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dcbc00><colbgcolor=#325129> 녹턴 Nocturne | |
왼쪽 위의 큰 행성이 녹턴 - 오른쪽 아래의 작은 행성이 위성인 프로메테우스 | |
세그먼툼 | 울티마 세그멘툼 |
섹터 | 불명 |
서브섹터 | 불명 |
행성계 | 녹턴 행성계 |
인구 | 1500만 |
진영 | [[인류제국| ]][[틀:국기| ]][[틀:국기| ]] (샐러맨더) |
행성 분류 | δτ-클래스 (데스 월드) |
조세 등급 | Adeptus Non(세금 면제) |
행성 수반 | 투'샨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홈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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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hammer 40,000에 나오는 인류제국의 데스 월드로, 샐러맨더 챕터의 모성.[1]2. 설명
1년 내내 화산 활동이 행성 전체에 활발하게 일어나는 화산 행성. 게다가 주기적으로 자연재해가 범람하는 막장 환경에, 토착 생물로 크고 흉폭한 용들이[2] 많이 살고 있어 현지인들이 설립한 7개의 도시 지역을 제외한 다른 구역은 사람이 살기 불가능한 데스 월드이다. 인구는 1500만명.녹턴의 막장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녹턴의 위성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때문인데, 위성 치고 굉장히 거대한 탓에 강한 인력을 발생시키는것도 모자라서, 테라 시간 기준으로 15년에 한번마다 녹턴과 엄청나게 가깝게 접근하는 탓에 프로메테우스의 막대한 인력이 녹턴에 작용하여 녹턴의 지각을 흔들고 쪼개는 대격변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프로메테우스도 녹턴의 강한 인력의 영향을 받아서 마찬가지로 행성 전역이 막장이다. 거주민들은 이 대격변의 시기를 '시련의 시기(The Time of Trial)'라 부르며, 이 때문에 녹턴에서는 시련의 시기가 발생하는 시기를 기준으로 1년의 개념을 책정해서 실제 테라와는 15년의 기년법 차이가 존재한다. 즉 테라의 15년이 녹턴에선 1년인 셈이다.[3]
이 행성은 모종의 이유로 기술의 암흑기 시절에 정착한 인류 집단이 원주민들의 기원으로 격변하는 행성 환경 때문에 제한된 거주지에서만 살고 있으며 서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인본주의적인 가르침인 '프로메테안 컬트(Promethean Cult)'를 생활 지침서로 삼아 살아가고 있다. 이에 의거하여 거주민들은 행성의 환경으로 인해 풍부하게 생성되는 광물들을 가공하여 만든 장비들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행성 거주민들은 모두 제국에서 손꼽히는 뛰어난 대장장이이자 기술자들이다.[4] 이러한 이들의 기술력과 자원을 높게 산 기계교와의 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이 행성의 막강함은 호루스 헤러시 소설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이스트반 V 학살사건으로 사실상 전멸에 가깝게 줄어든 샐러맨더 군단이 콘라드 커즈의 포로로 잡혔다가 울트라마로 탈출했으나 존 그라마티쿠스에게 살해당한 불칸을 부활시키기 위하여 다시 녹턴으로 돌아왔을 때, 얼마 남지 않은 샐러맨더 군단을 확실하게 마무리지으러 수많은 데스 가드 군단 병력들이 그곳에 닥쳤으나, 괴물 같은 토착 생물체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재해는 끈기로 유명한 데스 가드들조차 공포에 질릴 정도로 그들에게 커다란 피해를 입혔으며 이후 녹턴의 가호 아닌 가호를 받은 샐러맨더의 공격으로 데스 가드 침략군들은 전멸하였다. 이 외에도 샐러맨더 챕터의 어느 마린이 카오스 데몬들을 처음 보고는 고향의 용들보다 약하다면서 안도하기도 했다.[5] 이렇다 보니 대균열 이후에도 카오스 군단 세력이 침공할 엄두를 못 냈다.[6] 오죽하면 녹턴의 모든 대륙은 초거대 용(Wyrm)들이 외핵을 감싸고 잠자고 있는 것이며, 잦은 행성구급 지각변동은 이 용들이 숨쉬면서 벌어지는 것이라는 설이 언급된다. 심지어 불칸도 이걸 반쯤 믿는 눈치. 실제로 올드 어스라는 소설을 보면 녹턴 지하에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용들이 잠들어 있는 게 나온다.
행성 전체에서 상시로 지각변동과 화산활동이 벌어지는 막장인 환경이다 보니 자체 식량 생산량은 매우 적다. 대신인지 뭔지 행성 전체의 인구를 다 합쳐도 하이브의 조그만 탑 하나 수준인 1500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항상 화산재와 방사능을 뒤집어쓰면서 살다 보니 주민들의 피부는 아예 석탄 같은 검은색 비슷하게 변하고 눈에서 붉은 광채를 뿜는 것도 모자라 적외선을 볼 수 있는 돌연변이까지 생겼다고 한다.[7][8]
반면에 잦은 지각변동이 갖은 귀중한 보석과 광맥들을 드러나게 하는지라 광산업과 금속 제련, 보석 세공업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주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여러 포지 월드들에 보석과 광물을 팔아서 생활하기에 거주민들의 생활은 풍족하지 않을지언정 부족한 편은 아니라고 한다. 주민들은 농업을 포기한 대신 금속 제련과 보석 가공업을 갈고 닦아서 기술자로서의 자질이 뛰어나고, 이 자질은 마린들에게도 이어져서 정식 마린쯤 되면 전부 자신들이 쓰는 무기와 파워 아머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고, 때로는 자신이 쓸 무기를 알아서 제작하기도 한다.
이 행성을 다스리는 샐러맨더 챕터도 주민들 위에 군림한다기보다는 주민들과 같이 살면서 주민들의 삶을 지도하는 느낌이 강하다. 신성한 죽음의 천사로 간주돼서 모행성의 주민 위에 군림하는 다른 챕터 마린들과 달리, 녹턴 주민들 사이에서 샐러맨더 소속 마린의 위치는 대략 면장, 부족장이나 가문의 원로와 비슷하다. 샐러맨더 챕터의 인도주의적이고 선량한 모습, 그리고 민간인 사랑은 주민과 마린들이 한 가족이 되어 지옥 같은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환경이 험하다 보니 살아남는 거주민들은 역시나 강인한 사람들뿐이라 모병에 아주 적합하다. 마린 후보생들은 테라 나이로 6 ~ 7살쯤에 뽑혀서[9] 프라이마크인 불칸처럼 대장장이 훈련을 거치고, 마지막 시험으로 불칸과 황제가 벌였던 용 사냥 시합[10]을 기리는 뜻에서 용을 사냥하고서 살아 돌아온 뒤에야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즉 시술을 전혀 받지 않은 상태에서 용을 잡아야 한다는 것. 카오스 데몬을 보고 안도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 셈이였다.[11]
호루스 헤러시 전투: 녹턴 전투[12], 샐러맨더 VS 데스가드 in 녹턴
3. 지리
3.1. 도시
녹턴에는 상기한대로 7개의 도시가 존재하며 이들은 '성역 도시들(Sanctuary Cities)'이라고 불리운다. 원래도 그나마 녹턴 내에서 안전한 곳이였지만 인류제국의 일원이 된 이후 기계교의 지원을 받아서 아다만티움과 세라마이트로 이루어진 방벽을 두르고 여기에 거대한 보이드 쉴드를 설치하여 훨씬 더 안전해졌다.[13] 물론 녹턴의 토착 괴물들로부터는 마냥 안전한건 아니기 때문에 각 도시에는 샐러맨더 챕터의 각 중대들이 연락 기지 겸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을 통해 모병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마린들이 도시를 보호하곤 하고 있다. 각각의 도시들의 간략한 특성은 다음과 같다.- 헤시오드 (Hesiod) - 이명은 부족장들의 연단 (Seat of the Tribal Kings).
녹턴의 동남쪽 지역의 거대 사막 지대인 '파이어 사막(Pyre Desert)'의 중앙에 위치한 암반 위에 건설된 도시로, 지리상 나머지 6개 도시들과 왕래가 가능한 탓에 실질적인 수도 취급을 받고 있다. 불칸의 고향도 바로 이 도시. 이명이 붙게 된 건 불칸이 최초로 드루카리 해적들을 격퇴한 후 일곱 도시들의 지도자들이 이곳에 모여서 불칸을 녹턴의 지도자로 추앙하고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 테미스 (Themis) - 이명은 전사 왕들의 도시 (The City of Warrior Kings).
헤시오드의 동쪽에 위치한 아리디안 평야(Arridian Plains)에 위치한 도시로 자연 환경이 녹턴의 일곱 도시들 중 가장 안정적인 지역이다. 때문에 도시 밖으로 거의 못나가는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가장 활발하게 도시 주변을 돌아다닐 수 있어서 토착생물들을 상대로 싸우는 전투 기술이 발달하였고 이 덕분에 녹턴의 일곱 도시들 중 숙달된 전사들이 가장 많이 배출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 에피메투스 (Epimethus) - 이명은 보석 도시 (The Jewel City).
헤시오드의 북쪽에 위치한 아세르비안 바다(Acerbian Sea)에 위치한 녹턴의 유일한 해상도시로 녹턴에서 유일하게 어업이 가능한 도시이기도 하다. 어업이라곤 하지만 데스 월드 답게 이 바다의 물고기들도 고래 수준으로 크고 강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그물로 잡는 조업이 아닌 창으로 찔러서 잡는 조업이 대세이며 이 덕분에 녹턴의 일곱 도시들 중 숙달된 사냥꾼들이 가장 많이 배출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 헬리오사 (Heliosa) - 이명은 등대 도시 (The Beacon City).
도시의 상징인 거대한 바위가 도시 옆에 있는 게이사르 바다(Gey'sarr Ocean)를 통해 반사된 햇빛을 다시 반사하여 반짝이기 때문에 붙은 이명이다. 이곳 거주민들은 특이하게도 맨손 격투에 능하며 여러 고유한 무술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 아에토니안 (Aethonian) - 이명은 불꽃 가시 (The Fire Spike).
게이사르 바다 동쪽에 위치한 도시로 도시 정 중앙에 위치한 끊임없이 불타오르는 거대한 가시 모양의 바위 때문에 붙은 이명이다.
- 클리메네 (Clymene) - 이명은 시장 마을 (The Merchant Sprawl).
녹턴의 동쪽에 위치한 도시로 사막 한가운데에 존재하는데다가 게이사르 바다와 타르켄 삼각주(T'harken Delta)를 끼고 있어 교통편이 발달되어있지 않아 외부인이 특히나 접근하기 힘든 자연환경 안에 위치하고 있다. 같은 게이사르 바다를 끼고 있는 나머지 도시들과는 달리 그나마 다른 도시들과의 왕래가 가능한 편이라 시장 마을이란 이명이 붙은 것이다.
- 스카록크 (Skarokk) - 이명은 용척추 (The Dragonspine).
클리메네와 비슷한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들과 교류라도 가능한 클리메네보다 상황이 훨씬 안좋다. 클리메네가 없으면 유지가 힘든 수준.
3.2. 지역
- 데스파이어 산 (Mount Deathfire)
황제와 불칸이 용 사냥 시합을 벌였던 장소. 그만큼 험난하고 용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샐러맨더의 후보생들이 입단 의식으로 용 사냥을 해야 하는 시험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 신다라 고원 (Cindara Plateau)
뾰족하게 생긴 들쭉날쭉한 길이의 바위들로 가득찬 고원으로, 형이상학적으로 생겨먹은 바위들 때문에 길 찾기가 극악으로 어려운 장소이다. 샐러맨더의 후보생들이 입단 의식으로 이곳에서 길을 찾는 시련을 통과해야 하는 시험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 파이어 사막 (Pyre Desert)
신다라 고원 옆에 위치한 거대 사막지역. 이 중심에 위치한 거대 암반 위에 녹턴의 수도인 헤시오드가 존재한다.
항상 모래폭풍이 강하게 불어서 햇빛을 가리기 때문에 햇빛을 보기가 어려운 장소로, 치명상을 입어 더 이상 살기 어려운 상태로 악화된 샐러맨더의 마린이나, 이런저런 사건으로 마음이 어지러운 상태의 마린들이 이곳을 순례하는 전통이 존재하는데, 전자는 말 그대로 죽을 자리를 찾아 가는거고 후자는 일부러 시련을 거쳐 마음을 정리하려고 가는 것이다.[14][15]
- 아세르비안 바다 (Acerbian Sea)
녹턴 내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바다. 상기한 대로 이 바다에 위치한 에피메투스에서 바다에 사는 고래급 어종들을 사냥하는 것으로 먹고 산다.
- 아리디안 평야 (Arridian Plain)
녹턴에 위치한 평야 지대로 많은 야생동물들이 모여살고 있어서 이 평야에 위치한 테미스에서 동물들을 사냥하는 것으로 먹고 산다.
- 게이사르 바다 (Gey’sarr Ocean)
아세르비안 바다와 함께 녹턴의 바다 중 하나지만 거대 생물이 살 뿐 바다 자체는 멀쩡한 아세르비안 바다와는 달리 이곳의 바다는 강한 독성을 띄고 있고 온도도 지나치게 높아서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이다. 대신 지각 변동이 일어날 때 마다 해저에 감춰져있던 광물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이 바다를 끼고 위치한 헬리오사, 아에토니안, 클리메네, 스카록크는 이것을 채집하여 가공하는 것으로 먹고 산다.
- 타르켄 삼각주 (T’harken Delta)
게이사르 바다 하류에 위치한 삼각주 지대이다. 클리메네와 스카록크는 이 삼각주 옆에 위치하고 있다.
- 이그니아 (Ignea)
녹턴 거주민들이 모두 일곱 도시에만 거주하는건 아니며 일부 거주민들은 유랑 생활을 하기도 하는데 이들은 동굴들이 가득한 이그니아 지역에 거처를 마련하고 떠돌아다니면서 산다. 생활 수준은 도시 거주민들보다 궁핍하지만 대신 더 강인하기 때문에 이그니아의 거주민들 중에서도 모병이 되는 경우가 간혹 존재한다.
- 스코리안 평지 (Scorian Plane) - 녹턴 토착 들소 생물인 사우로크(Sauroch)들이 모여사는 사막 평지.
- 드래곤스파이어 산등성이 (Dragonspire Ridge) - 거대한 산맥들이 집결되어있는 험지.
- 독사의 어금니 (Serpent’s Fang) -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맥들이 집결되어있는 험지.
4. 생물
녹턴에서 사는 생물들
* Dactylid
* Drygnirr
* Golem
* Gorladon
* Gnorl-whales: 아세르비안 바다에 사는 거대 고래. 울퉁불퉁한 이마가 화산암으로 덮여 있으며 성격이 사납다. 에피메투스의 사냥꾼들은 이 고래의 가죽과 고기를 얻기 위해 자주 사냥한다.
* Lacertid
* Leo'nid
* Pyre-Worm
* Sa'hrk
* Sauroch - 들소를 닮은 짐승.
* Scorpiad
* Serrwyrm
* Dactylid
* Drygnirr
* Golem
* Gorladon
* Gnorl-whales: 아세르비안 바다에 사는 거대 고래. 울퉁불퉁한 이마가 화산암으로 덮여 있으며 성격이 사납다. 에피메투스의 사냥꾼들은 이 고래의 가죽과 고기를 얻기 위해 자주 사냥한다.
* Lacertid
* Leo'nid
* Pyre-Worm
* Sa'hrk
* Sauroch - 들소를 닮은 짐승.
* Scorpiad
* Serrwyrm
[1] 단, 샐러맨더 챕터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는 녹턴이 아닌 녹턴의 위성인 프로메테우스에 존재한다.[2] 비유가 아니라 진짜로 날아다니고, 날카로운 손발톱과 이빨에, 불도 뿜는 파충류 형태의 드래곤이 맞다.[3] 시련의 시기에는 마린들도 도시 밖으로 나갈 수가 없을 정도라 그 전에 도시 근방의 주민들은 샐러맨더 마린의 인도 하에 도시로 피난하여 시련의 시기가 끝날때까지 머문다.[4] 이러한 이유로 프로메테안 교단은 기계교와 더불어 유이하게 인정받는 종교단체이다.[5] 소설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충분히 성장한 아성체 용은 브레스로 기갑장비와 파워 아머를 입은 마린을 녹여버리고, 터미네이터 아머는 발톱으로 가볍게 찢어발기며, 성체 용은 가죽이 파워 아머를 구성하는 세라마이트 장갑판 수준으로 단단하고 단순한 몸통박치기로 랜드 레이더나 스파르탄 같은 중전차를 박살낼 수 있다.[6] 대균열 이후 카타찬에 코른 악마들이 침공했는데 무려 카타찬 정글파이터들과 토착생물들이 협공하여 침략을 막아낸 사례가 있다. 이전에도 타이라니드 선발대가 토착생물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해 본대가 침략을 포기한 사례도 있다.[7] 흉악하기로 소문난 샐러맨더 소속 마린의 맨 얼굴은 사실 녹턴 원주민의 모습이라 보면 된다. 모병을 녹턴에서 하고 프라이마크인 불칸이 녹턴에 적응하면서 얻은 변이가 진 시드에 담겨 후세에 이식되니 당연한 일이다.[8] 이 적외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소설에서 나오는데, 레이븐 가드의 네임드 캐릭터인 니코나 쉐로우킨은 코르부스 코락스에게 직접 그림자 속에 숨어드는 은신술을 전수 받아 야간 기습에 도가 튼 나이트 로드 소속 마린들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정밀한 은신이 가능하다. 그런데 샐러맨더 소속 아포세카리가 천장에 붙어서 조용히 이동하는 니코나 쉐로우킨을 보고 '바닥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 형제여?'라고 친절히 묻자 너무 놀라 천장에서 떨어지는(...) 몸개그를 선보이는 장면이 있다. 즉 일개 마린조차 프라이마크에게 직접 은신술을 전수받아 그림자 속에 숨어들 정도로 실력 있는 마린의 위장술을 간파할 수 있다는 것.[9] 사실 다른 군단/챕터들도 현대로 치면 미성년에 불과한 시기에 모병한다. 현대에 들어서 성인의 기준이 높아진 것이지, 전근대까지만 해도 15세 정도만 넘기면 당연하다는듯이 성인 대접 받고 상투를 트는건 많은 인류 문화권에서 동일하게 이루어지던 생활상이였다. 울트라마린 챕터의 챕터 마스터 마니우스 아우구스투스 칼가도 테라 나이로 12세경에 모병에 자원했다.[10] 일반인으로 변장한 황제가 불칸에게 결투를 신청하자 누가 더 큰 용을 잡는지 내기를 했던 일화에서 비롯된 시합이다. 시합 자체는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서 용암에 빠질 위기에 처한 불칸을 구하고자 황제가 자신이 사냥한 용을 용암에 내던져서 불칸이 이를 발판삼아 탈출한 통에 어쨌거나 무사히 용을 잡아온 불칸과는 달리 빈손으로 돌아온 황제의 패배였으나, 자신의 자존심보다 생명을 우선시한 황제의 자애로움에 감동한 불칸이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무리 황제가 일부러 감정을 억제하고 프라이마크를 도구처럼 간주했다고 해도, 불칸은 영속자로서의 불멸이 유지되는 쓸모있는 존재였기에 신경써준 것으로 볼 수 있다.[11] 다만 이 시험의 유래가 된 황제와 불칸 모두 일반인이 아닌 초인들이였기 때문에 쌩 일반인인 지원자는 이들과 같은 크기의 용을 잡아오는건 불가능해서 어느 정도 정해진 규격 이상의 용만 잡아도 통과하는 식으로 허들이 낮춰져있다. 물론 그럼에도 여전히 어렵지만.[12] 소설에선 토착 거대 파충류한테 데스가드가 박살나는 장면이 있지만 렉시카눔에선 그냥 패주했다고만 기술되어 있다.[13] 참고로 이 기술은 다름아닌 하이브 월드를 건설할때 쓰는 재질들이다. 다만 하이브 월드는 말 그대로 거대 첨탑을 만들어버린 반면 녹턴은 방벽만 만들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여기에 천장을 씌우고 그 위에 또 도시를 만들고 방벽을 쌓는걸 반복하면 하이브 월드가 된다. 다만 녹턴 행성의 특수성 때문에 그렇게는 못할 뿐.[14] 이것은 워해머 40k에 많은 영감을 미친 저지 드레드에서 은퇴한 저지가 광활한 사막으로 추방되어 그곳에 살고 있는 무법자들을 상대로 자신이 죽는 순간까지 정의를 집행하는 의식인 '위대한 순례(The Long Walk)'에서 따온 것이다.[15] 사막으로 순레를 떠난 마린 중에 살아서 돌아온 마린은 3중대 아포세카리인 퓨지스 단 한 명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