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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22:57:59

사이킥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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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ic Awakening

1. 개요2. 줄거리
2.1. 복선
3. 목록
3.1. 피닉스 라이징 (Phoenix Rising)3.2. 신앙과 분노 (Faith and Fury)3.3. 바알의 피 (Blood of Baal)3.4. 저주받은 자들의 의식 (Ritual of the Damned)3.5. 대의 (The Greater Good)3.6. 짐승의 이야기 (Saga of the Beast)3.7. 엔진 전쟁 (Engine War)3.8. 거미 전쟁 (War of the Spider)3.9. 퍼라이어 (Pariah)
4. 외전

1. 개요

인류가 모을 수 있는 가장 강대한 힘, 이걸로 충분하길 바라건만,
약탈자카디아 게이트를 부수고 은하계를 반으로 갈라놓은 이후로,
워마스터황제를 배신하고 은하계가 화염에 휩싸인 이후로,
우리가 이렇게 큰 위기와 맞닥뜨린 적 있던가?

나는 신성한 오르도의 로드 인퀴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해 폭군들을 무너뜨리고, 수많은 세상을 파괴했건만,
다가오는 위협 속에서, 나는 무기력할 뿐이야.

대균열이 인류제국을 반으로 찢어발겼어.
인류의 절반은 이미 전쟁에서 진 거야.
남은 이들 사이에선 종말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어.

타이라니드 군단이 바알의 천사들에게 달려들고,
오크들의 압도적인 물량은 괴수의 전쟁을 연상케 하는데,
인류는 사이킥 멸망의 나락으로 치닫고 있어.
은하계가 끝장나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어둠을 밀어낼 힘이 있을까?

황제의 아들께서 우리를 인도하시어,
우리는 수백만 세계에서의 전쟁을 감당하고,
수십억 생명의 피를 희생해 하루하루 살아가지만,
우리가 어떤 대가를 치르던, 얼마나 많은 생명을 희생하던,
여전히 부족할지도 몰라...

- 이단심문관 드랙서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Warhammer 40,000의 스토리 라인으로, 워해머 40K 8판의 스토리라인에서 9판으로 넘어가기 위한 징검다리 이벤트. 각 권마다 2~3개 진영의 대결 구도를 만들고 진영별로 특수 룰과 새 유닛이 추가되었다.

2. 줄거리

개더링 스톰 시리즈에서 대균열이 발생한 이후부터 로부테 길리먼 부활 후 시작된 인도미누스 성전 사이의 일들을 각 진영의 시점으로 옴니버스식 서술한 스토리들이다.

아쉽게도 사이킥 각성 책의 주목적이 팩션별 추가 보드게임 룰과 신모델 데이터 슬레이트 부여인지라 곁가지로 첨부된 스토리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2.1. 복선

이미 사이킥 각성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이전부터 워해머 40,000 배경 설정에 인류의 역사에 관한 언급 중 '22번째 천년기' 즉, 기술 암흑기 막바지에 이르러 갑작스레 사이커들의 숫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물론 이전 시대에도 분명히 사이커들은 존재했었지만, 역사적으로 처음 사이커들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시기가 22번째 천년기부터라 명시되어 있다. 이 갑작스런 진화의 시작은, 인공지능과의 대전쟁에서 간신히 승리한 인류에겐 받아들이기 어려운 '선물'이자 '저주'가 되었다. 가장 강력한 인류측 사이커조차도, 엘다의 파시어들이 다루는 사이킥 제어 능력에 한참 못 미쳤고 이 말은 곧, 단 한 명의 사이커조차 통제되지 못한 능력으로 인해 범행성적인 재앙이 되었다.

이는 범은하적인 워프폭풍과 함께 성간 여행이 불가능해지고 고립되어진 인류의 역사에서 '투쟁의 시대'라 불리는 '기나긴 밤' 시기 동안 미신과 광기가 자리잡고 사이커들을 색출하고 박멸하는 야만적인 시대가 도래해 인류의 문명이 크게 쇠퇴하여 멸망의 기로에 서게 되는 원인들 중 하나가 되었다.

호루스 헤러시(소설 시리즈) 중 하나인 인류의 주인(Master of Mankind)에서 황제(Warhammer 40,000)는 인류가 먼 미래에 곧 엘다처럼 모든 인간이 사이킥 재능을 발현하리라고 예측하며, 인류를 하나로 결집시켜 자신의 휘하에서 카오스의 오염이 없는 인류의 진화계획을 실행시키려했다. 우리 은하를 정복하는 전쟁인 대성전 또한 인류를 빠르게 결집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부였으며, 호루스 헤러시 또한 초인이 인류에 간섭하는 일이 없도록 내분을 일으켜 없애려는 계획이었다. 다만 호루스 헤러시는 황제 또한 예측하지 못한 사건들로 인해 본인과 인류제국에게 독이 되고 만다.

3. 목록

3.1. 피닉스 라이징 (Phoenix 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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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심문관 드랙서스: 아, 이제서야 모습을 드러내시는구만.

할리퀸: 황혼의 아이들은 공허를 향해 피를 흘리고 별들은 머지않아 다가올 살인에 눈물 흘리네

드랙서스: 꼭 그 따위로 배배 꼬아서만 말해야 하는 건가?

할리퀸: 카오스는 다사다이언(Dathedian)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죽음이 어둠의 도시에 도사리며 그들은 잠에 들어 영면을 기원하네.

드랙서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너희 족속에게 라나 단드라[1]가 도래한 건가? 대답해!

할리퀸: 아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직접 보아라!
불사조가 비상한다! 불사조가 비상한다!
어둠의 도시의 칼날이 모라이-헤그[2]의 자녀들과 부딪히네.
그림자 주인의 암살자들이 노파 여신의 비명을 맞이하네.
불사조가 비상하리라! 불사조가 비상하리라! 불사조가 추락하리라! 불사조가 추락하리라!
드랙서스: 아엘다리는 자신들의 파멸을 향해 춤을 추는군. 이들한테는 어떤 도움도 기대할 수 없겠어. 인류 앞에 도사린 재앙처럼, 이들 또한 자신들의 재앙에 직면한 거야.
파일:EldarIdiotsfighting.png

풍전등화의 상황에 놓인 인류제국의 로드 인퀴지터 카이리아 드랙서스(Kyria Draxus)는 엘다의 한 인물과 접촉하지만 수수께끼 같은 예언들만 잔뜩 듣고는, 이를 통해 엘다가 자신들만의 위기에 빠져 그런 그들에게 도움을 받기 힘들다는 걸 파악한다.

이브레인이 이끌고 있는 인나리 세력은 무섭게 성장해가고 있으나, 그에 비례해 드루카리의 지도자인 아스드루바엘 벡트[3] 등 인나리 세력을 불신하고 적대하는 세력들도 증가하였다. 그렇기에 벡트는 코모라 최강의 검사인 드라자를 보내 크래프트월드 샤임-한에서 이브레인의 암살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암살을 저지하기 위해 피닉스 로드 제인 자르가 드라자와 대결을 펼쳤으나, 패배하여 목숨을 잃고 그 갑옷은 웹웨이의 어둠 속으로 버려지고 만다. 그러나 그녀는 인니드의 축복으로 다시 부활하였고, 마지막에는 드라자를 참수하는 데 성공한다[4]. 그렇게 인니드의 도움을 받은 제인 자르는 피닉스 로드들 중에서 처음으로 인나리를 지지하게 된다.

이브레인을 적대하는 것은 슬라네쉬 또한 마찬가지였기에, 그녀는 자신의 그레이터 데몬인 샬락시 헬베인[5]을 보내 이브레인을 없애려 들었다. 이에 이브레인은 메이든 월드 이아스글라스에서 아엘다리 연합군을 조직하여 헬베인의 악마 군단과 맞서고 승리를 쟁취한다.

허나 겨우 이긴[6] 헬베인이 실체가 아닌 분신에 불과하단 것을 깨달은 연합군 사이로 절망이 퍼졌다. 거기에 추가로 샬락시 헬베인이 마지막 남은 크론 소드를 슬라네쉬 코앞에 던져 버렸다는 걸 밝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브레인은 아엘다리 종족의 대통합과 불사조와도 같은 부활의 꿈을 잃지 않고 절망을 떨치고 다시 일어선다.
비엘 탄의 파괴 이후 생겨난 죽음의 신 인니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엘다 사회에 대해 다루고 있다.

3.2. 신앙과 분노 (Faith and 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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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교 추기경: 탈레두스 항성계의 운명이 벼랑 끝에 몰렸소! 우리의 원수들이 황제 폐하께서 축복한 신성한 영토를 빼앗으려 하잖소! 성지가 함락되어선 안되오!

이단심문관 드랙서스: 추기경님, 그만 하십시오! 우리는 겁에 질린 성가대 아이들이 아니라 제국의 수호자들입니다. 이는 전쟁에 따른 대가지만, 오르도 제노스가 손댈 문제는 아닙니다. 배틀 브라더 게라드, 지금 이 회의에 현 상황을 더... 미사여구 없이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배틀 브라더 게라드: 항성계 곳곳이 불타고 있습니다. 적들은 나이트 로드, 워드 베어러, 아이언 워리어이며, 현재 아스트라 밀리타룸아뎁타 소로리타스, 녹턴의 아들들이 함께 방어 중입니다.

추기경: 그 정도론 충분하지 않아, 어림도 없단 말이오! 우리 신성한 모스트 볼리팩스(Morst Bolifax) 추기경님의 영광에 따라...

배틀 시스터: 추기경 각하, 인내심은 가장 신성한 덕목입니다.

배틀 브라더 게라드: 고맙소, 자매여. 탈레두스 항성계는 절대 함락되지 않을 것이며, 당신의 여전사들이 혼자 싸우는 일도 없을 겁니다. 카스텔란[7] 드라모스가 루세리안 성전 속에서 블랙 템플러를 이끌 것입니다. 우리는 곧 황제 폐하의 검이며, 어떠한 자비도 없을 겁니다.

제국 신앙의 상징적인 성역인 탈레두스 항성계는 과거 세바스티안 토르고지 밴다이어의 폭정에 맞서 종교 개혁을 일으킨 신성한 영역이다. 데몬 프라이마크 로가워드 베어러 군단을 온 은하계에 보내어 인류의 정신을 타락시키려 하고 있으며, 믿음과 영혼이 이 은하계 규모의 전쟁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생각하여 탈레두스 항성계에도 자신의 군대를 파견하였다. 그리고 워드 베어러 뿐만이 아닌 나이트 로드, 아이언 워리어 까지 가세하여 카오스 연합군을 형성하며 침공하였고, 이에 맞서 아뎁타 소로리타스, 블랙 템플러 그리고 샐러맨더 또한 연합군을 형성하며 방어에 나섰다.

탈레두스 항성계의 모든 거점에서 전쟁이 치러졌고, 그 중에서도 수도성 베네딕션에서는 워드 베어러를 이끄는 코르 파에론이 직접 필두로 나서기도 하였다. 마지막 항쟁이 국가 크기의 대성당에서 이루어졌으며, 파에론이 악마들을 소환하고 어둠의 주술로 피의 홍수를 불러내 마지막 방어선까지 박살내었다. 그러나 제국군의 패배 직전에 성녀와 성자들의 황금 성령들이 나타나 대성당에 침공한 카오스 세력들을 전부 불태웠고, 파에론조차 그 힘에 죽을 뻔하였다. 종국에는 카오스 세력들이 성당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며 전쟁은 대치 상태가 된다.
코르 파에론워드 베어러 세력을 필두로 한 카오스 세력이 제국의 대표적인 성지인 탈레두스 항성계를 노리고, 블랙 템플러를 포함한 제국군이 이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3.3. 바알의 피 (Blood of Ba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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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상처(Red Scar)의 전역에 걸쳐 우리는 싸웠다.

케루에서, 애슐론에서, 벨릭 알푸스에서, 그리고 신성한 바알의 땅 위에서.

다시 한번 힘을 합친 우리 생귀니우스의 아들들거대한 포식자수를 헤아릴 수 없는 공포와 맞선다.

이 괴물들은 진정으로 패배시키기란 불가능하다.

아무리 죽여도 그들은 적응하고, 아무리 몰아내도 놈들은 다시 돌아온다.

우리는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남아있다.

피 속에서 우리는 태어났으며, 전쟁 속에서 우리는 떠오를 것이다.

지금도, 이 짙은 어둠에 맞서 바알에서는 다시 한번 처절한 저항의 빛이 일렁인다.

하지만 어떤 잔혹한 운명이 하이브 마인드를 우리의 고향으로 이끌었단 말인가?

전쟁으로 파괴되고 방사능으로 저주받아, 바알은 거대한 포식자의 영원한 공복을 채우기엔 한없이 부족하다.

이 의문을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의 멸망도 머지 않을 것이다...

- 메피스톤
파일:BLConquests-Nov15-BAvLeviathan.jpg

레드 스카는 임페리움 니힐러스[8]에 위치한 광활한 성간 지역으로, 여기에는 블러드 엔젤의 고향 바알 항성계가 위치하고 있다.

41번째 천년기 말기에 은하계는 타이라니드의 거대 하이브 함대인 레비아탄 함대의 침공을 받았고, 블러드 엔젤과 후계 챕터 연합군은 바알을 방어하기 위해 레비아탄 함대와 맞서 싸웠다. 타이라니드의 침공으로 인해 블러드 엔젤 후계 챕터의 3명의 챕터 마스터들이 전사하고, 로드 커맨더인 단테 또한 스웜로드와의 일기토에서 목숨을 위협받을 정도로 블러드 엔젤은 위기에 처해있었다. 허나 대균열이 발생하고, 하이브 함대가 워프 폭풍에 휘말려 사라졌고, 로부테 길리먼이 이끄는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도착하여 바알 항성계는 구원받는다.

길리먼은 단테를 임페리움 니힐러스의 섭정으로 임명하고, 단테는 그 막중한 직책을 엄숙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신병을 받고 전력을 회복한 블러드 엔젤과 그 후계 챕터들은 니힐루스 정벌을 위한 발판 지점으로 레드 스카를 택하고 수복을 개시하였다.

허나 대균열 이후 레드 스카 지역 내에서 인간 사이커들의 수가 급증하였고, 이는 곧 타이라니드의 진화를 이끌어내 새로운 타이라니드 사이커 괴수들의 등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로 인해 현재 블러드 엔젤은 바알 항성계는 다시 수복하였으나, 레드 스카 전체의 수복은 아직 멀은 상태에 있다. 더군다나 항성계 내의 바알 프라임에서 악마 침공의 흔적이 발견되었기에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허나 니힐루스의 섭정 단테는 어떻게든 레드 스카를 평정하고, 그에 뒤따라 임페리움 니힐러스의 평정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대균열 발생 이전부터 챕터의 사활을 걸고 싸워오던 블러드 엔젤의 후일담을 다루는 내용. 바알 항성계에서 타이라니드와 죽어라 싸우던 블러드 엔젤의 위에 대균열이 열리고 코른의 악마들이 내려와 상황은 더욱 더 절망적으로 치닫지만, 로부테 길리먼의 인도미누스 성전 함대가 대균열을 뚫고 날아와 블러드 엔젤을 지원해주고 상황을 종결짓는다. 이후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병사들과 진시드를 인계받는다.

3.4. 저주받은 자들의 의식 (Ritual of the Damned)

파일:RitualOfTheDamned.jpg
그레이 나이트 제3형제단 아르반 스턴: 우주가 비명을 지른다. 끝없는 사이킥 고통의 비명을.

다크 엔젤 5중대장 라자루스[9]: 진홍의 왕저주받은 자손들을 이끌고 돌아왔다.

아르반 스턴: 역류하는 워프의 심연으로부터 마법사들의 행성이 현실우주로 튀어나왔다.

라자루스: 형제들의 피가 복수를 요구한다.

아르반 스턴: 마그누스 더 레드, 프로스페로의 마법사 왕이 인류에게 파멸을 가지고 오려 한다.

라자루스: 펜리스에서 우리가 당한 모욕과 상처를 반드시 되갚아주리라.

아르반 스턴: 이 저주받은 자들의 의식을 우리가 반드시 막아야만 한다.

라자루스: 놈이 내쉬는 모든 숨결이 조롱이나 다름없다. 복수는 우리의 것이 되리라.
파일:1000sonRotD.png
마그누스 더 레드가 본거지인 소티아리우스[10] 행성에서 인류의 사이킥 각성을 가속화시켜 사이커의 제국을 세울려는 의식을 꾸미고 있었다[11]. 동시에 소티아리우스 행성을 사이킥 재능을 양성하는, 사이커를 위한 낙원으로 만들어놓고, 온 은하의 사이커들에게 소티아리우스 행성으로 올 것을 텔레파시로 전달했다. 허나 이를 위해 마그누스는 끔직한 희생을 치르려 하고 있고, 그것으로 수 개 섹터들의 사이커들의 발생을 몇백배 이상 증폭시키려고 하기에 은하계에 혼란을 일으키려 하고 있었다.

마그누스가 보낸 텔레파시는 전 병력이 사이커인 그레이 나이트들 또한 감지했고, 이를 포착한 그레이 나이트는 다크 엔젤과 협력[12]하여 아르반 스턴과 라자루스가 이끄는 극소수 병력으로 사보타주 작전을 계획한다. 라자루스가 이끄는 다크 엔젤 중대가 먼저 강하하여 사우전드 선의 병력을 유인하는 사이 사이킥 의식을 치르는 소서러와 마그누스를 막는다는 계획이었으나 애초부터 말도 안되는 계획이었기에 악전고투 끝에 전멸당할 위기에 놓였으나, 그 때 워프 속에서 등장한 칼도르 드라이고의 도움으로 간신히 마그누스의 의식을 막는다.[13] 하지만 곧이어 이어진 사우전드 선의 역습에 수적인 열세로 진 시드 회수는 커녕 오히려 후위를 엄호하는 형제들을 포화 속에 남긴 채 겨우 빠져나갔다. 그 뒤 그레이 나이트는 난리가 났고 다크 엔젤의 라자루스도 병력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근신에 들어갔다.

여담으로 레딧에서나 국내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사이킥 각성 시나리오다. 잘 쳐봐야 다크 엔젤 1개 중대+데스윙, 레이븐윙 중대 파견병, 그레이 나이트 1개 형제단, 그러니까 잘해야 마린 2,3개 중대 병력(약 2~400명)으로 수 만의 사우전드 선[14]과 수를 알 수 없는 젠취 컬티스트, 그리고 데몬 프라이마크 마그누스 더 레드를 친다는 정신나간 시나리오기 때문(...) 심지어 이 시나리오 직전 스티기우스 섹터에서 다크엔젤, 스페이스 울프, 아이언 핸드의 연합병력이 패배한 상황이었다.

3.5. 대의 (The Greater Good)

파일:GreaterGoodBook.jpg
아스트라 밀리타룸: 황제 폐하께 바치는 믿음으로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은하를 지배하는 것은 인류의 당연한 권리이며,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도록 하라.

타우 제국: 우리는 오직 깨달음만을 전한다. 우리는 미개한 이들에게 우리 방식의 우월함을 전파하는 개척자들이니.

진스틸러 컬트: 우리는 하나다. 압제자들로부터 이 세상을 계승하는 것은 우리의 타고난 권리다.

대균열 직전의 3차 영토 확장기 말미에 인류 제국은 타우령 경계의 가스 성운에 불을 질렀고, 이로인해 영구적인 화염차단선이 생겨나 타우 제국은 새로운 영토를 찾기 위해 4차 원정대를 조직하고 출정시킨다.

타우 제국 역사 최초로 워프를 이용한 항해인 4차 원정대가 성공적으로 돌아왔으나, 이 과정에 워프 균열이 발생하는 등의 여러문제가 발생하였다. 타우의 동맹 종족들 중 사이킥 자질을 지닌 종족들을 데려와서 피상적으로 만들어진 워프 엔진을 이용해 워프 항해를 시도하였고, 원정의 본래 목적은 달성했지만 문제는 워프 항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몰랐던 타우는 인류제국처럼 제대로 이마테리움에 대한 방비를 해놓고 워프 항해를 한 것이 아니다보니 워프 항해 도중 워프 비스트카오스 데몬 등 워프 생명체들의 습격에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이 유독 사이킥 자질을 지닌 이들만 집중적으로 공격한데다가 그로 인해 이들이 살해당하거나 타락하는 등의 문제가 터졌었다. 이 때문에 4차 원정대의 타우 지휘관들은 이들 동맹 종족들을 불신하고 차별하며 심지어 비밀리에 대규모 학살을 시도하려 했다. 결국 이러한 시도가 발각되어(혹은 이미 저지른 정황이 발각되어) 관련자들은 에테리얼의 의회에서의 재판을 통해 처벌을 받았다.

그래도 훗날 이로 인해 생긴 균열에서 4차 원정대가 드론을 보내 타우 제국에 넘어오게 되고, 이에 타우 제국은 균열에 스타타이드 넥서스라는 정거장을 건설하고 5차 원정대를 조직하어 인류제국의 영토를 침략한다. 하지만 제국군 뿐만 아니라 영토 밑에서 암약하던 진스틸러 컬트 세력들을 자극하여[15] 결과적으로 현재도 계속 3파전이 일어나고 있으며, 대균열의 영향으로 여러가지 기적들이 일어나고 병사들이 신앙과 광기에 빠지는 등[16] 상황이 개판 5분 전으로 흘러간다.

3.6. 짐승의 이야기 (Saga of the Beast)

파일:SagaOfTheBeast.jpg
전에 크롱가르(Krongar)에 마지막으로 왔었을 때, 나는 스라카라 불리는 짐승의 목을 취하겠다고 맹세했었다.

나는 그 말을 이루었지만, 그 대가는...컸다.

이제 나는 다시 돌아왔도다.

모르카이(Morkhai)의 영이 나의 안에서 깨어났다.

내 말을 들으라, 형제들이여!

그 짐승 놈이 다시 한번 일어섰을지 몰라도, 나는 그 역겨운 생물이 하루라도 더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러스만물의 아버지를 위하여, 난 이 짐승을 영원히 죽일 것이다!

- 라그나르 블랙메인
파일:SagaofthebeastSWvsORK.jpg

대균열로 인해 나타난 수많은 워프 균열들로 인해, 카오스 세력들 뿐만이 아니라 오크들 또한 은하계 사방에서 튀어나와[17] 오크의 침공 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그 중에서도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는 아마게돈 3차 전쟁 이후로 독보적으로 크게 날뛰었으며, 스카스켈 서브-섹터의 하이브 행성 크론가르를 정복하여 본거지로 삼고, 그에 따라 수많은 오크들이 몰려와 서브-섹터가 개판이 난다.

스페이스 울프는 예언에 따라 오크들이 은하계의 가장 큰 위협이라 결론짓고,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가즈쿨을 처리하기 위해 다른 제국군들과 함께 스카스켈 섹터를 침공한다. 서브-섹터 전체에 전쟁이 일어났으며, 그 과정에서 라그나르 블랙메인과 가즈쿨은 크론가르 행성의 지하 고대 대성당 폐허에서 일기토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라그나르는 가즈쿨에게 온 몸이 찢기고 박살났으며, 가즈쿨은 라그나르의 프로스트블레이드에 참수되어 둘 다 한번씩 죽음을 맞이한다.

허나 라그나르는 프라이머리스 수술을 받고 다시 부활하였으며, 가즈쿨 또한 매드 닥 그롯스닉의 수술을 받고 목을 붙여 다시 부활한다. 그렇게 죽음에서 돌아온 둘은 2차전을 치르게 된다.
라그나르 블랙메인가즈쿨이 전투를 벌여 서로를 죽기 직전으로 몰고 간다. 라그나르는 팔이 잘리고 목이 부러졌으며 몸통에 구멍까지 생겨 거의 죽은 것을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통해 생환하고, 가즈쿨 또한 목이 잘렸으나 그롯스닉이 그를 부활시킨다.

라그나르와 가즈쿨 둘 다 1992년 처음 발매된 모델로, 그 당시 출시 기념 스페이스 울프 vs 오크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번 매치업 또한 이를 오마주하여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 걸로 보인다.#

3.7. 엔진 전쟁 (Engine War)

파일:EngineWar.jpg
나는 테크프리스트 도미누스 크롤(Kroll)이다.

워프 폭풍으로 인해 내 교정 함대는 은하 전체를 가로지르며 비효율적인 항해를 지속했다.

우리는 포지 월드의 구조신호를 따라 이곳에 왔다.

이 곳, 오덱스-사아그(Ordex Thaag)에.

허나 대체 이 곳에 무슨 일이 있었단 말인가?

이 곳은 한 때 화성의 산하에 있던 세계였건만, 이제는 기계신에 대한 모독만이 보인다.

논리는 하나의 행동 방침만을 지시하고 있다.

스키타리 군단을 작동시켜라.

테린 가문의 기사들도 투입시켜라.

발리안(Varlian) 장치를 준비해라.

옴니시아의 이름으로 이 행성을 정화할 것이다.

- 테크프리스트 도미누스 크롤(Kroll)

대균열 이후 기계교는 산하 행성들과의 연결이 끊기자, 연결망 복원을 위해 화성을 필두로 여러 포지 월드들에서 원정대를 파견하였다. 그 중 테크프리스트 도미누스 크롤의 화성 원정대는 여러 기사 가문들의 나이트들로 구성된 '파다 마크 십자군'과 합류하였다.

그러던 와중 워프 폭풍에 휩쓸리다가 우연히 신호를 포착하여 그 진원지로 향하였는데, 그 곳은 헤러텍들과 카오스 나이트 가문 루카리스가 지배하는 포지 월드 오덱스-사아그였다. 이들은 성계의 워프 균열을 키워 테라로 직행하는 워프 균열을 뚫기 위해 행성 내핵에 악마들을 봉인하고 지표면의 통신탑을 개조하는 등의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18].

그렇게 기계교와 기사들 vs 헤러텍과 카오스 나이트들간에 전쟁이 일어났는데, 전쟁의 말미에 크롤이 '발리안 장치'라는 유물을 아무런 신호 없이 카오스 나이트의 요새 내부에서 사용하였다[19]. 가동된 순간 강력한 사이킥-제거 파동이 카오스 나이트들과 데몬 엔진들을 파괴하였다. 허나 이에 충성파 나이트들까지 휘말리게 되면서, 크롤은 나이트 가문에게 끌려가 처벌을 받게 된다.

게다가 장치의 사용으로 인해 행성 내핵의 악마들의 봉인까지 풀리면서 지표면의 카오스 나이트들과 헤러텍들 또한 몰살당하게 된다. 풀려난 악마들은 이 장치를 두려워 했으며, 이 장치에 대해 그 누구도 알지 못하게끔 기계교 함대에 침투하여 전원을 몰살시킨다[20]. 소설에 끝에 크롤은 고문 끝에 발리안 장치의 기능에 대해 실토하였으며, 나이트 십자군의 총사령관 소드헨이 이에 귀기울인다.

"발리안 장치"는 네크론의 널-필드 매트릭스와 같은 장치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소설 내에서, 발리안 장치의 출처는 기계교단이 아닌 제3세력의 인물에 의해 전수받은 장치로, 작은 벌레 같은 종복들을 동반한 존재로부터 전달받았으며, 장치의 기원은 바를 관문(Gates of Varl)에 관련되었다는 서술이 나온다. 바를 관문은 네크론 코덱스 3판, 말인즉 네크론이 인격 없는 크탄의 살육기계 설정이던 시절부터 존재한 지명으로, 은하 중심부에 위치한 크탄과 관련한 장소라는 떡밥이 유구하게 많다.# 바를 관문과 관련한 스레드는 2000년대 초중반부터 기록이 남아있다. 2005년 40konline.com에 올라온 바를 관문 관련 스레드 또한 바를 관문이 처음 언급된 서적은 네크론이 출시되기도 이전인 1993년 워해머 코덱스 2판 부록 "임페리얼리스"이며, 크탄이라는 단어 또한 이 부록에서 처음 언급되었다. https://www.heresy-online.net/forums/40k-fluff/60321-gates-varl.html 안 그래도 9판 공개와 함께 푸쉬받는 네크론과 관련해서 고댓적 설정까지 집대성한 초대형 떡밥을 투척한 셈이다.

3.8. 거미 전쟁 (War of the Spider)

파일:WoS.jpg
아바돈은 이미 카디아를 떠났다.

근시안적인 멍청이 같으니.

꺼지라고 하지.

곧 머지 않아 이 항성계 전체가 내 연구실이 될테니.

적들이 날 포위했다.

시체 황제그 소위 '정예' 근위대라 불리는 놈들모타리온데스 가드까지...

머릿수가 많다고 나를 이길 수 있다고들 생각하는 거지.

하! 올테면 오라지!

놈들이 하려는 전쟁은 내게는 그저 내 새로운 창조물들의 실험장일 뿐이다.

이 은하계는 이 파비우스 바일의 절대적인 천재성을 다시 한번 목도할 것이다!

- 파비우스 바일

대균열 이후, '브레이즌 드레이크'라는 챕터는 반역을 일으켜 '슈리븐'으로 명칭을 바꾼다. 이에 이들에게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신병들을 전수해주려 했던 '토치베어러' 함대[21]는 자신들의 손으로 신병들을 폐기하며[22] 슈리븐을 처벌하겠다 천명하고, 제국 측에서도 암살자들을 파견한다.

한편 파비우스 바일은 데스 가드의 유물 하나를 도둑질하였는데, 그 유물은 너글의 그레이터 데몬 로티구스가 선물한 강력한 것이었기에, 타이퍼스를 필두로 데스 가드는 추적대를 보내고 바일은 도망치는 와중 슈리븐과 조우한다. 아이 오브 테러의 자신의 거처로 돌아가고자 하는 바일은 이들에게 강화시술을 해주겠다 거래를 하며 손을 잡는다. 허나 바일은 시술 도중에 조작하여 슈리븐의 지도자 '코리안'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어 버린다.

슈리븐은 데스 가드 추적자들과 토치베어러 함대를 기습하였으나,[23] 암살자의 저격에 허무하게 머리가 터져 죽는다. 그런데 이 상태의 코리안을 바일이 수술로 다시 부활시키고, 그렇게 누더기 괴물 상태로 부활한 코리안과 슈리븐은 바일의 노예가 된다.

슈리븐의 본거지인 데시아는 슈리븐, 데스 가드, 토치베어러 함대의 마지막 삼파전이 일어나 혼돈의 도가니가 되었고, 코리안이 결국 에버서 어쌔신에게 쓰러지며 슈리븐은 완전히 멸망한다. 그 와중 타이퍼스는 바일을 뒤쫓다가 바일이 커스토디안 가드의 시체를 챙기고 비밀 통로로 탈출하면서 추적이 허사가 된다. 타이퍼스는 토치베어러와의 싸움에서 승산이 없다 판단하고 혼자 파리 구름으로 변신하여 탈출한다.[24] 그렇게 최종승리자는 바일이 되었다.

3.9. 퍼라이어 (Pariah)

파일:Pariah.jpg
거대한 침묵이 내려앉았다.

우주가 죽음을 준비하는 고요한 공포의 순간이다.

우리의 가장 어두운 시간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고...우리가 맞이할 전투에서는 우리의 행적을 기념할 피는 없을 것이다.

그저 껍데기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남녀의 잔해 뿐.

우리는 우리의 남은 힘을 확실히 해야만 한다.

우리의 믿음의 갑옷을 굳건히 해야한다.

우리는 우리의 진노로 별들을 귀멀게 해야만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우리는 실패할 것이고,

인류는 마지막 침묵을 향해 추락하게 되리라.

- 이단심문관 드랙서스

대균열 이후, 네필림 서브-섹터는 완전히 침묵 상태에 잠기게 되었다. 이에 이단심문소와 제국 세력들은 이단심문관 드락서스[25]와 전투 함단 '칼리데스'를 파견하여, 모든 곳이 침묵 상태에 잠긴 이 '침묵의 공역'을 탐사하며, 모든 생명체들이 '정지'[26]되었음을 알아내게 된다.

이는 사실 네크론들이 만들어낸 대규모 파일런 네트워크인 '퍼라이어 넥서스'의 효과였다. 이 넥서스의 심장부는 젠두 성계로, 네크론들은 성계 태양을 거대한 우리에 속박하고 주변에 수많은 구조물을 건설하여 퍼라이어 넥서스의 핵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였다.

제국 함단 측은 이를 구성하는 파일런들을 공격했으나, 넥서스의 설계자인 계몽자 제라스의 대비로 파괴는 커녕 오히려 역으로 수많은 네크론 병력들의 역습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허나 드락서스는 퍼라이어 넥서스를 파괴하기 위해 성녀이자 마녀로 불리는 자 '에프라엘 스턴'과 아엘다리인 '카일가닐'을 포함한 공습군을 구성하여, 젠두 성계의 네크론 행성 '트레디카 아다시스'를 침공하였다. 공습군은 에프라엘의 인도를 따라 네크론들을 뚫고 미궁 속 최심부까지 도달하였으며, 그 곳에서 네메릭 크리스탈들이라는 네크론 정보 기억 장치들을 해킹하는 데 성공한다.

제라스의 추격에 포위당해 전멸위기에 처하기도 하나, 드락서스는 근처에 속박되어 있었던 크탄의 조각을 해방시켜 네크론들을 학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크탄의 조각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드락서스를 포함한 생존자들을 제국 함대로 무사히 귀환시켜준다. 마지막에 드락서스는 기계교 외계 기술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데이터의 해석에 성공하는 데, 이를 통해 사실 퍼라이어 넥서스는 한 개가 아니라 은하계를 가두는 고리 형태로 은하계 사방에 이미 여러개가 건설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제라스에게 퍼라이어 넥서스의 건설을 명령한 자의 정체가 드러나며, 드락서스는 이 정보를 필히 제국에 알리겠노라 다짐하게 된다.

이후 네크론의 지배자였던 침묵의 왕이 돌아오며 워해머 40,000은 9판으로 넘어간다.

4. 외전



[1] 엘다의 카오스와의 최후의 대전쟁을 가리키는 단어로, 엘다 신화에 의하면 이 때 현실 세계와 워프가 공멸한다고 한다.[2] 필멸자의 운명을 관장하는 엘다의 신으로 케인의 아내였다. 자신의 손가락으로 인니드가 각성하는 데 필요한 다섯 자루의 크론 소드를 만들었다.[3] 자신의 권력이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4] 허나 한 드루카리가 드라자의 갑옷을 입자마자 드라자 또한 부활하게 된다[5] 네임드 키퍼 오브 시크릿으로, 슬라네쉬가 직접 다른 그레이터 데몬, 특히 블러드써스터를 카운터치기 위해 만들었다.[6] 렐리스 헤스퍼렉스, 제인 자르, 이브레인, 비자크, 솔리테어 등 엘다 내에서 손에 꼽히는 강자들이 전부 모였음에도 헬베인에게 이렇다할 타격을 주지 못했고 솔리테어는 아예 일격에 사망했다. 그러다가 인카른이 각성해 겨우 헬베인을 쓰러뜨렸다.[7] 코덱스 챕터의 캡틴에 해당한다.[8] 대균열로 반으로 쪼개진 은하계의 위쪽 제국 영토로,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이 닿지 않아 카오스와 외계인 세력이 들끓는 마굴이 되었다.[9] 이너 서클 최초의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마린이다.[10] 본래 아이 오브 테러에 있던 데몬 월드 행성이었으나 사우전드 선이 의식을 통해 10000년만에 파괴된 프로스페로 행성 옆으로 위치를 옮겼다.[11] 이미 대균열이 열린 직후 인류제국 곳곳의 인간들이 사이킥 재능을 발현하는 상황이었고, 마그누스는 이를 기회삼아 자신의 전문인 마법을 통해 이 상황을 더 몰아붙이는 의식을 준비한다.[12] 그레이 나이트는 판도락스에서 벌어진 일 때문에 다크 엔젤을 의심했지만 대균열로 인한 통신 차단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할 챕터가 달리 없었고, 다크 엔젤도 그레이 나이트가 폴른의 존재를 알아챈 것이 아닌가 해서 서로를 의심하는 상태였다. 그래서 이들은 서로를 도우면서도 은근히 견제하게 된다.[13] 그 방법이란 행성을 가린 사이킥 방어막을 해제하고 그레이 나이트의 함선으로 궤도 폭격을 가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의식장에서 전투를 벌이던 그레이 나이트와 다크 엔젤도 말려들어 희생자가 나왔지만 이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14] 수 만명 규모의 스페이스 마린의 군세면 군단(Legion)' 단위의 대대적인 공세이다. 코덱스로 나눠진 챕터 기준으로 봐도 무려 수십개 챕터들이 침공해온 것을 인류제국측에서는 한 챕터 규모조차도 안되는 스페이스 마린들로 맞선 것이다.[15] 진스틸러 컬트들은 행성을 타이라니드 함대에게 넘겨주기 위해 될 수 있으면 잠입이 수월한 인류가 지배하고 있는 행성을 선호한다. 인류 외 다른 종족들이 행성을 점령해버리면 잠입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16] 한 늙은 제국교 사제가 어떤 방어구도 없는 사제복 차림만으로 허공답보를 하며 체인소드 한자루 만으로 타우 병력을 공격하고 이 기적을 목격한 궤베사 중 일부가 눈물을 흘리며 참회랍시고 같은 타우군을 팀킬하며, 또 일부 궤베사는 학살과 인신공양의 흔적을 남기는 등 카오스에 물들었다는 복선도 있다.[17] 오크들 중에서는 자기들도 고크의 썩소(대균열)을 이용해서 은하계 어디로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함대째로 균열에 투신하는 놈들이 많았다.[18] 이 통신탑의 신호를 크롤의 함대가 포착한 것이다.[19] 사실 이 유물은 기계교로 위장한 누군가가 선물한 것으로, 크롤이 소속한 사이커 탄압 비밀결사 '태엽의 이빨'측이 크롤에게 대여해 준 것이었다.[20] 그 와중에 크롤은 나이트 함대에 끌려갔기에 목숨을 건진다.[21]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시스터 오브 사일런스로 구성된 길리먼의 전령 함대[22] 이에 프라이머리스는 아직 합류조차 못한 모 챕터의 반란때문에 자신들까지 처벌받는 것은 억울하다며 항변했으나 진정으로 충성스러운 이들이라면서 왜 반항하냐는 쿠스토데스에게 전원 살해당하고 만다.[23] 수술로 사이킥 능력이 강화되어 커스토디안 쉴드 캡틴을 몰아붙이기까지 한다.[24] 물론 남은 데스 가드들은 모조리 몰살당한다[25] 사이킥 각성 피닉스 라이징 트레일러에서도 화자로 등장했다.[26] 모든 생명체들이 마음과 영혼을 잃고 마비되는 현상이다.