의 모함 '아마겟돈'은 타이라니드 함대를 상대로 홀로 교전하다가 대파되고, 이에 4중대의 아포세카리 고르디언은 남은 모든 병력들을 타이폰으로 강하시킨 뒤 홀로 함선에 남아 함선을 이끌고 타이라니드 함대에 들이받아 자폭하고, 썬더호크로 지상군을 지원하던 테크마린 마텔러스 또한 썬더호크가 추락하여 행방불명되는 등 큰 피해를 입는다. 그러나 임페리얼 가드의 지원 하에 4중대의 병력들은 앞서 제조한 특수 독극물을 하이브 마인드의 정신에 풀어놓아서 하이브 마인드를 약화시켰고 그 틈을 타 요나가 기적적으로 파멸의 전언을 타이폰 궤도로 진입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데비언 툴은 다행히 소생되어 드레드노트로 돌아온다. 결국 총공세 끝에 타이라니드를 몰아내는데 성공하여 아우렐리아 서브섹터를 지키는데 성공한다.

간신히 손에 넣은 모병행성을 지키려고 벌이는 행보가 눈물겹다. 게다가 오크와 싸우는 툴에게 보낸 지원병이 포스 커맨더와 몇 개 분대가 전부였다. 근데 5부대 정도로 오크, 엘다, 타이라니드까지 털어버리는 걸 보면 스페이스 마린이 괜히 죽음의 천사 소릴 듣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보레알이나 찌질함의 화신 디오메데스의 눈부신 활약[31]을 생각해보면 그냥 아라무스가 개먼치킨이었을 가능성도 높다.

소설과 게임의 내용이 좀 다른데, 소설에서는 서전트 타르커스는 결국 실종되었으며(게임에선 안 죽었다), 사실상 아우렐리아 섹터는 수도성인 메리디안만 살아남았고 나머지 두 행성은 타이라니드가 먹어치웠다. 모병 행성은 이 섹터에선 하나만 남은 셈. 하지만 게임상에서는 타이폰과 아르거스 행성도 다소 파괴되었어도 살아남긴 했다.

그런데 소설을 기준으로 하면 카오스 라이징은 물론이고 레트리뷰션까지 스토리가 죄다 맞지 않기 때문에 소설은 흑역사가 될지도 모르겠다.[32]

3.5.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

그로부터 1년 뒤 1000년 전에 워프 폭풍에 휘말려 사라졌던 아우렐리아 행성이 나타났다. 그곳에서 있을 리 없는 블러드 레이븐의 신호가 포착되고, 전편에서의 활약으로 '아우렐리아의 영웅'으로 칭송받던 주인공 포스 커맨더 아라무스가 안젤로스의 지시로 조사 임무를 받고 파견된다. 그러나 그것은 함정이었고, 전편에서 사라진 반데스 총독과 그 추종자들이 카오스 세력의 컬티스트가 되어 잠복해 있었다.

또 한 번 각 세력 간에 전투가 벌어지고, 그 와중에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이 일련의 수라장이 어떤 거대한 음모의 전조가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게다가 아우렐리아 행성과 함께 사라졌다가 100년 전에 워프 폭풍에서 갑툭튀스페이스 헐크 '캐리온의 심판' 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더욱 수상쩍은 점이 드러난다. 우주선 안에 있는 블러드 레이븐 마린의 시신들의 진 시드를 조사해보니 기록상에는 최근에 죽었거나 아직도 살아있는 사람들의 이름이었던 것이다.[33]

하지만 카오스가 나타난 시점에서 챕터 마스터 아자라이아 카이라스는 플레이어와 4중대원들에게 항성계를 버리고 무조건 후퇴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플레이어와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이를 거부하고 남아서 싸우다가, '캐리온의 심판' 호에서 챕터의 타락을 알게 된 것이다. 결국 챕터의 일부가 카오스에 의해 타락했음이 밝혀지고, 이 모든 것은 천 년 전 봉인된 그레이트 언클린 원 울케어의 봉인을 풀기 위한 누군가의 계략인 것이 드러난다. 주인공 일행은 처절한 전투 끝에 울케어를 다시 한 번 봉인하게 된다.

그러나 안젤로스는 명령 불복종으로 레니게이드 마린으로 낙인찍히고, 아라무스는 아자라이아 카이라스에 의해 레니게이드로 낙인이 찍혀 실종됐으며, 포스 커맨더를 따르는 부하들도 몇몇은 죽거나 실종됐으나, 대다수는 아폴로 디오메데스가브리엘 안젤로스를 따라 종군하며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34]

이 모든 것의 원흉은 챕터 마스터 카이라스였다. 천 년 전 아우렐리아 행성에서 울케어를 봉인하던 과정에서 카오스가 침투했고, 100년 전 '캐리온의 심판' 호를 타고 복귀한 이후 본격적으로 막장의 길로 들어선 것은 바로 1편에서 나온 '말레딕툼의 악마'가 불을 붙인 것이다. 즉 거의 1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블러드 레이븐은 카오스에 물들은 챕터 마스터의 명령을 듣고 있었던 것이다.

3.6.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

전작으로부터 10년 후. 온 항성계가 카오스와 외계인으로 득실댄다고 판단한 이단심문소의 오르도 말레우스 함대가 엑스테르미나투스를 실행하러 오고, 각 세력은 또 한 번 자신들만의 목적을 가지고 전쟁을 시작한다. 이상하게도 카이라스는 엑스테르미나투스가 실행되기를 오히려 바라는 듯한 눈치인데 카오스 라이징에서 진실에 대해 눈뜬 아너 가드 캡틴 아폴로 디오메데스가 플레이어가 되어 카이라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여행에 나선다.

결국 엘다의 방해를 뚫고 나타난 이단심문소 함대는 엑스테르미나투스를 때려 버리는데, 이는 오히려 카이라스가 수많은 영혼을 카오스 신 코른에게 제물로 바치고 자신도 제물로 바쳐 데몬 프린스가 되기 위함이었다. 안젤로스와 라이브러리안 요나 오리온은 카이라스에게 덤벼들지만 요나와 안젤로스는 카이라스에게 쭉방 쳐맞고 쓰러진다. 천신만고 끝에 디오메데스가 카이라스를 썰고 궤도 폭격으로 파묻은 다음, 사이보그로 부활한 가브리엘이 챕터 마스터를 맡는다.

전작 주인공인 아라무스와 타데우스는 등장이 없다. 그리고 카오스 라이징에서 확실하게 타락한 인물은 아비투스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재등장한다.[35]

이때 등장하는 배반자들은 도색이 원래의 블러드 레이븐의 색상과 정반대이다. 붉은색이 주가 되고 상아색이 보조색인 원조 블러드 레이븐과는 달리 배반자들은 상아색이 주가 되고 붉은색이 보조색이다. 배반자들의 도색은 카오스 라이징에 등장한 아너 가드의 도색과 똑같다. 단, 사용 문양은 배반자나 충성파나 동일하다.

스페이스 마린이 정식 엔딩이 되었다고 해도 챕터의 운명은 아직 험난하다. 이전에 이미 소울 스톰의 배경인 카우라바에서 포스 커맨더인 보레알이 5개 중대 + 스카웃 마린 다수를 말아먹었고 일부만 겨우 살렸다는 걸 생각해보자. 답이 없다. 보통 블러드 레이븐 급으로 작살난 챕터는 복구에 몇 백 년이 걸리는데…. 게다가 모병 행성이 거의 다 타이라니드와 카오스에 의해 패망했으므로 복구 시간은 더더욱 안드로메다 행. 사실 스페이스 마린 엔딩도 자세히 보면 상처뿐인 영광 수준이다. 아래쪽의 편제를 참고.

이 외에도 PC게임에서 다른 누구도 아니고 블랙 리전의 수장이자 모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의 지도자인 에제카일 아바돈이 블러드 레이븐을 쓰러뜨리는 것에 기이할 정도로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크 크루세이드 카오스 엔딩이나 레트리뷰션 카오스 미션으로 플레이 시 아바돈이 블랙 리전 출신도 아니고 워드 베어러 출신인 계승자 엘리파스에게 블러드 레이븐 잡으라고 특별히 터미네이터 카오스 로드 자리에도 앉혀주면서 블랙 리전 병력을 잔뜩 떼어주고 친히 여러 명령을 내리는 등, 퍼스트 파운딩도 아닌 데다 기원도 불분명하며 제국 내에서 이름도 별로 안 알려져 있고 가난한 챕터 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아바돈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심지어 작중에서 카이라스가 코른에게 블러드 레이븐을 바치고 데몬 프린스가 되려 하는 계획을 알게 되자 엘리파스가 '우리가 손 안써도 카이라스가 잘 처리해주겠네요'라고 하자 "헛수작 부리지 마라! 블러드 레이븐의 육체도 영혼도 그 모든 것은 전부 다 내 것이다!"라는 식으로 엄청난 집착을 보여주기도 하였다.[36]

참고로 스페이스 마린 엔딩을 제외한 모든 루트에서 블러드 레이븐은 사실상 전멸. 그나마 가브리엘을 구하러 오는 이단심문관과 카디아 8연대 루트의 경우에는 3중대, 4중대를 제외한 블러드 레이븐 전체가 이단 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다. 그나마 그 둘중에서도 3중대는 최종 미션에서 배틀 바지 한 척 남겨놓고 모든 병력을 카이라스 잡는데 올인해서 사실상 괴멸당했다.

3.7.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미션 후반부에 등장해서 울트라마린과 함께 카오스를 몰아내는데 힘을 보태는 것으로 보아하니 다행스럽게도 아직 남 도와줄 정도의 여력은 남아 있는 것 같다. 여기서 등장하는 블러드 레이븐들은 적에게 포위를 당해도 변변한 근접무기 하나 없이 볼터로만 싸우는 위엄을 보여준다.[37] 시점에 대해선 다소 논란이 있는데, 주인공 타이투스와 대화하는 블러드 레이븐 단원이 아우렐리아 성전을 막 해결하고 도착했다는 언급이 있다. 다만 이게 1차(Dawn of War 2)인지 2차(Chaos Rising)인지 3차(Retribution)인지는 불명. 다만 등장할 때 인사말이 지식은 힘이다 수호해라가 아니라. "None shall find us wanting" 즉 "어느 누구도 감히 얕보지 못하리다"로 바뀐 것으로 봐선 레트리뷰션 이후라고 보는 것이 맞다. 이해가 안되면 유튜브서 스페이스 마린 게임서 블러드 레이븐이 등장할 때 대사와 그리고 레트리뷰션 스페이스 마린 진영 엔딩에 나오는 말을 비교해보자.

3.8.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

세번째 시리즈에서 일단 전작 레트리뷰션의 결말은 스페이스 마린 엔딩이 정식 엔딩으로 결정되었다. Warhammer 40,000 Roleplaying Game 서적인 Deathwatch: Honour the Chapter에 따르면 가브리엘이 반역자들을 숙청하고 블러드 레이븐 챕터 마스터에 올랐으며 챕터 내에 남아있던 다수의 특이한 관례들이 계속해서 재검토되는 중이라고 한다. 카오스에 물든 카이라스가 만든 관례들이니만큼 카오스와의 연관성을 배제하기 위해서 그런듯. 출처 하여간 작중 드러나진 않았지만 워낙 하는 짓이 비범하고 비밀도 많은지라 떡밥이 될 듯하다만 안타깝게도 이번 작품에선 드러나지 않았다.

전작들에서 입은 피해가 복구되었는지 어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생존자들을 중심으로 완전히 개편되어서 아너 가드 캡틴이였던 아폴로 디오메데스는 채플린이 되었고 안젤로스 휘하 3중대 라이브러리안이였던 요나 오리온은 그동안 카이라스의 직위이기도 했던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되었다. 타르커스, 마텔러스, 사이러스, 데비안 툴 등의 다른 생존자들과, 어느 순간부터 병풍이 된(...) 아라무스와 타데우스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38]

이번작에서는 오크의 침공을 받은 나이트월드 사이프러스를 구원하고자 임페리얼 네이비를 이끌고 먼저 와 있던 이단심문과 홀트의 지원 요청을 받고 출격했는데, 나이트 월드가 중요한 행성 중 하나인건 맞지만 그거 하나 구하자고 한 챕터의 챕터 마스터, 채플린, 치프 라이브러리안 등 중요 수뇌부 인사들을 하나도 아닌 세명씩이나 끌고 온다.[39] 여하튼 행성 봉쇄만 할 뿐 행성 내 오크의 토벌엔 무심하던 홀트가 행성 봉쇄에 동참하라고 요청하는걸 씹고 행성으로 강하해서 오크들을 도륙내면서 홀트에게 분노를 잔뜩 사지만 행성의 통치 가문의 당주 솔라리아에게는 호감을 얻는다. 하지만 이번에도 오크 뿐만 아니라 어째서인지 등장한 비엘탄의 엘다와도 싸우다가 알고보니 모든 사태의 흑막이였던 카오스와 싸우고 급기야는 홀트한테 팀킬까지 당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고생하게 된다. 그래도 고생한 게 헛되진 않아서 위기에 처했을 때 솔라리아가 일전에 자기 행성을 구원해준 빚을 갚겠다며 홀트를 찌그러트리고[40] 휘하 기사들을 파견해 지원해주고, 나중에 엘다도 1편에서 같이 싸웠었던 마카가 정권을 잡고나서 카오스에 맞서기 위해 연합하고 이번엔 심지어 고르거츠가 이끄는 오크와도 연합하고도 별탈 없이 끝나는 등, 이전작들처럼 혼자만 피를 보진 않는 등 그나마 가장 피해를 덜 입고 끝내긴 했다. 물론 중간에 흑막인 데몬을 때려잡기 위해 근원지인 데몬 월드를 파괴하고자 함선 하나를 자폭돌격 시켜서 함선을 잃긴 했다.

3.9. 이후

개더링 스톰 이전까지 은하계 북부에서 활동하면서 군사작전 대신 챕터의 재건을 위해 무기 생산, 함선 건조, 신병 충원에 집중하고 있다가 대균열과 동시에 고립되어 훈련중이던 신병들과 사이커 재능이 있던 몇몇 대원들을 잃게 되었다. 이후 대균열을 자상(The Tear)라고 부르면서[41] 거의 독자적으로 작전을 진행하던 중, 어떤 임무를 위해 이동중이던 7중대장 아타낙시스(Atanaxis)는 난데없이 등장한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쉴드 캡틴 아폴루스 페르티낙스(Apollus Pertinax)를 맞이하게 된다. 문제는 블러드 레이븐은 지식을 중시하는만큼 여러 정보들을 저장해놓고 있었으며 개중에는 쿠스토데스가 벌인 비밀 작전들에 대한 기록들도 여러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블러드 레이븐이 가지고 있는 쿠스토데스와 관련된 기록들의 대부분이 비밀 숙청 작업들이였기 때문에[42] 바로 그 쿠스토데스가 사전예고도 없이 불쑥 자기들을 찾아서 나타나자 아타낙시스는 이번엔 자신들도 모르는 자신들의 기원을 근거로 쿠스토데스가 자신들도 비밀 숙청을 하러 온게 아닌가 하고 바짝 긴장하며 이들을 맞이했다.

다행히도 페르티낙스가 이들에게 접근한 까닭은 그것 때문은 아니었지만, 문제는 페르티낙스가 그들에게 접근한 진짜 이유인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었는데 아타낙시스의 눈에 보이는 프라이머리스들의 모습은 아스타르테스와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묘하게 많이 다른, 즉 자기네들의 입장에서 보면 아스타르테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자가 아스타르테스를 흉내내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지라[43] 이들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는 것이다.[44] 이 과정에서 '너희들은 거부권이 없으니 닥치고 받아들여라' 라며 기계적으로 나오는[45] 페르티낙스의 태도에 감정이 격해져서[46] 페르티낙스를 향해 머릿수로 반협박까지 시전하는 등[47][48] 분위기가 살벌해졌지만 페르티낙스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그 따위 되도 않는 도발에 우리가 겁먹기를 바라지 말아라"하고는 이것이 너희들에게 주어진 만용의 마지막 기회임을 알라면서 노바마린[49] 소속 프라이머리스들의 훈련 영상을 보여준다. 프라이머리스들을 본 아타낙시스는 여전히 시큰둥했지만 같이 있던 라이브러리안 발레스티스는 그 올곧은 노바마린이 아무 이유 없이 그들을 받아들였을리가 없다는 판단과, 프라이머리스 진 시드를 분석하면 자신들의 기원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타낙시스를 설득하였고 아타낙시스는프라이머리스 진 시드를 수용하기로 했으나, 챕터 마스터에게는 이들의 존재를 보고하지 말고 독자적으로 이들을 조사하겠다는 해괴한 생각을 품고 있었다.

이후 블러드 레이븐 소속 프라이머리스들이 인도미투스 성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블러드 레이븐의 아포세카리와 라이브러리안들은 이들의 진 시드를 연구하며 자신들의 기원을 찾고 있는 중이라는 언급이 더해졌는데, 아타낙시스가 프라이머리스용 진 시드 검증을 마치고 안젤로스에게 정식으로 보고를 올려서 공식적으로 프라이머리스를 굴리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4. 편제(DoW 3 기준)


사실상 챕터 전체가 풍비박산난 상태. 피해가 언급되지 않는 중대는 2중대뿐이지만, 언급만 안 될 뿐 저런 큼지막한 사태가 여럿 되는 와중에 2중대만 피해가 없을 것 같지는 않다.[65] 주요 전력 중 절반이나 되는 1중대, 5중대는 배신자에,[66] 3중대는 레트리뷰션에서 포풍 전멸, 4중대도 아우렐리아 성전 이후로 피해가 막심하며, 예비 전력인 6 ~ 9중대도 풍비박산에 심지어 신병양성 중대인 10중대도 간신히 풍비박산을 면했을 뿐이지 병력 수가 급감한 건 마찬가지기 때문에 신병 수급도 제대로 될지 의심스럽다.

더군다나 오랜 전쟁으로 모병 행성계인 아우렐리아 행성계도 거의 박살[67]났으니 결국 살아남은 병력을 다 합해도 2개 중대(그러니까 200명…)나 나올까 말까한다. 그나마 챕터 복구에 필요한 진 시드라도 많이 건져놓고 320억으로 가장 인구가 많고 공장이 있는 메리디안이 살아남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볼 수 있지만 메리디안은 스페이스 마린 후보생이 잘 나오지 않는 곳이다.[68] 이러한 열악한 상황 때문인지 직책상 전선에서 한발 물러서도 되는 챕터 마스터가 일선에서 한발 물러서긴 커녕 일반병들보다도 더 열심히 최전방에서 구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 8판 시점으로 보면 7중대가 중대장 휘하로 개별적으로 훈련할 정도의 전력을 확충한 것으로 봐선 그 짧은 기간에 복구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이 정도로 초전박살난 챕터는 진 시드가 온전해도 완전히 복구하는데 수백년은 족히 걸리는데, 블러드 레이븐은 아예 챕터 과반 이상이 타락했을 정도로 거의 개박살난 상황임에도 추정상 약 100~200년 내외만에 진 시드 수량까지 안정적일 정도로의 복구는 물론, 궤멸됐다던 7중대가 중대 단위로 독자적인 활동이 가능한 단계까지 왔다.[69] 덕분에 팬덤에선 가브리엘의 어마어마한 운영능력에 감탄하는 중이다.[70]

카이라스를 처단한 뒤에는 한동안 챕터 재건에 힘을 쓴 덕분에 진 시드도 충분히 확보했고 나이트 월드나 울트라마린의 작전도 지원해 줄 정도가 됐으며[71], 대균열(8판)이 일어나면서 프라이마크 길리먼이 돌아온 후, 임페리움 니힐리스에서 작전을 펼치던 7중대를 통하여 쿠스토데스 사절단이 프라이머리스 양성법을 전달받았다. 이후 인도미투스 성전이 진행되면서 데비안 툴을 비롯하여 블러드 레이븐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이에 참가하였다.

5. 2차 창작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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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주요 인물(가나다순)

원체 스페이스 마린이 비범한 인물들이라지만 블러드 레이븐은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인지 유달리 뛰어난 인물들이 굉장히 많다. 치프 라이브러리안과 챕터 마스터를 겸하는 카이라스, 오크 워보스와 카오스 소서러를 같은 날 때려잡은 디오메데스, 입대 후 30년 만에 3중대 캡틴이 된 안젤로스, 데스워치 출신 스카웃 서전트 사이러스, 최연소 포스 커맨더에 임명돼서 타이라니드, 그레이터 데몬을 처단한 아라무스, 세상 만물을 모두 까는 아비투스에게 유일하게 까이지 않는 인격자 데비안 툴 등이 있다. 다만 그 끝은 챕터의 내전과 챕터 마스터의 타락이 있었다.


[1] 다만 아우렐리아 서브 섹터에서 모병함.[2] 지금도 아주 가끔 단편 소설들에만 얼굴을 내미는 챕터들은 많다. 왜냐하면 전 은하에 수만개의 챕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 정도는 양반으로, 코덱스에 갑주 컬러만 나오고 '모행성 이외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의 설정만 있는 챕터만 한바가지다. 이는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스마 챕터를 창작할 수 있도록 한 40k의 배려.[3] 소설 Dawn of War 2에서는 전투 구호로 사용하지만, 사실 이 대사는 번역이나 원문이나 전투함성으로 쓰기에는 뭔가 맥이 빠진다. 게임 Dawn of War 시리즈 내에서도 그냥 인사말 정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라이브러리안의 대사로 나오며, 카오스 라이징에서도 디오메데스나 타락한 분대원이 대화를 마무리짓고 인사를 남기듯이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4] 2004년판 소설 Dawn of War에서 나오는 전투함성. '위대한 아버지'는 챕터를 재건하는 업적을 세운 아자라이아 비댜를 가리킨다. 실제로도 인삿말에 가까운 앞의 구호와 달리, 이쪽은 대다수 블러드 레이븐 휘하 마린들이 전투 시 외치는 구호이기에 사실상 이쪽이 더 전투 구호에 가깝다.[5] wanting의 사전적 의미는 '부족한'으로, want(넘보다)와는 의미가 다르다. 즉 이 대사는 '그 누구도 우리를 부족하다고 여기지(= 얕보지) 못하리라'라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이 쪽은 "지식은 힘이니 몸 바쳐 지키라"보다는 전투 함성에 가깝지만 "위대한 아버지와 황제를 위하여" 보다는 포스가 약하기 때문에 전투 함성 보다는 전투 돌입 전에 주고받는 구호 정도 취급이다. 다만, 아우렐리아 서브섹터 사건 이후로는 이쪽도 나름 준전투구호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례로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에서는 타이투스와 대화하던 첫번째 블러드 레이븐 대원이 보고를 마친 후 이 구호를 응용하여 "누구도 우리를 얕보지 못할겁니다, 울트라마린."이라고 하자 타이투스도 울트라마린의 구호를 응용하여 "용기와 명예를, 블러드 레이븐."하고 답례한다.[6] 주로 대규모 전투에 돌입하며 외치는 구호. 인게임 내에선 상당히 자주 나오는 구호 중 하나이며, 아예 캡틴들이나 병사들의 공격 대사 중 하나로 녹음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7] 챕터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인 옴니스 아카넘(Omnis Arcanum), 3중대의 기함 리터니 오브 퓨리(Litany of Fury), 돈트리스(Dauntless), 시엔티아 에스 포텐시아(Scientia Est Potentia)[8] 아우렐리아 서브섹터의 경우 행성 2개는 익스터미나투스, 하나는 행성에 그레이트 언클린 원이 봉인된 데드 월드, 하나는 인구는 많은데 고질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이 안나오는 행성이다.[9] 이단심문관인 모디카이 토스가 쓰던 썬더 해머로 엘다 아바타의 무기인 '울부짖는 파멸'의 조각이 들어있다. DOW 1에서 가브리엘에게 주어져 계속 사용되고 있다.[10] 볼트 피스톨 주제에 이 챕터 저 챕터 오래 떠돈 것도 꽤나 비범한 무장이긴 하다. 그 기원이 어디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서 진짜 렐릭급일 수도 있다.[11] 갓스플리터는 특수한 재료로 만들어져서 유사품을 만들 수 없는 반면 볼트 피스톨은 언제적 시대인지에 따라 쓰인 기술을 복원, 생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계교 기준으로는 갓스플리터 이상의 가치로 여길 수도 있다.[12] 안젤로스 본인의 100% 과실이라기 보단, 같이 종군한 모디카이 토스와 같이 수행한 일이기에 정상 참작되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쳐도 데몬을 쌩으로 풀어줬는데도 별 징계도 없이 넘어간건 대단한 수준이다. DOW2 레트리뷰션에서는 안젤로스가 이걸 시인하는 걸 보고 이단심문관 아드라스티아는 저런 시인은 챕터를 오히려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챕터 자체의 타락의 근원이였던 카이라스를 제거해 이미 각각 1편 이전/본편에 엑스테르미나투스를 집행한 퀴레네와 튀폰 프라이마리스를 뺀 아우렐리아 섹터에 대한 엑스테르미나투스를 멈췄으며 엄격한 정화 작업을 거치는 식으로 인류제국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충성심을 보여줬기에 넘어간 듯.[13] 크로노스 해방 연대는 일개 조직도 아니고, 무려 세그멘툼 사령부가 직접 편성한 부대였고, 블러드 레이븐도 원래는 크로노스 해방 연대를 지원하려고 왔다가 문제의 유물 때문에 사령부보다 자기네 챕터의 명령을 우선시해서 공격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후에 루카스가 타락한 정황이 있었다지만 당시엔 그걸 알 도리가 없었고, 실제로 마린도 임가에게 철수를 권고했다 거부해서 일방적으로 밟아버린 것이다. 그런데도 엄중 경고만으로 그친 셈이었다.[14] 여담으로 게임과는 달리 던 오브 워 2 소설에서는 데비안 툴이 4중대가 아니라 5중대의 캡틴을 맡고 있으며, 주인공 포스 커맨더(아라무스) 등 기타 등장인물들도 모두 5중대이다.[15] 아이템 설명에 어둠의 기원(Dark origin)운운하는 걸로 볼 때 정황상 죽은 이단심문관의 것을 돌려주지 않고 꿀꺽했다.[16] 커스토디안 가드와 공투하여 그들의 인정을 받으면 워기어를 하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길리먼이 돌아오기 전까지 커스토디안 가드가 대놓고 활동한 기록은 없지만, 실제로 있는 물건이라면 블러드 레이븐의 역사가 대성전 시기까지 거슬려 올라가거나, 커스토디안 가드와 같이 싸운 적이 있거나, 슬쩍하고도 안 들켰다는 소리가 된다. 커스토디안 특성상 슬쩍하긴 힘들테니 카오스가 전리품 삼아 쓰던걸 어쩌다 뺏어서 쓰는 게 아니라면 커스토디안 가드와 공투한 전적이 있고, 그 커스토디안 가드에게 인정도 받았다는 소리이니 엄청난 이야기다.[17] 혹은 에마사리에스 임페라투스가 황제로부터 전달 받은 메세지로 인한 가능성도 없다.[18] 쿠스토데스의 황금 갑옷(Golden Armor of the Custodes)이라는 이름의 신성한 워기어인데,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에서 사용한 파워 아머라고 여겨지는 갑옷이다! 외관은 멀티플레이 포스커맨더 60레벨 달성시 얻는 아머지만, DOW2 싱글캠페인에서는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전용 파워아머 외관으로 나온다.[19] 다만, 무기들이 하도 화려한 전적을 자랑해서 대부분은 단순한 게임적 허용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 특히 '포지브레이커'는 아이언 핸드 군단의 프라이마크인 '페러스 매너스'의 대표 무장이자 펄그림이 훔쳐가고 페투라보가 소유한 무기인데, 아무리 블러드 레이븐이라 할지라도 레기오투스 출신 챕터 프라이마크의 무기를 회수해 가지고 있다는 게 알려지면 해당 챕터에서 반환을 요구할게 뻔한지라 제국 행정부에서 먼저 이를 아이언 핸드에 반환하도록 요구할 가능성이 더 컸을텐데도 멀쩡히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 설정오류에 가깝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포지브레이커는 아직 페투라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단순한 팬서비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군다나 예시에만 나오지 않았을 뿐, 타 챕터 마스터에서 기원한 유물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 게임적 허용에 가까울 것이다.[20] 사실 하이브 월드를 겸한다지만 엄연히 휘하 행성에서 자신들의 보급을 전담하는 포지 월드가 있는 시점에서 결코 가난할 수 없는 챕터이다. 마린 중에는 휘하에 포지 월드가 없는 행성이 한 트럭이다.[21] 타르타로스 캠페인에서 마지막까지 스페이스 마린과 같이 오크를 물리쳤다고 한다.[22] 이 시기가 좀 애매한데, 어떤 해외 사이트에는 739.M41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네크론이 튀어나왔으니 적어도 897.M41 이상, 가즈쿨이 언급되는 걸 보면 941.M41 이상 등 여러 주장이 난무한다.[23] 너글의 악마가 봉인되어 있었다.[24] 데비언 툴이 네크론 로드와의 전투에서 한쪽 눈을 잃었다는 스토리로 네크론은 직접 몰아낸게 반쯤 확정이고, 세그멘툼 사령부 역시 '엄중 경고'를 실제 보낸 것으로 확인되어 임페리얼 가드도 마린이 몰아낸건 확정, 엘다 역시 곳곳에서 스마가 엘다를 대적한듯한 묘사가 있기에 준 확정이며, 엘리파스와 직접 전투를 벌였다는 묘사들로 카오스와도 전면전을 치른건 확정이다. 다만 나머지 둘과 관련해선 말이 딱히 없다.[25] 그냥 무의미하게 자폭하는건 아니고, 일단 렐릭과 진 시드가 적에게 넘어가게 둘 수는 없다는 이유를 댄다. 그런데 임페리얼 가드한테 질 때도 마찬가지 핑계를 댄다.[26] 스페이스 마린은 진 시드만 잘 보존한다면 더 큰 피해를 받고도 잘만 살아날 수 있다. 반대로 진 시드 마저 망하면 그냥 말소당하는 것만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27] 단, 당시 파견된게 2개 중대+a 수준이었고, 블러드 레이븐은 십일조인 진 시드 납부도 성실히 이행한 챕터라 정사가 아닌 if 스토리처럼 전멸했어도 진짜 복구 불가 판정을 받았을 확률은 희박하다. 실제로 바로 직후 카우라바 전선에선 무려 5개 중대가 날아갔음에도 멀쩡히 복무했고, 한술 더 떠 아우렐리아 성전에선 약 1~2개 중대 외엔 챕터 타락+1중대 타락+챕터 마스터 타락이라는 궤멸적인 피해를 입어도 꾸준히 복구에 성공하고 프라이머리스 마린 진 시드까지 받아 인도미투스 성전에 참여했기 때문. 다만, 저때 파견된게 1중대 소수와 베테랑인 택티컬 마린들이 소속된 2중대와 4중대 출신들이 대다수인지라 전멸했다면 당분간은 인재난에 시달렸을 확률은 있다.[28] 단, 후에 밝혀지길 5중대 '숙명자'들의 경우,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 허위 병력이란 보고도 있다고 한다. 즉, 실제론 4개 중대나 그 이하의 병력을 끌고갔을 가능성도 있다.[29] 해외 팬덤에서는 이 시기가 998.M41이며, 카오스 라이징은 999.M41, 레트리뷰션은 009.M42라고 주장하는 글이 있다. 사이러스가 이카르 Ⅳ(Icahr Ⅳ)를 말하는 걸 보면 993.M41 이후는 확정. 렉시카눔에서는 아우렐리아에 나온 타이라니드가 레비아탄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997.M41 이후가 된다.[30] 아무리 더러운 비밀이 숨겨진 지시였다고는 하나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엄연한 상관의 지시였기 때문에 데레사의 행위는 엄연히 명령 불복종에 해당하는 행위였으므로 정말 큰 용기를 필요로 한 행위였으며, 이에 남 칭찬에 인색하기로 유명한 아비투스조차 데로사를 전투 수녀가 어울릴 인재라고 극찬했다.[31] 사실 아폴로는 다소 외골수적인 성격과 인게임 피격 대사인 '브라더 아임 힛!!'이란 말과 달리 정작 순수 탱커 영웅이라 거의 죽질 않아서 엄살+외골수 기믹을 얻었을 뿐, 실제 공적은 1중대를 2세기간 지휘한 경력에서부터 이미 출중한데다, 오크 워보스와 카오스 소서러를 같은 날에 때려잡은 것으로 무투와 지략 모두 꽤 뛰어남을 입증했다. 거기다 결과적으로 데프로 타락한 챕터마스터와 휘하 배반자 마린 및 배반자 연대까지 모조리 때려잡은 것도 아폴로와 휘하 부대의 공적임을 생각하면 이 양반도 상당히 비범한 인물이다.[32] 워크샵 게임즈의 정책에서는 설정 충돌이 있을 경우 최신 매체가 우선시되기때문에 소설내 스토리와 설정은 사실상 폐기가 확정이며, 실제로 스페이스 마린은 이후 아우렐리아 항성계 관리에 성공했는지, 울트라마린을 지원하거나 인도미투스 성전에도 참여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33] 그곳에서 발견된 시신들이 전부 5중대라는 언급이 나오기에 이 사건이 위에 언급된 M38의 5중대 숙명자 사건을 연상시키지만 Dawn of War 시리즈의 시기는 M41 중후반인 것으로 각종 자료에 나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시간 상 맞지 않는다.[34] 요나 오리온은 가브리엘과 같이 종군하고 있으며, 마텔러스와 사일러스는 아폴로 디오메데스를 따르고 있다.[35] 타르커스, 사일러스, 마텔러스는 아폴로와 함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오고, 가브리엘과 요나 오리온은 튜토리얼 플레이어블로 나오며, 툴은 카오스 미션 보스로 나온다.[36] 물론 이는 전적으로 비디오 게임속 설정 이야기지만, 실제 카스마 코덱스와 블랙리전 서플먼트를 보면 아바돈이 이정도로 집착하는 대상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호루스(호루스의 패배를 강조하며 리전이 자신에게 충성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다른 하나는 황제다. 황제야 카스마 공통의 적이니 그렇다고 쳐도, 아바돈이 개인적인 이유로 집착하는 것은 호루스다.[37] 원래 스페이스 마린은 제식 근접무기로 컴뱃 나이프가 있어서 이걸 써야 한다. 당장 주인공인 타이투스의 초반 근접무기가 바로 이것이다.[38] 다만 아라무스를 제외한 나머지 중대원들은 코믹스에서 등장하여 생존을 인증했다.[39] 뜬금없는 고르거츠와 마카의 재등장을 보면 알 수 있듯 보통 이런 경우 게임이 게임성으로 어필할 거리가 부족해서 검증된 인기 캐릭터로 대중의 주목을 이끌어내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안타깝게도 본작도 결국 그런 작품이였음이 드러났다.[40] 물론 기사 가문 주제에 이단심문관의 명령을 무시하냐고 펄펄 뛰지만, "고발해보시오. 그럼 나는 당신이 스페이스 마린 챕터 마스터가 있는 걸 알면서도 궤도폭격을 했다는 걸 고발할테니까요."라는 말을 듣고 바로 찌그러진다.[41]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을 녹터스 에테르나라고 부르지 않는 부분에서 블러드 레이븐이 여타 임페리움 니힐루스에 할거하고 있는 세력들처럼 제국과 교류가 전혀 안 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42] 애초에 황제 수호가 목적인 쿠스토데스가 황궁 밖으로 나올만한 이유는 이거 하나 뿐이다. 물론 대균열 이후 길리먼이 이들을 설득해서 황제에게 당장 가해지는 위험뿐만 아니라 앞으로 가해질지도 모르는 위험도 미리 싹을 잘라두는 게 좋겠다고 여기게 되어서 드디어 황궁 밖에서도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긴 했지만, 제국과의 교류가 끊어진 블러드 레이븐은 이런 내막을 알리가 없었던 것이다.[43] 물론 진실은 길리먼이 프라이머리스에 알맞게 새로 개정한 코덱스를 기반으로 훈련을 시켰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이다. 즉 프라이머리스쪽의 훈련 교범이 더 최신식인 것이지만, 기존 마린의 입장에선 자신들이야말로 기준이고 이들은 그것이 미치지 못하는 모조품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44] 이 과정에서 아타낙시스가 우린 진 시드도 병력도 물자도 충분하니 필요없습니다라고 거부했기 때문에 챕터 마스터가 된 안젤로스가 챕터를 복구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45] 사실 페르티낙스는 최대한 억누르고 있었지만 현장에 있던 라이브러리안 발레스티스는 페르티낙스가 이 상황을 무척이나 불쾌하게 여기고 있음을 눈치챘다. 초이성적인 쿠스토데스의 입장에서 자신들이 '황명으로' 프라이머리스 제조법과 진 시드를 건네주면 '황제의 명령에 일말의 의심도 가져서는 안되는' 아스타르테스는 아무말 말고 넙죽 받는 게 당연한 이치인데 바로 받아들이지 않고 질문을 하거나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 등 '황제의 명령에 일말의 의심도 가져서는 안되는' 아스타르테스가 해선 안될 짓거리들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쿠스토데스들은 이미 이 시점부터 블러드 레이븐이 딴 맘을 먹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진짜 시간을 더 끌었다가는 브레이즌 드레이크 챕터의 경우처럼 '황제에게 충성한다면 이런 행동을 보일리가 없다'는 논지로 블러드 레이븐을 이단 판정하여 박멸시켜버렸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래서 발레스티스는 아타낙시스를 "그런 식으로 반응하시면 안된다"고 말렸다.[46] 사실 쿠스토데스가 아스타르테스를 깔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감정적인 면모 때문이다. 이들의 주인인 황제가 주창한 '제국의 진리'에 따르면 감정과 본능보다는 이성과 논리가 더 중시되어야 하는데, 물론 일반인과 비교한다면 아스타르테스도 충분히 더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긴 하지만 인간성이 거세될만큼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쿠스토데스와 비교하면 종종 감정을 내비치는 아스타르테스는 철없는 어린애들 정도로밖에 안보이니 불신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쿠스토데스는 카오스에 물들어 타락한 예가 없었지만 아스타르테스는 이미 한번 거하게 사고친 예도 있다.[47] 요약하면 '당신들은 머릿수도 한줌도 안되고 함선도 한 척 뿐이지만 우리는 머릿수도 훨씬 더 많고 함선도 배는 더 많다'는 말을 내뱉어버렸다. 만약 실제로 싸움으로 이어졌다가는 그 캡틴이 순간 발끈해서 말한 '한줌도 안되는' 쿠스토데스가 현장에 있던 블러드 레이븐은 물론 챕터 전체를 지워버릴수도 있었으니 실로 무모한 행위였다. 당장 무장이나 훈련 상태가 오히려 4만년대보다 훨씬 더 뛰어났던 3만년대 마린들조차 쿠스토데스를 상대로는 일방적인 양민학살(캡틴급도 아닌 일반 쿠스토데스 대원이 배신의 마각을 드러낸 워드 베어러의 챕터 마스터 2명과 채플린 1명일격에 순살시켰다.)당했고, 헤러시 도중 트리뷴이 라 엔디미온 한명만 남고 전멸할 정도로 손실을 크게입은 쿠스토데스에게 자신들을 지원해주겠다는 로갈 돈의 발언에 당시 쿠스토데스 캡틴인 디오클레티안은 돌려 말하지도 않고 대놓고 '황제께서 이를 윤허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4, 5개 중대 따위는 없는 거나 다름없고.'라며 디스(물론 당시 임페리얼 피스트는 헤러시 당시 군단을 3개로 쪼갰고 주력 부대는 태양계 전쟁 지대에 배치시켜 놓은 상태라 당장 지원을 하고 싶어도 여유 병력이 없는 상황이었다. 디오클레티안은 그걸 알고 거절한 것이나, 초이성적이다보니 듣기 좋게 돌려말하지 않고 그냥 다이렉트로 직구를 꽂아넣은 것이다)하자 그 완고하고 자존심도 강한 로갈 돈이 별다른 반박을 하지 못했다. 하물며 그보다 더 다운그레이드된 4만년대의 마린이 쿠스토데스와 무력 충돌을 한다면 결과는 스마에게 학살당하는 가드맨마냥 쿠스토데스에게 학살당하는 스마꼴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사이킥 어웨이크닝에서 챕터 전체가 반역자로 판정된 브레이즌 드레이크 챕터는 비록 전체가 아닌 일부 인원들이긴 했지만 단 한명의 쿠스토데스에게 그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일방적으로 학살당했다. 설령 어떻게해서 쿠스토데스를 이겼다 쳐도 문제인게, 그렇게 되면 간신히 떼어낸 이단 꼬리표를 스스로 달아버리게 되는 게 되고, 그 상태로 당장은 몰라도 지금의 이 난리가 끝나고 좀 한가해지면 로드 커맨더께서 친히 블러드 레이븐을 조지러오는 경우도 충분히 가능해진다.[48] 그런데 블랙 템플러 성전군 중 하나가 프라이머리스를 거부하고 쿠스토데스를 죽이는 사고를 치기도 했다! 이것만으로도 해당 성전군은 고작 14명에 불과한 생존자를 남겼을 뿐인데, 발레스티스의 중재가 없었다면 아타낙시스와 그의 중대도 같은 운명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있었다.[49] 울트라마린의 세컨드 파운딩 챕터들 중 하나. 세컨드 파운딩 챕터들이 설립자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본가인 울트라마린과 성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과는 다르게(그 예시로 호루스 헤러시 당시 큰 명성을 떨친 울트라마린 캡틴 '오라'가 설립해 그를 정신적 지주로 여기며 숭배하는 '선 오브 오라' 챕터나 이름처럼 생포한 적 우두머리와 적들이 흘린 피를 황제와 프라이마크에게 제물로 바치는 풍습을 가진 '리베이터' 챕터가 있다) 본가인 울트라마린과 가장 유사한 성격을 갖추고 있는 무던한 챕터이다. 또한 이들은 코덱스에 나온 전술과 전투교리를 철저히 지키며 행동하고 만약 코덱스가 가르치지 않았거나 상정하지 않은 상황이 닥치면 더욱 철저하게 코덱스를 해석해 이를 극복하려는 성향을 띄고 있다.[50] 직위 자체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추정상 '마스터 오브 생티티'라는 챕터 내 1순위 채플린이나 '리클루시아크'라는 서열 2위급 채플린이면서 생티티를 겸임할 가능성이 높다. 가브리엘 앤젤로스와 챕터 내부의 운영방향을 논의할 수 있을 정도의 지위이기 때문이다.[51] 다만 디오메데스 본인은 타락하지 않았고 카라 시점에선 터미네이터가 아닌 일반 마린들은 타락하지 않은 상태.[52] 베레너블 드레드노트, 스턴가드 베테랑, 어설트 터미네이터가 있는걸로 봐선, 1중대 세력이 아예 없진 않았을 것이나, 주류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53] 레트리뷰션에서는 1중대 대원들과 그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었던 스카웃 마린까지 카이라스에 의해 타락한 상태로 나왔다. 그리고 레트리뷰션 3번째 미션이자 칼데리스 관련 미션에서 칼데리스에 있는 아르거스 거주지와 그 지역에 있는 관공서 3개를 공격하고 있었다.[54] 원래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에 따르면 1중대는 베테랑 부대라 다른 중대에서 베테랑으로 인정받는 인원을 전속받아 구성하는 편.[55] 만약 4중대를 기반으로 했다면 1중대장(아너가드 캡틴)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아라무스'나 타르커스 중 한명일 확률이 높다. 아라무스는 참회의 성전을 떠난데다[79] 타데우스는 아너가드 캡틴이 되기엔 지나치게 젊고, 아비투스는 반역자로서 사망했기 때문이며 데비안 툴은 드레드노트라는 점이 걸리므로, 가장 유력한건 타르커스일 확률이 높다. 무려 '크로노스 성전'부터 굵직한 성전은 모두 종군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기 때문이다.[56] 보통 코덱스상 마린 중대는 1중대가 근위대격인 '아너 가드'이고 2~5중대가 주력 전투 중대, 6~9중대가 예비대, 10중대가 신병인 스카웃 마린으로 구성되어 있다.[57] 설정상 다크 크루세이드는 1중대 소수와 2,4중대, 소울스톰은 5~9중대가 참여했다.[58] DoW 2에서 플레이어가 지휘하는 중대는 아래의 4중대이다.[59] 이는 스마 엔딩에서도 똑같다.[60] 후술하겠지만 사이러스는 스카웃 마린이라 10중대 소속이다. 물론 스카웃들은 훈련병들이니 선배들이 실전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같이 참여해야 하므로 이렇게 다른 중대와 같이 활동하는것은 아무 이상이 없다. 다만 사이러스는 스카웃이지만 교관인지라 신병이 아니라 베테랑 마린이다.[61] 재편성됐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당시에도 1중대는 엄연히 생존한 상황이고 당시엔 카이라스가 아직 완벽한 반역자라고 밝혀지기도 전이기 때문에 아폴로가 임의로 해산해 흡수했을 가능성은 적다.[62] 1중대는 완전 타락, 2중대는 언급이 없고, 3중대는 카이라스에게 강하했다가 궤멸, 5~9중대는 카우라바 성계에서 궤멸된 후 딱히 언급이 없다.[63] 레트리뷰션의 14번째 미션이자 사이린 행성 관련 미션에서 적으로 나오는 스페이스 마린들이 블러드 레이븐의 5중대 잔존 병력이다. 그리고 5중대의 잔존 병력은 애초부터 타락하여 아자라이아 카이라스의 추종자가 된 상태다.[64] 다크 크루세이드 당시에도 끌고간 부대가 1,2,4중대였던 만큼, 5중대 캡틴이었을 가능성은 낮다.[65] 다만, 블러드 레이븐은 여러 지식을 수집하는데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부대인 만큼, 2중대가 따로 기계교나 다른 제국 세력과 연합하러 떠난 와중에 챕터가 풍비박산났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렇다면 2중대의 경우 비교적 온전하게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올 경우 전력이 온존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가브리엘의 어마어마한 능력으로 챕터가 무난하게 복구되며 맥거핀에 빠져버렸다.[66] 5중대는 애초부터 타락한 상태였고 1중대는 카라 시점까지는 충성파가 있던 상태였으나 레트리뷰션 시점에서 디오메데스와 같은 일부 인원을 제외하고 전부 타락. 1중대와 함께하고 있었던 스카웃 마린들도 타락했다.[67] 레트리뷰션 기준으로 사이린은 오래전에 익스터미나투스, 타이폰은 최근에 익스터미나투스를 당했고, 아우렐리아는 애초에 얼음투성이의 데스 월드 빰치는 데다가 울케어가 봉인된 곳이라 함부로 건드릴 수 없으며, 메리디안은 계속된 반란으로 행성 전체가 막장이 되었다. 칼데리스는 그나마 포화에서 많이 벗어나긴 했지만 원래도 인구수가 많지 않은 중소 행성에다가 하필 그 1중대의 전초기지로 사용된 전적도 있고 이후 카이라스에 의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68] 타데우스가 메리디안에서 700년만에 뽑힌 마린이라고 한다.[69] 물론 카우라바 행성계 전역은 8판 기준으론 200년은 더 된 시점이니 아예 복구가 불가능한 기간은 아니나, 중간에 놀고먹은 게 아니라 '아우렐리안 성전'으로 아예 챕터가 뒤집어졌던 전적도 있다는걸 고려해야 한다. 설령 7중대가 이전에 온전히 복구됐어도 아우렐리안 성전 이후엔 궤멸된 1,3,4,5중대의 복구를 위해 대량 차출됐을텐데, 그럼에도 단독 훈련이 될 정도로 복구한 셈이기 때문.[70] 블러드 레이븐의 경우, 따로 파운딩이 됐단 언급이 없기 때문에 여분 진 시드는 꽤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러드 레이븐은 십일조로 진 시드도 성실히 납부하던 챕터였기 때문.[71] 실제로 데미트리안 타이투스가 정사가 되면서, 자연스레 그를 지원하러 온 블러드 레이븐들도 정사가 됐다.[72] 본디 아포세카리는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진 시드를 수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의무 위반이었지만, 당시 갈란은 같이 있던 5중대원들과 함께 울케어에게 계속해서 정신적인 공격을 받아 지쳐있었기 때문에 혹여 자신이 카오스에 타락할 경우를 대비해 진 시드를 회수하지 않고 까마귀의 심판 함선에 진 시드를 숨겨두었었다. 만약 갈란이 의무를 더 우선시해서 진 시드를 가져갔거나, 비교적 되찾기 쉬운 안전한 장소에 숨겨두었다면 이후 악마에 빙의당한 이후 그것을 회수해 카오스에게 바쳐버렸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되찾기 힘든 위험한 장소인 까마귀의 심판에 숨겨둔 덕에 무사히 보존되어 아라무스 일행이 무사히 회수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본다면 굉장히 현명한 처사였다.[73] 이테리얼 오넬의 시신을 샤스 오 카이스가 필사적으로 수습했기 때문에 오넬의 샘플 대신 잔사한 타우들의 시체에서 채취했기 때문이다.[74] 스마2는 길리먼의 복귀 이후 시점이기 때문에 던옵워 1편보다 명백히 훗날이 배경이다.[75] 레트리뷰션에 등장하는 서전트 에인션트의 진짜 정체. 타락한 아비투스를 죽이고 그에 대한 속죄로 침묵의 묵계를 수행하다 묵계를 깨고 디오메데스를 협박 겸 조언을 해주면서 정체가 드러난다.[76] 스페이스 마린들의 함선이라도 함선 지휘를 일반인 선장이 맡는 경우도 있기에 해당 인물은 스페이스 마린이 아니라 일반인일 가능성이 높다. 아스타르테스의 함선을 통솔하는 일반인 선장 중에 가장 유명한 인물은 월드 이터로타라 사린이 있다.[77] 직역하면 '의기양양한 표정의 마린'.[78]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받아들이는건 제국 섭정인 로부테 길리먼의 명령이고 커스토디안 가드가 움직인다는 점에서 이는 이미 황제까지 용인한 사안이 된다 즉 이를 거부하는 것은 즉 황명을 거부하는 것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