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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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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UPPETS
분야 파일: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영화 심볼.jpg 영화
입성날짜 2012년 3월 20일
위치 6834 Hollywood Blv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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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ppet, The Muppets

1. 개요2. 머펫의 시작3. 세서미 스트리트의 머펫들4. 머펫들™의 세계5. 또 다른 머펫들6. 사전적 의미는?7. 머펫티어8. 머펫의 기술적 분류
8.1. 핸드 로드 머펫8.2. 라이브 핸드 머펫8.3. 전신 머펫8.4. 기타
9. 팬덤
9.1. 주요 팬 커뮤니티9.2. 머펫 매드니스 토너먼트
10. 기타 사항

1. 개요

머펫이 되려면 뭐가 필요하냐고?
상상력이지!

짐 헨슨이 개발한 인형극 체계와 그에 속하는 캐릭터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 체계를 표현하기 위해 만든 단어.

사람이 인형을 장갑처럼 끼고 움직이면서 연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머펫의 아랫부분은 당연히 보여주지 않는다. 보통 인형 상반신 부분만 노출하거나 커다란 탁자로 밑부분을 가린다. 하지만 머펫이 앉는 장면도 구현해야하기 때문에 다리는 대부분 달려있다.

2. 머펫의 시작

파일:external/static2.wikia.nocookie.net/SamandFriends.jpg

인형극에 몰두하던 젊은 짐 헨슨이 자신의 인형극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했다. 널리 알려진 바로는 퍼펫(puppet)과 마리오네트(marionette)를 합친 말이며 한국 위키백과에도 그렇게 나와있지만, 훗날 짐 헨슨 본인이 직접 번복했으며 자신이 그냥 어감 위주로 만든 단어라고 밝혔다. 자신의 프로덕션의 캐릭터와 인형극 연기를 다른 인형들과 구분하기 위해 만든 말이다.

머펫이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인쇄물에 등장한 것은 1955년에 그가 제작에 참가한 한 지역방송 프로그램의 광고물이었다. 에드 설리번 쇼(The Ed Sullivan Show) 등의 방송에 참여했을 때는 더 머펫츠(The Muppets)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며, Saturday Night Live에서는 짐 헨슨의 머펫츠(Jim Henson's Muppets)라는 명의로 참여했다.

헨슨의 머펫은 TV 인형극의 엄청난 혁신을 가져왔는데 한 손으로 조종하며 말할 때 머리만 끄덕거리는 작은 인형들을 치우고 손으로 정밀한 입 움직임을 표현했으며 꼭두각시의 위에서 끈으로 잡아당기는 손 움직임을 그만두고 막대기를 쓰거나 장갑 안에 직접 손을 넣어 다이나믹한 팔 움직임을 표현한 것이 대표적이다.[1]

그 외에도 TV 화면에서 연극 무대의 커튼과 배경 장치들을 치워버리고 화면 자체를 하나의 무대로 삼은 업적이 있다. 이게 지금은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TV 인형극은 전통적인 인형극 무대를 그대로 TV로 찍어서 방영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지금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다 헨슨의 업적이다.

3. 세서미 스트리트의 머펫들

파일:Season 50 sitting Muppets.png

세서미 스트리트의 제작 기획 단계에서 판타지 요소를 넣기로 결정되고, 제작진은 이를 표현하기 위해 인형극을 활용하기로 하는데 머펫만이 이 프로그램에 등장시킬 만한 가치가 있는 인형극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짐 헨슨을 데려온다. 그리고 세서미 스트리트만을 위한 머펫 캐릭터들이 만들어졌는데 이들은 세서미 스트리트 머펫(The Sesame Street Muppets/The Muppets of Sesame Street)이라고 부르며 일단은 다른 작품의 머펫들과 구분하게 된다.

2004년에 더 머펫 쇼의 캐릭터들이 월트 디즈니 컴퍼니로 넘어간 상태지만, 여전히 세서미 스트리트에 등장하는 머펫들은 짐 헨슨의 세서미 스트리트 머펫츠(Jim Henson's Sesame Street Muppets)라고 불리며 연기자들도 머펫 퍼포머 또는 머펫티어라고 불리고 있다. 2000년에 CTW가 세서미 워크샵으로 개편하면서 세서미 스트리트에 등장하던 머펫 캐릭터들을 짐 헨슨 컴퍼니에서 한 발 먼저 사왔기 때문에 마찰 없이 해결됐다. 하지만 머펫이라는 명칭만은 머펫 스튜디오의 트레이드마크라는 사실을 명시하고 있다. 별개로 1990년 즈음 크레딧롤에 세서미 스트리트 퍼펫 캐릭터(Sesame Street Puppet Characters)라고 표기하던 시절도 잠시 있다.

물론 세서미 스트리트 자체가 아동교육 미디어의 역사를 새로 써버린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머펫들까지 오래오래 살아남고, 새로운 캐릭터도 계속 늘어나며 독자적인 머펫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렇기에 다른 머펫들과는 조금 다르게 취급해야 하는데, 이들에게 다른 작품의 머펫들의 설정과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하면 아동물 수위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현 상황에서 '머펫' 이라는 말은 대부분 더 머펫 쇼에서 파생한 컨텐츠를 가리키고 있으므로 따로 세서미 스트리트 머펫으로 자료를 찾아야 한다. 양쪽 다 좋아하는 팬이 많지만 작품 계열 자체의 구분은 팬들 사이에서도 엄격하다.

세서미 스트리트의 머펫들의 소개는 Sesame Street/등장 머펫으로.

4. 머펫들™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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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80년대 로고.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The_Muppets_logo.svg.png
2011년에 개봉한 디즈니 영화 더 머페츠(한국명: 머펫 대소동)의 로고.

파일:The_Muppets_2022_logo.png
2022년부터 사용되는 로고.

더 머펫 쇼가 국제적으로 히트를 치면서 머펫이라는 이름은 주로 더 머펫 쇼의 등장 캐릭터를 가리키는 말로 여겨지게 된다. 캐릭터 사업과 영상 매체의 규모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도 관계되어 그 후로 그냥 머펫이라고 하면 주로 이 계열 캐릭터를 부르게 되었다. 현재 머펫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머펫 퍼포머라고 불리지만, 시즌 1 초반의 크레딧롤에서는 머펫 퍼페티어나 머펫 피플이라고 지칭한 적도 있었다.

더 머펫 쇼의 극장판과 TV 스페셜이 대량으로 제작되면서, 아예 머펫=더 머펫 쇼의 등장인물이라는 인식은 좀더 강력해진다. 디즈니로 넘어간 것도 그렇고 프랜차이즈가 엄청나게 커지면서 더 머펫 쇼라는 이름 자체는 거의 쓰이지 않게 되고, 더 머페츠(The Muppets)라는 이름은 정식으로 더 머펫 쇼에서 파생한 캐릭터들을 가리키는 브랜드가 되었다. 현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그냥 '머펫'이라고 하면 더 머펫 쇼와 그 파생 작품을 가리킬 확률이 높다.

디즈니 판권이 된 것으로 발생하는 몇 가지 문제가 있는데, 가장 큰 것은 세서미 스트리트와 머펫의 크로스오버가 거의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또한, 클래식 세서미 스트리트에 등장한 커밋의 저작권도 애매해져 버렸다.[2] 보복(?)으로, 2011년 머펫 극장판에서는 엘모를 카메오로 넣을 예정이었는데 비용 문제로 없던 일이 되었다고.

현재 머펫 팬덤은 짐 헨슨의 이름이 점차 잊혀지는 것과, 머펫이 원래부터 디즈니의 소유였다고 대중에게 인식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더 머펫 쇼 출신 머펫 캐릭터, 통칭 더 머페츠의 상세는 The Muppet Show/등장 머펫을 참고.

5. 또 다른 머펫들

파일:external/static2.wikia.nocookie.net/Fragglefive.jpg

세서미 스트리트와 더 머펫 쇼가 절대적인 인지도를 얻은 후에도, 짐 헨슨 컴퍼니가 관여한 프로그램에서 이 두 프로그램과 전혀 접점이 없더라도 인형극이 사용되면 짐 헨슨의 머펫이라고 부르는 일이 있었다. 프래글 락(Fraggle Rock)의 인형들도 크레딧롤에는 with Jim Henson's Muppets라고 표기되어 있다.

80년대 말이 지나면서 더 머펫 쇼나 세서미 스트리트 밖의 캐릭터를 머펫이라고 부르는 일은 매우 드물어졌으며, 프래글 락의 DVD의 일부에서도 머펫이라는 말이 빠지고 발매되었다. 하지만 팬덤은 프래글 락과 다른 짐 헨슨들의 작품들도 같은 묶음으로 취급하여 사랑한다. 인지도는 낮지만. 또는 요다나 짐 헨슨이 특수효과에 참여한 영화의 인형들도 팬덤에서는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엄밀히 크리쳐(Creature)지 머펫이 아니다. 머펫과의 차이는 크리쳐는 리얼한 생물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고, 머펫은 대놓고 인형 느낌을 내면서 노는 것.

6. 사전적 의미는?

옥스포드 영어사전의 머펫의 정의의 1번 항목은 이렇다.
A proprietary name for: any of a number of humorously grotesque glove or rod puppets and marionettes, chiefly representing animals, first popularized by the children's television programme Sesame Street (1969-) and more recently in The Muppet Show (1976-80). Also: a toy made to resemble one of these.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그 이후로는 더 머펫 쇼에서 유명해진, 주로 동물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장갑이나 막대로 조종하는 우스꽝스럽게 그로테스크한 손인형이나 꼭두각시 인형 집단의 하나를 가리키는 상표등록된 이름. 또는 그들을 모사하는 장난감.

이외에도 영국 속어로는 일종의 욕설로 쓰이는데, 기본적인 어감은 '타인에게 조종당하거나 의지하지 않으면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사람' 이다.

7. 머펫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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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머펫티어의 모습(...). 머리와 두 팔을 움직일 세 개의 팔이 필요하고, 머리는 카메라 화면을 확인하기 위해 아래에 붙어있는 게 좋다. 안타깝게도(?) 이런 머펫티어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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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펫티어의 현실.

기본적으로 성우를 따로 쓰지 않는다. 인형사가 곧 성우. 머펫 관련 프로그램은 워낙 노래와 퍼포먼스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음악적 감각도 필요하다. 성우+육체연기이기에 당연히 힘들다. 뭐 원래부터 인형사라는 직업이 목소리 연기까지 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연기하면서 동시에 녹음하지만 노래나 춤 등의 퍼포먼스는 선녹음을 할 수밖에 없다.

디즈니 머펫도 세서미 머펫도 TV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거나 라이브 이벤트에 참가해서 일반인들과 교류하는 일이 많은데, 당연히 엄청난 애드립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하며 머페티어들은 자기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동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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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머펫 전용 세트장에서 촬영하지 않는 한 필연적으로 이렇게 바닥에 누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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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러한 단체 등장시에는 빅 버드의 키를 고려하면 다들 일어서서 연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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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전용 세트에는 이렇게 바닥을 파 놓는 경우도 있다. 혹은 그냥 다 높게 지어서 일어서서 하던가. 그래도 빽빽하긴 빽빽하다. 라이브 핸드 머펫은 2인 1조 연기이기 때문에 더욱..

짐 헨슨 자신은 머페티어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했다고 한다. 머펫 퍼포머라고 부르기를 원했다고. 팬들은 머펫 퍼포머, 머펫 퍼페티어 등의 용어로 부르기도 한다. 공식적인 기록에서는 머페티어라는 표현을 약간 자제하는 경향이 있다.

팬들은 머펫 캐릭터 못지 않게 머펫 연기자들과 관련 제작자들에게도 엄청난 관심과 사랑을 보내고 있다. 평전이 나오고 고향이 관광지가 될 정도로 일반인에게도 높은 인지도와 존경을 받고 있는 짐 헨슨 같은 경우는 팬아트 수가 인기 캐릭터에 뒤지지 않을정도.

8. 머펫의 기술적 분류

8.1. 핸드 로드 머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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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Rod Muppet

짐 헨슨이 직접 개발한 스타일. 양 팔에 달려있는 막대기 두 개를 한 손으로 조종하여 팔의 움직임을 표현한다. 라이브 핸드 머펫에 비해서 움직임은 덜 자유롭다. 그러나 캐릭터 디자인에서 가느다란 팔과 작은 손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명의 머펫티어가 완전히 조종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막대기 두 개를 한 손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온갖 동작을 표현하는 모습은 참 신기하다.

최근의 영상에서는 CG로 머펫 팔 아래의 막대기를 지워서 방영하기도 하는데, 팬들에게는 찬비양론. 아무래도 오랫동안 저 막대기를 보고 컸으니 저걸 지우면 클래식한 느낌이 안 난다고.

8.2. 라이브 핸드 머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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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Hand Muppet

양손이 장갑의 형태로 되어있는 머펫들. 머펫티어는 장갑에 손을 넣고 손 연기를 한다. 머리도 조종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한 손이 모자라고, 따라서 왼손 또는 오른손용 머펫티어가 하나 더 필요하다. 당연히 두 사람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느냐가 관건. 실제 움직임을 보면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위의 어니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팔 부분이 특이하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손 아래에 연기자의 팔이 들어갈 또 하나의 소매가 붙어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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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서미 스트리트의 몇몇 괴물 라이브 핸드 머펫들은 자루 몸통(sack bodies)을 하고 있다. 팔 부분은 형태가 없으며 담요 뒤집어쓴 듯한 모양. 이런 자루몸통인 머펫으로는 대표적으로 쿠키 몬스터가 있다.

8.3. 전신 머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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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버드의 구조.

직접 인형탈을 뒤집어쓰고 연기하는 방식의 머펫. 손으로 입을 움직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단순 인형탈이 아니라 엄연한 머펫이다. 당연히 일반적인 인형탈보다 몇배는 힘들다.

8.4. 기타

"인형극이라는 분야는 매우 넓습니다. 손인형과 꼭두각시와 막대로 움직이는 인형과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 등 다양한 방식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많은, 아주 많은 기술들이 존재하고... 전부 해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많은 방식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나는 TV 방송을 찍든, 공연을 하든, 영화를 찍든 어떤 방법이 우리의 공연에 적합하다면 무엇이든 사용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인형극이 무엇인지, 어때야 하는지, 어때서는 안 되는지에 대한 관점에서 나는 순수주의자가 아닙니다." - 짐 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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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전신 머펫이 아닌 머펫이 전신으로 등장하여 팔다리를 움직일 때가 있다. 일본 전통 인형극인 분라쿠(文樂)에서 영향을 받은 방식으로, 화면은 새카만 벨벳[3]이며 조종하는 사람 역시 전신에 검은 벨벳 타이즈를 착용하고 연기한다. 과거 세서미 스트리트와 더 머펫 쇼에서 많이 나온 방식. 전신이 나올 땐 항상 검은 배경인 점은 아이들이 야외에서는 항상 벽돌 담 위에서만 노는 것과 함께 2대 웃음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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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재는 컴퓨터 그래픽의 힘을 빌려 머펫들은 완벽한 전신 움직임이 가능하다.

신비한 머펫 기술 얘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는 것이 자전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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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펫 무비에서 커밋은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당시의 어린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자전거 기술에는 CG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4] 이는 리모콘 장치로 조종하는 것으로, 자전거 자체가 아주 정교한 RC카이다.


그 후 The Great Muppet Caper에서는 이 기술을 한 층 더 파워업해서 엄청난 자전거 장면을 보여줬다.


엘모도 세발자전거를 탄다.


이렇다 보니 이제 팬들은 자동차 운전 정도에는 놀라지도 않는다.


세서미 스트리트 극장판 Follow that Bird에서는 어니버트가 비행기까지 조종한다.

9. 팬덤

서양, 특히 미국에서 머펫은 너무도 잘 알려진 존재이다. 당연히 인지도는 장난이 아니며 진지하게 팬질을 하는 인구만 해도 엄청나게 많다. 그러나 팬들이 스스로 인정한 것처럼, 팬덤 자체는 마이너하다. 오래된 작품 특성상 연령대도 높은 편. 트레키후비안보다도 진정한 Geek은 머펫을 판다고 팬들은 자조하고 있다. 짐 헨슨의 아들 브라이언 헨슨이 더 머펫 쇼 DVD의 서두를 "머펫 팬들은 정신나간 사람들입니다." 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로 팬들의 애정은 결코 다른 작품 팬덤에 지지 않는다. 제작진과 팬들의 교류도 상당히 활발하여, 팬들이 만든 팟캐스트 The MuppetCast에는 제작진과 머펫티어들이 게스트로 출연한 적도 많다. 특히 더 머펫 쇼와 세서미 스트리트 양쪽 다 유튜브에 별의별 영상을 올리며 미디어를 만끽하고 있어 접근성도 높다. 대형 커뮤니티 팬 사이트도 여러 곳 존재하여 끊임없이 과거를 곱씹고 미래를 걱정하며 팬들 자신의 유머감각도 뽐내고 있다.

워낙 거대한 문화 덩어리인만큼 다들 들어온 경로와 전문 분야가 다르다. 짐 헨슨 일당의 인형극 자체에 흥미를 가지고 시작한 사람들도 많고, 더 머펫 쇼의 미디어믹스 작품으로 들어온 젊은 팬들도 있다. 물론 세서미 스트리트의 영향도 엄청나다. 워낙 방대하다보니 아무래도 새롭게 팬덤에 합류하기 좀 힘든 경향이 있다. 팬덤에 합류하지 않고 혼자서만 좋아하는 인구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머펫 팬이라면 짐 헨슨 계열의 모든 작품을 존중하고 애정을 갖고 있지만, 단 하나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이 있다면 작품간의 캐릭터를 혼동하는 걸 엄청 싫어한다. 공식이나 패러디 목적의 크로스오버라면 몰라도, 일반인의 할로윈 단체 코스프레 같은 데에서 머펫 그룹에 세서미 캐릭터가 끼어있거나 그 반대라면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보다도 이들을 가장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작품들을 그냥 뭉뚱그려서 '애들이 보는 그 인형극' 취급하기.

9.1. 주요 팬 커뮤니티

9.2. 머펫 매드니스 토너먼트

The Muppet Madness Tournament

2010년부터 개최된 머펫 팬덤의 인기투표 행사. The MuppetCast에서는 생중계까지 할 만큼 팬들에게는 중요한 행사다. 짐 헨슨의 인형극 작업을 전부 다 포함하는 인기투표로 4개 세력을 선정하여 각각 그 조건에 맞는 8명의 머펫을 링 위에 올려, 총 32종류의 캐릭터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한다.
연도 수상 출신세력 캐릭터
2010년 1위 거리 버트어니
2위 공연 개구리 커밋
3위 와일드카드 곤조
2011년 1위 캐릭터 변종[5] 슈퍼 그로버
2위 인간형 스테이틀러와 월도프
2012년[6] 1위 고전 캐릭터 개구리 커밋
2위 신 캐릭터 월터
2013년 1위 디즈니 머펫 개 롤프
2위 세서미 스트리트 카운트 백작

10. 기타 사항

대부분의 머펫의 손가락은 많은 미국 카툰이 그렇듯 4개이다. 라이브 핸드 머펫이라도 장갑의 손가락은 4개일 때가 많다. 한편 대부분의 머펫티어가 오른손으로 머리를 조종하고 왼손으로 팔을 움직이기 때문에 많은 머펫들이 왼손잡이이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할로윈 스페셜인 핼러윈의 전설에서도 머팻이 쓰였다.

머펫이 등장하는 작품은 아동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보니 어둡게 패러디되는 일도 많다. 겉은 밝지만 속은 기괴함 및 심오함이 넘치는 Don't Hug Me I'm Scared나 머펫을 소재로 한 깜놀 공포게임인 123 Slaughter Me Street 등.



[1] 이렇게 말로만 들으면 딱히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겠지만, 유튜브에서 적당한 아마추어 非머펫 인형극 동영상을 검색해서 본 뒤에 곧바로 세서미 스트리트 뮤비를 아무거나 이렇게 한꺼번에 엄청 많이 나오는 거를 보면 엄청난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2] 현재 세서미 스트리트의 판권을 보유중인 세서미 워크숍이 짐 헨슨에게로 부터 판권을 사들였을 때, 커밋은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따라서 커밋은 디즈니 소유의 캐릭터가 맞다.[3] 벨벳은 구할 수 있는 가장 검은 천이기 때문이라고. 조명을 잘 조정하면 정말로 머펫티어들이 완전히 안 보이게 된다.[4] 당시 감독인 제임스 프라울리 왈, 이 영상을 보여주면 학생들이 다들 하나같이 '어떻게 커밋이 자전거를 타게 했습니까?' 라고 묻는데 그럴 때마다 '우선 세발자전거를 타고 연습해서 균형을 잡게 하고, 그 다음에 두발자전거에 태웠어.' 라고 대답한다고 한다.(...)[5] 한 캐릭터의 또다른 인격, 특정 직업 등만 모인 세력이었다.[6] 전년도인 2011년에 더 머펫 쇼의 새 극장판이 개봉하는 바람에 모든 캐릭터가 더 머펫 쇼와 신 극장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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