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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4:17:24

앙그라스(Warhammer)

코른 계열 인물들
공동: 스카브란드 · 카반다 · 스컬테이커 · 카라나크 · 둠브리드
40k: 앙그론 · 칸 더 비트레이어 · 로타라 사린 · 앙그라스 · 우라카 아즈바라마엘 · 사무스
판타지: 우줄 · 피의 발키아 · 스카 블러드래스 · 실라 안핑그림 · 에길 스티르비욘 · 불패의 아르바알 · 하르그로스 · 바슬로 크룰트 · 오그라스 · 피의 아브락스 · 흐로스가르 · 그리달
AoS: 코르고스 쿨 · 피의 발키아 · 실라 안핑그림 · 스카 블러드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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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grath the Unbound
해방자 앙그라스[1]

1. 개요2. 설정3. Warhammer: Age of Sigmar4. Warhammer 40,0005. 미니어처

1. 개요

Warhammer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코른의 네임드 그레이터 데몬으로 흔히 스카브란드, 카반다와 함께 코른의 가장 강력한 악마들 중 하나로 꼽힌다.

코른의 여덟 데몬 로드들 중 하나로 블러드써스터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계급[2]익절티드 블러드써스터에 속한 존재다. 이 데몬 로드들은 혼자서도 하나의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며, 코른 군단의 지휘권을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는 총사령관이다.[3]

이름의 유래는 조로아스터교의 악신 앙그라 마이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2. 설정

앙그라스는 '해골 왕좌의 수호자', '코른이 가장 총애하는 자', '블러드써스터의 군주', '죽음을 가져오는 자'라고도 불리는 강력한 대악마다. 스카브란드가 추방당한 뒤, 앙그라스는 코른의 해골 왕좌 오른편에 서있는 존재이자 코른의 가장 총애받는 하수인이 되었다. 사실상 코른 군단의 현 2인자.

스카브란드와 가장 격렬하게 경쟁하던 앙숙으로, 한 번은 둘이 정말 목숨을 걸고 싸움 적도 있지만 코른이 말려 간신히 멈췄다고 한다. 코른은 이 둘이 싸운다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게될 것이고, 사실상 결판이 안나 영원히 싸울 것이라는 걸 알기에, 아예 둘이 만나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모든 블러드써스터들 중에서도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익절티드 블러드써스터 중 하나답게 말도 못할 정도로 강하고 위험하며, 거대한 황동 도끼를 휘둘러 아뎁투스 티타니쿠스의 신-기계조차도 간단히 쪼개버릴 수 있는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3. Warhammer: Age of Sigmar

워해머 판타지에서는 언급된 적이 없다가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 들어와서 판타지에서는 처음 언급된다.

과거 아카온지그마 헬든해머가 벌인 결전 불타는 하늘의 전투(Battle of Burning Skies)에서 코른의 군대를 이끄는 챔피언으로 등장한다.

다만 처음에는 코른의 군대만 이끌고 지그마에게 덤볐다가 싸그리 털리고, 이후 4대 세력이 힘을 합쳐 협공해야 한다는 아카온의 조언에 따라 4대신 연합군이 결성된다는 것으로 언급 분량은 끝이다.

4. Warhammer 40,000

의외로 물질 세계에서의 활약은 별로 없는데, 이는 앙그라스를 소환한다는 것은 코른의 분노를 살 수도 있는 일이기에 이런 짓을 기어이 감수할 수 있을 만큼이나 간이 큰 이들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난 1만년간 앙그라스가 물질 세계에 소환된 것은 단 2번에 불과했지만, 그러나 소환이 될 때마다 앙그라스는 인류제국에게 재앙적인 피해를 가져왔는데, 처음 소환되었을 때에는 아예 수많은 행성들이 앙그라스에게 파괴당했으며, 결국 수많은 그레이 나이트들이 실로 큰 희생을 치루고 난 뒤에서야 가까스로 앙그라스의 학살극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전성기 스카브란드동귀어진 각이 잡혀서 코른이 손수 말릴 정도의 괴물인데다 스카브란드 수준으로 미친 광전사를 부른들, 이놈이 피아구별 같은 귀찮은 행위를 할리가 없고 그 끝은 뻔하다.[4]

남은 두 번째 소환은 바로 브락스 공성전에서 등장했는데, 이때도 거의 반역자 측의 최종 병기 수준의 위용을 뿜내며 앞을 가로막는 제국군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지만, 나중에 성검을 들고서 나타난 이단심문관 헥터 렉스와의 대결에서 패하여 끝내 워프로 사출당하고 만다.

그 외에도 있던 소환으로는 로가 아우렐리안과의 결투 때가 있다. 이때도 로가와의 싸움에서 그의 뼈를 여럿 부러뜨리는 등,[5] 매우 치열하게 싸우지만 결국 지고 만다.

이 밖에도 있던 행적으로는 상토리아란 행성에 울트라마린 챕터의 전원이 모이자 그 모든 해골들을 전부 코른에게 바치기 위해 카락스라는 이름의 카오스 로드를 회유하여 상토리아를 침공한 것이 있는데, 자신의 목적을 위해 카락스의 몸을 이용하여 물질계에 나타난 앙그라스는 도끼를 휘두르며 제국군을 마구잡이로 살육하나, 그레이 나이트들의 개입으로 패배가 확실해지자 마지막으로 가치있는 해골이라도 하나 더 얻고자 칼가에게 기습을 날린다. 이때 공격으로 칼가를 쓰러뜨리는[6] 것까지는 성공하지만 도중 칼가를 지키기 위해 아너 가드들이 개입하면서 죽이는 것에는 실패하고 만다.

물론 최강의 블러드써스터답게 아너 가드들은 쉽게 몰살시키지만, 그 사이에 칼가가 다시금 일어서며 제대로 된 결투를 벌이는데 끝내는 칼가의 허리를 붙잡은 다음 머리통을 이빨로 물어뜯으려고 하다가 그 순간의 허점을 본 칼가가 자신이 가진 온 힘을 다해 앙그라스에게 주먹을 날리자 앙그라스는 그대로 머리가 터지며 워프로 사출당하고 만다.

비록 설정상으론 모든 블러드써스터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최강의 그레이터 데몬들 중 하나이긴 하지만, 스토리 내에서는 거의 전투력 측정기 같은 수준의 푸대접을 받는 비운의 캐릭터다. 그래서인지 스카브란드카반다와 비교했을 때 앙그라스는 그 존재감도 빈약하다.[7]

5. 미니어처

파일:5b094080.jpg

포지 월드제이며 익절티드 블러드써스터 컨버전의 기반이 된다.

[1] 해방자라는 것은 억압된 이들을 해방시켜 준다는 것이 아니라, 분노를 해방시키는 자라서 해방자다. 전자의 의미였다면 Unbound(언바운드)가 아닌 Liberator(리버레이터)였을 것이다.[2] 블러드써스터는 총 8개의 계급으로 나뉜다고 한다.[3] 또 다른 네임드 익절티드 블러드써스터인 카반다 역시 데몬 로드 중 하나다. 스카브란드도 과거에는 데몬 로드였으나 추방당하면서 제명당했다.[4] 스카브란드워해머 판타지에서 스케이븐인 탄퀄에게 소환되자(탄퀄이 의도한 게 아니라 탄퀄에게 배신당해 숙청당한 동료 그레이 시어가 몰래 수작을 부려 원래 소환되려던 버민로드 대신 스카브란드가 튀어나온 것.), 스케이븐과 드워프를 가리지 않고 눈에 보이는건 닥치는 대로 쓸어버렸다. 정작 본인은 이 학살에 만족했는지 전투 막바지에 워프로 돌아가면서 '또 부를 일 있으면 불러라.'라는 말만 남기고 얌전히 돌아가지만.[5] 다만 앙그라스도 로가가 휘두른 크로지우스에 다리가 부러지고, 얼굴도 로가가 던진 크로지우스를 맞아 이빨이 깨지고 턱이 부러지는 등에 중상을 입는다.[6] 정확히는 처음 날린 공격까지는 칼가가 피했으나 이후 앙그라스가 휘두른 채찍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얻어맞은 것이다.[7] 스카브란드코른에게 추방당하고 그 용서를 받기 위해 끝없는 학살을 벌인다는 본인만의 서사가 있고, 카반다블러드 엔젤 최대의 숙적이자 앙숙이라는 캐릭터성이 있지만 앙그라스는 본인의 서사가 없고 그저 무지막지하게 강하고 흉폭한 존재라는 식의 언급이 전부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