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le Barge[1] |
임페리얼 피스트의 배틀 바지 |
1. 개요
PC 게임 |
스페이스 울프의 배틀 바지 |
기본적으로 타겟이 되는 행성에 스페이스 마린을 대규모로 수송 및 배치하는 것이 목적인 함선으로, 그 규모와 방호력은 엠퍼러급 전함과 맞먹을 정도라고 한다. 배틀 바지의 화력은 대단해서 대함 병기로는 강력한 랜스 터렛을, 적의 궤도 방어 병기를 무력화하고 지상에 강하한 병력에 화력 지원을 위한 봄바드먼트 마크로-캐논이 장착된 마크로 배터리 무장을 갖추고 있으며, 많은 수의 함재기를 발진시킬 오드넌스 런치 베이와 드랍 포드를 탑재 및 사출할 수 있어 수송능력, 배치능력 및 방호력과 화력까지 고루 갖춘 가히 팔방미인 격인 함선으로 스페이스 마린이 '우주 해병'이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통상적인 스페이스 마린 챕터는 2-3척의 배틀 바지를 보유하며, 행성 강하 지원을 위한 수많은 포격 터렛과 어뢰 발사관으로 무장하고 있다.
미니어처 |
울트라마린의 배틀 바지 |
플레시 테어러나 블러드 레이븐은 모성 대신 배틀 바지를 챕터 본부인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로 삼고 있다.[3]
스페이스 울프는 특이하게도 그레이트 울프가 탑승하는 기함을 배틀 바지가 아니라 레트리뷰션급 전함으로 이용한다. 물론 배틀 바지 자체는 기함으로써의 역할은 아니지만 퍼스트 파운딩답게 보유 및 운용한다.
2. 상세
스페이스 마린의 배틀 바지는 한 챕터에도 몇 척 없는 매우 귀중한 병기이자 자산이다. 그 자체로도 스페이스 마린의 요새로서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함선이며, 어지간한 도시 하나가 들어갈 만큼 거대한 규모인지라 모성이 없는 챕터는 이 배틀 바지를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로 삼는 경우가 많다.[4] 그렇지 않은 챕터의 경우에도 전시에 챕터 마스터들이 배틀 바지를 기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볼 때 그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배틀 바지는 전함으로써 우주전도 어느정도 수행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을 타겟 지점에 강습시키고, 그들에게 화력 지원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때문에 배틀 바지는 적의 행성 방어 무기에도 끄떡않는 단단한 장갑과, 지상 방어의 무력화 및 화력 지원을 위한 봄바드먼트 마크로 캐논을 장착하고 있다. 봄바드먼트 마크로 캐논은 일반적인 마크로 캐논보다도 구경이 크고 구경에 비해 포신이 짧은 일종의 공성포로, 중(重) 마그마 탄두를 자기가속으로 발사한다. 주 표적은 지상의 목표물이며, 그 위력이 어마어마해서 단 한 발을 반란을 일으킨 행성의 도시에 발사했더니 도시 전체가 전멸해서 행성이 즉시 항복했다는 일화가 있다. 화력이 강한 만큼 대함 공격용으로도 탁월한 위력을 발휘한다.
대함 공격 및 대함 강습을 위해 썬더호크 건쉽 등의 대형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으며 드랍 포드를 떨어뜨릴 사출구 또한 존재한다. 이를 통해 배틀 바지는 한번에 완전 무장한 스페이스 마린 중대 3개를 지상에 동시 배치할 수 있다. 자체 전투력은 일반적인 제국 해군의 순양전함과 비등하다고 여겨지지만 초인 전사인 스페이스 마린들의 접현 승선 공격이 포함된다면 전함보다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애초에 스페이스 마린 함대 자체가 호루스 헤러시 이후 전투함 보유를 금지당하고 강습함만 보유하게 되었다보니 우주해병인 스페이스 마린들의 도함 공격이 주 무기라고 보아야 한다.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의 기본적인 전략은 배틀 바지의 궤도 폭격으로 지상 방어를 대략적으로 무력화 한 후 썬더호크 건쉽과 드랍 포드를 이용해 적의 주요 지점에 병력을 강습시켜 숨통을 끊는 것이 주가 된다.
왜 스페이스 마린만 배틀 바지를 사용하는가? 라는 질문의 대답. 출처 답은 요약하면 배틀 바지를 스마가 쓰는 게 아니라 스마들이 자기들 전투 교리에 맞춰 쓰던 함선들이 수렴진화 비슷하게 되면서 배틀 바지라는 함종을 구성하고 시간이 지나서 스마용 함선 = 배틀 바지 같은 느낌이 됐다고 한다.
3. 알려진 배틀 바지
- 부케팔루스 - 황제와 커스토디안 가드가 가르쿨 블랙팽을 토벌할 때 사용한 황금색 배틀 바지.[5]
- 더 트리뷴(The Tribune) -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이 로갈 돈의 고향 행성인 인위트(Inwit)에서 직접 건조한 배틀 바지. 패턴이 달라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망치머리 배틀 바지와는 생김새가 크게 다르고 오히려 엑소시스트급 중순양함에 가깝다.
- 카이사르(Caesar) - 울트라마린 챕터.
- 옥타비우스(Octavius) - 울트라마린 챕터. 타이라니드 최고 사령관인 스웜로드와의 일전에서 마니우스 아우구스투스 칼가의 지휘 아래 활약했다.
- 세베리안(Severian) - 울트라마린 챕터
- 레질리언트(Resilient) - 울트라마린 챕터.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에서 2중대의 모함으로 등장.
- 소드 오브 아트레우스(Sword of Atreus) - 울트라마린 챕터. 데메리움 행성에 추락해 방치되어 있었다. 역사가 대성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함선.
- 소드 오브 칼스(Sword of Calth): 울트라마린 챕터.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에서 칼가의 기함이라고 언급된다. [6]
- 콘트라도르(Contrador) - 아이언 워리어 군단
- 리디머(Redeemer) - 엑소시스트 챕터
- 퍼니셔(Punisher) - 엑소시스트 챕터
- 옴니스 아르카눔(Omnis Arcanum) -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 리터니 오브 퓨리(Litany of Fury) - 블러드 레이븐 챕터
- 리베라토리 델릭툼(Liberatorii Delictum) - 엔젤스 오브 앱솔루션 챕터의 함선으로 '브락스 공성전' 중반부터 제국군에 큰 피해를 입히고 제2차 브락스 해전에서 중파된뒤 도주했던 카오스의 디스포일러급 전함 '아나키스 하트(Anarchy's Heart)'를 타격순양함 리펜탄트(Repentant)와 함께 격침시켰다.
- 빅투스(Victus) - 플레시 테어러 챕터.
- 섀도 오브 엠퍼러(Shadow of the Emperor) - 레이븐 가드 챕터[7]
- 엔젤 오브 리트리뷰션(Angel of Retribution) - 다크 엔젤 챕터
- 엔드리스 리뎀션(Endless Redemption) - 맨티스 워리어 챕터
- 라스 오브 바알(Wrath of Baal) - 블러드 엔젤 챕터. 커맨더 단테가 '라이온 보호령'에서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을 맞이하려왔을 때 타고 있었다.
- 템페스투스(Tempestus) - 아스트랄 나이츠 챕터의 라이자 패턴 배틀 바지. 화성으로 직행하던 네크론의 행성함 '월드 엔진'의 방어막을 제국군 대함대의 화력으로도 도저히 부술 수 없자, 함선째로 행성함에 들이받아 방어막을 뚫고 아스트랄 나이츠 챕터원 772명을 보딩시킨다. 그리고 이들 전원이 희생하며 결국 월드 엔진을 파괴하는데 성공했고[8], 이후 템페스투스는 행성함의 잔해에서 인양되어 희생한 아스트랄 나이츠 챕터를 기리는 성소의 재료가 되었다.
4. 미디어에서의 등장
- PC 게임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와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 2에서 스페이스 마린 최고급 함선으로 등장한다. 전함급 최종유닛인 만큼 어뢰와 포격, 함재기 공격력도 매우 강하며 적에게 근접해서 마린들의 승함공격으로 주요 적 우주선들을 처리할 수 있다.
- 스페이스 마린 2 에선 레질리언트, 소드 오브 아트레우스가 나온다. 레질리언트는 사실상 게임 로비의 역할을 겸하며 스페이스 마린용 구획과 각자의 개인실, 기도실, 함교 등등 여러곳이 구현되어 있다. 보급 상황이 좋은 울트라 마린답게 분대 생활관이 아니라 작지만 1인 1실 개인 생활관을 보유하고 있다. 소드 오브 아트레우스는 스토리 진행 중 충각을 위해 사용된다.
5. 자료 출처
- 워해머 40k 위키 / 렉시카눔 / 1d4chan
[1] Barge는 바닥이 평평한 평저선을 뜻하는데, 물 위가 아닌 진공의 우주를 항해하는 우주선 입장에서는 평저냐 아니냐는 사실 별 의미가 없다. 사실 배틀플릿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함선은 바닥이 평평하기도 하고. 아마도 스페이스 마린 수송이라는 이 배의 목적이, 전시에 얕은 수심을 가진 해안에 접안해서 병력과 물자를 수송하던 해상의 평저선의 역할과 유사해서 붙은 듯.[2] 배틀바지 이상의 크기를 자랑하는 글로리아나급 전함도 있지만 이건 극히 일부 챕터에서만 기함으로 운용되는 함선으로 더이상 건조되지 않는다.[3] 플레시 테어러는 모성이 있긴 하지만 블랙 레이지와 레드 써스트의 발병률이 너무 높아지면서 이대론 가만히 있어도 전멸할거라는 전망이 나오자 언제든 결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모성의 장비와 시설을 전부 배틀 바지로 옮기고 떠도는 것이고, 블러드 레이븐은 진짜로 모성이 없기 때문에 배틀 바지에 몰빵한 것이다.[4] 블러드 레이븐, 플레시 테어러의 사례가 대표적. 플레시 테어러의 경우 원래 모성인 크리타시아가 있으나, 보다 전투배치에 집중하기 위해 조병창 및 모집소 등 기초적인 시설만 모성에 남겨두고 모든 중요 기능을 함대로 이전했다.[5] 알렉산더 대왕이 타고 다닌 명마의 이름인데 워해머에서는 알렉산더 대왕은 황제 본인이다.[6] 원래 칼가가 타고다니던 울트라마린 챕터의 기함인 마크라지의 명예는 다시 길리먼이 사용하면서 제국의 총기함 역할을 하고, 칼가는 울트라마린 챕터가 보유한 다른 배틀 바지를 기함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7] 군단 시절 기함인 글로리아나급 전함과 함명이 같다. 해당 함 격침 이후 계승한다는 의미로 붙인 듯하다.[8] 챕터 마스터를 포함한 전원이 전사하는 처절한 싸움 끝에 행성함의 동력으로 쓰이던 크탄 '행성 창조자' 이그라'니아를 해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