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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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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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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수도 망각의 노래(침묵의 왕의 자레칸 왕조)
여러 네크론 왕조들의 크라운 월드
정치
정치 체제 귀족제 군주정
국가 원수 침묵의 왕 자렉(네크론티르 제국)
파에론(각 왕조)
주요 조직 트라이아크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
크립텍
인문 환경
종족 네크론티르 네크론
종교 크탄 없음
공식 언어 네크론 언어(Necron Language)
역사
1. 개요2. 역사
2.1. 기원2.2. 현재
3. 네크론의 왕조들4. 계급 구조와 지휘체계5. 기술력6. 문화와 타 종족에 대한 관점7. 병종
7.1. 캐릭터(Character)7.2. 배틀라인(Battleline)7.3. 데디케이티드 트랜스포트(Dedicated Transport)7.4. 그 외7.5. 포지월드 전용 유닛7.6. 포메이션
8. PC 게임에서의 모습9. 설정 변경의 역사
9.1. 카오스 안드로이드9.2. 첫 등장9.3. 3판에서9.4. 5판 이후
10. 여담
10.1. 관련 문서10.2.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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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크론 공식 소개 영상
질서, 통합, 복종. 우리는 이 은하계에 다시 한번 이것들을 안겨주리라.
- 폭풍군주 이모테크
오래 전 네크론들은 그들의 불멸자 오버로드들처럼 우주를 지배하였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과 전쟁의 상처는 그들을 동면에 들게 만들었고, 수백만 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군대가 다시 한번 깨어나고 있다. 죽음을 모르는 수많은 전사들이 별들을 지배할 때를 기다리며 잠들어 있으며, 마침내 그 시간이 왔다.

그들의 수는 무한이요, 그들의 이름은 죽음이니라.
출처: Codex - Necrons "Title", "The Necron Legions"

영국의 SF 미니어처 게임 시리즈인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외계인 종족의 진영 중 하나.


41번째 천년기의 황혼이 다가올 무렵, 네크론들이 돌아왔다. 죽음의 마스크를 쓴 전사들 앞에 오만하게 걸어 나온 오버로드들과 파에론들은 폭발하는 듯한 목소리로 오래 전 잃어버린 그들의 언어를 쏟아내며 영광스러운 전투를 약속하였다. 기계 거미들이 성큼성큼 걸어다니며 섬뜩한 전쟁기계들을 깨우고, 수백만년 전에 사라진 행성 파괴 무기들이 크립텍의 손에 움직이며, 해골 얼굴을 한 전사들이 한기와 강철의 물결처럼 그들의 무덤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네크론들이 다시 한번 은하계를 손에 넣기 위해 일어선다.[1]

2. 역사

깊디깊은 영겁의 역사 속에서, 인류가 원시적 우물에서 벗어나지도 못하였을 때, 네크론티르는 은하를 지배하였다. 그러나 그들 제국의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단결력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들의 문명이 붕괴할 것을 두려워했던 네크론티르 지도자들은 올드 원을 공격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들의 영생의 비밀을 빼앗기 위하여.
은하는 전쟁의 염화에 불탔고, 그들은 너무나 뒤늦게 승리는 불가능함을 깨달았다.

따라서 네크론티르는 저주를 받아들였다.

별의 신들, 크탄들이 접근해 그들이 오랫동안 염원했던 승리와 영생을 제안하였다. 그것이 옛 네크론티르를 끝장내 버렸다. 침묵의 왕 자렉의 야망에 배반당해 그들은 육체 전이라는 족쇄에 속박된 것이었다. 방사능에 찌든 나약한 육신에서 대전쟁의 폐허에 걸맞은 육신으로 변형된 것이다.
살덩어리와 함께 필멸의 숙명도 없어졌지만 그들의 영혼 역시 스러지고 말았다. 네크론티르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오직 네크론이 남았을 뿐.
크탄들의 노예가 되어 마침내 네크론들은 전쟁의 향배를 바꿔버렸다. 우주적 규모의 전선들이 그들의 영원할 분노에 굴복해 무너졌다.
마지막 올드 원들이 쓰러지자 자렉은 그의 남은 백성들을 이끌고 크탄 주인들에 대한 봉기를 이끌었다. 별의 신들은 타도되어 산산조각났고 이전까지 그들을 섬기던 존재들을 섬기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세기에 걸친 전쟁은 네크론과 은하 양쪽에게 적지않은 희생을 요구하였다. 그나마 그들의 제국에 남은 것들을 보존하기 위해 네크론들은 거대한 스테이시스 무덤으로 들어갔다. 수천 년의 잠에서 깨어나면 경쟁 종족들은 사라져 먼지만 남았을 터였다. 시간의 속박에서 해방된 그들에게 수천 년은 아무 의미도 가지지 않았다.

그렇게 6천만 년이 지났다.

고대의 무덤들에도 생명의 활발함이 깃들기 시작했다. 오직 아엘다리를 제외하면 잊혀진 네크론이 그들의 것을 되찾기 위해 돌아온 것이었다. 그들은 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파에론, 불굴의 케프렉이 깨어남과 함께 네프루 왕조도 다시 한 번 일어섰다. 불멸의 군단이 일백 행성의 잊혀진 대지를 휘저으매, 은하의 재정복이 시작된 것이다.

네크론 종족의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네크론(Warhammer 40\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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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기원

파일:40kNecrons-Mar24-Header99y.jpg

네크론은 한때 '네크론티르(Necrontyr)'라 불린 종족으로, 각종 암들과 병변들로 고통받으며 수십년도 살지 못하고 단명했다. 나약한 육신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네크론티어는 기술 개발에 매진했고, 인간이 원시적 생물 형태에서 벗어나지도 못했을 6천만 년 전에 이미 우주로 진출하여 거대한 성간 제국을 이룩했다. 수백만 년에 걸쳐 머나먼 은하 속 공허로 퍼져 나간 이 강력한 제국에는 각자의 세력을 지닌 군주들이 활약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각종 암과 병으로 점철된 짧은 삶 대신 거창한 무덤과 온갖 영광스러운 행위들로 불멸을 찾으려 했고 한편으로는 가로막는 모든 것을 파괴하며 세력을 넓혔다.

하지만 은하 역사에서 손꼽힐 만큼 뛰어난 기계공학 기술을[2] 축적했지만, 생명공학 기술은 크게 발달하지 못해 생명을 연장시킬 방법을 찾지 못했다.

정복의 황금기가 지나자 너무나도 광대해진 영토가 그들 스스로의 눈을 흐리게 만들었고, 곧 네크론티르의 분열과 함께 야만적인 내전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격랑 속에 몇몇 왕조가 사라지거나 왕이 시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점차 종족의 단합을 위해 외부의 적과 싸울 필요성이 생겨났다. 때마침 그들은 강력하고 비밀스러운 종족 올드 원(Old Ones)과 접촉하게 된다. 이 종족들은 네크론티르들이 그토록 원하던 영생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었다. 파에론들은 당연히 이를 나눠주길 간청했으나 올드 원은 거절하였고, 네크론티르들은 자신들이 가지지 못한 영생을 가진 올드 원들에게 격렬한 증오를 품게 된다. 지도자인 파에론들조차도 수십 년을 채 살지 못했으니 영생에 대한 갈망은 네크론티르들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갈망일 수밖에 없었고, 곧 모든 파에론들이 합심하여 올드 원에게 전쟁을 일으키게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천상의 전쟁(War in Heaven)이다.

온 은하계에서 타오르는 분노 속에 전쟁이 시작되었지만, 네크론티르들의 자만심과는 달리 올드 원과 그들의 동맹을 쉽게 물리칠 수 없었다. 오히려 올드 원 세력에게 밀려서 종족 전체가 멸망할 위기에 직면하자 침묵의 왕 자렉은 상상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외계의 신 크탄(C'tan)들에게 종족 전체의 생명 정수를 바치는 악마의 거래를 하였다. 이로 인해 네크론티르인들의 터전 곳곳에 생체변환 용광로가 지어졌고, 네크론 지배층은 희망자뿐만 아니라 일반 빈민들까지 죄다 이곳으로 밀어넣어[3] 영혼 없는 불멸의 리빙 메탈 기계인 네크론으로 재탄생(biotransference)[4]시켜 크탄의 이름 아래 다시 한번 올드 원과 전쟁을 치르게 된다. 올드 원은 오크의 선조인 크록과 엘다 종족을 만들며 저항했지만 네크론의 군단은 셀 수 없이 넓은 전장에 강철의 물결이 흐르듯 퍼져나갔고, 이들이 맞닥뜨렸던 군대는 발 밑의 피가, 도시는 재가 되었으며 올드 원의 성채 행성들은 하나씩 네크론에게 정복되었다.

승리를 거머쥘 때쯤, 침묵의 왕 자렉은 크탄의 노예로 전락해 버린 그의 백성들을 보며 자신이 저지른 짓에 대한 공포를 깨달았다. 속죄를 위해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크탄을 배반하기로 결심한 자렉은 마침내 별의 신들을 무릎 꿇렸지만 완전히 그들을 죽일 수는 없었고, 그들을 파편으로 부수어 테서렉트 볼트에 가두는 것으로(이후 이 조각들은 네크론의 동력원이나 강력한 무기로 사용된다) 기나긴 전쟁은 끝을 맞이했다. 하지만 네크론의 제국은 천상의 전쟁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고, 자렉은 그의 백성들이 엔트로피의 힘과 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만들기 위해 거대한 스테이시스 묘지에서 영겁의 시간 동안 동면할 것(Great Sleep)을 결정하였으며 그들이 깨어날 때 네크론 제국이 다시 한 번 일어설 것이라 맹세했다.

2.2. 현재

파일:G5K8V66WOjxu0US1.jpg

동면에 들어간 지 6,000만 년이 지난 41번째 천년기의 마지막 무렵, 네크론은 다시금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의 툼 월드는 전 은하계에 널리 퍼져 있는 상태였고, 젊은 종족(아엘다리, 인류, 오크 등)의 손에 소실된 곳도 있었다. 또한 기술적인 어려움에 처한 툼 월드들도 존재하며, 오랜 동면으로 인해 그들의 오버로드나 파에론들이 미쳐버린 경우도 있다. 그러나 네크론의 군단은 셀 수 없이 많은 행성에 존재하며, 그들이 깨어나는 순간 행성의 생명체들은 가우스 무기와 파티클 빔의 폭풍에 찢겨 사라질 것이다.[5]

카디아의 몰락에서 마지막 파일런이 박살 나 대균열이 열리고 워프 우주가 물질우주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하자, 심각한 불균형을 감지하고 툼 월드들이 거의 동시에 전부 일어나기 시작했다. 동시에 저마다의 왕조들이 대대적 영토수복에 들어가면서 인류제국을 대규모로 침공하기 시작했다. 특히나 파일런이 깨진 직후, 이를 복원하려는 건지 아니면 뭔가 다른 대안을 가지고 있는 건지 자원이 풍부한 인류 포지 월드들을 중점적으로 공격하는 중이다.[6] 다만 타이라니드, 카오스 등에 맞서 협조하는 쪽도 존재한다.

부활한 네크론 왕조들의 목표는 다양하지만 카오스에 대해서 적대적이며 이것이 인류한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워해머 세계관답게 네크론의 워프 혐오 성향에는 긍정적인 요소만 있지는 않으며 그것이 인류제국과의 충돌요인이다. 정황상 네크론에겐 워프의 영향을 증폭/억제할 수 있는 물질인 블랙스톤과 그를 이용한 파일런으로 대표되는 물질계와 워프의 연결점 자체를 끊어버리는 기술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활용해서 워프와 물질계 자체를 다시 격리시켜 버리는 것으로 추정할 수는 있다.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인류는 워프항법이 원천봉쇄되어 고사해 버린다. 카오스는 워프가 막히는 즉시 굶어 죽을 테지만 인류도 인류 나름대로 워프를 사용해야 하기에 네크론의 의도대로 일이 풀린다면 어쨌든 인류제국은 망한다. 물론 네크론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은하계를 지키는 일이다. 이를 암시라도 하는지,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 2의 네크론 엔딩은 월드 엔진으로 아이 오브 테러를 닫아버리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물론 해당 게임 시나리오가 소설 시나리오에서도 안 죽고 멀쩡한 아바돈이 어떻게든 끔살당하는 캠페인인 만큼 정사는 당연히 아니다.

하지만 결국 본편 설정에서도 사이킥 각성: 퍼라이어의 스토리에 따르면, 계몽자 제라스의 주도로 퍼라이어 넥서스라는 반-워프 널-필드 기술 기반의 워프 소거점을 은하 전체에 걸쳐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엔진 워부터 서술된 널 필드 기술의 반작용 (나이트 쓰론 메카니쿰의 파괴, 일반인들의 극심한 무기력증과 그에 따른 집단 식물인간화) 등을 보아하면 일반 인류와 그에 기반한 정신적인 구심점마저 붕괴시켜 생각보다 직접적으로 인류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기술력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묘사된다.

2019년 발매된 단편 소설 Severed에 의하면, 네크론의 육체는 불멸이나 정신은 그렇지 못하다. 정신의 필멸성은 네크론의 종족 보존에서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설정이다. 수천만 년 만에 성공적으로 각성한 네크론조차도 인격 인그램에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정신과 기억의 일부를 영구적으로 손실할 수 있다.[7] 모든 네크론은 종국에는 광기에 빠질 것이라는 자렉이 옳았던 것. 결과적으로 이 정신의 손상이 반복되면 일종의 뇌사 상태, 사실상 Severed[8]와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9]

육체를 막 다루며 아예 인격을 다른 육체로 옮겨가면서 불멸을 가장하는 영겁의 트라진조차도 그것(정신이 단절된 네크론)들이 같은 존재가 맞긴 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입을 다물 정도로 네크론에게 정신의 필멸성 문제는 심각한 이슈인 듯.

작가들의 말에 의하면, 이 때문에 침묵의 왕 자렉은 종족 전체를 다시 유기체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현존하는 종족 중 하나, 특히 인류의 신체에 의식을 전이하기를 원한다고 한다.[10]

이를 실행하기 위해 9판에서 드디어 자렉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는 했으나 잠깐 찍 언급된 뒤 곧바로 종족 전체가 비중이 공기가 되어버렸으며 이후 10판에 등장한 라이온 엘 존슨의 복귀와 카오스가 관련된 징조의 방주 이벤트 그리고 타이라니드 전쟁 등 대규모의 떡밥들이 연달아 터지는 바람에 네크론은 완벽하게 묻혀버렸다. 그래서 팬덤에서는 "그래서 얘들 뭐 했음?" 하면서 작가진들을 비꼬는 상황.[11] 구색을 맞추자면 사실 네크론의 퍼라이어 넥서스는 설정상으로도 심대한 위협 중 하나로 취급되어 섭정 길리먼이 친히 성전함대를 이끌고 대응하러 이동 중이라고 언급은 되었고, 이후 전개에서 사이드로 빠지게 된 이유로 붙은 설정이, 이모테크가 자렉의 귀환에 대놓고 반발하여 반란을 일으켜 네크론 제국이 자레칸 중심의 친 자렉/사우테크 중심의 반 자렉 2개 파벌로 갈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이모테크 헤러시(...)의 혼란을 틈타 기계교단은 네크론들의 자원을 빼낼 수 있는 전담 원정군을 파병하고 있다. 징조의 방주 당시에도 열화 카울의 입을 빌려 네크론이 가진 신묘한 돌덩이로 카오스 세력을 몰아낼 수 있다고 계속 언급은 나오는 등등 아주 포커스에서 밀린 건 아니다.

3. 네크론의 왕조들[12]

파일:external/wh40k.lexicanum.com/721px-NecronTerritory.jpg

네크론티르에는 수천 년간 사우테크(Sautekh)나 오로스크(Oroskh), 메프리트(Mephrit)와 같은 수백 개의 왕조들이 존재하였고, 이들은 침묵의 왕의 지배를 받았다. 각 왕조들은 크탄이 도래하기 전에는 강력한 파에론들을 따라 계승 전쟁이나 정복 전쟁을 치렀고, 정치적인 영광과 수백의 행성들을 얻었다. 금속화된 이후에는 침묵의 왕 자렉의 결정에 따라 프로토콜이 파괴됨으로써 왕조의 모든 인원들이 파에론의 의지에 묶이게 되었다. 기나긴 수면 이후 많은 왕조들이 사라지거나 잊혀졌지만, 여전히 수백 개의 왕조가 동면 중이다.
파일:6KnuWC3RZrjAWem7.jpg
파일:SzarekhanSymbol.jpg
자레칸(Szarekhan)
#화이트 드워프 2020년 1월호에 실린 네크론 설정 공개본에서 언급된 왕조.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침묵의 왕 자렉 본인의 왕조이다. 당연하게도 재각성 후 사우테크 왕조의 군림 이전 시점에서는 가장 강력한 왕조였고, 현 시점에서도 강력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비록 자렉이 그의 가신들을 이끌고 은하계 밖으로 원정을 떠났다고는 하나, 언급 중 행성 크기의 함선 함대를 운운하는 걸 보면 아무리 보아도, 아래에서 후술할 월드 엔진들을 함대 단위로 끌고 다니는 것으로 추정된다.

네크론 9판 설정이 풀려가는 상황에서 자레칸의 설정이 더 공개되었는데, 일단 대다수 삽화에서 비치는 신형 유닛들은 자레칸 왕조 소속이다. 신판 코덱스 아트부터 시작해서 모습을 비추는 황동빛 몸체 기반의 조형들이 바로 자레칸 소속임을 나타내는 표시이다. 설정상 역시나 자렉 본인이 거하던 왕조였던만큼 거의 네크론의 수도성같은 상징을 가졌으며, 그런 만큼 자렉이 사라진 뒤 아엘다리에게 집중 공격을 받아 주요 거점이 몇몇 파괴되거나, 자렉을 아니꼽게 보던 경쟁 왕조에서도 공격을 받은 탓에 각성 시점이 상당히 늦어졌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성 시점부터 이미 사우테크 왕조의 전력을 씹어먹는 강성한 왕조였기에, 주변 군소 왕조들은 벌써부터 자레칸 아래로 자발적으로 복속되는 중이다. 자레칸 왕조 크립텍들은 카디아 함락 이후 계속 중요한 떡밥으로 다루어지는 "블랙스톤" 물질에 정통하였으며, 거의 모든 병력들에 블랙스톤 부속품이 끼워져있다고 한다.# 그리고 타우 제국현재의 영토 전체가 자레칸 왕조의 옛 땅이라고 한다.
파일:HKIt0QayVQwkhW2d.jp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Sautekh.jpg
사우테크(Sautekh)
폭풍군주 이모테크(Imotekh)가 이끄는 왕조로, 9판 이전에는 네크론의 대표였다. 생체변환 이전에는 전 네크론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강력한 왕조였다. 영겁의 시간 동안 기회나 설계로 다른 왕조보다 많은 코어 월드들이 살아남았으며, 먼저 동면에서 깨어난 오버로드들이 자기네들끼리 패권 전쟁을 벌여 왕조를 분열시키려는 것을 이모테크가 집권하며 무력으로 서열 정리를 한 뒤, 가장 강대한 세력과 거대한 규모를 지닌 왕조로 키워냈다. 크라운월드는 만드라고라(Mandragora)이며, 인근의 별들을 공격적으로 정복하여 많은 파에론들과 왕조를 지배하거나 지배하려 함으로써 새로운 네크론 제국을 새우려 한다. 다른 왕조의 오버로드인 나스자르(Naszar)나 자론(Szaron)이 그의 밑으로 들어온 상태이다. 위세가 어찌나 대단한지 이모테크는 공공연히 자렉에게 반감을 드러내며 차기 침묵의 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파일:ZMKxPI6hrepZ8Hl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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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프리트(Mephrit)
울티마 세그멘텀에 있는 왕조. 생체변형 전에는 행성 파괴자들로, 천상의 전쟁 중에는 항성 처형자로 알려졌다. 주로 항성을 초급가속하여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고 행성계를 파괴하는 수법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영겁의 시간 동안 많은 툼월드들이 파괴되었고 특히 아엘다리 자객들에 의해 왕조의 파에론이었던 영속자 키렉(Khyrek, The Eternal)이 살해당하여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현재 가장 유명한 오버로드로는 형언불가한 자라투사(Zarathusa the Ineffable)가 있으며, 크립투스 행성계의 퍼디타에서 동면 중이었으나, 타이라니드의 침공으로 블러드 엔젤과 연합하여 싸웠고 이후 폐허가 된 크립투스와 온전히 보전된 퍼디타의 군세를 바탕으로 정복전쟁에 나선다. 자세한 것은 쉴드 오브 바알 문서로.

동면 이전 사우테크와의 반목이 가장 심하던 왕조이기도 하다. 둘 다 거대한 군사왕조였으며, 메프리트 왕조의 호전적인 특성상 충돌이 잦았던 것으로 보인다. 소속 인물들 역시 하나같이 호전적이라, 당장 위의 자라투사는 쉴드 오브 바알의 최후반부에서 성계 전체를 폭파시키는 방식으로 타이라니드와 블러드 엔젤 둘 다에게 빅엿을 먹엿으며, 이외 9판 소설 <The Infinite and Divine>의 왕조 법관 '주버커'는 공판 도중에 사우테크 왕조에 대해 대놓고 이를 갈아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트라진에게 자기네 집 담배 파이프를 털린 부분에 대해 법회에서 대놓고 쌍욕을 갈긴다.

항성 처형자라는 별명이 빈말은 아닌지 최근 발매된 소설 <<Twice Dead King: Ruin>>에서 메프릿의 병기들 중 하나로 투석기가 언급되는데, 당연하게도 그냥 투석기가 아니라 소행성을 초광속으로 가속시켜 발사하는 네크론들 기준에서도 무지막지한 병기라고 한다(...). 이름만 투석기지 천문학적 단위의 매스 드라이버다.
파일:TLFoGuYfQvDScEW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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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힐라크(Nihilakh)
이 왕조는 지역주의를 극단적으로 지향하였고, 이러한 특성때문에 니힐라크 왕조의 군대는 침입자를 상대하는데 특화되어 있다(활성화된 툼월드 인근에 다른 외계 종족이 거주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많은 보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군대에 부와 고귀함을 상징하는 금색을 사용한다. 크라운월드는 게덴(Gheden)이며, 위대한 왕조의 보물 중 예언자와 신경학적 공명이 가능한 Yyth Seer라는 것을 통하여 미래를 본 후 전쟁에 대비해 군대를 모으고 있다. 침묵의 왕 자렉이 귀환한 이후로 그의 왕조인 자레칸과 동맹을 맺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왕조 중의 하나이다. 사이킥 각성 이후 니힐라크의 파에론 "셈보크"가 퍼라이어 넥서스 전역의 돌멘 관문 방어전에서 인류제국 세력에 의해 파괴되었고 이후로는 섭정 체제로 왕조가 운영되고 있다.[13] 트라진이 이 왕조 출신이다.
파일:fgRJtfsE0BXZlUa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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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크(Novokh)
울티마 세그멘툼의 북쪽에 위치한 왕조. 인근에 더 큰 왕조인 아툰 왕조가 있다. 크라운월드는 Dhol VI이며, 핏빛 색상으로 왕조의 군대를 장식하고 있는데, 이는 생체변환 이전의 고대로부터 이어진 전쟁에서 그들의 전사들이 흘린 피의 유산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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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프레크(Nephrekh)
울티마 세그멘툼에 위치한 네프레크 왕조는 세 쌍의 항성으로부터 나오는 막대한 에너지원으로 인해 매우 부유하고 강력한 왕조이다. 왕조의 전사들은 이 끝없는 에너지원을 마심으로서 더 강력해진다. 왕조의 파에론은 실펙(Sylphek)으로 세 쌍의 항성에 집착하여, 왕조의 크립텍으로 붙어 황금색 스킨을 선물받았다.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Thokt_Icon.png

소크트 왕조는 세그멘툼 퍼시피쿠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이라키 구덩이(Hyrakii Deeps)의 공허 속에 그들의 코어 월드와 군단을 숨겨놓고 있다. 왕조의 크립텍들이 방사능 덕후라서 군대의 무기에 방사능 수용기를 집어넣어 사용하고 있다.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Charnovokh.jpg

이스턴 프린지의 가장 자리에 있는 왕조. 타이라니드 하이브 플릿과 인류제국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렇기에 왕조의 오버로드와 로드들이 왕조가 직면한 운명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 왕조의 색상은 파란색으로, 파에론인 소에크(Thoehk)의 경우 미드나잇 블루로 금속 몸체를 뒤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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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 섹터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왕조로 과거 네크론이 크탄들을 몰아내는데 가장 적극적이었던 왕조가 메이나크이다. 위에서 언급된 메프리트 왕조도 상당히 비절제적이라고 비난받는데, 이 왕조는 그보다도 더욱 호전적이고 피를 갈구하는 성향이 강했다. 크탄들은 본질적으로 터무니없이 강력한 존재인지라 죽일 수 없으며, 잘게 찢어 무력화시킨 뒤 그 조각들을 발전기 감옥에다 엄중히 가둬놓아야만 하는데 이 왕조는 비범하게도 유일하게 크탄 한 녀석을 기어코 완전히 족치는데 성공했다. 문자 그대로 죽여버렸다는 뜻이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그 죽어가는 크탄, '란두고'(이하 '가죽을 벗기는 자')가 숨이 넘어가기 직전 왕조 전체에 저주를 끼얹어 일종의 기계 역병에 걸린 상태이다. 그 결과 메이나크에는 그대로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기계 언데드가 되어 쉴새없이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먹어치우는 아귀 같은 플레이드 원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다른 주요 왕조들이 초록색 계통[14]을 즐겨 사용하는데 메이나크 왕조만 붉은색을 왕조의 상징색으로 쓰고 있다.

10TH 네크론 왕조들 근황. 제정신인 놈들이 없는 것이 특징(...).

4. 계급 구조와 지휘체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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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에는 침묵의 왕 자렉이, 아래로 각 왕조를 통솔하는 파에론[16]들이 있다. 다시 그 아래는 오버로드들과 로드들로 나눠지며, 크립텍이 오버로드를 보좌한다. 단, 위에서 서술했듯이 자렉에 의해 프로토콜이 부서졌으므로, 각 왕조들은 그들의 파에론에 예속되어 있다.

5. 기술력[17]

세계관 최강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6천만 년의 동면 동안 기술 발전이 완전히 정체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다른 종족과도 비교가 불가능하다. 심지어 완벽한 시간여행 기술 또한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였다.[18] 인류는 물론이고 그 아엘다리들의 기술력조차도 네크론에 비하면 원시적인 레벨에 불과할 뿐이다. 그나마 사이킥을 이용하는 기술[19]은 다른 진영에 비해 모자라지만, 반대로 사이킥 현상을 억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네크론의 기술이 매우 뛰어난 이유는 네크론들이 굉장히 오래된 종족인 것도 있지만 네크론티르 시절 굉장히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종족 전체가 다양한 기술 연구에 몰두하였고, 그래서 과학자 계층인 네크론 크립텍의 대우 역시 좋기 때문이다.

다만, 공식 작가들에 의하면 일반론적으로 인류와 네크론은 상이한 기술적 전철을 밟았고 둘의 기술력 격차를 자로 잰 듯이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인류나 엘다의 기술이 네크론과 같은 노선으로 발달하지 않았고, 어떤 면에서는 네크론보다도 더 발전되어 있었지만, 모든 면에서 그렇지는 않았다는 것.[20]

단편적으로 인류가 네크론보다 더 앞섰다고 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생명공학/사이버네틱스 기술이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들만 봐도, 인류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종족 단위에서 신체 능력과 수명을 증대할 수 있고, 유전공학적으로 설계된 장기 이식을 비롯한 개개인의 신체 개조를 통해 원래 신체보다 수백 배는 뛰어난 반 불멸의 초인으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 유전 개조 이외에도 서비터를 비롯한 사이보그 개조도 수명이 수십년보다는 훨씬 더 길다. 네크론은 스스로의 기술력으로는 그걸 못 해내고 결국 크탄 신의 힘을 빌려 다른 길인 전신 기계화를 택한 것을 보면 이런 방면의 기술력에서는 인류보다 낮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당장 예언자 오리칸은 트라진과 제국령 행성에 마실을 나와 만담 중 "이 미개종들이 생체전이 전의 우리보다 수명이 더 길다"라고 언짢아한다.

다만 이미 네크론 자신들에게는 생명공학이 필요없어져서 더 발전시킬 의미가 퇴색되기도 했고, 이미 이들은 초월적으로 통달한 물리학, 공학 등으로 비슷한 일을 벌일 수 있는지라 생명공학 방면에서도 크게 뒤떨어진다고는 하기 어렵다. 제라스의 경우는 다른 종족들을 잡아다가 분자 하나하나까지 분해해서 실험하는 수준을 보여주고 트라진의 경우에는 전시품 복원하는데 써먹고 있는데 예를 들면 완전히 손상된 하이브 타이런트를 1세기 걸려서 72%나 복구하거나 소로리타스의 전투수녀를 그녀의 자매의 각막과 오른팔, 장기 대부분을 짜집기 해서 전시하거나 하고 있다.



6. 문화와 타 종족에 대한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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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론은 올드 원이 존재하던 시점부터 이미 은하계를 주름잡던, 그러니깐 엘다의 태동기 이전에 이미 전성기를 맞이했던 종족이었다. 이에 따라 엘다를 보는 시선마저도 아주 좋게 봐도 미개한 야만인을 보는 것과 동일하며, 아예 한때 그들이 '신'으로 섬겼던 크탄은 자신들이 분쇄해서 쓰고 있는 상황이다.[42] 그 결과 다른 종족들에 대한 관점은 딱 한마디로 정의내릴 수 있는데, 7판 코덱스에서 직접 언급하길- 파에론의 두 눈 아래 이 은하계의 모든 신생 종족들은 그저 자신들의 제국 사이의 균열 안에 낀 먼지와 같은 존재들에 불과하다.[43]

심지어 현 시점의 네크론들은 맨몸으로 우주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는 기술적 불멸자[44]이며, 신으로 섬겼던 크탄들조차 스스로 분쇄한 전적도 고려하면 이들의 오만함은 엘다와 대등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일 수밖에 없다. 다만 영혼의 부재로 인한 파멸은 피할 수 없다. 자렉이 기를 쓰고 네크론들의 육신을 되돌려 놓으려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네크론들은 수천만 년에 이르는 기나긴 동면을 취하던 터라 이미 그들의 툼 월드 위엔 이미 다른 종족이 터전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는 네크론 왕조의 성향을 불문하고 침략 행위로밖에 규정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상당수 네크론과의 전쟁은 툼 월드인 줄 모르고 정착한 네크론 입장에서 원시 생명체(주로 인류)들이 갑자기 기상한 네크론 툼월드로 인해 '안에서부터' 기습 당하거나 다른 왕조가 이들을 깨우기 위해 개입하는 방식으로 일어나게 된다.

또한 네크론의 문화는 같은 고대 종족인 엘다와 비교하자면 꽤나 단순하기 그지 없다.[45] 일단 오랜 동면으로 정신에 '오류'가 생긴 경우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이들은 파에론-오버로드-로드로 이어지는 네크론 왕조 위계 질서와 이를 군사& 기술적으로 보조하는 크립텍, 리치가드, 트라이아크 같은 것을 빼고 보면 아예 남는 게 없다. 실제로 네크론 워리어 설정을 보면 이들은 아직 생육신이 가젔던 시절엔 '전쟁을 위한 생명체 전반(=상인, 농부, 기록가 등등)'이었다고 한다. 즉. 고위층과 군사 계급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스스로 아작낸 셈. 게다가 9판 이후 공개된 설정에선 유년기의 네크론티르, 즉 어린아이들은 계층을 막론하고 전부 용광로에 갈아넣어져 워리어로 재조립되었다. 종족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조차 인격 없는 살인기계로 만든 것이다. 9판 소설 "인도미투스"에서 발췌된 생체전이에 대한 묘사는...
그녀의 눈동자에 비친 붉은 태양의 완연한 빛이, 눈동자에 가장 오랫동안 갇혀 있었다. 조자르(Zozar)는 그 광경이 그의 모든 기질에 스며들게 하도록 하면서, 그 아름다움을 경탄했다. 마치 그 감각이 영원히 지속되게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클레오파티아(Cleophatia)의 행복은 전염성이 있었다. 이는 이 불확실한 시대에서도 그의 활기를 진작시켰다. 그녀(클레오파티아)는 자신의 몸을 어지럽히는 종양을 쉽게 잊는 법을 만들었고, 이는 육체에 구멍을 내는 용종에서 부터 그의 마음을 멀어지게 했다. 그녀의 시선에는 아무런 병도 없었다. 그들은 수도(Capital)가 내려다보이는 에버마운트(Evermount) 비탈에서 오랫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그 불그레한 빛은 그 아래 도시의 피라미드 건물 위를 씻겨냈고, 한 꼭지점에서 다음 꼭지점까지 살아서 춤춰대며 관석(Capstone)의 레이저처럼 빛을 발했다. 단색의 미풍이 버려진 거리를 따라 흘렀다. 이제 모든 것이 조용했다. 폭도들은 더 이상 싸울 힘이 없었고, 반군들은 겁에 질렸으며, 권리를 박탈당한 감염자들은 더 이상 봉기할 힘을 갖지 못했다.

조자르는 그 어떤 부분도 원하지 않았다. 절망에 빠져 마지막 한 평생을 허비하는 이유가 뭐였을까? 그 결말은 한결같이 다가왔고, 클레오파티아는 그에게 씁쓸함과 적개심 속에서 삶을 손가락사이로 미약하게 흘릴 바에는 차라리 삶이 무엇인지 포용하는게 더 낫다고 가르쳐주었다.

조자르의 튜닉이 잡아당겨지자, 그의 관심은 딸 아젤라(Azella)와 이소리스(Isoris)에게 쏠렸다. 쌍둥이는 그를 올려보았다. 너무나 순결한, 태양의 저주가 없는 아이들이었다.

"아버지, 생체전이(Biotransference)는 아플까요?"

"그게 우리를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거란다 얘야". 조자르가 대답을 숙고하는 와중에 클레오파티아가 대답했다.

그는 진실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딸들은 그저 어머니가 그렇게나 빨리 내놓은 확신을 청하고 있었다. 조자르는 자신도 그런 쉬운 감정을 가지길 바랬다. 이 상황을 생각하기보다는 느끼고 싶었다. 하지만 클레오파티아는 그가 지닌 지성의 복잡함을 사랑한다고 말했고, 그들의 차이점을 축복했다. 그리고 그녀의 따스함이 그를 관통하여, 때로는 그의 기술자-뇌가 논리의 족쇄에서 벗어나 기쁨의 순간 위에 떠돌기도 했다. 지금 이런 순간들.

"아버지, 그래도 아플까요?" 어머니의 대답에 전혀 만족하지 못하는 아젤라가 물었다. 그녀는 훨씬 더 너그러운 기질을 지니긴 했으나, 아버지를 더 닮았다. "아버지가 그걸 짓는 걸 도왔으니, 아버지는 분명 알아야 해요."

그는 에버마운트와 그 정상에 세워져 있는 거대한 기계를 올려다보았다. 그가 기계의 각진 벽들 중 일부를 고안해 냈고,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손을 뻗어 내는 것과 같은 안테나를 기획한건 사실이지만, 기계의 실제 작용에 대해선 아는 바가 별로 없었다.

"아마 간지러울거야" 그가 두 딸에게 충격과 기쁨의 끽 하는 소리는 이끌어내길 원하며 말했다. 클레오파티아는 행복한 표정이 짙어졌고, 그 녀의 눈에서 자신이 잘했다는 사실을 파악한 조자르는 자부심으로 두근거렸다.

비록 낮은 계급의 귀족이긴 하지만, 그 들은 생체전이에 가장 먼저 들어가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조자르는 딸들의 손을 붙잡고선 그들을 대리석 통로로 인도했다. 다른 가족들이 관문 앞에 모여들었다. 그는 스스로가 유혹에 떨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들 역시 이를 감지할 수 있었다. 드디어 고통의 끝에 도달했다. 조자르는 스스로가 구원을 창조하는데 작은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이상한 감각을 느끼면서 몽상에서 벗어났다. 마치 손에 모래가 들려져 있는 것 같았다. 그는 더 이상 아이들의 손을 붙들고 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의 손바닥에서 모래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

조자르는 두 소녀를 내려다보았다. 각각의 것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서서히 칙칙하고 불그레한 결정체로 분해되고 있었다. 살은 먼지가 되어 그 아래 빛나는 금속 골격에서 미끄러져 내려갔다. 그는 자신의 손을 보았다. 울퉁불퉁하고 암이 가득한 손가락들이 미풍에 떨어져 나갔다. 그 감각이 서서히 그의 팔에 올랐고, 잠시 얼어붙는 것 같더니 그 후엔 싸늘한 감각만 감돌았다.

클레오파티아는 공포에 질려 숨을 헐떡였다.

그는 사랑하는 이에게 시선을 돌렸지만, 그녀는 더이상 사랑과 온정의 눈이 아닌, 광학 렌즈의 차가운 붉은 시선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세 사람 모두가 죽음의 형상을 구현하는 움직이는 동상이 되어 있었다. 죽음이야말로 그가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것이었다. 거대한 기계는 그들을 육체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해주자는 의미였지만, 이렇게는 아니었다.

자신의 육체가 녹아 없어지면서, 살아 움직이지만 무감각한 금속만 남았다.


조자르의 의식은 여전히 자신이 꿈에 의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채로 움직이고 있음을 인지했다. 발성을 내기도 전에 내면의 비명이 끊겼다. 그 무서운 환영을 밀쳐내면서 꿈 상태에서 벗어나는 데만 몇 분이 걸렸다. 정지장 내부에서 그는 이해력과 함께 자신의 신체적 감각을 인지했다. 갑주를 걸친 세 발 달린 해골 육체. 에너지로 바꾼 증오가 요동치는 총이나 칼이 달려있는 여러 개의 팔들. 스콜페크 로드(Skorpekh)는 어떠한 육체나 장기도 느끼지 못했다. 그의 내면 깊은 곳은 반쯤 기억하는 영혼이 없는 공허함 속에서 지끈거렸다.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마지막 너덜너덜한 흔적은 생각 속에서 훨훨 날아갔고, 공허한 내면에는 또 다른 힘이 부풀어올랐다. 분노. 손실에 의한 분노. 엉겁의 렌즈를 통해 확대된 분노. 분노는 오직 자신의 손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망친 이에게만 알려진 죄책감에 의해 자극되었다.

분노와 증오가 금속 골격에서 치직거리며 흘렀다. 모든 생명체는 그의 분노의 불길 속에서 소멸할 것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은 파멸이고, 모든 것은 영원히 파멸로 귀결될 것이다.

그는 절망을 분출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게 스스로를 집어삼킬 것이다.


파괴자 조자르(Zozar the Destroyer)가 깨어났다.
... 사실상 변이와 동시에 제국이 망한 것이다.

또한 네크론 평민층의 생체전이는 자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생체전이에 반대하건 반대하지 않건 평민층들은 운구차에 실려 통째로 용광로 속에 던져졌다.[46]아주 약간의 생명 에너지와 기억만 있어도 충분하기에 반항하면 그냥 죽기 직전까지만 두들겨 패서 운구차에 쓸어담아 용광로에 떨구면, 딱 그 인원만큼의 네크론 워리어가 걸어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 운구차가 바로 네크론의 수송차량 고스트 아크이다. 이를 지시한 침묵의 왕은 다름아닌 자렉 본인이다. 생체 변이하던 그날의 현장 묘사.

그 결과 대부분 네크론 고위층들은 자신들의 질서 유지와 재정복 이외엔 '사소한 분쟁거리'들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고, 그를 보좌하는 가신들은 자신들의 의무에 충실할 뿐이다. 나머지는 단지 주어진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네크론티어 안드로이드거나 아예 순수한 기계이며, 설령 자아가 있다고 해도 네크론 고위층의 의도에 맞게 조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별의 신(Star god)이라고 할 법한 크탄조차 산산히 쪼개진 뒤 각종 제어장치를 삽입당해 전투병기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

즉. 현 시점의 네크론 왕조의 문화적 요소는 '대변이'까지 거치면서 기계적 사고로 전환된 이후, 고위층과 군단에 정말 티끌만큼 남은 상태이다. 종교적 개념 또한 온갖 형태의 신격체가 난무하는 40k에서 드물게 크탄에 대한 적대감 이외엔 딱히 없기도 하다.

다만 자신의 자아가 남아 있고 이에 매달리는 귀족들 사이에서는 그 시절 문화가 값어치를 인정받는지 트라진과 오리칸이 서로의 다툼을 재판으로 중재하려고 하거나, 트라진이 자신들의 유물을 훔쳐간 걸 알게 되자 분노하는 다른 귀족 네크론의 모습도 나오며 옛날 네크론티르 시절 전설적인 네크론티르인 네프레스[47]에 대한 십 년은 가뿐히 넘는 상영기간의 연극이 있다고.[48]

이들과 정 반대편에 선 엘다가 독자적이고 장대한 신화 체계를 수립하고, 몰락 이후엔 크래프트 엘다의 경우엔 엘다의 길(Path)로 체계적인 사회구조를 이루고 종교적인 희생 끝에 케인의 아바타를 각성시키며, 다크 엘다조차 (쾌락 지상주의지만) 생체공학에 기반한 엘다 제국시절의 고유한 문화를 자랑하는 것을 보면 꽤 흥미로운 요소라 볼 수 있다.

의외로 각 왕조 간의 동질의식은 거의 없다시피하며 오히려 적대하지나 않으면 다행이다.[49] 당장 천상의 전쟁 시기에도 통일 네크론티어 제국에서 독립하려고 나가는 왕조들이 수두룩했다. 또한 그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네크론티어의 짧은 수명을 해결해 줄 영생의 비밀을 찾다가 크탄과 계약해서 신세를 망쳤으니 참 기구한 족속이다. 그러나 대체로 네크론이 고통받는건 자업자득이다. 애당초 이들은 자기들끼리 내전을 벌이다가 얌전히 살고 있던 올드원을 상대로 선전포고도 없이 선빵을 날려서 천상의 전쟁을 일으켰고 그로 인해 코른, 젠취, 너글이 탄생했다. 그리고 전쟁 시기에 올드원에 의해 엘다와 오크의 조상이 탄생했고, 훗날 엘다가 타락해서 슬라네쉬를 탄생시켰으며, 오크는 퇴화하여 그저 싸움만을 하면서 우주를 때려부수는 괴물들이 되었다. 이렇게 스노우볼들이 차곡차곡 쌓인 채로 굴러간 탓에 현 40K 세계관이 되었다. 즉 네크론이 바로 우주적 대재앙을 시작한 만악의 근원인 것이다.

그나마 5판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 설정에서 네크론 문화에 대한 언급이 약간 있는데, 네크론이 동면에 들어가 있는 동안, 할 일 없던 프레토리안들이 은하계의 다른 원시 종족들을 찾아가선 그들에게 네크론의 율법과 문화를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원시종족들은 대부분 자연재해 등으로 멸망하거나, 알라이톡 엘다들에게 끔살당하거나 하는 식으로 영 좋지 못한 결말을 맞았고, 소수만이 살아남아 네크론 문화를 이어갔다고 한다. 그러나 7판 코덱스에선 설정이 간략화되면서, 프레토리안이 문화 전수를 해줬다는 내용이 사라졌다.

타 종족에 대한 대우는 왕조마다 천지차이다. 그냥 타종족이면 학살하거나 노예 취급하는 왕조들도 있고, 나름대로 위에서 군림하며 어느 정도 백성(?)으로 대우해주는 왕조들도 있다.

침묵의 왕 자렉의 경우는 타우 제국에게 딱히 특별한 감정 자체가 없다. 적대하는 이유 자체가 타우 제국 영토 전역이 자신의 옛 영토이기 때문이다.

7. 병종[50]

주의!! 미니어처 게임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지속적인 룰개정이 이루어지므로 관련 커뮤니티와의 교차검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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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거 아닌 특징인데, 네크론 플라스틱 모델들은 워해머 40k 정규 게임용 플라스틱 모델 중 유일하게 클리어 부품이 사용된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바로 네크론 워리어 등의 가우스 웨폰에 사용되는 투명한 녹색 봉이 그것. 다만 9판 들어 모델 개선과 함께 더 이상 이 부품은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7.1. 캐릭터(Character)

팀 구성 시 캐릭터 유닛은 적어도 한 마리는 반드시 투입되어있어야 한다. 캐릭터 유닛은 다른 유닛들과 똑같이 최대 3유닛까지 투입시킬 수 있으며, 인핸스맨트를 통해 특수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하지만, Epic Hero 유닛은 최대 한마리만 투입시킬 수 있으며, 인핸스맨트를 통한 강화를 할 수 없다.

7.2. 배틀라인(Battleline)

배틀라인 유닛둘은 최대 6유닛까지 팀에 투입할 수 있다.

7.3. 데디케이티드 트랜스포트(Dedicated Transport)

Dedicated Transport 키워드를 가진 유닛은 최대 6유닛까지 팀에 포함시킬 수 있다. Dedicated transport 유닛들마다 탑승 가능한 유닛의 종류 및 수가 정해져 있다.

7.4. 그 외

최대 3유닛까지 팀에 투입시킬 수 있는 유닛들이다.

7.5. 포지월드 전용 유닛

7.6. 포메이션

8. PC 게임에서의 모습

8.1. 던 오브 워 시리즈

8.1.1. 1편 - 다크 크루세이드

2번째 확장팩인 다크 크루세이드(Dark Crusade)에 첫 등장.

타우 제국과 더불어 다크 크루세이드의 밸런스를 안드로메다로 보냈던 주범으로 던 오브 워에서는 4판 코덱스의 설정을 너무 충실하게 구현해서 네크론을 게이로 만들었으며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패배의 좌절을 안겨주었다. 1.2패치에서 버그가 수정되고 여러 유닛이 하향 당했지만 아직도 건재. 타우도 1.2패치로 베스피드가 너프를 신나게 처먹어서 게이에서 떨어져서 잉여가 될 뻔 했지만, 보정패치도 몇개 먹어서 지금은 그럭저럭 잉여는 벗어났다. 대신 근접이 고자다.

그런데 네크론 로드의 라이트닝 필드는 쓰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지 라이트닝 필드는 오히려 강화됐다. 게이지 채우는 조건이 '근접공격을 맞는다'였는데 이게 로드가 때려도 게이지가 차도록 패치되는 바람에 충전 속도가 광속에 가깝게 상향된데다 건물에도 대미지가 들어간다! 게이지 만땅 채우고 건물에 사용하면 대충 500~600의 체력이 날아간다. 가끔씩 500을 훌쩍 넘은 대미지가 들어가거나 아니면 500에 못 미치는 대미지가 들어가기도 해서 약간 애매하지만 일단 다 채우면 500정도에 준하는 대미지는 나온다고 보면 된다. 잘만 맞추면 가드맨이나 슬러가 보이 분대 정도는 한번에 해체시킬 수 있다. 물론 라이트닝 필드 '따위'보다 더 좋은 옵션이 즐비해서 이래도 예능용 아니면 안 간다.

유일하면서도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더럽게 느리다는 것. 걷는 게 느리고 건설이 느리고 아무튼 느리다. 후반으로 갈수록 힘 싸움이 지속되면[51] 충원이나 건설이 느려져서 다소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 아무리 공짜 보병이라도 느리게 나오니 어쩔 수 없다. 그 점을 메우려고 모노리스를 3개씩 짓기도 한다.

캠페인의 경우 의장대는 레이스 빼고 나머지 보병들의 분대원 수가 4명으로 고정. 그리 좋지 않을 것 같지만, 네크론 특성상 유닛들이 기본적으로 튼튼한지라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 쓸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괜찮다.

네크론 로드의 부활의 보주와 이 의장대를 가지고 분대 제한 없이 네크론 워리어와 플레이드 원, 이모탈의 분대 숫자를 늘릴 수 있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이 의장대들을 갖고 전투하다가 분대원이 몇 명 죽어 널부러졌을 때, 분대 충원을 다 하고 거기다 부활의 보주를 쓰면 새 분대가 생성되는데, 이들은 의장대 유닛으로 취급받아 분대 제한을 안 먹는다. 적 스트롱홀드 공략시 유용한 부분. 잘만 사용하면 전투가 벌어질수록 오히려 인원 수가 늘어나는 좀비 부대를 만들 수 있다.

네크론 로드의 경우 워기어를 주렁주렁 달아줘도 (중급 기준으로) 체력이 5200밖에 안되지만, 의외로 들어오는 대미지가 적은 데다가 체력 회복 속도가 노말에서도 빠르다. 거기다 파일렉터리와 투명장막을 달면 바퀴벌레급 생명력을 자랑한다. 심지어 베인블레이드+리만러스 주포에 계속 처맞아도 모랄빵만 날 뿐 체력은 거의 닳지 않을 정도. 물론 풀 업 포스커맨더나 고르거츠보단 공격력이 약하지만 알보병 상대론 강한 편이고,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넘쳐 흐른다. 텔레포트, 투명장막, 파일렉터리, 나이트브링어 변신 등등.
게다가 패치로 인해 라이트닝 필드가 굉장히 버프를 받아 캠페인에서 네크론은 워기어 모으기 전부터 네크론 로드와 워리어 2분대 정도만 있으면 아주 끝장난다. 의장대가 어느 정도 모이면 로드 + 의장대 퍼라이어 해서 어택땅을 해주자. 아무튼 쓰기 상당히 좋다. 게다가 후반에는 나이트브링어(소울스톰에선 '디시버'로도 가능)로 잠시 변신까지 할 수 있어 적 렐릭 유닛 암살이나 총알받이로 쓸 수 있다.

미션 목표 중 건물 파괴나 적 지휘관 암살은 네크론 로드에게 투명 장막 걸쳐주고 텔포 타서 적 기지로 간 뒤 무한 플레이드 원 드랍으로 쉽게 깰 수 있다. 단 이건 소울스톰에선 플원이 너프당하면서 쓰기 어려워졌다.

그 외에 이 종족은 타 진영과 차별되는 여러 특성이 있는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네크론(Warhammer 40\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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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2편


후속작인 던 오브 워 2에서는 짤려서 7년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2016년 3월 11일, 라스트 스탠드 영웅으로 네크론 오버로드가 추가되었다. 그것도 7판 모델로. 게다가 2016년 3월 15일 까지는 무료 DLC 라 공짜로 네크론 오버로드를 플레이 해 볼 수 있다! 평가는 한 마디로 킹왕짱 개사기. 극초반 기본 워기어도 쌔고, 레벨업하면서 얻는 워기어도 쌔고, 워기어를 잘 맞추면 부활이나 뎀감도 잘 되어 죽지도 않는, 문자 그대로 씹OP급 캐릭이다. 스페셜 어택 잘 터지는건 애교일 수준. 그나마 양심은 있어서 네크론 종특으로 느린건 그대로 유지되는데, 느려봤자 토나오게 쌘데다 이것도 아티팩트로 메꿀 수 있다.

다만, 이 탓에 아군 사령관을 복제해서 나오는 도플갱어로 만나면 사리가 튀어나올 정도로 어렵다. 사실상 오버로드끼리는 선빵치는 놈이 이기고, 나머지는 렙차가 심한게 아니면 그냥 오버로드가 다가가서 썰어재껴댄다. 때문에 기본 맵에선 대표 혐성캐 중 하나. 물론 극초반 저렙에 마지막 라운드까지 프리패스가 될 정도로 미친듯이 쌘 녀석인건 여전하다.

8.1.3. 울티메이트 아포칼립스 모드

팬 모드인 울티메이트 아포칼립스 모드에서의 네크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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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글라디우스

Warhammer 40,000: Gladius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진영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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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배틀 고딕: 아르마다 2

배틀플릿 고딕 시리즈에서는 2편부터 플레이 가능한 진영으로 등장. 전함 디자인이 스타게이트 시리즈의 이집트풍 외계종족인 가우울드의 우주선과 매우 흡사하다. 네크론 역시 고대 이집트풍 진영 툼 킹이 원조라는 점에선 연관성이 있다.[53] 월드엔진의 엄청난 위용을 감상할 수 있으며, 네크론 엔딩에서는 무려 월드엔진으로 아이 오브 테러를 닫아버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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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기타 등장 게임들

9. 설정 변경의 역사

파일:necrons_history.jpg
첫 등장
구판 플라스틱
현 플라스틱 네크론 워리어

네크론은 현재의 설정이 정립되기까지 정말 다종다양한 설정변경을 거쳤던 종족이다. GW 공식 사이트에서 서술한 네크론 설정변경의 역사.
파일:other_aliens.png

워해머 40000 3판 코덱스에는 크룻(Kroot), 앰불(Ambull), 원래 우주 스케이븐으로 기획되었던 흐루드(Hrud) 등과 함께 소개되어 있었다. 이때만 해도 설정은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지라 정체불명(Unknown)으로 표기.

9.1. 카오스 안드로이드

파일:ebaygw003.jpg

사실 네크론은 1989년, 워해머 40000의 초창기에 발매되었던 보드게임 '스페이스 크루세이드'에 등장한 카오스 안드로이드라는 유닛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때만 해도 카오스 스쿼트들이 제조한 전투로봇이라는 설정이었으며, 이 설정을 좀 더 손보면 괜찮을 거라고 여겼는지 카오스 안드로이드와 관련된 설정들은 약 8년 후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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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첫 등장

파일:necron_whitedwarf.jpg
첫 네크론 워리어의 스탯
파일:old_necron_models.png
네크론 로드와 디스트로이어

첫 네크론은 잡지 '화이트 드워프' 217호에서 소개되었는데, 잡지 부록으로 네크론 워리어의 주석 모델이 들어있었다. 이 기원을 알 수 없는 살인 로봇은 초고강도 합금으로 구성된 몸체로 인해 2+ 아머 세이브를 가지며 기원을 알 수 없는 가우스 플레이어 건으로 무장해 모든 대상을 효율적으로 박멸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설정으로, 당시엔 워리어와 스캐럽 2종류밖에 없었으며 제국에서 연구를 위해 이들을 생포하려 한다는 간단한 시나리오가 제공됐다. 다음 달에 네크론 로드, 디스트로이어 등이 공개되며 본격적인 설정들이 정립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설정이나 디자인 면에서 판타지의 툼 킹을 40000으로 옮겨온 듯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9.3. 3판에서

파일:necron_3rd.jpg
3판 네크론의 이미지

그로부터 좀 더 지나 워해머 40000의 3판 룰이 발표되고, 네크론의 플라스틱 모델이 발매되면서 네크론의 첫 플레이 가능 코덱스가 등장한다. 설정이나 디자인은 완전히 변경되었는데, 현재에 여러 설정을 풀어서 가늠이 가능했던 것과는 다르게 당시에는 거의 모든 내용이 추측과 미스터리와 그에 기반한 공포적인 느낌이 컨셉이었다.[54] 분위기적으로도 스페이스 툼 킹을 탈피해서, 네크론 워리어를 포함한 대부분의 모델들이 그냥 금속 해골마냥 아무런 장식 없는 수수한 모델로 변경되었고, 설정적으로도 '영혼과 자아를 잃은 크탄의 노예 종족'이라는 설정으로 다른 진영엔 다 있는 네임드 캐릭터조차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정말 아무 대사도 안 넣긴 곤란해서인지 PC게임 DOW 1편에선 토마스 매카비라는 원래 인간이었으나 개조당한 퍼라이어라는 설정의 캐릭터를 만들어 로드의 대변자가 되도록 했다. 트룹은 네크론 워리어 하나. 그나마 4판에서 이모탈이 추가됐다.

그야말로 네크론 전체가 아무 감정도 없는 살인로봇 군단이었던 시기로, PC 게임 Dawn of War 시리즈에 등장한 네크론은 이 시기 설정을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PC 게임으로 워해머 40000을 접했다면 가장 친숙할 시절이기도 하다.

특이한 점으로는 GW가 네크론 모델을 시작으로 클리어 부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네크론 워리어, 이모탈, 퍼라이어, 모노리스에 클리어 녹색으로 된 부품들이 포함되어있었다. 하지만 모양이 뭔가 영 아니었는지 이후로는 사라지게 된다.[55]

컬러 스킴은 존재했지만 아무 설정 없이 단순히 여러가지 색상으로 칠한 예시에 불과한 수준이었고, PC게임 DoW의 경우엔 '특정 행성에서 발견된 네크론들' 이라는 컨셉으로 발견된 별의 이름이 붙어있었다.

9.4. 5판 이후

하지만 3~4판 설정은 너무 종족의 개성이란 게 없었던지라, 5판 개정이 되면서 이 설정은 완전히 뒤집힌다. 다시 과거의 스페이스 툼 킹적인 분위기로 디자인이 컴백했으며 크탄의 노예 종족이 아니라 오히려 크탄에게 반란을 일으켜 구속하고 수천 수만 조각으로 찢어놓아 힘을 빼놓고는 자신들이 쓰고싶은 대로 써먹는다는 식으로 주종관계를 역전시켰다. 덕분에 4판까지 있던 크탄 유닛들은 모두 '크탄의 조각'으로 변경됐다. 왕조라는 설정으로 컬러 스킴이 나뉘어지며, 온갖 네임드 캐릭터들도 추가됐다. 덤으로 외교나 협상도 가능하고 고차원적인 전략도 쓸 줄 알게 되었으며 오랜 역사를 가진 자신들의 왕조에 자부심을 느끼는 등 캐릭터적으로도 4판까지의 '아무 감정없는 살인기계'가 아니라 '고대인들의 기억을 보유한 인공지능 종족'이 되는 상당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 자아도 영혼도 없는 기계 언데드라는 설정 자체는 아직도 다소 흔적이 남아있는데, 네크론 사회는 설정 상 고위 귀족이나 왕족을 제외한 네크론 워리어나 이모탈 같은 일반 백성과 병사들은 여전히 자아가 없는 꼭두각시다. 네크론 귀족들도 그냥 자신의 병사들이 자기 명령에 아무 의문도 가지지 않고 움직이길 원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10. 여담

10.1. 관련 문서

10.2. 외부 링크



[1] 출처: Codex - Necrons "The Necron Legions"[2] 네크론의 기술력은 대다수가 네크론티르 시절 정립된 기술로,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네크론티르 시절 '별의 심장을 멈추고 행성의 내핵을 뽑아낼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다고 서술된다.[3] 만약 압송에 저항하면 각종 구타들로 반시체로 만들고 이송했다. 자세한 건 '문화와 타 종족에 대한 관점'에서 후술.[4] 즉, 이들의 기억들을 적당히 스캔해 기계에 이식시킨 것으로, 이 과정에서 이들의 본래 육체는 리빙 메탈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바스라지며, 깃들 곳을 잃은 이들의 영혼은 크탄들이 빨아먹었다.[5] 한데 이는 경우에 따라 다른데 젊은 종족에 호의적이고 교류를 원하거나 아예 이런 종족을 보호해 주려는 왕조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군주의 의지에 완전히 종속된 네크론 전사들의 특성상 동면에서 깨어난 군주가 군사 지휘에 지식이 없거나 인지능력에 손상을 입어 세밀한 컨트롤이 어려운 상태면 의외로 허무하게 털리기도 한다. 깨어난 군주가 네크론티르 시절부터 전장을 누빈 지휘관이라면 네크론들은 후퇴도, 자비도 없이 무감정하게 진군하면서도 가장 취약한 지점을 집요하게 노려 고통스러운 공세를 퍼붓는 악랄한 전사들이 되겠지만 하필 군주가 예술가나 학자 타입이면 휘하 네크론 전사들도 멍청하게 진격하다 무기력하게 쓸려나가는 신세로 전락하기 일쑤다. 실제로 네크론 유적 주변에 지뢰와 멜타 폭탄을 깔아 두고 네크론이 올라오는 족족 라스건 세례를 퍼붓는 행성 PDF에 의해 입구컷을 당하고 있는 왕조도 있다.[6] 인류 또한 나름의 대안을 강구해야 하기에 네크론들의 기술을 탐낸다. 이에 따라 기계교-네크론 간의 충돌이 잦아졌다.(이하 '포지베인' 서플먼트의 내용)[7] 실제로 해당 단편의 주역인 바가드 오바이런도 미각이란 감각이 무엇이었는지와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망각한 상태며, 결말부에서 그는 야마에서 잔드레크와의 첫 만남에 대한 기억을 망각해 버린다.[8] 정신이 아예 소거당하고 무덤 행성의 프로그램에 의해 조작당하는 일종의 좀비 네크론들. 이들은 자신들의 영향을 다른 무덤 행성에도 퍼트리려고 하는 지라 네크론들한테도 공포의 대상이다. 사실상 구판의 영혼 없는 기계 좀비 네크론과 같다.[9] 출처[10] 출처[11] 대균열 설정 이후, 작품의 구도가 인류제국 vs 카오스로 집중됨에 따라서 작품들의 상당수가 이에 맞춰서 나올 수밖에 없는 현상이다.[12] 출처: Codex - Necrons "The Necron Dynasties". "http://wh40k.lexicanum.com/wiki/Necron_Dynasty", "http://wh40k.lexicanum.com/wiki/Necron_Dynasty"[13] 셈보크가 파괴된 건 맞지만 새로운 몸으로 부활 중이라는 언급도 있다.[14] 네크론 삼두정과 사우테크 귀속 왕조들의 색이다. 나머지 규모가 큰 왕조들은 초록색 말고도 자기네들 컬러를 잘만 쓴다. 다만 메이나크는 피 색깔이 왕조 상징색인게 문제.[15] 출처: Codex - Necrons "Armies of Conquest"[16] 파에론은 남성형이고, 여성형은 파에라크(Phaerakh).[17] 출처: Codex - Necrons "War Engines"[18] 그 시간여행 기술을 만들어낸 네크론 로드는 그 힘을 두려워한 삼두정에 의해 왕조째로 봉인당해 버렸다.[19] 아엘다리의 기술 상당수는 사이킥에 의존하며, 인류 또한 포스 웨폰이나 겔러 필드, 황금 옥좌 같이 사이킥에 의존하는 기술들이 여럿 있다.[20] 출처[21] 출처: 워해머 40k 위키.[22] 출처: 아흐리만: 불사.[23] 살아 돌아온 루브릭 마린의 정체는 바로 루브릭 주문의 헌신이다. 모든 사우전드 선즈를 하나되게 만드는 것을 추구하고 있었기에 아흐리만은 이름을 지워버려 루브릭 주문이 절대 각성하지 못하도록 하였다.[24] 출처: Campaign Supplement, Shield of Baal[25] 이것도 멀리 떨어진 항성을 초중력 앵커로 네크론이 끌어다 붙여놓은 것이다.[26] 출처: 워해머 40k 위키.[27] 사실, 내부에서도 아래에서 설명할 크탄의 조각들의 집합체가 해방되어 함선 지각을 갈라버리는 등 궤멸적인 피해를 입고 있었다. 인류의 공격이 아니었더라도 이 함선은 명을 달리 한 지 오래였다는 것.[28] 메프리트, 사우테크 등의 규모가 꽤 되는 왕조. 특히 메프리트의 경우는 동면 이전 '별들의 살해자'라는 별칭을 얻었을 만큼 항성파괴기술이 발달해서 우주선 콘솔 몇 번 조작하면 별이 터졌다고 한다.[29] 트라진의 툼 월드이자 전시관인 솔렘나스(Solemnace).[30] 워낙 거대해서 인게임 유닛이 아니라 으로 등장한다. 월드 엔진의 궤도에서 함대전을 펼치는 것.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네크론 군대에 지원 사격을 해 준다. 어지간한 전함도 한 대 맞으면 작살나는 위력으로. 맵 취급에 지원포격을 하는 것은 엘다의 크래프트월드도 마찬가지지만 이 쪽은 움직인다는 건 알 수 있는 것에 비해 월드엔진은 워낙 거대해서 그런지 그냥 화면 전체가 검은색 투성이다(...) 정확히는 크래프트월드는 엘다가 출발하는 쪽 뒤로 카메라를 돌리면 보이는 무지막지한 스케일의 함선으로 어쨌든 전면이 전부 보이긴 하지만 월드 엔진은 그조차 넘어서서 그냥 궤도 위에서 게임이 진행된다. 당연히 일부난 보이고.[스포일러] 이 월드엔진 '검은 옥좌'는 네크론 승리 엔딩에서 아마르쿤이 탈취한 엘다의 웹웨이 게이트를 통해 아이 오브 테러 앞으로 이동되어 그 마법 같은 기술을 사용해 아이 오브 테러를 아예 닫아 버린다. 올드원이 살아있던 시절부터 네크론에게 거슬렸던 워프의 힘을 은하계에서 지워버린 다음은 네크론의 정복만이 남았다고...[32] 출처: 워해머 40k 위키.[33] 출처: 워해머 40k 위키.[34] 출처: 워해머 40k 위키.[35] 자신의 박물관에 있던 이 은하계의 이변을 감지해 갑자기 미쳐 날뛰어 박물관에 큰 피해를 입혔는데, 이에 은하계의 이상 현상의 원인과 그 근원을 살피기 위해서 찾아온 것. 참고로 이 유물의 관리자인 오루스카 왕조 또한 최근의 은하계의 이변 조짐을 알고 있었지만 은하계에 절대 간섭하지 않는다는 정책 하에 그냥 입을 다물고 있었다고.[36] 카디아의 함락 사건 동안의 트라진의 일대기를 보충 설명한 The Bleeding Stars 단편 소설에서 밝혀지길 이 양반은 이것도 훔치려고 했었다가 한 번만 더 걸리면 사형해 버린다는 경고와 함께 영구 추방당했다. 트라진이 변명하길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은하구급으로 대재앙이 벌어질 수도 있는 걸 잘 알고 있어서 그저 안전한 보관을 위해 솔렘나스로 옮길 수 있나 들여다만 본 것뿐이라고. 그리고 해킹해서 멋대로 또 방문한다. 함부로 트라진을 공격했다가 오러리가 오작동이라도 하면 은하계급으로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크립텍들은 건드리지도 못했고, 트라진의 자기를 계속 막으면 테서렉트 미로 속에 담아둔 디스트로이어들을 풀어버리겠다는 협박에 오러리의 사용을 허용해 줬다. 덤으로 대균열의 징조를 사태가 심각해질 때까지 좌시하며 자기들은 오러리 관리에만 책임이 있다며 은하계 전체가 어찌 되든 나몰라라 하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테크노맨서 드루자르를 한심하게 본 주거침입범한테 죽빵을 맞고 상징적인 침 뱉기로 모욕을 당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37] 그 외에도 알파 리전이나 다른 네크론 왕조 등과도 이 물건을 노리는 세력들과 전투를 벌였다. 알파 리전은 격퇴했지만 다른 왕조와의 전투는 진행 중.[38] 말 그대로 관성의 법칙 따위 물리법칙에 구애받지 않고 기동한다. 흔히 UFO 하면 연상할 지그재그 기동, 중력장 따위 기조력에 영향받지 않고 곧장 광속을 뛰어넘는 기동 따위의 것들이다.[39] 작중 저 광속 5배는 뛰어난 아스트로맨서인 데다 여차하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오리칸 정도나 되니까 가능한 것이란 뉘앙스다.[40] 사실 비단 일반인뿐만이 아닌 스페이스 마린과 기계교 사제, 심지어는 워프 엔진마저 영향을 받았다. 넥서스 작용권 안에선 내비게이터마저 픽픽 고꾸라지는 마당에 엔진마저 맛이 가버린 상태에서 인도미투스 함대가 겨우겨우 느리게나마 진행이 가능했던 이유는 아뎁타 소로리타스들에게는 영향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황제교 신앙의 힘이라고 언급이 되었으나 정확히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한지는 밝혀지지 않았다.[41] 정확히 어떤 무기인지는 서술이 엇갈린다. 네크론 코덱스 5판에서는 이를 에너지 무기로 분류하며, 녹색 벼락으로 변환된다고 서술된다. #. 반면 소설 < 두 번 죽은 왕: 파멸 (The Twice-Dead King: Ruin) >에서는 철심을 광속 이상으로 가속해 관통한다고 서술된다. #.[42] 네크론들의 관념으로 보자면 그 카오스 신들조차 네크론과 올드원 사이의 전쟁인 천상의 전쟁시기에 태어난 갓난 아기와 같은 워프생물에 불과하다. 즉 은하에 카오스 신이 등장하기 이전부터 이미 올드원들과 은하의 패권을 다투던 종족이었던 것. 카오스 신의 탄생도 이 천상의 전쟁 시기에 병력으로 써먹기 위해서 올드원들이 엘다를 포함한 여러 지성종족들을 사이커로 만들었고, 갑작스럽게 불어난 사이커들의 사념으로 인해 워프가 오염되면서 생겨난 것이 카오스 신이다. 슬라네쉬는 이보다도 수천만 년 뒤인 엘다제국의 몰락과 함께 탄생했으니 그땐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고.[43] 출처: #.[44]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 2의 시네마틱 중 하나에서 네크론 전함을 초확대하는데, 함선 밖에 조종실 겸 왕좌가 있고 주인공이 거기에 태연히 앉아 있는 걸 볼 수 있다.[45] 물론 네크론의 설정 자체가 5판을 기점으로 격변하였기에 '문명과 자아를 가진 네크론 왕조'에 관한 자료가 엘다에 비하면 부족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46]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의식의 그릇을 몸에서 기계로 바꾸는 생체전이에는[47] 다른 네크론티르들과 다르게 네크론티르들 특유의 암에 대한 내성을 가진 돌연변이를 지녀 건강한 신체를 지녔다는 네크론티르로 크탄에 맞서는 저항자였다고 한다. 다만 귀족 네크론들 사이들에서도 네프레스의 이야기에 대한 인식이 달라 어떤 이는 아예 연극에 나오는 가상의 인물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어떤 이는 실존했으나 네프레스의 이야기는 사극답게 각색이 섞였거나 역사에 영감을 받은 이야기일 뿐이라고 본다. 다만 트라진은 네프레스의 이야기를 실화라고 믿으며 그 육체를 찾아 헤맸으나 그 결과는...[48] 전원이 기계몸이 되면서 생리적인 이유로 자리를 비울 필요도 없으며 배우들도 기계화되어 기억 장치를 통해 수천 페이지가 되는 각본을 암기하는 게 가능하자 각본가들이 상영기간을 짧게 잡을 필요가 없다고 폭주하여 수천 페이지의 각본을 써내려 네크론 기준으로도 엄청난 상영시간을 지닌 연극이 되었다고.[49] 트라진의 말로는 왕조들끼리 동족이라고 생각을 안 한다고 한다. 트라진 본인부터 그 간극을 이용해 각 왕조들 사이에서 본인의 취미를 위해 분탕질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디스트로이어는 같은 네크론을 포함한 모든 것을 증오하며 플레이드 원 또한 영혼의 공백으로 인해 발생한 광기를 다른 네크론에게 퍼뜨린다.[50] 출처: Codex - Necrons "Force of The Necrons"[51] 혹은 오벨리스크를 많이 확보하지 못한 경우.[52] 유독 딜도 안나오면서 공격 모션이 긴 충격파 모션으로 건물을 공격해대는지라 포탑만 잘 깔아도 하루종일 총알세례만 맞고 뻗는다.[53] 네크론과 툼 킹은 미라와 매장문화를, 가우울드는 이집트 신화를 극대화해 패러디했다.[54] 다만 최소한 올드원과의 분쟁, 크탄의 기만은 언급이 되었다[55] 사실 플라스틱 모델에서 반투명 묘사를 위해 클리어 부품을 사용하면 제작 비용이 높아지고 생각보다 모양도 어색하게 나온다. 대표적으로 반다이가 건프라에서 빔 실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지만 당시엔 디자인이 너무 추해서 악평이 자자했었다. GW의 사출 기술이 이때까진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었던지라 투명 플라스틱 봉 안을 보면 기포가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