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ds of Change, Tzeentch's Supreme Mutators
젠취의 최고위 변이자들, 로드 오브 체인지
1. 개요
구판 워해머 판타지와 에이지 오브 지그마, Warhammer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젠취의 그레이터 데몬으로 워해머 판타지에선 데몬 오브 카오스, AOS에서는 디사이플 오브 젠취, 40K에선 카오스 데몬에 속한다.
네임드로는 카이로스 페이트위버와 아몬 차카이, 사르소라엘 등이 있다.
2. 소개
2.1. Warhammer 40,000[1]
마법, 속임수와 지식은 젠취가 미래를 조작하기 위해 사용하는 유용한 도구들이며 그의 그레이터 데몬들인 로드 오브 체인지는 이러한 것들이 구현된 것이라 할만하다. 운명의 설계자는 그의 고위 대리인들을 다수 가지고 있으나 단순히 무력을 측정하는 코른과는 다르게 젠취의 총애의 기준은 항상 바뀌며 단지 그의 종복이 과거에 벌인 행적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맡게 될 역할도 중시한다. 이들은 주인의 지닌 측정 불가능한 막대한 지식의 작은 파편을 지니고 있지만 이들 역시 젠취의 불가해한 계획-종언의 시간이 와서야 열매를 맺게 될 무한한 복잡성을 지닌 플롯 속의 스스로의 처지를 모르는 장기짝에 불과하다.로드 오브 체인지의 외형은 대부분 조류인간의 형상이며 이것이 공포스러운 만큼이나 혼란스럽다. 언제나 변화하며 필멸자의 이성이나 논리를 거스르는 다양한 색상을 지닌다. 하나 그의 가장 잊을 수 없는 부분은 바로 이들의 눈이다. 그들의 무한히 깊은 곳엔 패러독스적인 젠취의 지혜가 놓여있다. 그리고 이들에게서 지속적인 응시를 당하면 그 누구도 이성을 잃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고, 로드 오브 체인지가 인간을 들여다보면 그의 영혼은 마치 책장처럼 열리게 되며 그의 소망과 꿈은 물론 그의 궁극적인 실패 혹은 성공의 진실마저 보인다고 한다. 젠취의 그레이터 데몬은 예측 가능한 역사의 경로를 뒤바꿔 새롭고 예상치 못한 길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욕구로 움직인다. 그렇기에 로드 오브 체인지는 야심가의 희망을 부수고 무일푼의 보잘것없는 이들을 권력의 정점에 올려놓는 것을 즐긴다.
각각의 로드 오브 체인지들은 여러 겹의 교활하고 불타는 지성으로 축복을 받았으며 은하계를 돌아가게 하는 틀에 박힌 인과율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고 있다. 로드 오브 체인지들은 안정과 친숙함에 옭매여지는 것보다 경멸하는 것은 없으며 세계가 파괴되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것만큼 그들을 기쁘게 하는 것은 없다. 젠취의 그레이터 데몬은 파멸에 질서를 불러와 새로운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을 즐긴다. 그의 졸개들은 물질계 전역을 돌아다니며 중요치 않은 필멸자를 살해하고, 지휘관의 귀에 속삭이거나, 별다른 가치가 없는 유물을 훔치거나, 반짝이는 군단을 전쟁으로 이끌거나 하는 등 겉보기엔 서로 간의 관계는 하나도 없이 우연히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수천 가지의 임무들을 수행한다. 하나, 각각의 것들은 그레이터 데몬의 기만적인 계획과 그의 더 큰 미궁과도 같은 설계에 맞아떨어지게 된다.
은하계의 흐름에 대한 지속적인 감정과 개입은 항상 교묘한 방식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변화는 갑작스럽고 폭력적이기도 하며 젠취의 그레이터 데몬들은 그들의 알 수 없는 목표를 위해 전쟁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다. 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들은 바로 불멸의 혈관에 흐르는 마법과 필멸자들을 조작하는 통달적인 능력이다. 이 악마들은 전투에 나서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는 이들의 용기나 흉폭함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군단을 조종하고 전투의 성쇠를 직접 조절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드 오브 체인지들은 마술의 대가이며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들 중 하나다. 이들이 손가락을 한번 튕기면 전사들을 반짝이는 워프의 화염으로 뒤덮어 버릴 수 있으며 치명적이고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운명에 악영향을 끼친다. 말 한마디로 강력한 영웅을 횡설수설하는 돌연변이 스폰의 살덩어리로 바꿔버릴 수도 있다.
3. 알려진 인물
- 카이로스 페이트위버
- 에타오스'라우'케레스(Aetaos'rau'keres) - 영혼의 학살자, 젠취의 미친 태수 등의 별명을 가진 로드 오브 체인지이며 다른 악마들조차 두려워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지만 그 뛰어난 능력 때문에 배반당하는 걸 막고자 젠취가 직접 마법으로 이성을 봉인해버렸다. 이 그레이터 데몬이 창조된 진정한 목적은 젠취가 비밀로 붙이고 있다.
- 아몬 차카이(Amon'Chakai)
- 므'카첸 - 아르반 스턴에게 저주를 내린 로드 오브 체인지.
- 사르소라엘
- 아즈릭
- 일렁이는 차리'리아도르(Tzara'riador the Shimmering) - 옥시오틀 설정에서 옥시오틀의 독다트에 맞아 사출된 로드 오브 체인지.
- 타르크아스 - Warhammer 40,000: Fire Warrior의 최종 보스. 패턴이 허접해서 사이드스텝을 적당히 밟으며 열심히 때리다보면 죽는다.
- 페이트클로 - 골드 드래곤 갈라우크를 카오스 드래곤으로 타락시킨 로드 오브 체인지.
- 은빛 발톱의 첸 - 최후의 전투 때 아카온에게 합류한 로드 오브 체인지. 특이하게 마법으로 도핑한 신체능력으로 육탄전을 벌이는 것을 선호한다. 최후의 전투 때 말레키스와 전투를 벌이지만 세라폰에게 찢겨 죽는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4.1. Warhammer(구판)
능력치 | M | WS | BS | S | T | W | I | A | LD | 400 포인트 |
로드 오브 체인지 | 8 | 6 | 6 | 6 | 6 | 5 | 6 | 5 | 9 | 괴수(캐릭터) |
마법 | 기본적으로 2레벨 마법사. 35 포인트마다 마법사 레벨 1씩 올림. 최대 4레벨. 젠취 학파와 금속 학파 사용. |
특수 규칙 | 젠취의 악마, 데모닉, 비행, 거대한 목표물, 섬뜩함 |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FPS 게임인 파이어 워리어에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데, 타우의 일개 알보병인 파이어 워리어 한 명에게 죽는다. 게임 내에서 인공지능이 영 좋지 않아서 그냥 한 방향으로만 달리면 한대도 못 맞추는 지능을 자랑한다.Warhammer Online: Age of Reckoning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마지막에 등장해 위용을 자랑했다.
Warhammer: Chaosbane 4막 젠취 챕터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토탈 워: 워해머 시네마틱 트레일러 마지막에 등장했다. 인게임에선 멀티, 커스텀 전투에서만 카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설적인 군주 사르소라엘이 등장한다. 싱글 캠페인에서는 엔드타임 이벤트 때 적으로만 등장한다.[스포일러] 그외에도 노스카 플레이로 독수리 신에 대한 은총을 모두 올리면 로드 오브 체인지인 아즈릭을 얻어서 사용할 수 있다. 아쉽게도 사르소라엘, 아즈릭 모두 금속학파만 사용가능하고 젠취학파는 미구현 돼서 사용할 수 없는 상태. 아즈릭은 캠페인 전용이라 멀티에서 사용할수 없다.
토탈 워: 워해머 3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도 잠깐 등장하였다. 캐세이 트레일러에선 카이로스 페이트위버가 등장했으며, 젠취 세력의 1번째 전설 군주로 확정되었다. 그외에도 익절티드 로드 오브 체인지와 괴수 버전 로드 오브 체인지 2종류가 등장하며, 젠취 학파와 금속 학파 마법을 사용한다.[3] 유닛 버전은 연구를 해야 마법이 생기기 때문에 초반에 연구가 되지 않았을 경우 하급마법만 깨작거리는 닭대가리지만 모든 연구가 완료된 경우 업화의 관문을 연사해서 중보병 대대를 줄줄이 전멸시켜버린다. 그나마 거대괴수라 다른 카오스 3신의 악마들보단 약해도 근접전도 어느정도 잘 하는 편이다. 토탈 워: 워해머 3/젠취 항목 참조.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의 최종보스전에서 등장한다. 카오스 유물의 힘으로 거대화에 무적화된 모습으로 울트라마린들을 막아선다.
6. 기타
단종된 구판 주석/파인 캐스트 로드 오브 체인지. 로드 오브 체인지 역시 구판과 신판의 크기 차이가 많이 난다.
포지 월드제 레진 로드 오브 체인지(에타오스'라우'케레스-Aetaos'rau'keres).
포지 월드제 네임드 그레이터 데몬이지만 스카베이아쓰락스나 앙그라스와는 달리 배경 설정과 룰만 임페리얼 아머-아포칼립스에서 공개되고 캠페인, 소설 등 스토리에 등장한 적은 없다. 당시의 다른 그레이터 데몬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크기 차이가 굉장했지만 다른 그레이터 데몬들에 비해 일러스트와의 괴리감등이 덜한 편이어서 값비싼 포지 월드 모델을 구매해 GW 모델을 대신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로드 오브 체인지의 외형이 1982년작 판타지 머펫 영화인 다크 크리스탈(Dark Crystal)에 등장하는 악당 종족 스켁시스(Skeksis)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이 있다. 워해머에서 로드 오브 체인지를 비롯한 카오스 데몬 세력이 처음으로 언급되는 룰북인 Realm of Chaos - The Lost and the Damned가 1990년에 나온 걸 생각하면 그리 신빙성 없는 이야기도 아닌 셈이다. 크리스탈이 두 종족에게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타나리인 브록의 모습이 로드 오브 체인지와 비슷하게 생겼다.
해병문학에 나오는 공군 비행단장 일러스트가 로드 오브 체인지와 비슷하게 생겼다. 해병문학/등장인물 참조.
PC 게임 렐름 오브 루인 일반 맵에서 디사이플 오브 젠취를 플레이 진영으로 고르면 영웅 유닛으로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