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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1:45:01

블러드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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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Legiones Astar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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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Ang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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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군단번호 9번 (lX)
프라이마크 생귀니우스
챕터 마스터 단테 (로드 커맨더)
모성 지구 (이전)
바알 (현재)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아르크스 앙겔리쿰
Arx Angelicum
기함 붉은 눈물
Red Tear
군단 색상 붉은색
군단 상징 핏방울 + 천사 날개
전투 함성 생귀니우스 님의 피로!
By the Blood of Sanguinius!
황제 폐하와 생귀니우스 님을 위하여! 죽음을! 죽음을!
For the Emperor and Sanguinius! Death! Death!

1. 개요2. 설명3. 역사
3.1. 대성전3.2. 호루스 헤러시3.3. 헤러시 이후
3.3.1. 세코리스의 참극3.3.2. 신즈 오브 댐네이션의 정화3.3.3. 쉴드 오브 바알3.3.4. 축복받은 자 아르키오3.3.5. 블러드 엔젤의 내전3.3.6. 데바스테이션 오브 바알3.3.7. 인도미투스 성전
4. 후계 챕터들5. 편제6. 병종
6.1. Lord of War6.2. HQ6.3. Elites6.4. Troops6.5. Fast Attack6.6. Dadicated Transport6.7. Heavy Support6.8. 포메이션
7. 서플먼트8.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
8.1. 게임8.2. 영상
9. 기타
9.1. 변천사9.2. 도색
10. 유명 인물
10.1. 대성전 ~ 헤러시10.2. 헤러시 이후
11. 관련 군사 기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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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문 ▼
The galaxy burns...
은하가 불타고...

The fate of humanity hangs by a thread,
인류의 운명은 위태로우며,

and we stand lsolated and alone against the dark...
우리는 어둠 속에 홀로 고립되어 있다...

But, sons of Sanguinius are not so easily defeated.
하지만, 생귀니우스의 아들들은 쉽게 패배하지 않으니.

We stood at the gates of Terra,
우리는 테라의 문 앞에 서서,

And our traitorous kin broke against us.
우리의 배반자 형제들을 쳐부수었다.

Now, we stand together once more...
이제, 우리는 다시 함께 서서...

United by the blood of the great angel.
위대한 천사의 피로 힘을 합쳤다.

I am mephiston,
나는 메피스톤,

And l have conquered death.
나는 죽음마저 극복한 자이다.

Follow me, and bear witness to my fury!
나를 따라, 나의 분노의 증인이 되어라!

1. 개요

그들은 천사의 아들들이자, 순혈의 주인이며, 인류의 수호자이다. 그들은 강하다. 그들은 고귀하다.
그들이 블러드 엔젤이며, 지금까지 살아남은 가장 충성스러우며 확실한 황제의 종들이다.
- "가공할 고발(The Grand Accustion)"에 대해, 하이로드 발더스 바엘이 Ordo Astartes의 인퀴지터 네이잘킨에게 한 말
블러드 엔젤은 스페이스 마린 챕터 중 가장 오래되고 자랑스러운 자들이자 인류의 수호자들 중 견줄 데 없는 영웅들이다. 겉으로 보이는 그들의 영광만이 어둠에 찢겨지는 영혼그들이 직면한 파멸의 저주를 가리우고 있을 뿐.

대성전의 이른 시기로부터, 그들은 충성스럽고 용맹스러운 전사로 명성을 쌓아갔다. 인류제국이 전쟁과 유혈사태로 들썩이던 호루스 헤러시의 마지막 날, 어둠은 블러드 엔젤의 영혼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그들의 프라이마크, 생귀니우스의 죽음으로 남겨진 자손들인 블러드 엔젤은 오늘날까지 내면에서 싸우고 있는 정신적인 질병을 가지게 된다. 그 이후로 블러드 엔젤과 그 계승 챕터들은 계속해서 싸우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에 개의치 않고 있다. 이 헌신적인 영웅들에게 죽음은 저주에 굴복하는 것보다는 훨씬 가치 있는 것이며, 그들의 프라이마크처럼 영광스러운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
- 출처: Codex - Blood Angels "Introduction"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인류제국의 9번째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자 퍼스트 파운딩 챕터들 중 하나.

울트라마린과 함께 가장 잘 알려진 스페이스 마린 챕터 중 하나이다. 울트라마린과 대조적인 붉은 컬러를 하고 있으며 든든하고 모범적인 울트라마린 챕터와 달리 갖가지 결함(블랙 레이지와 레드 써스트)을 안고 있는 비극적인 이미지로 유명하다. 울티마 세그멘툼의 행성 바알(Baal)을 본거지로 삼고 있다.

디자인 컨셉은 천사+흡혈귀. 색상과 구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결함과 호전성이 공존하고 있으며 피에 굶주리는 경우도 발생하는 집단이다. 기본적인 성향은 고속 기동 근접 부대.

2. 설명

파일:99020101205_CrimsonFury01.webp
블러드 엔젤은 언제나 인류 제국의 견고한 수호자였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뛰어난 공적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결함으로 고통받고 있다. 블러드 엔젤 내면의 어둠과 계속해서 저항하여 싸워야 되며 절망적인 어둠의 시간들은 승리의 영광스러운 순간과 맞먹는다.

황제가 퍼스트 파운딩을 창설한 이래로, 블러드 엔젤은 인류 통합을 위한 대성전의 선봉에 섰었다. 배틀 브라더들이 극한 상황에서 보여준 영웅적인 노력으로, 군단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중에서도 최고의 모범이 되었다. 블러드 엔젤의 공적은 프라이마크인 생귀니우스의 재편성으로 한층 더 높은 단계에 올라선다. 블러드 엔젤은 생귀니우스의 지휘 아래 의심치 않는 헌신으로 그를 따랐고, 대성전과 호루스 헤러시 기간 동안 그의 옆에 있었며, 지금까지 황제의 견고한 수호자로 남아있게 된다.

하지만 호루스의 기함인 복수의 영령에서 호루스의 손에 자신들의 유전-아비인 생귀니우스가 죽자, 진 시드 내에 영구적인 손상이 생김으로써 블러드 엔젤들은 육체와 정신적으로 상처를 주게 된다.

이로 인해 발현된 레드 써스트와 블랙 레이지로 인해, 블러드 엔젤과 그 계승 챕터들은 적들의 총구 앞에서도 근접전을 펼치려는 욕구 때문에 무모하리만큼 돌격하려는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이들은 프라이마크가 남긴 고귀한 이성으로 끓어오르는 분노와 폭력성을 간신히 통제하고 있기에 심적인 부하에 시달리고 있으나, 스스로의 결함에 대해 자각하고 있기에 아스타르테스가 아닌 일반 제국 신민에게 연민과 동질감을 느끼며, 제국에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아뎁타 소로리타스 등 일반인으로 구성된 군세와 협력하는 구원자로서 활약한다.[2][3]

2.1. 모병 과정[4]

파일:philipp-a-urlich-baal-350-rc2-var-yellow.jpg
아트북 '퍼스트 파운딩'에서 묘사된 바알
군단 / 챕터의 모성은 바알이지만, 실제 바알 행성은 과거 테크노 바바리안들이 일으킨 핵전쟁과 화학전으로 인해 행성 전역의 환경이 완전히 망가졌다. 대기 중에 방사능과 생화학물질이 떠다니고 돌연변이 괴물들이 들끓는 황량한 사막 행성이 된 관계로 거주민이 없어서 바알 행성에서는 인력 충원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기지만 바알 행성에 있을 뿐이며, 실제 모병은 바알의 위성인 바알 프라임과 바알 세쿤두스에서 모병했었다. 이 두 위성은 전쟁은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오염이 덜 되었고 많은 거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둘 중 인구가 더 많은 바알 세쿤두스에서 더 많은 모병이 진행되고 있었다.

바알 세쿤두스는 프라임보다 환경 오염의 영향의 더 큰 탓에 모병자원의 질적 수준과 유전적 안정성은 바알 세쿤두스보다 바알 프라임이 더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바알 프라임이 타이나리드와의 전면전 당시 함락되어 파괴된 탓에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바알 세쿤두스에서만 모병하고 있다.

바알 프라임의 모병 과정은 알려진 바 없으나, 바알 세쿤두스는 블러드 엔젤 챕터가 당도하여 토너먼트 개최 소식을 알리면 도전자들은 과거 생귀니우스의 배양 캡슐이 떨어진 장소였던 천사의 착지(Angel's Fall)로 모이며 이후 블러드 엔젤의 주관 하에 도전자들간의 토너먼트를 벌여서 우승자들만이 이들이 타고 온 "하늘 전차(Sky Chariot)"에 오른다. 패배한 이들은 남아서 도전의 장소를 지키거나, 자신들의 부족으로 돌아간다.[5][6]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BA_Initiates_Neophytes.png

그렇게 선발된 이들은 바알에 있는 블러드 엔젤의 요새로 들어가, 스페이스 마린의 맨 얼굴을 처음으로 보게 된다. 이 시기에 지원자들은 그들이 여기까지 온 만큼 거친 삶의 흔적이 그대로 나타나는 얼굴로 바알 특유의 지독한 환경에 의해 상흔이나 왜소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7] 이들은 챕터의 거대한 예배당에 옮겨져 기도를 드리다가 붉은 성배에 담긴 액체를 마신 뒤 잠이 들게 되며, 아포테카리온의 서비터에 의해 진 시드를 이식받은 뒤 "석관의 전당"으로 옮겨져 황금 석관에 안치된다. 생명유지 장치에 의해 다음 해까지 진 시드의 활성화를 위해 생귀니우스의 피를 공급받게 된다.

많은 지원자들이 이 단계에서 사망하며, 살아남은 이들은 생귀니우스가 그랬던 것처럼 빠르게 성장하게 된다. 스페이스 마린이 되기 위한 근육이 증가하고, 장기가 삽입되며, 진 시드가 생귀니우스의 기억을 불러온다. 프라이마크의 정수가 지원자의 영혼에 스며들며, 자다 깨다를 반복한 끝에 블러드 엔젤이 된다. 때가 되어 석관에서 깨어났을 때 그들은 크고 강한 초인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때부터 스페이스 마린의 훈련을 받기 위한 준비가 끝난 것이다. 다른 챕터들이 고르고 고른 강자들로 극도로 강인한 육체를 지닌 지원자만 받는데 비해서 블러드 엔젤의 강력한 진 시드는 육체적으로 볼품 없는 바알인들을 붕어빵 찍어내듯 하나같이 거구에 아름다운 외모의 블러드 엔젤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다른 챕터들과 비교해서 블러드 엔젤 계열의 진시드 이식 성공률은 무척이나 낮다.

구판에서의 블러드 엔젤 모병과정 설정은 납득이 힘들 정도로 극한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우선 위에서 말한 행군은 바알의 사막을 가로지르며 그 어떤 도움도 없이 행군해야 하는 것이었고 여기에서 이미 반 수 이상이 죽는다. 토너먼트 장소에 도착하면 휴식 없이 바로 진행하며 여기서 또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승자들은 함선에 올라 3일간의 철야 기도를 드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절하거나 잠든 사람들은 처형당하고 이 모든 과정을 끝낸 사람들만이 붉은 성배에 담긴 피를 마실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때는 진 시드 이식 수술도 없이 그냥 피만 마시면 마린이 된다는 설정이였던건 덤. 그리고 성배를 마시고 잠든 사람들의 1%가 석관에서 동면 도중 깨어나 발작을 일으켜 사망한다는 설정으로 마무리. 이 정도면 한번 모집할 때 10명은 모집할 수 있나 궁금해질 정도다. 더군다나 블러드 엔젤은 스페이스 헐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50명만 남기고 챕터 전원이 전사한 기록이 있는데, 해당 설정대로라면 절대로 피해를 복구하지 못했을 것이다. 제작진들도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는지 전술한 것처럼 설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2.2. 유전적 결함[8]

블러드 엔젤이 레드 써스트나 블랙 레이지와 같은 유전적 결함을 가진 데에는 여러가지 설과 이유가 있다.

2.2.1. 레드 써스트

The Red Thirst
피를 향한 갈구가 폭발하는 정신병으로, 블랙 레이지처럼 자아가 변질되는건 아니지만 피를 보려는 욕구가 강렬해져서 피아구분 없이 공격하게 되어 버려서 블랙 레이지보다 위험한 정신병이다. 치료법을 모를 뿐 원인은 알려진 블랙 레이지와는 달리 원인조차 모르는 질환이며, 블랙 레이지에 걸린 대원은 피아구분은 하기 때문에 데스 컴퍼니로 배치되어 싸울 기회라도 얻지만 레드 써스트는 피아구분도 못하는 특성상 그런 거 없다. 생귀니우스 생전부터 계속해서 치료법을 찾아 고민했지만 끝내 결실을 보지 못하였고 지금도 계속해서 블러드 엔젤을 괴롭히고 있다.

블러드 엔젤이 다른 챕터와 비교해도 유독 예술에 심취하고 장인정신이 담긴 장비[10]를 많이 만드는 성향을 지니게 된 것은 미적 감각을 중시했던 생귀니우스 본인의 취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레드 써스트로 인한 갈망을 예술이라는 창구를 통해 발산하고 통제하려는 의도이기도 하다.[11]

스울은 묘드라는 펠리시안 에일이 있고 데스가드는 모성 특유의 똥술(...)이 있는데, 지금(40k)에도 마시는지는 알 수 없지만 30k 대성전 당시엔 블러드 엔젤은 군단원들만 마시는 Karash라는 포도주가 있었다. 필멸자들은 손도 못 대게 하는 걸 보면 뭔가 있어 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피를 넣고 만들었다고. 생귀니우스도 이걸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2.2.2. 블랙 레이지

The Black Rage
사리분별을 할 수 없는 광폭화에 삼켜지는 병. 이것의 발현 원인은 아스타르테스 대원을 만드는 시술에서 시작한다.

스페이스 마린은 개인의 경험과 기억이 진 시드에 일부 저장되어 이것을 이식받은 대원도 진 시드의 원래 주인의 기억과 경험을 일부 공유하게 된다. 이것은 진 시드의 원래 주인인 프라이마크의 특성 때문으로, 황제가 프라이마크들의 유전자를 개조하여 그들의 기억이 유전자에 각인되도록 한 특성이[12] 열화되어 유전된 것이다. 헤러시 이후 큰 피해를 입어 진 시드를 통한 세력 복구가 힘들어진 블러드 엔젤은 죽은 생귀니우스의 피를 추출해 그것으로 신병을 모집했는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생귀니우스의 피에 각인된 생귀니우스의 마지막 생전의 기억, 호루스와의 최후의 결전에서의 기억까지 대원들에게 이식된 것이였다.

그 결과 이후 모집된 대원들은 종종 생귀니우스의 마지막 기억이 자아에 덧씌워져서 지금이 홀리 테라 공성전이고 자신이 생귀니우스라고 인지하게 되며 나아가 호루스에게 살해당하던 당시의 생귀니우스의 공포, 절망, 고통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패닉으로 인한 광폭화가 일어나는데 이것이 블랙 레이지이다.
2.2.2.1. 데스 컴퍼니[13]
형제들이여, 그들을 명예롭게 대하라. 그들이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운명이 언젠가 우리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 '엄숙한 자' 아스토라스, 블러드 엔젤 하이 채플린

블러드 엔젤과 그들의 계승 챕터들은 깊이 자리잡은 정신적 저주로 고통받고 있다. 그들의 프라이마크가 살해당한 후, 블랙 레이지는 훈련생에서 축복받은 베테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귀니우스의 아들들을 덮칠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 굴복한 이들을 모아 데스 컴퍼니가 형성된다.

블러드 엔젤의 채플린들은 블랙 레이지에 걸린 이들을 데스 컴퍼니로 데려가 전장으로 인도한다. 이들은 그들의 팔이나 다리가 떨어져 나가더라도 적을 공격할 것이며,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는 이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3. 역사

3.1. 대성전

9번 프라이마크가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마찬가지로 우주 전역으로 날아가버린 후 황제가 9호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를 개조해서 만든 진 시드로 창설한 군단이 바로 9번 군단이였다. 9번 군단은 이렇다 할 특징은 없었지만 단 하나, 설립 초창기 역사가 다소 미심쩍은 구석들이 많았다. 우선적으로 9번 군단은 분명 이른 시기에 창설되었으나 어째서인지 통합전쟁에서의 전적과 관련된 기록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모든 군단들이 통합전쟁에서 활약한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나름대로의 이유들이 존재했던 반면[14]에 9번 군단은 또렷한 이유가 없었음에도 통합전쟁에서 참여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았다.

실제로는 9번 군단도 통합 전쟁에 참여하긴 했었다. 문제는, 9번 군단은 다른 군단들과 비교했을 때 유독 가장 위험한 전장에만 골라서 배치되곤 했었는데, 가령 심각한 유독성 대기가 퍼져있는 계곡이나 방사능에 잔뜩 오염된 지하 기지, 일반적인 전장이더라도 보통은 다른 군단의 본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먼저 파견되어서 적을 견제하고 사보타주를 일삼는 등 일부러라고 봐도 좋을 만큼 험난한 전장에만 골라서 투입되는 경우가 잦았다. 당연하지만 이런 환경에서는 정상적인 보급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식인으로 보급을 대신했다는 루머가 따라다녔고, 신병 모집 또한 이런 막장 환경에서 나고자란 인원들 사이에서 모병을 해야 하는 등 여러모로 군단의 안정성이 걱정되는 행보가 잦았다. 그 덕분인지 뭔지는 몰라도 대원들의 생존 능력은 매우 뛰어났고 보급이 뒷받침 되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사격 무기보다는 맨주먹으로도 싸울 수 있어야 해서 백병전 실력이 우수했지만, 이런 불미스러운 소문들 때문에 군단에 대한 평판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9번 군단의 통합 전쟁 투입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것도 이런 '더러운 전쟁'들만 골라서 치렀기 때문이었다.

이후 대성전이 시작되었을 때도 9번 군단의 행동 양상은 통합 전쟁 시절과 동일했다. 함께 활동했던 제국군으로부터 시작된, 동료의 시체를 식인했다는 여러 불경한 소문 등이 붙으면서 아예 '시체 섭취자(Eaters of the Dead)', '망령 군단(Revenant Legion)'이라는 불길한 별명까지 붙을 정도였다.[15] 그러다가 9호 프라이마크인 생귀니우스가 머물고 있던 바알 세쿤두스가 발견되면서 생귀니우스는 황제와 마주한 뒤 충성을 맹세하였고 자신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9번 군단의 지휘권을 인계받계 된다. 그 직후 가장 첫번째로 치른 테가 펜타우루스(Teghar Pentaurus) 정복 전쟁에서 생귀니우스는 자신의 군단원들이 비정상적인 호전성과 어두운 뒷면들을 여럿 지니고 있음을 목격하게 되고, 이대로 가면 군단은 오래가지 않아 자멸할것임을 내다보았다.

결국 생귀니우스는 군단 전체의 기조를 뜯어고쳐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우선 자신의 군단에게 '블러드 엔젤'이라는 이름을 수여하고 앞으로 군단은 그 이름에 걸맞은 고결한 천사들로 거듭나게 만들 것임을 공표한 뒤, 호루스 루퍼칼의 동의하에 그의 군단인 루나 울프와의 장기간에 걸친 연합 작전을 수행하였다. 루나 울프는 황제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은 호루스의 교육을 받아온 군단답게 타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군단이였고 블러드 엔젤은 루나 울프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면서 그들의 도덕적이고 모범적인 면모들을 조금씩 배워나가면서 기존의 흉폭하고 무자비한 면모를 조금씩 씻어내기 시작했고, 그렇게 한세기가 지나자 그 결과 블러드 엔젤은 호전적이고 기동전과 강습전에 특화된 군단이라는 고유 특성은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전의 흉폭함과 무자비함이 사라진 고결하고 모범적인 군단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하지만 블러드 엔젤이 아무리 고치려고 노력해도 유일하게 고쳐지지 않는 한가지 심각한 문제점이 있었으니 갑작스럽게 피를 갈구하며 광폭화하는 정체불명의 정신병만은 어떻게해도 고쳐지지 않았다. 블러드 엔젤 군단이 루나 울프와 함께 연합 작전을 펼치다보니 당연하지만 이 현상을 루나 울프가 못봤을리가 없었는데, 사실 그럼에도 생귀니우스는 자신의 군단원들을 잘 관리해서 이 정신병의 존재를 잘 감추었지만 어느날 한 전장에서 어느 블러드 엔젤 대원이 정신병 증상을 보이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향해 달려드는 막장 사태가 터져버리고 만다. 당연하지만 생귀니우스는 프라이마크다운 초월적인 신체 능력으로 그 대원의 목을 가볍게 꺾어서 고통없이 즉사시켜주었으나, 문제는 하필 그 순간 호루스가 생귀니우스를 만나러 그 장소로 왔다가 생귀니우스가 자신의 부하의 목을 꺾어 죽이는 광경을 목격하고 만 것이였다. 생귀니우스는 결국 하는 수 없이 호루스에게 자신의 군단에게 존재하는 이 특이한 결함에 대하여 설명해주었고 호루스는 친애하는 형제를 위해 그 문제는 자신만 아는 비밀로 덮어주는 것에 동의하였다. 이후로도 생귀니우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지만 끝내 해결책은 찾을 수 없었다.

3.2. 호루스 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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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 비밀을 지켜주겠다는 호루스와의 약속은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났을 때 당연하게도 악용되었다. 호루스는 카오스의 악마에게 이 사실을 공유하였고 이후 호루스는 악마와 짜고 생귀니우스에게 시그너스 행성계로 가도록 유도하였으며 악마는 계략을 짜서 시그너스 행성에서 생귀니우스를 기다렸다. 생귀니우스와 블러드 엔젤 군단이 시그너스 행성에 도착했을 때 그들을 기다린 것은 거대한 규모의 악마 군단이었고 혈투 끝에 행성계에서 악마 군단을 물리치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생귀니우스와 군단 모두 큰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군단이 마지막으로 발을 디딘 시그너스 행성계의 중심 행성인 시그너스 프라임에서 호루스의 지령을 받고 기다리고 있었던 악마는 생귀니우스에게 그를 희생시키면 군단의 결함을 치료해 주겠다는 제안을 날린다. 생귀니우스는 전투로 인해 지쳐 있어서 판단력이 흐려진 데다가 군단의 오랜 숙원인 레드 써스트를 없애준다는 제안에 순간 현혹되어 고민하게 되는데, 그 순간 군단의 아포세카리 중 하나였던 메로스(Meros)는 자신의 진 시드를 추출하여 생귀니우스에게 상납한 뒤 자신이 희생의 제단으로 뛰어들었고 그 순간 악마는 비명을 지르는데 당연하지만 이것은 함정이였고 메로스는 실종되었다. 진상을 파악한 생귀니우스는 분노하여 악마를 찢어죽였지만, 직후 코른의 대악마 카반다가 강림하여 생귀니우스를 회유한다. 생귀니우스는 거절하고 싸우게 된다. 이 싸움에서 생귀니우스는 하마터면 죽을 뻔했지만 군단의 라이브러리안들이 결국 모든 군단의 사이킥 사용을 금지했던 니케아 공의회의 결의문을 어기고 사이킥으로 생귀니우스를 치료시켜서 생귀니우스는 카반다의 목을 따는 데 성공한다.

일련의 사건 직후 생귀니우스와 블러드 엔젤은 테라로부터 날아온 로갈 돈의 통신을 전달받게 되는데 다름아닌 호루스가 반역을 일으켰고 몇몇 프라이마크들과 그들의 군단들도 이에 동참하여 테라로 오고 있으니 테라의 방어선에 합류해 달라는 통신이였다. 가장 친했던 형제인 호루스가 형제를 배신했다는 사실은 생귀니우스로서도 믿기 힘은 소식이었으나, 자신과 호루스 단 둘만 알고 있었을 군단의 결함을 악마가 알고서 이용했다는 사실은 누가봐도 호루스가 배신했다는 부정할 수 없는 명확한 증거였기 때문에 생귀니우스는 그 사실을 수용하게 된다. 그러나 생귀니우스와 블러드 엔젤은 갑자기 나타난 거대 워프 폭풍인 파멸풍(Ruinstorm)에 가로막혀 테라로 갈 수 없었고, 그 순간 로부테 길리먼으로부터 호출을 받고 마크라그로 가게 된다.

길리먼과 울트라마린 군단 또한 얼마 전 배신한 로가 아우렐리안앙그론이 이끄는 워드 베어러월드 이터 연합군의 공격에 큰 피해를 입었으나 막 격퇴한 참이었고 같은 통신을 수신하였으나 파멸풍 때문에 테라로 갈 수 없었고 이에 아직 남은 충성파 형제들을 마크라그로 불러들인 것이었다. 그곳에서 생귀니우스는 길리먼으로부터 테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없는 것 같으니 테라가 이미 적에게 함락당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의견을 전해듣고는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으나 호루스가 황제를 배신했다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어느 것도 확실하지 않다는 생각에 정말 길리먼의 말대로 테라가 함락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을 갖게 되었고, 직후 길리먼으로부터 기존의 제국을 대신할 두 번째 제국, '임페리움 세쿤두스'를 제창할 계획을 듣고는 자신에게 황제 자리를 제안하는 길리먼의 제안을 받고 혼란스러워한다. 하지만 다른 방법 또한 없음을 인정한 생귀니우스는 임페리움 세쿤두스의 황제 자리를 수락하고 한동안 주변 지역을 통치하는데, 그러다가 이스트반 V 학살사건에서 콘라드 커즈에게 잡혀서 고문을 당하다가 가까스로 탈출한 불칸이 마크라그로 도달하고[16], 이후 라이온과의 싸움에서 패하여 라이온의 기함에 잠입해 있던 커즈를 마침 마찬가지로 길리먼의 호출을 받고 와 있던 라이온 엘 존슨[17]이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다가 '자신은 황제가 보낸 암살자에게 죽을 운명'이라고 외쳐대는 커즈의 울부짖음 속에서 반대로 커즈가 죽지 않았다면 황제도 살아있는 것임을 캐치한 라이온의 제안으로 이 세 명의 프라이마크들은 각자의 군단을 이끌고 파멸풍에 접근하였고 하마터면 생귀니우스가 이것에 휘말려버릴 뻔하지만[18] 라이온과 길리먼의 분투로 구출되고 파멸풍을 불러일으키는 워프게이트가 된 다빈 행성[19]을 익스터미나투스 함으로서 파멸풍을 없애고 테라와의 통신이 재개된다.

여기서 세 군단의 행보가 갈라지는데, 라이온은 커즈에 의해 자신의 군단이 테라 공성전에 제때 합류할 수 없다는 예언을 전달받고는 테라로 향하는 대신 반란군의 후방을 괴롭히는 방향으로 나가기로 했고, 길리먼은 당장 군단을 다시 복구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 만큼 그 대신 생귀니우스와 블러드 엔젤이 무사히 테라로 향할 수 있도록 호위를 자처하여 호루스가 만약을 위해 남겨둔 방어군들을 대신 상대하는 사이 생귀니우스와 블러드 엔젤은 신속히 테라로 복귀하여 로갈 돈의 임페리얼 피스트자가타이 칸화이트 스카를 만나 테라 공성전에 합류한다. 테라로 향하기 직전 생귀니우스는 커즈를 스테이시스 셀에 넣고 우주선에 실어서 우주 한복판을 향하여 발진시키고 커즈와의 인연을 영원히 끊는다. 그렇게 세 개 군단이 모인 테라 공성전에서 생귀니우스는 황금 옥좌를 유지하느라 정신을 집중 중이던 황제를 대신하여 수비군의 총지휘관을 맡는다. 화이트 스카는 게릴라전으로 반란군의 후방이나 측면을 주로 공략하여 혼란을 유도했고, 임페리얼 피스트가 황궁 방비를 전담하는 동안 생귀니우스와 블러드 엔젤은 적을 전면에서 상대하는 역할을 담당하였고 결국 시간이 흘러 정리가 끝나고 테라로 향하던 다크 엔젤과 울트라마린이 태양계로 진입하는데 성공한다.[20]

이 시점에서 호루스는 황제를 유인하고자 자신의 기함 복수의 망령(Vengeful Spirit)의 방어막을 해제하여 황제가 텔레포트하여 들어올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황제는 말카도르에게 황금 옥좌를 잠시 맡기고는 자신과 커스토디안 가드, 그리고 생귀니우스와 로갈 돈에게 각자의 군단에서 추려낸 정예병들을 동행한 채로 따라올 것을 지시하였다. 이에 로갈 돈은 자신의 아너 가드인 허스칼을, 생귀니우스는 자신의 아너 가드인 생귀너리 가드를 동행한 채로 황제를 따라나섰다. 그러나 호루스의 간계로 황제, 로갈 돈, 생귀니우스는 함선 내 다른 장소들에 텔레포트 되었고 각자 행동하던 와중 생귀니우스와 생귀너리 가드는 가장 먼저 호루스를 마주한다. 호루스는 생귀니우스를 마지막으로 회유하려 하나 생귀니우스가 거부하고 맞붙지만 이때 생귀니우스는 호루스에게 살해된다. 뒤이어 황제와 커스토디안 가드가 호루스를 찾아내고 황제와 호루스의 싸움에서 호루스는 사망하고 황제는 치명상을 입게 되며,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한 로갈 돈과 허스칼이 황제와 생귀니우스를 회수하고 충성파 전력은 모두 탈출한다.

3.3. 헤러시 이후

호루스의 패배 직후 반란군은 도망쳐버렸고 블러드 엔젤은 쓰러진 황제와 죽은 아버지라는 두 가지 슬픔에 사로잡혀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게다가 테라 공성전에서 적을 전면에서 상대하는 역할을 담당한 탓에 블러드 엔젤 군단 자체의 피해도 막심했다. 결국 블러드 엔젤은 특단의 조치로 죽은 생귀니우스의 시체에서 추출한 피를 신병 모집에 사용하기로 한다. 단순히 후보생을 아스타르테스로 만드는 것이라면야 일반적인 진 시드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경험'을 물려주려면 뛰어난 자의 유해를 섭취해서 오모페이지아로 그 기억을 이식시키는 방법이 가장 효율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이유에서 군단은 생귀니우스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후임이 전임의 피와 살을 섭취하여 경험을 물려받는 전통이 있었고 이번엔 생귀니우스의 피를 물려받을 대상으로 삼은 것이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군단은 생귀니우스의 피속에 저장된 죽음의 공포의 감정까지 흡수해버렸고 이로 인해 블랙 레이지라는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고 말았다.

여하튼 헤러시 직후 제국의 섭정직에 등극한 길리먼은 또 다시 이번 사건과 같은 대규모 반란이 일어날 수 없도록 제국의 군사조직들을 개편하였고 이 과정에서 모든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들은 챕터 단위로 분리될 것을 명받는데, 당연히 블러드 엔젤에서도 반발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21] 명백한 리더가 없는 블러드 엔젤에게는 별다른 선택권이 없었고 블러드 엔젤은 파운딩을 받아들인다. 그리하여 블러드 엔젤 또한 여러 챕터들로 파운딩 되어 많은 수의 대원들이 성향에 따라 서로 다른 챕터들로 분리되어 나갔고, 블러드 엔젤 본가는 최강의 아스타르테스 20인 중 한 사람이자 그들 중 블러드 엔젤의 영웅이었던 랄도론을 초대 챕터 마스터로 하여 시조 챕터로 거듭난다.

이후로 블러드 엔젤은 대성전 시절부터 주어졌던 레드 써스트라는 결함에 이어 헤러시 이후 생겨난 블랙 레이지라는 새로운 결함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세력을 유지하며 싸우고 있었으나, 예상치 못한 위기에 수차례 휩쓸린다.

3.3.1. 세코리스의 참극

세코리스의 참극(Secoris Tragedy)은 996.M40에 일어난 대참사로, 블러드 엔젤 챕터가 진스틸러와의 전투에서 사실상 전멸당한 사건이다.
신즈 오브 댐네이션이라는 스페이스 헐크가 모성인 바알 인근의 우주에 나타나자, 당시 챕터 마스터였던 상갈로 휘하의 블러드 엔젤 챕터 전원이 스페이스 헐크에 진입해 내부를 탐사하던 중 안에서 동면 중이던 수만 마리의 진스틸러들을 깨우고 만다.
천 명의 블러드 엔젤 중 겨우 50명이 살아남아 탈출했으며, 신즈 오브 댐네이션은 수많은 블러드 엔젤들의 유해를 실은 채 다시 워프로 돌아가버렸다.

3.3.2. 신즈 오브 댐네이션의 정화

신즈 오브 댐네이션의 정화(Cleansing of Sins of Damnation)은 589.M41에 일어난 사건으로, 이름대로 블러드 엔젤 챕터의 설욕전이다.
스페이스 헐크 신즈 오브 댐네이션이 또다시 바알 인근의 우주에 나타나고, 블러드 엔젤 제1중대 터미네이터들이 미켈리우스 라파엘 중대장의 지휘 하에 진격해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진스틸러 4만여 마리를 몰살시키고 스페이스 헐크 자체를 정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 이야기를 담은 게임이 스페이스 헐크(보드 게임) 및 2013년판 비디오 게임 스페이스 헐크다.

3.3.3. 쉴드 오브 바알

항목 참고.

3.3.4. 축복받은 자 아르키오

쉴드 오드 바알에서의 사건 이후, 블러드 엔젤은 두명의 신병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둘은 실제 형제였었고 차남은 아르키오(Arkio), 장남은 라펜(Rafen)이라는 이름을 수여받고 성공적으로 아스타르테스가 된다. 후보생 시절, 평범한 소년이었지만 모병관 서전트 앞에서 겸손하고 선량한 미덕을 보인 아르키오는 어렵지 않게 선발된 반면 어린시절부터 육체가 강건하고 감각이 기민하여 후보생 시절에 이미 숙련된 전사였던 라펜은 그 오만한 성품 탓에 모병관의 도발에 넘어가 모병관과 대결을 벌였다가 굴욕적으로 얻어맞고 탈락할 뻔 했으나 이후 수송선이 추락했을 때 천성적인 리더의 자질을 보이며 후보생들을 수습하고 조치에 나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생물학적 아버지 앞에서 언제나 서로를 지키겠노라는 맹세를 한 두 형제는 함께 전공을 많이 쌓아서 순식간에 승급하였다. 그런 어느 날 두 형제는 챕터의 유물 중 하나였던 텔레스토의 창(Spear of Telesto)[22]이라는 유물을 회수하는 작전에 투입된다. 이 작전에서 형제는 유물이 보관되어 있던 포지월드 센롱을 공격하고 있던 워드 베어러 군단을 물리치고 창을 회수하는데 성공하는데, 그 순간 정체 모를 광채가 아르키오를 감싸더니 아르키오는 생귀니우스와 비슷한 외모로 변신하고 무엇보다도 생귀니우스와 똑같은 한 쌍의 날개를 얻게 된다.

이에 블러드 엔젤은 그가 생귀니우스의 환생이라 여기며 그를 자신들의 주인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추종자들이 생겨난다.[23] 아르키오 자신도 그런 생각을 진지하게 품었고, 이에 자신이 유물을 찾아낸 행성 센롱을 기점으로 은하를 재정복할 자체적인 성전군을 조직하기에 이른다. 함께 센롱에 투입된 모든 블러드 엔젤과 광신에 빠진 행성방위군이 아르키오에게 충성을 맹세하였고 곧 많은 수의 블러드 엔젤이 아르키오에게 합류하였으며 캡틴, 채플린, 생귀너리 프리스트, 테크마린 등 고위 장교들까지 일개 전투-형제일 뿐인 아르키오를 맹목적으로 숭배하기 시작한다. 또 아르키오가 모집한 성전군의 수도 어마어마해진다. 그러나 같이 있던 라펜[24]은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아르키오에게 충성하는 척 하며 몰래 배틀바지의 통신시설을 이용해 단테에게 아르키오의 독단에 대해 보고하는데, 이에 단테는 자신이 신뢰하는 캡틴 갈리오와 메피스톤이 추천한 라이브러리안 보디를 사절단으로 보냈다.

캡틴 갈리오는 아르키오에게 센롱의 통치권을 즉시 제국 행정부에 반환하고 바알로 복귀할 것을 명령했으나 아르키오와 아르키오의 사병대, 뉴 블러드가 반발하였다. 이런 와중에 아르키오에게서 타락의 징조를 느낀 보디가 아르키오를 이단자로 선포하고 처단하려 하자 아르키오는 역으로 사절단을 살해하고 사절단이 타고 온 타격순양함까지 격침시켜 수많은 전투-형제들의 목숨을 빼앗았다. 직후 아르키오는 단테에게 당장 자신의 군세에 합류하지 않으면 바알을 침공하겠다는 으름장을 역으로 보낸다. 한편 생귀니우스를 자칭하면서 형제들을 살해한 만행에 분노한 라펜은 테크마린 루시온을 납치한 뒤 포지월드 센롱의 요새에 있는 중앙 핵융합 코어를 폭주시켜 행성 전체와 함께 자폭을 시도했으나 파워코어의 안전장치를 전부 내려버리고 볼터로 쏴 버려 되돌리지 못하게 만든 직후 총성을 듣고 들어온 블러드 엔젤 형제들에게 저지당한다. 그리고 사이에 끼어있어서 눈 먼 볼터를 맞고 죽어가던 테크마린 루시온이 마지막 힘을 짜내 비상 차단을 작동시켜 폭주가 무위로 돌아간다. 친형제의 배신에 격노한 아르키오는 라펜을 반역자로 선언하고 즉시 사살할 것을 지시한다.

단테는 직접 진압에 나서려 하였으나 메피스톤이 이를 만류하고 대신 진압군을 이끌고 협상장으로 향하는데, 사이킥 시야로 아르키오를 살펴보자 즉시 아르키오가 생귀니우스의 환생이 아닌 세심하게 숨겨진 카오스 오염으로 인한 변이를 겪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25]

문제의 유물 회수 작전에 동참한 퓨리턴 학파 출신 이단심문관[26] 스텔레가 사실 카오스에 물들어서 타락한 상태였고, 워드 베어러 군단과 짜고 아르키오가 워드 베어러 군단과 싸우느라 정신팔린 사이 몰래 로드 오브 체인지로부터 건네받은 카오스의 주술을 아르키오에게 걸어둔 것이였다. 그리고 그 주술은 아르키오가 창을 회수하는 순간 적절하게 발동해서 마치 아르키오가 신성한 신탁을 받은 것처럼 위장된 것이였다. 이 이단심문관은 이후로도 아르키오에게 이런저런 감언이설을 펼쳐 아르키오가 자신이 축복받은 것이라고 착각하도록 유도하였고[27] 아르키오가 성전군을 조직한것도 이단심문관의 농간 때문이였다.

메피스톤은 아르키오가 카오스에게 오염되었음을 고발하고 그 배후로 이단심문관 스텔레가 있다고 지적하지만 아르키오 역시 자신이 생귀니우스의 환생이 맞다며 맞선다. 그러자 메피스톤은 진정으로 그가 생귀니우스의 환생이라면 블러드엔젤의 서(書)에 적힌대로 어떠한 전사와 싸워서도 지지 않을 것이니 증명하라며 아르키오와의 대결을 요구한다. 아르키오와 메피스톤이 대결을 펼치려는 찰나에 마침 추격을 따돌린 채 몰래 따라온 라펜이 자신의 생존을 드러내며 자신이 아르키오와 대결하겠다고 요청하자 메피스톤은 그에게 서전트의 파워소드를 빌려주며 허락한다.

아르키오는 분명 변이로 인해 통상적인 스페이스 마린을 넘어서는 힘을 가지게 되었지만 라펜이 좀 더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노련하게 아르키오를 몰아간다. 라펜의 페인트에 속은 아르키오의 눈 앞에 볼터의 총구가 나타나지만 초자연적인 반응으로 날개를 펼치며 볼터탄을 회피한다. 아르키오는 텔레스토의 창을 이용해 워드 베어러의 어포슬을 태워버렸던 것처럼 라펜을 태워버리려고 하지만 그 창은 유전자 코드를 인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생귀니우스의 피가 흐르는 라펜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았다. 다시 이어진 결투 끝에 노련한 라펜이 아르키오의 날개에 상처를 입히자 뚜렷한 카오스 오염의 징조인, 타르 같은 검은 액체가 흘렀다.

이를 보고 충격받은 아르키오는 등을 돌려 달아났고, 아르키오를 지지하는 반역자들과 메피스톤의 진압군 사이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거기에 워드 베어러도 난입하여 상황은 더옥 난잡해졌고, 이런 혼란스러운 전장의 가운데서 메피스톤과 다시 합류한 라펜은 그에게서 만약 자신이 실패하고 아르키오의 지지자들이 승리할 경우 궤도에 있는 전함인 유로페이에 사이클론 어뢰를 발사해서 행성에 익스터미나투스를 행해 버리라고 했다고 한다.[28] 하지만 라펜은 자신이 형제를 막을 수 있다며 동생을 찾아오게 허락해달라고 요청한다. 메피스톤은 아르키오에게 날개가 있으니 라펜에게도 대등하게 맞설 것이 필요하다며 그에게 점프팩을 주라고 명령한다.

점프팩을 장착하고 폐허가 된 대성당에서 아르키오를 따라잡은 라펜은 다시 한 번 결투를 벌인다. 전투가 격렬해지자 아르키오의 변이가 다시 한 번 드러나기 시작하고 텔레스토의 창이 그를 거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르키오는 억지로 창을 움켜쥐고 계속 싸우려 했지만, 파워 아머의 건틀렛이 녹아내릴 정도의 열을 느끼고 창을 놓아버리고 말았다. 분노에 가득찬 아르키오는 뱀파이어와 같은 형상을 띄며 라펜을 이빨과 발톱으로 물어뜯으려고 했지만, 라펜은 노련하게 컴뱃 나이프로 아르키오의 공격을 밀쳐냈다. 놀랍게도 아르키오가 쓰러지는 것을 느낀 창이 스스로 경련하며 움직여 정확히 아르키오에게로 향했고, 아르키오는 창에 심장이 관통당하며 죽어가게 된다.

죽어가면서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그제서야 깨달은 아르키오는 자신의 오만과 어리석음을 후회하며 영원히 형제들과 황제 폐하의 비난을 받겠지만 자신의 형제만은 용서해주기를 바란다. 라펜은 죽어가는 동생의 용서를 받아주고 아르키오는 숨을 거둔다. 아르키오의 시신은 라펜의 손에 의해 계속 싸우고 있는 블러드 엔젤 형제들 앞에 내동댕이쳐지며 마침내 아르키오의 지지자들도 자신들이 카오스에게 기만당했음을 깨닫고 항복한다. 궤도전에서도 메피스톤 측의 전함인 유로페이가 아르키오 측의 전함인 벨루스를 격침시키고 워드 베어러의 데졸레이터급 전함 미세리코르데까지 대파시킴으로서 승리하게 된다.

모든 전투가 끝나고 포지월드 센롱은 익스터미나투스 판정을 받게 된다. 일각에서는 라펜 또한 죄를 물어야 한다며 아르키오의 지지자들과 함께 처형할 것을 요청하지만 대부분의 형제들은 라펜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을 보고 존경을 보였다. 단테 또한 라펜의 공을 치하하며 메피스톤에게 라펜을 6중대의 캡틴으로 진급시킬 권한을 주지만 라펜은 아직 자신에겐 이르다며 사양한다. 대신 살아남은 아르키오의 지지자들에게 황제 폐하의 자비를 베푸는 대신 속죄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며 메피스톤이 승낙하는 것으로 사건의 대단원을 맺게 된다.[29]

3.3.5. 블러드 엔젤의 내전

일련의 큰 사건들 이후 블러드 엔젤은 머릿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평상시라면 시간을 들여서 복구하면 될 일이지만, 쉴드 오브 바알에서의 사건 이후 레비아탄 함대가 바알로 날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단테는 바알 수비작전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다 판단하여 블러드 엔젤 군단의 계승 챕터들을 모조리 바알로 불러들인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부족하다고 여긴 블러드 엔젤의 치프 아포세카리 카에쿠스는 문제를 해결할 방도를 찾다가 우연히 스페이스 마린 복제 기술의 자료를 찾게 된다. 흥분한 카에쿠스는 이 기술을 단테에게 보여주며 이것을 이용하면 챕터를 순식간에 복원시킬 수 있다고 설득하나 단테는 출처가 불분명한 이 기술은 의심스러우니 믿을 수 없다며 사용을 금지시켰다. 하지만 카에쿠스는 이를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스페이스 마린 복제를 시도하는데[30], 이 과정에서 어느 마고스 바이올로지스트가 카에쿠스에게 접근해서 스페이스 마린 복제에 필요한 유전자 기술들을 건네준다. 그러나 문제의 마고스 바이올로지스트의 정체는 변장한 파비우스 바일로 애초에 치프 아포세카리가 '발견'한 스페이스 마린 복제 기술도 그가 몰래 흘려둔 것이었다. 결국 그의 함정에 홀라당 낚인 카에쿠스는 스페이스 마린 복제를 성공하고 블러드 엔젤 파운딩 챕터 마스터들의 회의에서 이를 공개하여 많은 챕터 마스터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지만 그가 탄생시킨 블러드 엔젤 마린은 시범 대련 도중 갑자기 뒤틀린 흡혈 괴물로 변이하였고 단테는 카에쿠스에게 자신의 명령이 있었음에도 연구를 강행한 것, 그리고 챕터 마스터들의 회의에 허락도 없이 끼어들어 추태를 보인 것에 대한 징계가 있을 것임을 선언하고 카에쿠스를 내친다. 절망과 수치에 빠진 카에쿠스는 자신의 연구에 부족하였던 것이 생귀니우스의 피였다고 판단하고 붉은 성배를 훔친다. 이 과정에서 단테가 자신의 감시역으로 붙여놓은 파운딩 챕터 중대장을 살해하는 만행까지 저지른다. 바일은 카에쿠스의 복제 마린 표본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각성시켜 풀어놓아 블러드 엔젤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는 카에쿠스에게 치명상을 입힌 뒤 블러드 엔젤의 성물인 붉은 성배를 강탈하고 카에쿠스는 수치심 속에서 죽어가도록 방치하고 달아난다.[31]

결국 단테의 지시를 받은 라펜이 별동대를 이끌고 바일을 추격하여 따라잡는다. 그리고 라펜은 바일과 말싸움을 벌이다가 그의 일생일대의 목표를 알게 되고 경악[32]한다. 아무튼 바일은 성배에 있던 생귀니우스의 피의 일부를 샘플로 챙긴 채 성배를 돌연변이 괴물들에게 내던지고 도망간다. 라펜의 별동대는 괴물들을 무찌르고 성배를 되찾는 데 성공하지만, 이 괴물들도 스페이스 마린의 복제이니만큼 상당히 강력했던 데다 거의 물결처럼 밀려왔을 정도로 수도 많아서 블러드 엔젤은 또 다시 큰 피해를 입었다.[33] 앞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이 짧은 기간 안에 연달아 터진 탓에 블러드 엔젤은 대원이 이제는 정상적인 챕터의 규모를 유지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다.[34]

이 때문에 단테는 어쩔 수 없이 계승 챕터들에게 챕터 복원을 위해 각각의 챕터들에서 병력 차출을 요청하였고 계승 챕터들은 이를 받아들여[35] 일부 병력들을 차출해서 블러드 엔젤에 배치시켜 겨우 복원한다.

그러나 라펜이 주인공인 위의 두 이야기들은 워낙에 옛날에 발매한 소설이라 현시점의 블러드 엔젤의 상황가 비교했을 땐 모순되는 부분이 많다. 관련 이야기.

3.3.6. 데바스테이션 오브 바알

블러드 엔젤을 중요한 방해물로 여기고 증오하게 된 하이브 마인드가 타이라니드 레비아탄 함대를 결집시켜 바알을 향해 접근하자, 전례 없던 대위기를 맞은 블러드 엔젤은 계승 챕터들을 모두 비상 소집하여 바알을 침공한 레비아탄 함대를 맞아 싸우게 되었다.

총 21척의 배틀바지, 94척의 타격순양함 수백척의 보조함에 2만 9천명[36]의 블러드 엔젤 혈통의 정규 아스타르테스가 모였지만 문제는 그들을 보조해줄 아스트라 밀리타룸기계교 등 다른 전력이 없다보니[37] 오직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만으로 역대 최대급의 레비아탄 함대와[38][39] 총력전을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치열한 전투 끝에 블러드 엔젤은 바알의 위성 중 하나였던 바알 프라임이 함락되어 파괴되지만 모병 행성이였던 바알 세쿤두스와 포트리스 모나스터리가 위치한 바알 본성은 지켜내는데 성공하였으며 간신히 레비아탄 함대를 격퇴시키는데 성공한다.

3.3.7. 인도미투스 성전

데바스테이션 오브 바알의 전면전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부활한 로부테 길리먼이 테라로 복귀하여 다시 한번 제국의 섭정직에 오르면서 만년전 벨리사리우스 카울에게 준비시켜두었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병력들을 대규모로 양성하여 챕터들마다 프라이머리스 병력과 진 시드를 전수하는 인도미투스 성전을 진행하였다.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과 신규 진 시드는 블러드 엔젤의 모성 바알에도 도달하였는데, 블러드 엔젤 계열 챕터들은 처음에는 길리먼이 자신들의 아버지의 피를 흐리고 울트라마린화 시킨 대원들을 심어놓는다고 불만이 많았으나 프라이머리스 대원들조차 레드 써스트와 블랙 레이지 증상을 보이는걸 보고는 자신들의 형제들이 맞다면서 크게 기뻐하며 이들을 환대하고 받아들였다.[40]

길리먼은 특별히 단테에게 대균열로 인해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보이지 않는 구역 -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섭정직을 하사하였다.[41] 단테는 제국의 절반에 가까운 구역의 섭정직이라는 몹시 명예로운 직책을 얻었지만, 상황이 워낙 안 좋은 데다[42] 그동안의 고난들로 이미 지칠 만큼 지쳤기에 괴로워하고 있으나 내색하지 않으며 억지로 견뎌내고 있다.

다크 엔젤의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이 복귀한 뒤로도 라이온은 니힐루스 섭정을 맡고있는 단테의 지위를 인정해 그대로 섭정으로 남았으며, 블러드 엔젤은 다크 엔젤의 군사적 지원을 받는 중이다.

4. 후계 챕터들[43]

블러드 엔젤은 여러 계승 챕터들을 분리시켰고, 그들은 선조들로부터 황금빛 고귀함과 어두운 결점들을 물려받았다. 그들 중 라멘터나 나이츠 오브 블러드는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다른 이들은 내면의 야수들을 거부하며 인류제국을 위해 싸우는 영웅들이다.

5. 편제[57]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블러드 엔젤/편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BA_Chapter_Organisation.png

998.M41 시점의 블러드 엔젤의 편제표다.

6. 병종[58]

주의!! 미니어처 게임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지속적인 룰개정이 이루어지므로 관련 커뮤니티와의 교차검증이 필요합니다.


파일:BA1st.png

6.1. Lord of War

6.2. HQ

6.3. Elites

6.4. Troops

6.5. Fast Attack

6.6. Dadicated Transport

6.7. Heavy Support

6.8. 포메이션

7. 서플먼트

7.1. 쉴드 오브 바알

파일:external/www.blacklibrary.com/shield-of-baal-ex-digital-epub-cover.jpg
Shield of Baal - Exterminatus
타이라니드 함대 레비아탄과 관련된 켐페인 서플먼트다.

7.2. 천사의 칼날

파일:external/www.blacklibrary.com/BLPROCESSED-Angels%20Blade%20epub%20Cover.jpg
Dark Crusade - Angel's Blade
13차 암흑 성전과 관련된 켐페인 서플먼트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서플먼트인 배반자의 증오와 같은 전장이다.

8.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

8.1. 게임

외전격 보드 게임인 스페이스 헐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게임도 꽤나 유명한 덕분에 이 게임에서 파생된 다른 보드 게임들과 이 게임을 기반으로 한 비디오 게임도 굉장히 많이 개발되었다. 스페이스 헐크 관련 게임에서는 다크 엔젤과 함께 가장 자주 다루어지는 챕터.

8.2. 영상

워해머 tv의 애니메이션 엔젤 오브 데스 시리즈의 주인공 챕터이다. 본편의 내용은 한 블러드 엔젤의 중대가 대균열 이후 진스틸러 컬트에 의해 점령한 행성에 머무르며, 거기서 테크 프리스트가 찾은 유물을 회수하는 난투를 그렸다.

9. 기타

블러드 엔젤의 흡혈귀 썰은 미니어쳐 게임 3판 이전 자료와 소설들에서 종종 묘사 되었다. 레드 써스트를 버티지 못 하고 결국 같은편 임페리얼 가드나 무고한 주민들을 습격해 피를 빨아먹었다는 묘사들이었고, 이후 수차례 개정되면서 없어진 설정으로 취급 되었으나 이후 쉴드 오브 바알 발매즈음 나온 소설들로 인해 사실 챕터가 몰래 숨겨둔 비밀이었다는 묘사가 다시 나왔다. 즉, 이단 판정을 받은 일부 파생 챕터 뿐만이 아니라 충성파 블러드 엔젤과 정식 후계 챕터들 조차도 비밀리에 피를 빨고 있었다는 것. 심지어 일부 챕터는 제국 시민들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자원자를 뽑아 피를 뽑아대며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있었고, 이를 힐난하는 본가에 너네도 비슷한거 하고 있는거 다 안다 라고 말하자 더 이상 뭐라고 못 하는 장면(엔젤스 버밀리온에서 이탈한 이들이 이 점을 지적하자 단테는 '너희들은 다른 이들의 잘못을 지적할 자격이 없다'며 눈을 돌리기만 했다)도 나온다. 물론 GW가 검수는 하더라도 작가들 취향이 반영되는 소설인만큼, 나중에 가서 설정이 다시 묻히거나 바뀔 가능성도 없진 않다.

바알 세쿤두스의 서식종

월드 이터와 대척점에 서있는 군단이기 때문에 3차 창작에서는 원작에서의 월드 이터의 포지션을 블러드 엔젤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월드 이터와 블러드 엔젤은 둘 다 프라이마크가 선량하고 이타적인 성향이였고 이들의 진 시드를 이어받은 두 군단원들도 모범적이고 고결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지만, 블러드 엔젤은 유독 험악한 환경에만 파견되면서 점차 유전적으로 망가져가다가 돌아온 생귀니우스의 지도 덕분에 선량하고 고결한 성격으로 되돌아온 반면에, 월드 이터는 무던한 특성을 잘 이어나가던 도중 망가져버린채로 돌아온 앙그론의 폭정 때문에 점차 환경적으로 망가져가다가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버렸다. 때문인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망가져버린 월드 이터 보다는 유전적인 이유로 망가졌었던 블러드 엔젤쪽이 더욱 코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아이러니이다.

과거의 엠퍼러스 칠드런처럼 이들도 예술을 좋아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걸 추구하는 이유는 달랐다.

후계 챕터 중엔 자기들이 울트라마린의 후손인 줄 알다가 블러드 엔젤을 만난 후 자기 혈통을 알게 된 챕터가 있다. 참고로 이들은 적의 가죽을 벗겨 양피지를 만드는 풍습이 있었다고. 출처

9.1. 변천사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BA_Legionary_MK_II.jpg파일:BloodAngelsPrimaris1.webp
헤러시 이전 헤러시 이후
파일:Pre-Heresy_BA_Armourial.jpg 파일:Blood_Angels_Livery.jpg
헤러시 이전 헤러시 이후
파일:external/wh40k.lexicanum.com/Bloodangelslogo.png

9.2. 도색

파일:시타델 컬러-권장 색상-블러드 엔젤.jpg
블러드 엔젤 리전(MK VI) 공식 도색강의 블러드 엔젤 챕터 배틀 레디 퀄리티[59] 공식 도색 강의
블러드 엔젤 챕터 배틀 레디 퀄리티 공식 도색 강의[60] 블러드 엔젤 챕터 퍼레이드 레디 퀄리티[61] 공식 도색 강의[62]
생귀너리 가드 공식 도색 강의 블러드 엔젤 챕터 병과별 헬멧 공식 도색 강의

10. 유명 인물

10.1. 대성전 ~ 헤러시

10.2. 헤러시 이후

11. 관련 군사 기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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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뎁투스 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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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뎁투스 아르비테스 상징 블랙.svg 아뎁투스 아르비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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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
파일:오피시오 아사시노룸 상징 블랙.svg 오피시오 아사시노룸
파일:아스트라 밀리타룸 상징 블랙.svg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아스트라 밀리타룸
파일:임페리얼 네이비 상징 블랙.svg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임페리얼 네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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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뎁투스
메카니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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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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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뎁투스 미니스토룸 상징 블랙.svg
아뎁투스
미니스토룸
]]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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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 → 프라테리스 밀리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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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심문소
파일:imperial inquisition2.png 오르도 말레우스파일:그레이 나이트 상징 블랙.svg 그레이 나이트
파일:imperial inquisition2.png 오르도 제노스파일:데스워치 상징 화이트.svg 데스워치
파일:imperial inquisition2.png 오르도 헤레티쿠스파일:아뎁타 소로리타스 상징 블랙.svg 아뎁타 소로리타스}}}}}}}}}



[원본] 파일:CodexCoverArt9th_BloodAngels_by_PaulDainton.jpg[2] Codex - Blood Angels "The Angelic Host".[3] Codex Supplement: Blood Angels, 9th Edition, p.11[4] 출처: Codex - Blood Angels "Cradle of Angels"[5] 바알 세쿤두스는 어디까지나 바알에 비하면 비교적으로 안전한거지, 이쪽도 오염되어서 위험한 것은 매한가지라서 토너먼트 장소로 오는 것부터가 상당한 시련이며 끝나고 돌아가는 것도 큰 일이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6] 참고로 6판 즈음 구판 코덱스에는 문자 그대로 목숨걸고 벌이는 검술 시합이라 패자는 죽는 거였다. 블러드 엔젤의 검술 토너먼트에서 우승하여도 이후 요새 성당에서 철야 기도를 수일간 올려야했고, 여기서 탈락하면 그냥 성밖으로 끌고나간 뒤 알려진바 없는 무서운 운명을 맞이한다고 묘사 되었다.[7] 외견은 그렇지만 돌연변이들이 배회하는 행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워온 역전의 용사들이기 때문에 결코 약하지 않다.[8] 출처: Codex - Blood Angels "The Heritage of Sanguinius"[9] 부정하는 쪽은 "황제께서 믿으셨으니 변이가 아니다"라고 하지만, 의심하는 쪽은 "황제께서는 호루스도 믿었는데"라고 반박했다. 농담이 아니라 실제 코덱스 상에 나오는 내용이다.[10] 황금 갑옷, 날개달린 점프팩, 생귀너리 가드의 엔카민 계열 마스터 크래프티드 무기 등 블러드 엔젤 고유의 장비는 마린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기에 대단히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11] Codex Supplement: Blood Angels, 9th Ed., p.7[12] 실제로 파비우스 바일이 복제한 클론 페러스 매너스, 클론 호루스 루퍼칼, 그리고 클론 펄그림들은 완성도가 떨어지는 클론들은 기억도 불완전하게 복원되었고 완성도가 높은 클론들은 기억도 비교적 온전하게 복원되었다.[13] 출처: Codex - Blood Angels "The Death Company"[14] 가령 6번 군단18번 군단은 너무 흉폭해서 오히려 테라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며 통합전쟁에 투입되지 않았고, 8번 군단20번 군단은 일종의 비밀 경찰 노릇을 부여받아서 통합전쟁에 투입되지 못했다. 12번 군단썬더 워리어 숙청에 투입되면서 입은 피해가 너무 컸고, 13번 군단은 아예 가장 늦게 군단이 완성되어서 투입될 시기가 없었다. 이 외 군단들은 대부분 통합전쟁에 투입되었고, 개중에는 4번 군단처럼 공을 많이 세워서 황제의 신임을 받은(것처럼 보였던) 군단도 있었다.[15] 식인을 한것은 사실이였다. 아스타르테스는 자신이 섭취한 대상의 기억과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인공장기인 오모페이지아가 있기 때문에 동료 아스타르테스의 시신을 식인한 대원은 시신의 원주인의 생전의 기억과 감정을 그대로 물려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식으로 전사한 동료의 시체를 식인함으로서 식량 문제도 해결하면서 동료의 전투 경험을 물려받을 수 있으니 9번 군단에서는 식인이 만연한 것이다. 이게 안좋은 방향으로 발휘된 것이 개조 수술 과정에서 반드시 마시게 되는 생귀니우스의 피 속에 담긴 생귀니우스의 공포가 발현되는 블랙 레이지.[16] 불칸은 다만 자신의 썬더 해머에 숨겨두었던 텔레포터로 급하게 텔레포트를 시전했다가 마크라그 상공에서 텔레포트 해버렸고 그동안 커즈에게 당한 고문으로 인한 피로가 추락하면서 생긴 충격과 합쳐져서 한동안 정신이 나가버렸다가, 미래에 불칸이 맡게 될 어떤 역할을 저지하고자 그를 죽이라는 우주적 예언가 집단 '카발'의 밀명을 받고 잠입한 존 그라마티쿠스가 카발에게 건네받은 '영속자를 죽이는 능력'이 깃든 창으로 불칸을 찔러서 죽게 되지만, 이후 샐러맨더의 아너 가드 캡틴 아르텔루스 뉴먼이 고향 행성의 특수한 의식을 치러서 되살아난 후 테라로 돌아가서 황제가 내린 특명을 수행하게 된다.[17] 원래 커즈는 이 당시 호루스로부터 다크 엔젤 군단의 발목을 잡아두라는 지시를 받고 한창 다크 엔젤과 싸우다가 결국 실패해서 기함이 파괴되는데, 커즈는 거기서 탈출해서 라이온의 기함으로 잠입했고, 이후 라이온이 길리먼의 호출을 받고 마크라그로 향할 때 엉겁결에 마크라그로 따라오게 되었다가 불칸이 이곳에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18] 이때 세명의 프라이마크들은 커즈의 예지 능력을 보험삼아 데려왔었고 생귀니우스가 워프 폭풍에 휘말리자 라이온과 길리먼이 커즈에게 생귀니우스를 구할 수가 없는지 물어보았는데, 커즈는 어째서인지 그 순간만큼은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그 어떤 예지도 할 수 없었고, 결국 라이온과 길리먼은 스스로 워프 폭풍에 달려들어가서 생귀니우스를 구출해내는데, 지나칠 정도로 냉철한 이성적 성격의 라이온조차 생귀니우스를 구할 방도를 찾느라 다급해했고, 그 성격 나쁜 커즈조차 '내가 생귀니우스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멘탈이 무너져서 그 자리에서 힘없이 쓰러져서 어린아이처럼 울부짖으며 흐느꼈다.[19] 호루스의 타락의 단초가 된, 그의 필멸자 전우였던 유겐 템바가 호루스의 추천으로 총독으로 있던 행성으로 호루스의 타락 이후엔 행성에 가득한 카오스의 기운을 에레부스가 이용하여 파멸풍을 소환한 것이었다.[20] 나머지 충성파 군단들 중 레이븐 가드 또한 수가 줄어서 다크 엔젤과 마찬가지로 후방 교란을 주로 일삼았고, 샐러맨더는 모성 지키기도 급급해서 불칸만 황제의 밀명을 받고 일부 정예병들과 함께 테라로 와있었다. 리만 러스는 먼저 테라에 도달하긴 했으나 황제의 힘이 담긴 특수한 창으로 호루스를 찌르라는 명령을 받고 자살특공을 펼쳐서 호루스를 찔러서 그의 충성심을 다시 일깨우는 데는 성공하나 그 댓가로 군단이 풍비박산이 나고 러스 자신도 중상을 입어서 공성전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페러스 매너스는 이미 오래전 이스트반 V 학살사건에서 전사했고 이 때문에 아이언 핸드 군단은 제국 영토 곳곳을 돌아다니며 반란에 동참한 행성들과 세력을 처단하는 등 각자도생을 하고 있었다.[21] 여담이지만 파운딩 지시에 가장 강하게 반발한 것은 파운딩 이후 플레시 테어러의 초대 챕터 마스터가 되는 나시르 아밋이었는데, 후일 길리먼이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데려왔을 때 가장 강하게 반발한 것도 플레시 테어러의 현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세스였다. 여러모로 유독 길리먼에게 앙금이 많은 챕터였던 셈. 참고로 나시르 아밋은 앞서 있었던 니케아 공의회에서 사이킥 사용 금지 결론이 떨어진 것도 대놓고 불평을 할 만큼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인물로 유명했다(...). 이것 또한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세스와 똑같았다.[22] 생귀니우스가 직접 사용하던 물방울 모양 날의 창. 앙그론을 바닥에 꿰어버린다거나 창으로 광선을 쏘아서 반역파 병력을 말 그대로 녹여버리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23] 생귀노르 이후로 오직 아르키오 단 한 명만이 날개가 돋아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르키오의 본래 성품도 친절하고 선량하고 겸손하여 생귀니우스와 닮은 점이 많았다.[24] 온화하고 이상주의적이며 겸손한 아르키오와는 달리 신경질적이고 회의주의적이며 오만한 성격이어서 몸으론 자기도 모르게 아르키오에게 무릎 꿇고 절하면서도 머릿속으론 이성을 다잡으려 애쓴 덕분에 센롱의 블러드 엔젤 중 유일하게 아르키오에게 매혹되지 않았다.[25] 직전까지 그도 블러드 엔젤이기에 자신의 유전 아버지가 진짜 환생했기를 아주 조금이나마 기대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그저 자신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모르는 돌연변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고 아주 희미한 실망의 감정을 느꼈다.[26] 퓨리턴 학파는 순수함에 집착하는 보수적인 분파로 카오스나 워프와 관련된 것 일체를 강경하게 거부하는 학파이다.[27] 아르키오는 중간에 라펜이 자신의 심장을 창으로 찌르는 미래를 예지하였는데, 이단심문관은 생귀니우스도 예지 능력이 있었다며 그것이야말로 아르키오가 생귀니우스의 환생이라는 증거이고 또한 예지에 따라 라펜을 없애야 한다고 조언했으나 아르키오는 자신이 생귀니우스의 환생이라는건 받아들이면서도 라펜은 자신의 형제이니 그를 믿는다며 라펜을 죽이는 것을 주저하였는데, 후술하듯이 이 예지는 진짜가 되어버렸다.[28] 참고로 유로페이도 역시 아르키오 측의 배틀바지 벨루스의 공격을 받고 있으며 여기서도 워드 베어러의 데졸레이터급 전함 미세리코르데가 나타너서 유로페이를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유로페이는 1대2로 싸워야 하는 상황이었다.[29] Deus Encarmine (2004), Deus Sanguinius (2005). Blood Angels 소설 시리즈[30] 특히 단테의 지시를 받아서 하지 말라고 제지하려는 챕터 마린과 크게 다투다가 결국 싸움을 벌여 그를 때려눕힌다.[31] 카에쿠스는 속았다는 것을 알고는 볼터를 집어들어 바일을 죽이려 했으나 바일의 파워 아머에 달려 있던 기계 팔이 볼터 탄을 튕겨내는 바람에 실패했고 그의 독 공격에 당하여 중독된다. 바일은 카에쿠스를 비웃으며 유유히 빠져 나가고 바일의 독으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카에쿠스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하였기에 라펜과 별동대가 왔을 때 자신은 죽어마땅하다며 죽이라고 한다. 이때 라펜은 보고도 없이 독단적으로 카에쿠스를 처형했고 그의 진 시드도 채취하지 못하게 하여 화염방사기로 시신까지 파괴해버렸다. 이 때문에 나중에 이를 알게 된 단테는 라펜의 직권남용과 위법 행위에 화가 났지만 상황이 나빠서 넘어갔다. 라펜도 자신의 행위가 불법인것을 알아서 이 후 괴물들을 몰살시키는 전공을 세워 승진을 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자신은 자격이 없다며 거절했다.[32] 이때 바일은 자신을 반역자라고 부르는 라펜에게 '적어도 나는 니들처럼 나 자신한테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그 작자가 지금 니들이 자기를 신으로 받드는 꼬라지를 보면 게거품을 물고 자빠질 것'이라며 비꼰다. 그리곤 자신은 이 모든 유전정보를 모아서 우리의 원점, 즉 황제의 복제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이에 라펜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33] 특히 블러드 소드라는 챕터는 챕터 마스터 역할을 하던 드레드노트까지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참극을 겪는 등 후계 챕터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해당 내전이 종결된 후 죽은 지휘관급 아스타르테스가 블러드 엔젤, 엔젤스 생귄의 1중대 캡틴, 플레시 테어러의 캡틴, 블러드 소드의 챕터 마스터 겸 드레드노트인데 안그래도 아르키오 사건으로 블러드 엔젤은 상당한 피해를 입었는데 타이라니드 함대는 모성으로 몰려오고 그 와중에 한 아포세카리까지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해 피해를 더욱 늘린 탓에 챕터의 지휘관급 마린이 다수 죽어버린 상황에 처한 것이다.[34] 워낙 많이 죽었다 보니 인력이 남아나지를 않았다.[35] 반발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이럴거면 블러드 엔젤이 챕터를 해산하고 우리 밑으로 들어와라"라는 막말을 한 플레시 테어러의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세스를 제외한 나머지 계승 챕터들의 챕터 마스터들은 대충 사정을 알기에 한숨을 쉬면서도 요청을 들어준다. 특히 세스도 화가 나서 그런 소리를 했을 뿐 결과적으로는 블러드 엔젤 챕터 복구를 위해 병력을 차출해주긴 하지만. 단테 또한 할 말이 없어서 세스의 발언을 문제삼지는 않았다. 사실 세스가 화를 낼 만도 했던 것이, 해당 사건을 다룬 소설인 '레드 퓨리'에서 밝혀지길, 복제로 만들어진 괴물들을 죽일 때 플레시 테어러 대원들을 다수 잃고 세스가 친히 나서서 진압을 도와줬다. 플레시 테어러랑 다른 계승 챕터들도 사정이 좋은게 아니고 블러드 엔젤 다음으로 피를 많이 흘렸는데 단테가 추가로 자신의 챕터에서 인력을 징발하라고 하니 세스 입장에서는 화가 안 날 수가 없는지라 단테도 그에게 할 말이 없는 것.[36] 대성전 시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40k 시점 기준으로 이 정도 규모면 완전준비된 29개 챕터 정도 되며, 과거 군단 시절 전력에 가깝게 최대한 긁어모았다고 봐야한다. 사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렇게 총력전으로 나가야 할만큼 블러드 엔젤의 상황이 매우 나빴던 것이다.[37] 사실 워낙 위급한 사태이다보니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기계교에게 지원받으려면 시간이 걸리는터라 블러드 엔젤로서는 데려올 시간이 없었기도 하다.[38] 얼마나 많은 규모였는지 당시 블러드 엔젤 함대 사령관이었던 벨레로폰은 바알에 식량을 최대로 집결한다고 해도 절대 저 함대에 충분한 양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메피스톤의 하이브 마인드가 블러드 엔젤을 증오한다는 이론을 믿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39] 블러드 엔젤 함대의 기함 블레이드 오브 벤전스가 바알의 수호를 위해 버림돌로 함대 지휘를 포기 할때 까지 전함인 하이브 쉽을 307척이나 격침했는대도 적함대가 끝이 없다는 묘사가 나올정도 였다.[40] 다른 블러드 엔젤 대원들과는 달리, 단테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은 최소한 블랙 레이지는 치유되지 않았을까 남몰래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걸 알게되자 마음속으로 절규했다. 가뜩이나 그동안의 온갖 고난으로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극에 달해있던 단테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개조 과정인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시술에 자원했으나, 고령인 단테가 시술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낮았기에 위험하다고 본 측근들의 반대로 메피스톤을 일종의 실험 대상으로 삼아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수술을 시켰다. 메피스톤이 수술에서 살아남아 더 강화되고 단테의 신체가 더 버티기 어려운 지경이 되자 단테 또한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게 된다.[41] 니힐루스 구역에서 그나마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아스타르테스 퍼스트 파운딩 챕터는 블러드 엔젤밖에 없기 때문에 단테 말고는 적임자가 없다. 울트라마린의 모성 마크라그, 다크 엔젤의 모함 더 락, 샐러맨더의 모성 녹턴, 스페이스 울프의 모성 펜리스, 임페리얼 피스트의 모성 홀리 테라, 화이트 스카의 모성 초고리스, 아이언 핸드의 모성 메두사, 레이븐 가드의 모성 델리버런스는 전부 임페리움 상투스에 있기 때문. 어떻게 보면 가혹한 환경에 홀로 투입되어 악전고투하던 초창기, 즉 프라이마크가 없던 시기의 군단 시절과 똑같은 운명으로 되돌아온 셈이다.[42] 말이 섭정이지 여기는 길리먼처럼 단테를 행정적으로 도울 만한 이들도 마땅히 없어 일개 아스타르테스인 단테가 행정, 군사 등의 모든 일을 떠맡아야 하며, 무엇보다 이 임페리움 니힐루스는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도 닿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워프의 악마들과 변절자 군단이 제집 드나들듯이 드나드는 등 그야말로 아포칼립스 상태나 다름없었다.[43] 출처: Codex - Blood Angels "Seccessor Chapters"[44] 특히 전자가 심각하여 이대로 가면 2백년 후에 챕터 구성원 전원이 데스 컴퍼니화되어 전멸한다고 한다. 스페이스 마린의 수명이 굉장히 긴 걸 감안하면 2백년은 정말 눈깜빡할 수준의 시간이나 다름없다.[45] 본인들도 자신들이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는 자각이 있어서, 자조 섞인 어투로 감사로 나온 블러드 엔젤의 채플린에게 포션을 권했다. 더 끔찍하게도 권유받은 채플린도 마시고 싶어서 턱이 근질근질한 것을 정신력으로 억지로 참았다는 것이다[46] 여담으로 구판 워해머의 설정들은 암울함을 강조한답시고 엄청나게 흉흉한 설정들이 많았다. 그레이 나이트는 아예 무고한 이들을 처형한 뒤 그 피로 무기를 축성해서 악마와 맞서 싸운다는 등. 블러드 엔젤도 구판 시절에는 본가는 물론 분가들까지 군단 전체가 이런 식으로 무고한 이들을 잡아먹어서 피의 갈증을 해소하는 방식을 사용했었다. 이는 90년대까지만 해도 대중매체의 심의에 대한 기준이 없어서 잔혹한 묘사나 그로테스크한 묘사에 대한 제한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 시기에 나온 수왕기, 둠 시리즈, 모탈 컴뱃 시리즈 같은 작품들만 봐도 그로테스크함과 잔혹함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시대가 흐르면서 더 이상 그로테스크하고 잔혹한 표현에 대한 문제 제기들이 이루어지고 대중매체의 심의 기준이 정립되어가자 설정을 좀 더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이런 잔혹한 묘사들이 많이 희석되면서 지금의 유순한 묘사로 강도가 낮아졌는데, 엔젤스 버밀리온의 설정은 블러드 엔젤의 구판 모습을 대신 물려받은 것으로, 이를 통해 블러드 엔젤은 그런 잔인한 짓은 하지 않는 고결한 챕터임을 부각하려는 의도에서 이 챕터가 그런 '나쁜 놈' 포지션을 받은 것이다.[47] 원래는 아뎁투스 테라에 직접 보고하려 했으나 자칫 본가인 블러드 엔젤에게까지 불똥이 튈 수 있으니 심사숙고해달라는 챕터 마스터의 설득에 판단을 단테에게 맡긴 것이다.[48] 물론 챕터 전체가 명예를 회복한 건 아니고 원정에 나선 3백 명만 복권되었고 원래 챕터인 엔젤스 버밀리온은 여전히 파문 상태이다. 이 원정대의 생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문제의 파문 결정을 받아들인 챕터 마스터는 이후 네크론과의 전투에서 전사했고 Moar는 그 이후 등극한 챕터 마스터인데, Moar가 챕터 마스터가 된 이후로는 문제의 의식이 더욱 잔혹해져서 이들조차도 학을 떼고 뛰쳐나온 것이라고 한다. 후술할 나이츠 오브 블러드, 엔젤스 페니턴트와 함께 암울한 운명이 예정된 챕터가 된 것. 물론 이들 입장에선 이런 과격하고 끔찍한 의식을 통해 진짜로 레드 써스트와 블랙 레이지의 발병률이 타 후계 챕터들에 비해 현격히 낮은만큼 쉽게 포기할 순 없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워낙 도가 지나친 야만적인 행위라는 게 중론.[49] 보통 이 경우 기록 소실의 영향이다. 1만 년이 넘는 세월 속 대대적인 반란도 많았고 이 탓에 기록이 소실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50] 동명의 코른 계열 워밴드가 있지만 저들은 블러드 엔젤과는 아무 연관도 없다.[51]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카반다가 증폭시킨 유전병의 영향으로 미친듯이 싸우다 죽었고, 유일하게 제정신이던 챕터 마스터는 카반다를 조롱하며 그와 1 대 1로 결투를 벌였으나 결국 패하여 최후를 맞았다.[52] 일단은 레이븐 가드의 후계 챕터로 여겨지나 엠퍼러스 칠드런의 충성파 출신이란 의혹이 따라다닌다.[53] 레이븐 가드의 파운딩 챕터로 추정되나 공식적으론 모계 챕터가 불분명. 그런데 단순한 분파가 아닌 레이븐 가드의 레니게이드 챕터인 '애셴 클로(Ashen Claws)'와 배반자 챕터의 진 시드가 합쳐져 탄생했다고 의심할 만한 의혹이 있다. 용케 레니게이드 판정을 안 받았다 싶을 정도로 매우 난폭하고 무자비한 챕터로 악명이 높다. 바답 전쟁에도 참여해 활약했다.[54] 푸른색 이전엔 오렌지색을 사용했다.[55] 채플린 이카로스 말보이신은 본래 이런 고집스럽고 어리석은 자가 전혀 아니었다. 데스워치에서 복무한 경력까지 있는 뛰어난 전사인 그는 아름다우면서도 치명적인 검을 손수 벼려낸 솜씨 좋은 장인이며 동시에 유머러스한 달변가로서의 면모도 있는 그야말로 리스플렌던트의 표상같은 영웅이었다.관련 단편1/2[56] 여담으로 라이온은 블러드 엔젤이나 스페이스 울프 등 다른 군단들의 유전병을 이미 알고는 있었으나 형제들의 명예를 위해 일부러 이를 함구헀기 때문에 다크 엔젤 내에서 타 군단들의 유전병에 대해 아는 이들은 극소수였고 자브리엘 또한 이를 알지 못해기 때문에 변이된 루비 크레센트의 대원들을 카오스 워밴드의 사악한 의식이나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농간으로 변이된줄로 알고 있었으나, 진실을 다 알고 있던 라이온은 자브리엘의 오판에 일부러 긍정도 부정도 해주지 않고 그저 묵묵히 이들을 안락사 시켜주었다. 자브리엘에 오판에 긍정을 하는건 거짓말을 하는 셈이 되고, 부정을 하면 라이온 자신은 뭔가를 알고 있었으나 이를 아들들에게 숨기고 있었다는 모습으로 비춰지기 딱 좋기 때문에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57] 출처: Codex - Blood Angels "Ordering The Host"[58] 출처: Codex - Blood Angels "Forces of the Blood Angels"[59] 특별히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기교가 필요한 과정들을 생략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게임용으로 테이블 위에 올리기에 적합한 수준으로 도색된 퀄리티.[60] 00:00~03:27[61] 배틀레디 퀄리티에서 추가적 디테일이 더해진 도색 퀄리티[62] 00:00~ 02:41[63] 생귀니우스가 군단에 합류할 때 처음으로 그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한 중대장이다. 테라 공성전 영원의 문 전투를 앞두고 사망. 반역파들에게 포로로 잡혀 반역파 타이탄 손바닥위에 강제로 못박혀 고정되었고, 구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충성파쪽에서 어쩔 수 없이 저격으로 안락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